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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직장인(부장급) 용돈 한달 80만원이면 사회생활에 지장있나요?
말그대로 부장은 아니지만 밑에 과장, 차장 있으니 부장급쯤 되고요, 밑에 직원 7명 있어요. 직원들한테 3일마다 자기돈으로 술사고요 한번 사면 50-60만원씩 사요.
남편은 계약직으로 지금 회사에 근무하게 됬고 밑에 직원들이 남편보다 나이가 많은 터줏대감들이다 보니 조직내에서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요. 남편은 원래 술을 즐기지 않지만 그런 어려움 때문에 술을 사기 시작했는데 밑에 술좋아하는 직원이 이삼일이 멀다하고 술사달라고 하는데, 한번 잡히면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다네요. 집사람이 아프다고 해도 어찌나 막무가내로 붙잡는지 말이 안통하는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새 회사로 옮기고 첫달 술값이 500만원 나오네요. 아랫사람들한테 이렇게 술사지 않으면 일을 시킬 수 없을 만큼 말도 안되는 조직인건지, 우리남편이 호구로 찍힌건지, 우리 남편이 무슨 처신을 잘못한건지 너무 힘드네요. 처음엔 적응하는시기라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정상화되겠거니 하고 기다렸는데, 한달지나도록 여전하네요
남편은 한달에 150만원만 써보겠다고 해요. 법인카드로 30만원 쓸 수 있으니 180만원 쓰는거네요.저는 80만원까지 줄여보라고 하는데, 제가 사회생활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린가요? 부장월급 80만원이면 사회생활에 지장있나요?
남편도 이렇게 끌려다니며 술마시는게 너무 힘들대요는 ㅠㅠ
1. ...
'10.12.6 12:24 PM (175.116.xxx.13)직장을 옮기신지 얼마 되지않아 신고식 비슷하게
당하고 계신경우 같습니다
텃줏대감들은 잘 다독여야 일하시는데 문제가 없으실듯 하구요
일단은 잘 하신것 같은데요
그분들도 월급쟁이 월급에 온가족 목숨달린것 잘 알테니
계속해서 그러진 않으리라 봅니다
그냥 신고식 치렀다 생각하시고
이제 남편분이 제자리로 분위기 잡아가시는 능력을 발휘하실때인것 같습니다.2. 과하다..
'10.12.6 12:27 PM (118.32.xxx.142)보통 회사 다니는 사람들, 자기 돈으로 술 안먹지 않나요?
먹어도 맥주집에서 간단히 먹거나 삼겹살에 소주이고,
좀 비싼 곳은 회식으로 회식비나 접대비에서 쓰던데요.
님 남편분의 술값지출규모는 제 생각엔 정상범위에서 한참 벗어난거 같은데요.
저희 남편도 부장인데-아래 직원 12명 정도 되고, 파트로 치면 40명 가까이 되는거 같아요.
용돈 30 정도 써요. 직원들 2차로 맥주정도 사는 정도는 가끔 있고,
술 먹는날은 택시비 정도 더 드네요. 구내 식당 있으니 밥값 안쓰구요.
님 댁은 좀 과합니다.3. 아후..
'10.12.6 12:31 PM (118.33.xxx.147)부장들이 사긴 하지만 대부분 회사 법인카드로 사죠. 자기 돈으로 술 사는 부장 거의 없어요..
(저 회사 20년 다니고 있는 사람) - 혹시 그 직원들이 '법인카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거 아닌가요? - 차라리 한번 "500만원 나와서 부인한테 카드 다 빼앗겼다, 당분간 하루에 2만원씩 용돈받고 다닌다"라고 애기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 분명히 남자가 어쩌네 저쩌네 소리 나오겠지만, 그런 부류들은 술 사줘봐야 나중에 돌아올 게 없는 부류에요...
(전 남자나 여자나, 직장생활할 때 술 안사고 밥 안사는 사람들 솔직히 한심하게 여겨요. 베풀어주는 걸 모르는 거죠. 하지만 원글님 남편의 직장동료들은 그런 '베품'을 아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용해먹는 사람들 같아요.)
물론 법인카드를 주느냐 안주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보기엔 부장들이 되면 오히려 돈 버는 건 더 있는 거 같아요. 법인카드로 회식/접대, 회사 주차장 제공 등등..
반대로 돈 나가는 건 부조(결혼/장례)-이건 현금이잖아요. 모두.. 이런 비용은 부장 이상이 되면 더 많이 나가고 또 자주 나갑니다.4. 심해요
'10.12.6 12:50 PM (210.219.xxx.183)우리남편도 부장이지만 용돈 30 받습니다.
500술값을 써도 생활이 가능할만하다면 집이 굉장히 부유하신가보네요.
만약 우리집에 저런 술값 날라오면 집이 뒤집어질텐데......
세상이치가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는데 회사 사람들도 그렇고 남편분도 그렇고
그렇게 해도 될만하다 생각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술사야만 좋아지는 인간관계라면 ......글쎄요......
부인입장에서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술살때만 알랑거리는 사람들 술 안사면 돌아설텐데.........5. 제 생각엔..
'10.12.6 12:52 PM (210.219.xxx.183)저렇게 안해도 될텐데 남편분이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 호구로 찍히신 듯.....
6. 말도 안됨
'10.12.6 1:14 PM (119.64.xxx.121)남편분의 처신에 문제가 있는 듯하네요.
기왕 그리 된 거야 어쩔 수 없고,
앞으로는 더 이상 호구 노릇 하지 않도록 단단히 이르세요.
회사 사람들도 참 어이없는 자들이네요.7. 우리
'10.12.6 2:11 PM (203.228.xxx.130)우리 회사에 자기 돈으로 술사주는 사람 별로 없어요. 아주 친한 사이에 개인적으로 만나는 술자리면 모를까..
8. .
'10.12.6 3:43 PM (119.203.xxx.59)컥~ 부장 승진턱을 여기저기 내서 500이 나온다해도
난리칠 일인데 도대체 연봉이 어느정도 되시는데
그런 지출을 용감무쌍하게 하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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