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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아이 낳자마자 살해한 여중생

세상에 조회수 : 9,572
작성일 : 2010-12-09 13:36:56
경기도 안성에서 여중생이 화장실서 아이를 낳고 창박으로 던져 죽였다고 뉴스에 나왔더라구요.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

아이를 낳으면 얼마나 힘들텐데... 그런 힘이 어디서 나올까..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10년후에 이 아이들이 세상에 성인으로 자리잡을때는 정말

난잡한 세상이 될거 같네요.
IP : 121.67.xxx.2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9 1:41 PM (123.212.xxx.92)

    휴~ 애가 애를 낳았네요.

  • 2. ...
    '10.12.9 1:44 PM (119.64.xxx.151)

    저는 그 중학생 생각에 마음이 아팠는데 원글님은 그런 아이들로 인해 난잡해질 세상을 걱정하시는 군요...

    그 중학생이 임신하고 화장실에서 혼자 출산해서 영아살해하는 것까지
    모조리 그 중학생만의 책임인가요?
    그 임신한 걸 모른 부모나 학교는 다 무죄인가요?
    아이 낳으면 힘든데 그걸 화장실에서 혼자 해낼 때는 어떤 마음일지 생각은 안 드시나요?

    그 중학생에게 그런 세상을 만들어준 지금 저와 원글님같은 어른들의 책임은 어디 가고
    그 중학생을 보고 <난잡>하다는 말을 하는지...
    참 무섭게 차가운 분이네요, 원글님...

  • 3. Anonymous
    '10.12.9 1:44 PM (221.151.xxx.168)

    믿어지지 않지만 오래전에 여고 교사인 친구말이, 중고 여학생들이 임신해서 화장실에 애 버리는거 암암리에 쉬쉬해서 그렇치 종종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미 10년도 넘은 얘기예요.

  • 4. ..
    '10.12.9 1:46 PM (211.105.xxx.110)

    10대의 임신도 이제 어느정도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그들을 봐줘야 할것 같아요..세상의 시선이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 5. nn
    '10.12.9 1:48 PM (124.51.xxx.106)

    분명 잘못은 했지만 중학생 여자애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

  • 6. ㅠㅠ
    '10.12.9 1:51 PM (121.182.xxx.174)

    갓난 아이도 안됐지만, 그여학생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할말이 생각안날 만큼 안쓰럽네요...

  • 7. 저..
    '10.12.9 1:58 PM (121.147.xxx.130)

    산모가 어릴수록 산고가 덜하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막달까지 임신을 몰랐거나 숨겼거나 하는 통에 애기도 작고..
    미성년 미혼모들에게 물어보니 생리통보다 조금 더 아팠다.. 그렇게 얘기하는거 듣고 놀랜적 있어요.
    사건속의 그 학생은 아마.. 애기를 낳는다는 것, 그 애기를 버린다는 것에 대해
    아무 생각도, 생각할 겨를도 없었을거에요. 그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 학교 사회가 모두 책임질 상황 아닐까요.

  • 8. ㅁㅁ
    '10.12.9 2:02 PM (122.203.xxx.3)

    이런 소식 참 맘이 아파요.. 누군가에겐 축복이 되었을 수도 있는 그 아기.. 태어나자마자 환영받지 못하고 입에 화장지 물려 질식시켜 던지다뇨....

  • 9. ㅡㅡ;;
    '10.12.9 2:02 PM (58.231.xxx.29)

    분명 잘못된 행동이긴 한데 그 아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그 아이는 또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요...........

  • 10. 궁금
    '10.12.9 2:06 PM (112.155.xxx.83)

    10대땐 그리 쉽게 애를낳는가요? 헐~~24시간 진통에 고생고생 완전 지쳐 늘어져 출산한 나로선 상상도 안되는얘기..그렇게 출산하구선 아파서 어기적거리며 걸었는데...
    애기가 그리 크지도 않았는데도 전 그렇게 고생했는데 한번씩 이렇게 화장실서 뭐 건물 비상계단서 출산했단말 들으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능...

  • 11. ...
    '10.12.9 2:08 PM (210.180.xxx.254)

    너무나 비극적인 사건이에요.
    안타깝습니다.
    도대에 그 여중생 부모는 뭘 하고 있었는지...

