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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공부잘하는 엄마와 댓글 보니 '사춘기'에 대한 애기가 나오는데 궁굼하네요
공부도 잘하고 잘 지낸 아이들이 갑자기 어긋하는 건가요?
전 아이의 사춘기는 생각도 못했네요.
사춘기때 대체 아이가 어떻게 변하길래
계속 말이 나오는건지
참으로 심란합니다.
말을 죽어라 안 듣는건가요?
T.T 아이키우다 인생 끝나는것 같아요
산너머 산이네요.
1. .
'10.12.7 10:54 AM (119.203.xxx.59)갑자기 내아이가 외계인이 되어 지구인인 나와 소통이 절대로~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춘기라고 다 그러는것은 아니고
(모든 남편이 바람피우는건 아닌것처럼)
가끔 지구인일때가 있어서 도대체 왜그러느냐고 물어보면
자기도 잘 모르고 춘기때믄 다 그런다고 대답합니다.
다른때는 무조건 버럭~2. ..
'10.12.7 10:54 AM (211.51.xxx.155)특히 남자아이들, 엄마가 붙잡고 공부 시키면 잘 따라하다가 중학교때쯤 자기 생각도 있고 주장도 생기면, 다 싫다고 엎어버리던지, 가출하던지, 완전 공부와 담쌓는걸로 반항하는 아이들도 있다네요.
3. 글 읽다가
'10.12.7 10:56 AM (125.129.xxx.25)외계인이라... 이해가 팍팍되네요.
4. 근데
'10.12.7 10:56 AM (180.68.xxx.63)그 글이 어디있나요? 저도 보고 싶어요
5. 엄마랑
'10.12.7 11:04 AM (180.230.xxx.93)싸울 준비가 된 애라고 해야 할까요.
뭔 말을 못 합니다.
엄마가 갖고 있는 상식~다 개 줘라 합니다.
초등성적 좋았어요..공부 안하겠답니다.
왜그러냐니까..모르겠답니다.
아이고..00야 네 인생이 기대된다.......했습니다.
어떤 땐 열나서 같이 한 판씩 붙자 하고
그래도 내가 엄마인데 기다려주자..웃자...달래서 공부하게 해야지 하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중1,2 학년 그렇게 지내놓더니 이번 기말시험엔 공부좀하려는 것처럼
보이더니 몸살 된통 앓더이다.
사람이 안하던 짓 하면 탈난다더니...내 아이가 딱 그 꼴 이란 생각밖엔 없더이다.
지인생 알아서 살겠져..하고 있습니다.6. 반인반수
'10.12.7 11:08 AM (124.111.xxx.159)어떤 책에서 보니 사춘기 자녀는 반인반수라고..
말이 통할 거다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네요.
그래도 그저 이쁘다 이쁘다 해야 된답니다.
부모에게는 가장 혹독한 인내의 시기래요.7. ..
'10.12.7 11:09 AM (125.176.xxx.20)저 31살인데요 정말..엄마 입안의 혀처럼 굴고 엄마뒤졸졸 쫓아다니며 학교에서 있었던 일 다 얘기하고 그랬었는데요 엄마가 조용히좀 하라고 할정도로..엄마쟁이였는데
사춘기 들어가면서 입을 딱!닫았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냥 그땐 호르몬이 그리 하라고 시키더라구요...
ㅎㅎㅎ그 사춘기를 심하게 겪고나니 다시 엄마랑은 사이가 좋아졌는데..
5살딸키우면서 울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냥...그랬었다구요....^^;;;울 아이의 사춘기는 어떨까..걱정도 기대도 됩니다요^^8. 저는
'10.12.7 11:11 AM (202.30.xxx.226)아이에게 최대한 "현재 사춘기 겪는 중" 이란 사실을 알려줍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춘기 증상에 대해서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해줬고요.
이유없이 짜증내고, 엄마한테 대들고, 울분을 못참고,
동생한테 화풀이하고,
강승윤의 본능적으로에 본능적으로 몰입하고,
험멜에 집착하고,
패딩안사주니 벌벌 떨면서도 파카는 입지도 않고,
아둥이(키우는 토끼)한테만 가장 천사처럼 친절하고,
엄마보다는 친구랑 대화하고(밤늦게까지 문자로),
그런데, 이 모든 것에 대해 묻고 토달고 하면,
제대로 싫어합니다.
목까지 차오르는 말은 쓰던 달던 삼킵니다.
잘 다듬어진 말이 나오기 전에는 하지 않는 연습을 계속 합니다.
가끔 툭 튀어나와서 아이 성질 돋굴때는,
ㅠ.ㅠ 급 사과합니다.
그런데 희한한건,
오히려 어릴때보다 "엄마 저 좀 안아주세요", "저도 엄마 사랑해요" 소리를
훨씬 더 자주합니다. ^^
6년공부 마감기념으로 "올백" 도전해보자는 제안에,
빙그레 웃으면서,
풀만한 기출문제지 3회분 정도 뽑아주시라고 부탁까지 하더니,
지금 잘 치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9. .
'10.12.7 11:14 AM (119.203.xxx.59)미친 중2라는 말 들어는 보셨는지....
