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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씨..밝고 에너제틱한 모습뒤에 우울함, 외로움이 보이지 않았나요?

.. 조회수 : 8,783
작성일 : 2010-12-05 14:42:27
제가 남격 왕팬인데
그중에서 첨에는 너무 나대고 가식적인것 같았던 김성민씨가
의외로 밝은척하는 우울함, 외로움, 가족과의 갈등이 있는거 같아서..

그리고 맘이 참 따뜻하고 정을 그리워하는 사람인것 같아서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일이 참 아쉽고
그런선택을 했던 김성민씨도 안타깝고 봉구와 제제도 안타깝고 그렇네요

근데 김성민씨가 가족간에 갈등이 있는거 같지 않았나요?
예전 에피들을 떠올려보면
아버지에피소드할때 마지막쯤에 김성민씨 아버지가 김성민씨한테 장문의 편지를 쓰신게 나오는데
아버지가 참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군인출신 이신것같은데(글에서도 그게 느껴질정도)
편지에서 지난일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에 사과를 하는 아버지에게 김성민씨는 끝까지 용서한다 이런말씀 안하시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아 평탄한 집안은 아니었구나 뭔가 사연이 있구나 싶었어요

그뒤로 작년말에 가족들에게 선물을 해야하는 에피가 나오는데
결혼안하신분들이면 어머니를 제일먼저 떠올릴텐데 누나에게 선물을 사더라구요
그리고 누나를 만나러 갔는데 누나랑 엄마랑 같이 계셨어요
동네 어느 호프집에서 가족들이 맥주한잔 걸치고 있는데 거기찾아간거요
그곳에 어머니가 계시니까 당황하시면서 잘 인사도안하고 누나만 불러내서 주고 가더라구요
어머니를 피한달까..

그뒤로 어머니가 골프를 무지 좋아하셔서 골프전공했었다고 나오고..

제가 쓴 소설은 김성민씨가 어머니와 아버지의 관계에대해 불만이 많고 인정을 안했었나보다
(부모님이 정식의 관계는 아닌것같은..예를들어 두번째부인..)
돈은 무지무지 많았지만 뭔가 부모님에게 불만이 있어서 부모님과 인연을 끊고 경제적원조를 안받으면서
모델일을 시작하게되고 속옷광고도 찍고 그런거 아닌지..

그렇게 추측하면서 밝은척하는뒤에 우울함, 외로움, 정에 굶주림같은것들이 느껴져서
지난주 소개팅에서 만난분과 잘되길 바랬었는데...
아쉽네요
IP : 111.118.xxx.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0.12.5 2:43 PM (121.124.xxx.25)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일부러 더 숨기고 싶어서 밝은 척
    하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도 받았구요
    제 모습이랑 너무 닮아서..........

  • 2. 겉으로
    '10.12.5 2:43 PM (120.50.xxx.85)

    멀쩡해보여도 속에 문제없는 사람이 있겠나요
    죄값치르고
    그문제에 선배인 김태원씨가 도울수있으면 좋겠네요

  • 3. ..
    '10.12.5 2:54 PM (111.118.xxx.22)

    아 그러네요..선배인 김태원씨가 있네요..
    김태원씨가 그문제를 본인의 컴플렉스로 가끔씩 얘기하면 뜨끔뜨끔했을텐데 어찌 그런일을 했을까요..안타까워요
    이런걸 조언해주는 김태원씨도 좀 껄끄럽겠지만 잘 조언해주고 잘 설득해줘서 많이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일 없기를 바랍니다

  • 4. 치료
    '10.12.5 2:58 PM (121.168.xxx.170)

    잘받고 다시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유기견 제제를 입양하는거 보면 마음만은 따뜻한 사람같았어요.그게 거짓일거라고는 생각안하거든요.치료가 불가능한 거는 아니니까 충분히 치료 잘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날거라고 믿고 싶네요.

