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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을 아이들이 쓰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방 조회수 : 971
작성일 : 2010-12-09 16:17:11
곧 이사를 가야 하는데 전체 평수는 지금보다 2~3평 넓어지면서도
작은 방들은 지금보다 작아요.
평면도 보면서 책상 배치, 침대 배치... 이런 거 생각하느라 골치가 아픕니다.

남편한테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라 하니
대뜸 애들한테 안방 쓰라고 하면 되잖아... 그럽니다.

정말 그러면 만사 오케이거든요.
안방에 애들 침대 2개와 책상 2개, 붙박이장... 이렇게 들어가고

다른 방에는 또다른 붙박이장(10자반), 부부 침대, 서랍장

나머지 방은 컴퓨터 책상과 책꽂이들을 밀어넣으면 되거든요. (책들이 좀 많아요)

이러면 가족 싸이클과 참으로 이상적으로 떨어지는데
안방을 부모가 안쓰면 이상하지 않을까 싶어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몇년 전에 시어머니가 지나가는 말로
안방은 무슨 일이 있어도 부모가 써야 된다고 했었어요.
안방을 애들한테 내주면 부모 권위도 없어지고 보기도 안좋고...했던 게 기억이 나요.
시어머니 말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타입은 아닌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안방... 애들한테 내주면 정말 우리 부모 권위가 내려가고
우리 부부관계가 좀 소원해질까요?

안방 욕실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게 그게 좀 불편할 거 같애요.
남편은 안방 욕실을 전혀 안쓰고 저혼자 쓰거든요.
부부관계를 한달에  2~3번 새벽 정도에 하는데(^^:;) 둘이 동시에 욕실 쓰는 것은 민망해서
각자 한명씩 욕실을 쓰는데...
애들이 안방을 쓰면 이 점이 불편할 거 같애요.
이거 빼면 모든 게 좋은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요.
IP : 121.136.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9 4:34 PM (222.108.xxx.199)

    그것도 다 고정관념인데..
    안방을 아이들이 쓰는게 왜 부모 권위가 없어지는지 저는 전혀 모르겠네요.
    저흰 젤 작지만 볕이 잘 드는 방을 부부방으로 하고 침대와 화장대, 붙박이장 오디오 이렇게 두고 깔끔하게 써요. 부부 침실이라 거의 문 닫아두고 딱 자러만 들어갑니다.
    욕실은 번갈아 쓰셔야겠네요.
    아이들이 동성이라 젤 큰방에 침대 두개 들어가고 이것저것 노는데 쓰고 중간방은 공부방이라서 거실도 오히려 정리되게 쓸수 있어서 좋아요

    남편분도 안방주는거 꺼리시는거 없으신데 고민하실거 없으실 듯해요

  • 2. 예전에
    '10.12.9 4:42 PM (119.149.xxx.12)

    제 친구 부모님도 안방을 자매 둘이 쓰라고 공부방줬어요. 그렇게 해서 짐정리가 깔끔하게 된다면 아이들에게 안방 주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에요. 아이들도 울 부모님이 우리를 이렇게 생각해 주시는 구나.. 알거예요. 부모권위와는 아무상관없지요. 부부관계때라도 두분이 욕실따로 쓰신다니 별일은 없을거 같아요. 님상황이라면 편한쪽으로 결정하세요.

  • 3.
    '10.12.9 4:56 PM (175.124.xxx.234)

    애가 물건이 점점 늘어요..반면 제 물건은 줄어든다고 봐야 하나요...? ^^;;;;
    저야...거실을 제 사무실인양^^; 작업실인양 써버리니까...당연 방은 잠만 자게 되고...
    그래서 제일 큰방을 애가 사용하는데요...집이 깨끗해져요..애 물건이 한곳으로 다 정리가 되었거든요.

    근데...애가 둘이면 따로 방을 줘야 할때가 되지 않으셨나요...? 나이가 아직 어린가요...?

  • 4. ㄷㄷ
    '10.12.9 4:58 PM (118.216.xxx.241)

    뭐라더라..풍수지리상으로 안좋대요.

  • 5. ...
    '10.12.9 5:37 PM (121.136.xxx.86)

    큰애가 초4인데 중학교 들어갈 때 각자 방을 주려구요.
    애들이 서로 같이 자길 원해요. 책상도 같이 있어야 제가 공부 봐주기가 편하구요..
    남편한테 시어머니께서 예전에 그런 말 했다는 얘기 하니까
    상황봐서 사는 거지 정해진 게 어딨냐... 그러네요.
    근데 ㄷㄷ님 말씀대로 풍수지리상으로 안좋다니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네요.

  • 6. 저희도
    '10.12.9 10:48 PM (180.71.xxx.223)

    아이들 초등학생때 큰방 두 딸들 책상넣고 쓰고 작은방
    부부가 침대넣고 썼었어요.

  • 7. 풍수지리학적으로
    '10.12.10 3:37 AM (122.38.xxx.45)

    돈버는 사람이 안방써야 그집이 더 흥한답니다.^^

    이런 미신 안믿으시면 패쑤. (전 팔랑귀라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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