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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교육안하고 자기주도 학습이 정답일까요?
저의 아들은 아직 머리가 깨치지 않아(?) 늘 어리버리하구요..
아직 자기주도학습은 못하고
매일 자기가 해야할 일을 알림장에 쓰게 해서 체크하는 식으로 공부하고있어요
매사 느린편이라 공부도 많이는 못합니다
습관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한것같아
조금씩이라도 매일 공부할 내용을 쓰게하고 실행하게합니다
아직은 그것마저도 제가 지도해주고있어요
수학도 응용,심화 이런건 못하고있고, 기본만 하고 있어요
학교 성적은 우수하진 않고 평균80점 정도돼요
요즘 아이들 워낙 대부분 90점이상맞으니 중하정도 되겠죠
4학년이 된다고 하니 과연 집에서 이렇게 느슨하게 계속 가도되는건가 하는 마음이예요
단지안에 잘한다는 수학공부방을 알아볼까하다가
한번 발들여놓으면 아이가 사교육에 의지하고 스스로 하기 힘들어진다는 말에 마음이 약해지다가도
수학공부방에서 실력을 좀 키우는건 어떨까.. 하는 마음도 있고
저에게 도움말씀좀 부탁드립니다
1. 공부는
'10.12.8 9:18 AM (14.39.xxx.153)정말 답이 없어요,
잘하다가 못하는 아이도 있고, 못하다가 잘하는 아이도 있고, 뭔가 길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지름길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헌데,,,
답은 정말 없습니다.
학원이 길도 아니요,. 애가 책상에 죽치고 앉아있는 것이 능사도 아니구요.
죽어라고 공부만 하는 것도 능사가 아니고,,
다 길이 있습니다.
자기만의 길 말입니다.
일단은 어리니까 공부 아닌 길도 있다는 걸 늘 명심하시고,
아이를 바르고 밝게 키우시고, 그렇게 키우다 보면 공부를 찾아 가게 되기도 하고,
아이들이 어린데도 너무나 공부공부하시는 분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공부도 '공부'에서 자유로운 애들이 잘하는 건데요,.
그렇게 '공부'에 질린 아이들이나 기가 죽은 아이들이 과연 '공부'속으로 들어가려 할까요?
지금 몇 점이 중요한 것도 아니구요.
어느 학원을 보내야 하는 것도 중요한 게 아닙니다.
지금은 엄마가 아이와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아이를 자신감있게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잘하는 점은 칭찬을 해주고, 못하는 점은 격려를 해주면서 아이가 뭘 하면 잘 할 건지를 판단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이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잘 이끌어 줄 요소도 부모입니다. 학원도 아니고, 학습지도 아니고요.
미리미리 아이 기죽이는 일일랑은 하지 마세요.
나중에 보내세요. 일단은 아이가 공부를 정말 하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하세요.
느릿느릿 행동하는 사람 중에 진짜가 많습니다. 아이가 늦터지는 아이일 수 있구요.
아이가 행복하려면 부모가 행복해야 하고, 그리고 그보다 우선 전제는 부모가 아이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2. 저도초3맘
'10.12.8 9:21 AM (58.142.xxx.194)저도 사교육은 시키지 않고 있어요. 제가 케어할 수 없는 예체능만 시킵니다. 피아노와 태권도.
제 생각에도 따로 특별한 공부는 시키지 않더라도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루 30분 정도의 복습 겸 문제집 풀기를 시키고 있구요, 영어는 엄마표로 진행합니다. 엄마표라 해도 아직까진 자막 없는 DVD를 보거나 영어책 읽어주는 CD를 듣거나 간단한 문장과 단어를 쓰고 읽는 정도에요.
책은 맘껏 보라 합니다, 남자아이다보니 만화책을 좋아해서 주로 학습과 관련된 만화책을 보게 합니다. 제가 추천해 주는 만화책 아닌 책도 껴서 읽게 하기도 하구요.
방과후학교를 1년 정도 했었는데요(친구 만들어 주는 것이 목적), 아이의 성향에 따라 도움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합니다. 제 아이는 별로 도움을 받지 못한 케이스였어요.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조금은 더뎌 보여도 자신은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한 해정도 더 지금처럼 계속 진행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3. .
'10.12.8 9:22 AM (116.34.xxx.18)좋은 선생님이 계시면 당연히 도움을 받으셔야죠..
열심히 시키세요.4. ...
'10.12.8 9:32 AM (121.167.xxx.93)사교육을 하던 안하던 결국 잘하는 애는 자기주도학습해요. 이건 진리죠.
5. 수험생 엄마..
'10.12.8 9:54 AM (222.238.xxx.173)아이마다 다 다르겠지요.
큰 아이 경우는 적당히 머리 있고 적당히 노력하는 편인데 중학교부터 과외만 했습니다.
학원에 가도 도움이 안 되어서요.
고2가 되면서 영,수 과외만 하고 자기 스스로 한다고 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더군요.
고3 되어서는 야자로 늦게 오니 수학 과외만 한다고..다른 건 자기가 알아서 한다더니...
결국 성적 다 떨어지고 수학 하나만 건졌네요.
어줍잖게 자기 주도 학습 믿었다가 후회막급이네요.
과외나 학원으로 도움 받을 아이는 받게 해 주는 것도 답입니다.6. 맞는 말씀
'10.12.8 9:56 PM (110.10.xxx.210)위에 공부는(14.39)님이 쓰신 내용이 맞아요.
제가 큰애때문에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내용이 거기에 다 담겨있어요.
어릴때부터 공부,공부 하면서 공부와 성적에 얽매인 아이로 키웠더니, 중학교 와서부터 성적이 참 안나옵니다.
머리 좋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 실제로 아이큐검사에서 지능도 높게 나왔어요.140대로..
늘 책 읽고, 앉아서 공부만 한다고 하는데, 성적은 중위권...
문제집이나 기출푸는 걸 보면은 훨씬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데...
공부가 의무이고, 좋은 성적이 강박관념이 되어있기에 그렇다는 추측을 하고 있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공부에서 자유로운 애가 오히려 공부를 즐기면서 하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에요.
초등때는 독서와 학습습관 잡는 걸로 충분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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