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동물원 환경이 좀 개선되었나요?ㅠ

[동물원]

곰이 동물원을 탈출한 사건을 들으니
동물원의 동물들이 제 자리가 아닌 곳에 갇혀있는거 같아 마음이 아플 따름입니다.

더불어 10년전?에 시댁인 부산에 갔다가 동물원을 갔었는데
참으로 처참했던? 동물들 모습이 오래도록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었어요.
동물들이 감옥에 갇혀있다는 표현이 딱 맞을 만큼 열악한 환경이었거든요.
겨우 몸하나 들어갈 수 있는 곳에 갇혀 있었던 동물원 모습이었고
물은 썩은 물?정도로 더러웠었는데 요즘 많이 개선 되었는지요?


한마디로 동물감옥에 구경갔다온 느낌이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즐거워하고...
ㅠㅠ

[..]

저도 동물원 가면 동물들이 너무 불쌍해서 가슴이 아파요.
잘은 모르지만 성지곡 동물원 다시 다 지어서 개장 하는 일만 남았다고 뉴스에서
하긴 하던데...자세히는 모르겠네요.
동래식물원 근처 동물원은 없어진지 오래되었어요.

[부산]

현재 동물원 없어요.
내년에 개장한다던데요..
저도 그때 성지곡 동물원너무 비참해서 다시 안가고 싶었더랬어요..

[해라쥬]

저랑같네요 14년전에 서울서 울산으로 이사와서 그땐 애들이 어리니 울산은 마땅히 갈때도 없고해서 부산으로 갔지요 동물원이라하여 과쳔만 생각하고갔는데 아이고 ...........
원글님말씀대로 무슨 동물원이 산꼭대기에 있는지 바위틈에 우리 만들어 한마리 넣어놓고 것도 동물원이라고 참 할말이 없더만요 ...
너무너무 열악한 환경에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동물원]

아 맞아요.
산같은데 있었어요. 거기가 성지곡이었군요.ㅠㅠ

[.]

부산사람인데요..저두 성지곡수원지 동물원 갔다가 쇼크 먹었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동물감옥이 딱 맞는 표현같네요..특히 백곰;;
좁아터진 울타리안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던(아마 하루종일 그러는듯)...
너무 너무 마음 아팠어요..
그렇게 동물 관리 할꺼면 아예 동물원 폐쇄하는게 낫겠다싶었는데
리모델링해서 재개장 한다고하니 좀 나아지지않을까싶네요..
제발 나아져야하구요~

[동물원]

다시 짓고 있다니 나아질거 같기는 하네요.
혹시라고 다시 개장하고도 문제점이 보이면 부산 사시는 분들이 항의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