  • 12. 어떻게..
    '10.12.9 2:12 PM (178.83.xxx.208)

    어떻게 부모가 자기자식의 임신을 몰랐을까요
    여중생만의 잘못이 아닌 것 같습니다..
    청소년과 미혼모의 임신에 대한 시선이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
    눈도 못떠본 아가와 산모 모두 가엽네요.

  • 13. 아가 좋은곳으로
    '10.12.9 2:13 PM (116.125.xxx.197)

    환영받지 못한 목숨이었지만 부디 좋은곳으로 가기를...

    여중생이 그러고 있을 동안에 함께 일을 벌인 상대방은 뭘하고 있었던 걸까요? 혼자 낳고 혼자 ... 한 여중생만 탓하고 있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여중생도 여중생 부모님도 다들 제정신이 아닐것이고 .... 그냥 이것저것 가슴이 아프네요 ...우리 아들 보다도 어린 아이가 혼자 아이를 낳을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임신 기간동안 얼마나 혼자 보대꼈을까 싶어서 짠하기만 합니다

  • 14. ..
    '10.12.9 2:27 PM (180.66.xxx.20)

    전 그 여중생이 더 불쌍하네요,나쁘다보다는...

    생명이 뭔지도 모르는것같고..차후 혼자 감당해야할 일들이 눈을 가려서 그렇다쳐도...

  • 15. 해라쥬
    '10.12.9 2:33 PM (125.184.xxx.17)

    부모가 어찌몰랐을까요??? 애도 안됐지만 그 학생이 더 안됐네요

  • 16. 모를수도있죠
    '10.12.9 2:39 PM (119.200.xxx.28)

    어느 부모가 여중생인 딸이 임신중이라고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더구나 안 봐도 복대 같은 걸로 친친 동여맸을 텐데,
    배가 나와봤자 많이 나오지도 않았을테고 부모 입장에서 애가 좀 살이 쪄서 배가 나왔겠거니 했겠지요. 사람은 애초에 상상도 못할만큼 자기 일은 아닐 거라고 여기는 상황같은 건 그 비슷한 조짐들이 눈앞에 빤히 놓여도 감지 못하는 경우 허다합니다.

  • 17. Anonymous
    '10.12.9 2:47 PM (221.151.xxx.168)

    마침 어제 미수다 (재방)에서 한국인의 성교육에 대한 지적이 화두였었어요.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성에 대해 너무 너무 무지하다는것이 공통적인 얘기들이었는데...출연자중 독일여자가 하는말이,한국에서 한 여학생이 자기가 임신한거 모르고 배가 불러 오니까 살찐줄 알고 다이어트를 하더라는...
    거기 방청석에 앉은 대학생들에게 남희석씨가 성교육 얼마나 받았는가 물었어요. 거의다 일년에 한두번 정도라고 대답하더군요. 저 정말 경악했어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뒤떨어져 있단것에.
    그 여중생이 나쁘다고 비난할 일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성교육이 정말 시급해요.

  • 18. 성폭력
    '10.12.9 3:00 PM (175.208.xxx.104)

    문제와 같이 10대 임신도 교육기관이나 부모와 관련없이
    언제나 응해줄수있는 열린창구가 있어야할것 같아요.
    용기내어 물어보면? 이름은? 주소는? 이런상담 말구요. 진짜
    도움될만한 곳이 필요하죠. 임신기간동안 얼마나 두려웠을거고
    혼자 출산~ 그 공포 말로 표현못했겠죠.
    사회 모두의 책임입니다. 사회적배려..현실을 못쫒아가고 있는거죠.

  • 19. 씨를
    '10.12.9 3:27 PM (116.125.xxx.85)

    뿌린넘은 언급조차도 안되는 더러운 세상

  • 20. 모를수있어요.
    '10.12.9 9:55 PM (124.50.xxx.144)

    제가 스물초반에 처음으로 동남아로 팸투어를 갔는데 그때 저보다 1-2살어린
    친구가일행중있었어요..
    살도 좀 통통하다싶을정도고 별로 꾸미지도않고 수수한 애였는데 여행 마지막날 아침에 짐챙겨로비로내려가니 호텔이 발칵 뒤집어졌는데 이유가 새벽에 그 친구가호텔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거예요. 같은방쓰던 언니도 전혀몰랐는데 애기우는 소리에 깨서 알고... 어찌하다 호텔쪽까지 발각되서 가이드랑 몇명 한국못오고 저희들만 귀국했었답니다.
    솔직히 (여름옷입고)며칠 같이 관광다니고 그랬는데 같은 여자인 저도 정말 전혀몰랐구요. 나중에 어찌어찌 들으니 헤어진 남자친구애를 가족조차 모르게 막달까지왔고 외국에 와서 몰래버리고 갈려고한거라더군요.. 정말 영화나 뉴스에서만 보던일을 직접 겪었는데
    그때 충격은 10년이 지났는데도 참 잊혀지지가않아요.

