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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나게 똑똑한데 성격나쁜애랑 성격좋은데 늦된 아이가 있는데...

. 조회수 : 1,523
작성일 : 2010-12-07 16:12:33

둘중 자녀를 어떤아이로 키우고 싶으세요?

저 어릴땐 부모님이 후자로 자라라고 하셨는데
그냥 듣는둥 마는둥했어요.

아이키우다보니까
아이친구중에 정말 똑똑한데
아이들이 하나같이 다 싫어하는 아이가 있더라구요.
똑똑해서 그런지 좀 세상물정에 빨리 눈떴다구 해야하나..
6살인데 벌써 부모직업이나 사는 아파트 이런이야기를
무슨의민지 알구 하구 애들 차별하구 그러나봐요.
(엄마도 그런식)

근데 저희애는 친구들하고 너무 사이좋고
선생님이 해맑구 착하다고 칭찬하시는데
세상 물정 모르고 배우는건 그냥그냥 평범해요.

그런데 저애 엄마가 모임가지면
저희애가 학습이 느리다구 무시를 해요.ㅠㅠ
저만 기분나빠하는지 알았는데
그엄마 가구나서 엄마들이
걔를 애들이 다 싫어한다면서
흉을 보더라구요.

비교는 불행의 시초라고 하긴 하지만
저로선 애가 좀 똘똘하게 못하니까
자꾸 약이 오르고
유치원 엄마들 만나기가 싫은데
저희애가 잘크고 있다고 생각해야하는걸까요?

좀 바보같은 소리같이 보이지만
마음이 복잡하네요.




IP : 121.135.xxx.2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사
    '10.12.7 4:15 PM (121.157.xxx.28)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성격이 경쟁력이다!"에요. 꼬마때 쪼끔 똘똘한 게 평생가나요, 뭐. -_-+

  • 2. ..
    '10.12.7 4:19 PM (112.161.xxx.129)

    저도 성격 좋은 아이요.
    휴..큰애가 성격이 너무 소심하다보니까 당하기도 많이 당하고 그러다보니 모나지는 부분이 있어서 다른 애들과 잘 못 어울려요. 그게 얼마나 스트레스가 되는지...ㅠ.ㅠ
    저는 원글님 아이같은 아이 키우고 싶네요. 느린 것도 아닌것 같은데..

  • 3. ,,,
    '10.12.7 4:32 PM (121.160.xxx.196)

    유치원생이 소유를 놓고 친구 차별도 하고 그러나요?

  • 4. .
    '10.12.7 4:47 PM (211.201.xxx.21)

    전 후자입니다.
    똘똘하고 영악하고 못된애들보다
    공부 좀 못해도...성격 좋고 착한 애들이 우리애들 친구 였으면 합니다.

    애들이 서로 놀면서 서로 닮아가기도 하는데....
    똘똘한 건 닮을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대신 성격은...같이 놀면 닮아가기도 합니다.
    친구의 영악한 걸 닮는 것 보다...착하고 좋은 성품을 닮았으면 하네요.

    영악한 것도 도가 넘치면....소름키쳐요...애가 애다워야지~

  • 5.
    '10.12.7 4:50 PM (118.33.xxx.225)

    어떤게 아이에게 행복을 가져다줄까를 기준으로 생각해보세요.
    공공의 적의 이성재 같은 사람으로 클 가능성이 높은 아이는 어느쪽일까요?
    심성이 착한 아이를 굳이 다른 아이들 기준에 끼어맞출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자기 것만 알게 키운 부모는 늙어서 그대로 보답(?) 받더군요.
    그런 아이가 그렇게 성장해서 부모라고 더 마음을 써줄까요?

  • 6. 똑똑
    '10.12.7 5:14 PM (125.128.xxx.61)

    첫번째 예로 든 아이는 똑똑한게 아니죠.
    아직 어린 아이에게 나쁜 아이라 하기도 뭐하지만

  • 7. 모난돌
    '10.12.7 5:40 PM (61.77.xxx.79)

    이 정 맞는다고 전자의 경우는 명민할진 몰라도 살면서 이래저래 알게 모르게 정맞을 확률이 높죠.
    어쨌든 이 세상은 사람들끼리 만들어가는 겁니다.
    인간관계에서 기브 앤 테이크 잘되는 성격이 훨씬 살기 유리합니다.
    몇살이나 되었다고 똑똑하다 아니다 말할수 있을까요.
    길게 봐야죠.

