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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많으신분들...출산때 마지막 힘주기 못하신분도 계시나요?

...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10-12-06 18:07:32
제가 정말로 겁이 많아요

특히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정도로 겁쟁이에요

예를들어 귀도 못뚫고 주사놓는장면만 티비에 나와도 기절할거 같고요

첫 아이는 자연분만이었는데

정말 처음이라 뭣모르고 했는데

무통은 맞았지만 마지막 힘주기할때...정말 이것이 지옥일까?싶었거든요

제가 힘주면서 한말은

살려주세요~~~~~ 수술시켜주세요~~~~ 이 두마디였어요

물론 가볍게 묵살당하고 그냥 분만했는데요

제가 애 낳기 직전에 본 아침연예프로에서 연예인들이

마지막에 힘 잘 못주면 애가 다시 들어간다고...하는 이야기를 듣고

미친듯이 힘 안줬으면...정말 겁먹어서 몇시간도 계속 힘주기만 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게...힘을 주면 정말 몸이 망가질거 같고...밑이 찢어져버릴거 같고;

너무 겁이 나더라구요

제 옆방 산모는 제가 분만하기 전부터 시작해서 제가 애 낳고 나서도 계속 힘만 주던데

그 비명소리가 정말 애 낳았는데도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

애 낳고나서도 옆방소리 듣고 무서워서 울어버렸어요

다음에 또 아기 낳으면 제가 골반이 넓으니 당연히 자연분만 하게 될거 같은데...

나중에 힘주는게 너무 무섭네요


IP : 59.10.xxx.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0.12.6 6:11 PM (211.108.xxx.67)

    배가 고파 힘을 못 주겠더라구요..
    비실비실 대면서 힘 주라는데 그냥 수술 시켜주세요 했는데
    뭘 다 왔는데 수술하냐며 힘줄때 아기 빼는 도구로 해서 결국(?)
    낳았어요
    골반도 작고 아기는 정상 3.5kg이고 배는 고프고
    의사에게 물어보니 난산이라 그러고...
    둘째 임신해서 꼭 자연분만 해야겠지만 정말 쑴풍 낳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님 아직 임신 안했으니 미리 걱정 마세요

  • 2.
    '10.12.6 6:17 PM (14.52.xxx.19)

    힘 안줘도(?)애가 나오려고 하면 나와요,
    그리고 절개 미리 해놓고 의사가 끄집어내주잖아요,,,
    자연분만은 자연이 하는 일이라 본능으로 되는거구요,,
    제왕절개는 인간이 하는 일이라 보시면 됩니다,
    겁낼것도 없고,,내가 못하고 잘하는게 문제가 아닌 차원이에요

  • 3.
    '10.12.6 6:17 PM (119.67.xxx.108)

    저 예정일 보름 앞두고 있어요. 아직도 주사바늘만 봐도 울 정도로 겁쟁이입니다. 저도 제 몸 아픈 걸 너무너무 무서워해서 병원 가면 항상 진상이 되곤 하는데 이 글 읽으니 정말 무섭네요^^:;

  • 4.
    '10.12.6 6:22 PM (175.116.xxx.251)

    전 아이 둘 낳았는데 힘주는게 힘들다는뜻을 잘 알지못하네요 두번다 애가 밀고 나오는데 그 엄청난 고통 ㅠㅠ 힘 안줘도 막 나오는데 수박 한덩어리가 뚫고 나오는것처럼 너무너무 아팠어요 진행이 빨라서인지 항상 의사선생님이 힘주지말라고 조금만 참으라고 장갑끼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정말 나오는애를 스톱시키고있는게 지옥이더라구요ㅠㅠ

  • 5. ..
    '10.12.6 6:29 PM (1.225.xxx.75)

    큰애가 이미 길을 잘 터서 작은애는 수월하게 나올겁니다.
    너무 무서워 마세요.
    큰애때 정말 힘주는게 뭔지 몰랐는데 애가 그냥 밀고 나오더라고요
    저절로 힘이 들어가고요. 자연의 섭리가 이리 무서운거랍니다.
    다 그분의(그 분이 누가 되시든) 뜻에 맡기세요 ^^*

  • 6. ㅋㅋㅋ
    '10.12.6 6:42 PM (222.236.xxx.241)

    님 글 읽으니 제생각이 나네요.. 저도 둘째 애낳을때 수술해주세요~~~~~ 이랬답니다..
    애낳고 의사샘얼굴보기 완전 민망 ><
    근데 첫째는 님 말대로 멋모르고 낳았는데
    둘째때는 힘이 정말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래도 첫째때보다는 빨리 나오긴 하더라구요..
    넘 겁먹지 마세요..닥치면 다 하게 되지요^^

  • 7. 저는
    '10.12.6 6:57 PM (203.228.xxx.130)

    님글이 더 무서워요...그냥 닥치는대로 하고 잊고 싶네요..이미 지난 일이지만.........