  • 5. ...
    '10.12.5 3:22 PM (121.180.xxx.34)

    저도 밝은 모습을 연출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만, 프로그램을 위해서, 본인의 인기를 위해서라고 생각했었어요.

  • 6. 저만
    '10.12.5 5:21 PM (118.220.xxx.241)

    그런 생각을 한게 아니네요.
    아빠 얘기 할때도 그렇고 선물 줄때 누나하고 엄마하고 같이 있었는데 엄마는 모르는척하고 누나만 따로 불러내서 주고.. 자라면서 물질적으로는 풍족했을지 모르지만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 7. 동정도 적당히
    '10.12.5 5:41 PM (125.182.xxx.109)

    그런다고 마약 하나요? 가족 관계 안좋아서 마약 연인이랑 헤어져서 마약 악플달려서 마약 , 영화 흥행 실패 해서 마약 다 이해 하실 건가요?
    이런행동은 지탄을 받아야지 동정 받을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 8. ..
    '10.12.5 6:14 PM (14.39.xxx.1)

    뭐 동정이라기보단. 나쁜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오히려 너무 맘이 약해서 그런것 같아요. 저도.
    눈빛이. 선한데 ㅠㅠ

  • 9. 어후
    '10.12.5 6:21 PM (125.187.xxx.204)

    마약이든 도박이든 한 번 발들이면 딱 한 번에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99%입니다.
    마약은 도덕심이 없고 범죄성이 강한 사람이 하는게 아니고
    상처가 깊고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 더 빠지기 쉽다네요
    참 안됐어요....... 연예인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본인의 남은 삶을 위해서 이번 기회에 꼭 약을 끊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10. ?
    '10.12.6 12:49 AM (114.206.xxx.244)

    다시볼수있었음 좋겠단의견은 좀 아닌것같네요,개인적으로 김성민씨한테 아무감정없지만
    알게모르게 연예계에 마약이 난무한다는이야기 들었어요,솔직히 구하려고만 하면 구해주는 사람얼마든지 주위에 있다고.그래서 저는 더 무섭게 처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필로폰이면 얼마나 강한마약인지 아세요?대마나 그런거하고는 차원이 달라요,필로폰피는애들은 머릿속이 썩었다고보면됩니다.

  • 11. ㅎㅇ
    '10.12.6 8:10 AM (122.36.xxx.41)

    저는 잘몰라서 안됐다며 그랬더니.

    그건 나약해서인거라고 힘들면 다 마약하냐며.....

    필로폰이면 마약중이서도 막장중에 막장이래요.

    남편이 그러네요. -_-

  • 12. 저기요.
    '10.12.6 10:17 AM (221.154.xxx.208)

    원글님! 왜 자꾸 동정 여론을 조장하시나요? TV에 나오는 이미지가 다 가 아니라는것 모르시진 않을테고, 뭐 김성민이 측근인가요? 연예인들에 대한 마약의 잣대가 약해서 그런일들이 너무 반복되는겁니다. 그리고 남자의 자격 멤버중에 마약으로 두번 감옥갔다던 사람의 충언은 뭔가요?
    그게 다 리얼의 쇼입니다. 전 그간 재미있게 봤던것 자체가 화가 납니다. 다른멤버들은 뭐했고?
    아에 이참에 남자의 자격을 폐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 13. ..
    '10.12.6 10:51 AM (211.182.xxx.129)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 14. ...
    '10.12.6 12:00 PM (59.18.xxx.44)

    어찌됬든 잘못한건 반성하고 반성하는 김성민 우리도 이해해주고
    새롭게 잘살도록 도와줘야 따뜻한 세상 아닐까요

  • 15. 음..
    '10.12.6 12:34 PM (116.37.xxx.135)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나는 건 아니니까.. 아무도 그 사정은 모르는거죠..
    나약하고 힘들면 다 마약하는 건 아니지만..
    마약이 좋다고 생각해서 하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거기라도 의지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으니까 하는 거겠죠..
    그사람 인생의 아픔은 본인아니면 모르는 거니까 비난보다는 이해하고 격려해주고 싶네요..