중3되면 좀 기운이 딸리는지 덜하긴 하는데
아직도 반은 사람이고 반은 짐승입니다.10. 웃겨요
'10.12.7 11:21 AM (121.161.xxx.58)반인반수라는 말 때문에....ㅋㅋㅋ
11. ..
'10.12.7 11:25 AM (118.34.xxx.144)저는님 말씀에 심히 공감돼서 위로가 되네요 ㅠㅠㅠㅠ
이론으로 무장한 온갖 괘변으로 짜증만땅 내다가도 강아지한테는 급방긋에 흐물흐물...
이것 또한 지나가겠죠잉~
세월아 어서 가거라~~~~12. ㅋㅋ
'10.12.7 11:55 AM (119.196.xxx.80)저번에 이런 말도 나왔잖아요. 중2가 사춘기 절정인데...
북한이 쉽게 못 쳐들어오는게 남한 중2들 때문이라고.
근데 먹고살기 힘들면 사춘기도 안오나? 북한 중2는 괜찮은가봐요?ㅎㅎㅎ13. 저도
'10.12.7 12:04 PM (59.10.xxx.172)중2여자 아인데요
집에 키우는 고양이에게만 천사표구요
동생은 왠수
엄마는 마녀
아빠는 운전기사
뭐 대충 이렇게 가족을 여기네요
제 딸도 초딩까진 완벽한 모범생이었답니다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 갔음 소원이 없겠다는 간절한 바램14. 결론
'10.12.7 12:19 PM (122.37.xxx.69)사춘기 외계인들은 동물만...사랑하는군요.
15. @@
'10.12.7 12:32 PM (125.187.xxx.204)중2에 사춘기가 왔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 고1 고2가 되는 이시기에
날마다 지*발*을 하는 놈도 있습니다.16. .
'10.12.7 12:36 PM (125.185.xxx.67)여학생 중2,남학생 중3 이 최악이던걸요.
제 주변에는요. 그런데 고딩되서 하면 엄마 진짜 죽어요.
다 제때 할 건 해야합니다.
그런데 저는 삼십년전에도 사춘기 했던것 기억하는데
다른 님들은 안 그러셨나요?
엄마와 한 공간에서 숨쉬기도 버거웠던...
울 엄마 너무 좋은 엄마셨는데도...
그래서 다 잘 봐줄 수 있었어요. 저는 울 엄마같이 좋은 엄마 택도 없거든요.^^17. 별사탕
'10.12.7 12:38 PM (110.10.xxx.180)사춘기 지났다고 생각하던 아들
윗 글 읽어보면 아직도 사춘기인가봐요...
그러면서 지도 미안한지 사랑해요~ 안아주세요~를 달고 삽니다
평소에 말이나 잘 듣지...18. ..........
'10.12.7 12:50 PM (121.135.xxx.89)음...
엄친아가 되느냐 마느냐의 시점이 사춘기랍니다...
위에 여러분이 쓰셨듯이 여자아이들은 중3 때,남자아이는 중3 때가
초절정 입니다...
그나마 중딩때 겪는게 편하죠,남들 다 했던 사춘기를
고딩때하면 더 골치 아프죠...ㅠㅠ19. ..........
'10.12.7 12:52 PM (121.135.xxx.89)정정 합니다.
여중생은 중2 때요...20. 요즘
'10.12.7 2:16 PM (124.199.xxx.103)아이들은 '사춘기'라는 말로 부모를 이용하는것 같아요.
저 어릴적 또래들은 (지금 30대 후반) 어릴적엔 그런거 있는지 없는지 혼자 끙끙 앓던지 해서
조용히? 지나갔던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이 사춘기네 중2병이네 하고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니까 오히려 더 그러는것 같아요.
저 사춘기라서 그래요,사춘기니까 그렇죠....너무나 당당하게? 반항하면서 생색?내네요.
저는 그래서 속으로 사춘기인건 인정해주되, 겉으로는 너 사춘기라 그렇구나..이렇게는 안했어요.
더 버릇 없어지고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할까 싶어서요.
막장 중2병 지나서 중3 졸업반인 딸,내년되면 중2병 걸릴 아들 둔 엄마의 넋두리 입니다..ㅠㅠ21. 에휴
'10.12.7 2:51 PM (211.207.xxx.111)울 딸 천성이 착하게 태어난 아이 있죠.. 이기적이지 않고 나긋나긋하고 예의도 바르고
정말 착한 아이였어요.. 그 성품때문에 속터진적은 몇번 있었지만,..그런데6학년때부터
슬슬변하더니 지금 그 미친 중2인데요.. 그간 내속은 아주 썩어 문드러졌다는.. 일단
큰소리를 치거나 문을 쾅 닫는 다거나 버릇없는 말 이런건 안해요.. 착한 아니니까..
그런데 그냥 네~ 이러고 말을 안들어요..눈 마주치고 대화좀 하자면 배시시 웃으면
그냥 내빼고..일절 공부나 친구,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안해요.. 입열고 이야기하는건
오로지 아이돌 스타에 관한것이거나 자기가 필요한거 MP3니 핸폰이니 그런거..
거짓말도 늘고 그거 발뺌하고 둘러대고 한다하고 안하고... ㅠㅠ 늘어놓자니 끝이 없네요
죽겠어요,, 이게 정녕 사춘기라면 지나는 가는 걸까요.. 지금은 뭐든지 호소하면서
우리 잘해보자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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