  • 8. ...
    '10.12.7 5:45 PM (59.12.xxx.26)

    그런데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면 안될까요?
    원글님이 이렇게 글 올리면... 결국에 나올 대답은 뻔해요.
    그 친구애 못됐다. 원글님 아이가 훨씬 나은 거다. 이렇게 흘러가죠.
    그럼으로서 원글님은 그 아이 엄마한테 당한 걸 보상받을 순 있지만...
    한편으로 원글님도 그 아이 뒷담화 하는 거 같아 보기 불편해요.

    그냥 비교하시지 말고... 약올라 하시지 말고... 그냥 넌 그렇게 키워라....
    난 내 아이 내 식으로 키우지... 하고 마음을 강하게 먹으시면 좋지 않을까요?
    엄마가 심지가 약하다면 그거 아이한테 그대로 영향이 가요
    이제 6살인데... 벌써 부터 이러지면... 아이의 긴긴 학창 시절을 어찌 감당해지실려구요.

    본인도 쓰셨네요. 바보같은 소리라고... 이해는 하지만...
    아무리 다른 사람이 내 아이를 안 좋게 말하더라도... 내가 내 아이를 믿고 사랑하면...
    그 말에 휘쓸려선 안돼죠. 그게 약오르다고... 똑같이 상대 아이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으면..
    그거.. 같은 사람 되는 거예요. 원글님이 싫어하는 그 모녀랑요. ^^;;

  • 9. ..
    '10.12.7 6:47 PM (211.105.xxx.110)

    애들은 커 봐야 압니다..제가 가르친애가 똑똑하지만 엄청 약아빠지고 못된듯 하고 이기적이고 그랬는데 애가 사춘기 지나고 나서는 완전 달라졌더라구요.완전 듬직한 모범생형...
    아직 어려서 뭘 모르고 하는 말가지고 못되었다는둥 어쩌고 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 10. 비비
    '10.12.7 7:32 PM (221.151.xxx.168)

    똑똑해도 인성이 나쁜 사람은 출세는 하겠지만 주변과 화합이 잘 안돼서 나중에 사회에 나와서 혹은 결혼해서 스스로 불행하구요, 님의 아들같은 사람이 크게 뒤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자신과 주변까지 행복하게 만들 가능성이 훨씬 크지요.

  • 11. ..
    '10.12.7 10:17 PM (121.146.xxx.166)

    전 전자인 아들 두고 싶어요.
    후자인 편에 속하는 아들을, 모든 사람이 칭찬하는데 대학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선생님마다 예뻐하지만 정작 공부가 엉망이라는...
    정말 울고 싶어요.
    저 아이의 장래는 어찌 될까 싶어서...

  • 12. ..
    '10.12.8 12:36 AM (221.146.xxx.220)

    제 주변에 그런 엄마가 있어요.
    제가 원글님 같은 경우구요^^
    저는 그냥 이렇게 얘기해요.
    나는 우리 아이 남하고 비교 안한다.
    난느 어제의 우리 아이하고 비교한다.
    그러면서 웃어주지요^^

    그 엄마가 열등감이 많아요.
    아이 비교하는 엄마 자존감 낮은 사람이라는 말도 있더라
    라고 해주고 싶었는데
    그건 안했어요.
    무엇보다도 본인이 잘 알고 있을텐데
    남의 상처 후벼 파는 것 같아서...

  • 13. 메이
    '10.12.8 10:28 AM (61.85.xxx.176)

    님.. 그 아이가 정말 똑똑한지 모르겠지만..
    그런건 똑똑해서가 아니랍니다.
    그 시기에는 인성과 도덕성을 부모로부터 배우는 시기입니다.
    부모의 인격을 어떠한지 아이를 보면 아는 시기죠.
    아이가 해맑고 착하건 부모가 착하고 해맑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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