  • 16. 다시..
    '10.12.6 1:12 PM (203.142.xxx.241)

    왜 그런지 정확하게 표현하긴 힘들지만....어쨋든....

    그동안 연예인 관련..마약, 폭행, 도박 기사를 접하면....어마~ 저런 나쁜짓하는 사람이였구나..
    ..시간 지나면 또 스멀스멀 기어나오겠네...쳇......했었는데

    이번엔 왠지..달랐어요..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짠..한게...
    잘..치료받고..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주었으면..하고 바라고 있어요

  • 17. ^^
    '10.12.6 1:26 PM (203.142.xxx.47)

    그러게요.. 마음이 짠하고 자꾸 마음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죠.
    죽일놈이라도 자꾸 불쌍하다는..
    이런 맘은 자유죠!!

  • 18. 저도 그러네요..
    '10.12.6 1:38 PM (211.186.xxx.167)

    다른 연예인들 마약사건 터졌을때는
    이 나쁜것들..뭐 그랬었는데..
    이 분은 좀 짠하고 안쓰럽고 그러네요..
    소식듣고 굉장히 안타까웠거든요..
    팬이 아니었는데도..이런 맘이 드는거보면..
    정말 평소 이미지가 참 좋았나봐요...

  • 19. .....
    '10.12.6 1:43 PM (115.143.xxx.19)

    그럼 세상의 모든 나약한 놈들은 전부 마약해야겠습니까?그건 핑계죠!

  • 20. d
    '10.12.6 2:33 PM (218.238.xxx.226)

    원글님 말씀, 저도 느끼던 바에요.
    하지만, 확실히 잘못된 선택이었고 지탄받아 마땅해요.

    죄값치르고 치료도 확실히 받아서 새 삶 살게되길 바랄뿐이네요.
    교화라는 말도 있듯이, 죄는 지었지만, 한 인간으로 다시 건강한 정신 가지고 일어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단순한 동정이나 편들기는 아니지 않나요?

    동정여론 조성한다는 둥, 남격까지 폐지해야한다는 분 댓글보니 원글님 의도를 잘못 해석하신 듯 싶어요.
    잘했다, 그럴수도 있다는 뜻이라기보담, 죄 진건 잘못했지만 인간적으로 측은하다는 뜻인것 같은데...

  • 21. 드라마
    '10.12.6 2:36 PM (115.88.xxx.61)

    와 달리 남격 볼때면 김성민씨 얼굴이 많이 어둡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눈빛도 촛점이 안맞는듯한..
    마약 얘기 나오니 아..그래서 그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나네요..

  • 22. ..
    '10.12.6 4:02 PM (119.196.xxx.86)

    원글인데요 저보고 왜자꾸 동정여론을 조성하냐고 하시는데..
    사람은...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거 같아요..
    저도 밝고 긍정적이며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라는 소리를 어디가나 듣고 사는사람이었고
    힘들다고 자살하는사람들보고 그정신이면 더 열심히 살라고 하는소리도 해대고 했었는데..

    제가 너무너무 힘든일을 겪으면서 자살을 많이 생각하게되고 거의 실행에 옮길뻔한적도 있었고 지금도 간간히 아주 강한 유혹에 시달리고 있어요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자살하면 이렇게 힘든 모든것이 끝날텐데..하는 유혹이요
    가만히 있으면 10초안에 눈물이 줄줄흐르고 아무생각도 하고 싶지않은데 또 사람이 너무너무 그리워지고..그러면서 사람은 또 무섭고 피하게되고..진하디진한 외로움이라는 말이 이해가되요

    그 이후로 다른사람들이 많이 이해되네요
    잘못했다고 뭐라하기 이전에 얼마나 힘들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그래도 자살보다는 나은 방법을 선택했구나..이렇게 힘든 시간을 저사람도 겪었나보구나..그런 마음이 생겨서 더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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