  • 8.
    '10.12.6 6:58 PM (124.53.xxx.43)

    저도 힘 못줘서 막판에 간호사 3명이 제 배에 올라탔어요...애낳고 의사샘이 엄마는 엄마힘으로 애난게 아니라 간호사들 힘으로 애낳다고 맛난거 사주라 하셨음...ㅡㅡ;;

  • 9. **
    '10.12.6 7:23 PM (183.106.xxx.193)

    억지로 힘을 주는게 아니라 저절로 힘이 주어지던데요

  • 10. @@
    '10.12.6 7:43 PM (114.207.xxx.215)

    힘을 안줄수가 없어요
    전 간호사가 힘주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더 괴로웠어요

  • 11. ...
    '10.12.6 8:33 PM (125.176.xxx.84)

    저도 님 글 읽으니 진짜 글이 더 무서워요,,
    애 낳아본 경험은 없지만
    넓디 넓은 골반의 소유자로서 할머니들마다 애 하난 잘 낳게 생겼다고들 말하고 가는데
    정말 저랑 비슷한 저희 언니는 애가 그냥 알아서 쑥 나오더라는,,,

  • 12. ..
    '10.12.6 10:29 PM (115.137.xxx.247)

    출산 한달정도 남았는데 이글보니 첫애낳을때 고통이 생각나네요
    저도 간호사가 올라탔는데요. 간호사가 힘못준다고 막 승질내고 그랬어요
    본인이 힘드니깐요.
    진짜 몇초만에 한번씩 진통올때는힘도 안줄수없고 이대로 딱 멈췄음 좋겠따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다시 겪을려고 하니.. 으흐..싫으네요.

  • 13. 힘 안주면
    '10.12.7 1:06 AM (211.176.xxx.112)

    그 10센티의 좁디좁은 터널(그것도 일자가 아니라 중간에 굴곡이 져서 한바퀴 몸을 틀며 나와야 하는 지난한...) 사이에 끼인 아이는 어찌 되나요? 그냥 압사요?
    출산시 아이는 엄마의 7배의 고통을 느낀다네요.
    말 못하는 아기라 아무 고통도 없을거라 생각하시나요? 어찌 그리 자기 몸만 걱정하시나요?
    엄마가 몸 사리는 동안 아이는 엄마가 어찌해주길 기다릴수 밖에 없어요. 그 점도 좀 생각해보시지요.

  • 14. .
    '10.12.7 3:58 AM (180.231.xxx.74)

    저도 첫째때 무통주사 맞고 자연분만 했는데 마지막에 힘주는데 시간 오래 걸렸어요 무통주사 맞으면 힘주는게 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전 힘주는거 다섯번만에 낳았어요 둘째는 무통 안맞고 그냥 자연분만 했는데 예정일 전날 양수 터지고 병원가서 두시간도 안되어서 낳았어요 무통주사 안맞아서 그런지 몰라도 힘주는거 한번만에 낳았어요 원래 무서움 엄청 타는데 너무 아파서 아프다고 소리지르니 간호사가 소리 지르지 말라고 얼마나 타박을 하는지-.- 아이는 나올려고 하는데 엄마가 힘주는거 제대로 안하면 아이가 위험 하다고 해서 한번 꾹 참고 힘줬어요 전 진통보다 힘주는게 더 겁나요 지금 생각해도 넘 무서워요

  • 15. 아나키
    '10.12.7 10:05 AM (116.39.xxx.3)

    첫애때는 만40주가 넘어서 머리뼈가 단단해져서 산도를 통과못해 고생했는데요.
    제가 힘을 못준것도 있고......
    욕을 어찌나 먹었는지..간호사한테..

    둘째때는 진통올때 힘을 주니 진짜 쑥 하고 나오더라구요.
    집에서 진통하고 병원갔을때 70% 진행상태였고, 가서 1시간도 안되어서 낳어요.
    의사도 멀었다고 내진도 안하고 그냥 갔는데...

    무통분만은 진통을 못느끼잖아요.
    그래서 힘주는게 힘들 듯 싶어요.
    진통이 아기가 엄마한테 나오겠다하는 움직이는 신호고, 그 신호를 맞춰서 엄마가 힘을 줘야 해요.
    저도 둘째를 낳고 느낀거에요.

    하지만 미리 걱정마세요.
    저도 첫애낳고 남편이랑 둘이 둘째는 낳지 말자 했던 사람이거든요.

  • 16. .
    '10.12.7 10:25 AM (211.60.xxx.93)

    힘이 저절로 들어가던데요. 그래도 간호사가 배 누르고,,갈비뼈 부러지는줄 알았어요. 전 그래도 힘줄때는 끝이 보여서 죽기살기로 했어요. 그전에 자궁 열리는 진통이 더 죽겠더라구요.

  • 17. .
    '10.12.7 11:57 AM (115.143.xxx.51)

    힘을 저절로 주게 되던데요. 오히려 간호사가 계속 주지 말고 주라고 할 때만 주라는데 힘 안 주고 참기가 더 힘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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