  • 21. 아마
    '10.12.9 10:30 PM (14.52.xxx.19)

    가능할거에요,,제 친구가 고교졸업한 다음해에 임신해서 가출했거든요
    8개월 정도에 가출한것 같은데 우리도 엄마도 몰랐어요
    그때 뽀빠이 바지 유행해서 그거 입고 다녔구요,,
    출산도 새벽에 병원에 걸어가서 40분만에 낳았다고 하더라구요,
    걸어가면 산도가 잘 열린대요,,애들이 등교길에 화장실에서 아이 낳는게 다 이유가 있다네요,
    저희 동서도 되게 일찍 아이 낳았는데 본인말로는 변비만큼 힘주니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ㅠ

  • 22. 아휴
    '10.12.10 12:14 AM (124.5.xxx.58)

    <쥬노> 영화가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여학생들이 얼마나 갇힌 곳에서 살고 있는지,
    또 그 부모의 무관심에 사회와 부모 탓을 먼저 하게되네요.
    출산을 경험한 여성으로서 그 여학생을 탓하기보다 안쓰러워 꼭 안아주고 싶네요.
    얼마나 혼자 겁이 나고 두려웠을까. 앞으로 남은 인생 얼마나 죄스러울까. 쯧쯧...

  • 23. ㄹㅇ
    '10.12.10 3:31 AM (122.36.xxx.41)

    애아빠는 대체 어디에....언급조차
    안된다는게
    참....

  • 24. ^**^
    '10.12.10 8:24 AM (144.59.xxx.230)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할수가 있지만,
    그래도 가장 큰 책임은 부모, 특히 엄마라고 할수가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10개월을 집에서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
    그것도 남자들은 잘 모를 수가 있다지만,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엄마가 초기에는 인지를 못했다 하여도
    10개월이 다가오도록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엄마로써 자격 상실입니다.

  • 25. 요즘
    '10.12.10 11:38 AM (14.39.xxx.153)

    중고등학생들 둔 부모님들

    정말 애들 간수 잘하셔야 합니다.

    멀쩡한 학교 다니면서도 도를 넘는 애들이 한 둘이 아니죠..

  • 26. ,,
    '10.12.10 12:26 PM (218.232.xxx.210)

    이렇게 원치 않는 임신으로 아기를 가리는 상황이면
    아기들이 신기하게 앞으로 배가 나오지 않고 위로 자란다고 하나
    하여간 최대한 몸을 웅크리고 잘 자라지도 않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아기도 자신의 운명을 알고 그거에 맞춰 조심스럽게 자라게 되나봐요..슬프죠...
    출산 장려한다면서 예산 깎아 먹고 할게 아니라
    이제는 미혼모 아기들도 일반 아기들처럼 당당하게 해택 받으면서 자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여자만 죄인인것도 아니고....

    아기도 중학생도 다 불쌍하네요...

  • 27. dd
    '10.12.10 12:55 PM (121.130.xxx.42)

    애아빠 어딨냐는 분들이 있어서...
    그 여학생 가출했을 때 관계 있었던 남자들 중 하나일 거라고 기사에 나왔던데..

  • 28. 글쎄요..
    '10.12.10 1:12 PM (210.218.xxx.4)

    가족을 탓하는분들도 많으신거 같은데
    보통 어린나이에 큰 문제에 닥쳤을 때 주변에 털어놓기란 쉽지가 않죠.
    털어 놓았을때의 파장이 크면 클 수록 더욱 더...
    누구 하나만의 잘못이 아닌거 같아요.
    이런 문제는 사회적 문제이지 누구 하나의 책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구 하나도 저 어린아이의 의지가 되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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