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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글보고 충격- 놀이학교는 어떤가요?

걱정이 태산 조회수 : 948
작성일 : 2010-12-03 13:03:06
뱃속에 둘째 있는 20개월 직장맘입니다.

내년에 둘째 나오면, 아이 24개월 되는 시점에 어린이집/놀이학교 보내려고 맘 먹고 있는데요
요즘 어린이집 사고, 쓰레기 음식, 원장 이런 글 보면 맘이 참 착잡하네요.

지금은 집으로 이모님이 오셔서 아이 하나 알뜰살뜰히 잘 챙겨주고 계신데,
아무래도 둘째가 태어나면 지금 출퇴근 이모님이 둘을 보시는 건 어려울 거 같아서
입주 아줌마 + 첫째 반나절이라도 보내려고 하는데요... (비용은 장난 아니겠지만)

어린이집은 - 서울형 같이 인증 받은 곳은 더더군다나- 대기자도 너무 많아서
보내기 어렵겠다 생각하고 있었고
그나마 대안이 놀이학교 인데요....

대략 몇 군데 전화해보니 3살반부터 있긴 하지만, 보통은 4살부터 많이 보내는 거 같고
그래서 3살반은 선생님 대비 애들 수도 적고
시설도 좋아보여서 비용이 좀 비싸도 요런 데로 보낼까 맘 굳히고 있었거던요.

놀이학교도 음식이나 이런 걸로 장난 치는 곳 많을까요?
뭐, 사람이 하는 일이니 놀이학교는 그렇지 않다는 보장은 없지만....
비용 대비 나을거라 생각되는데

아니면, 첫째둘째 좀 더 끼고 있을까요? 그래도 입주 아주머니 혼자 아가 둘을 보시긴 너무 어려울 거 같은데
둘째를 친정에 좀 보내야 할까요?  - 친정/시댁 둘 다 지방이라... 것도 난감하네요.
친정 엄마는 둘째 낳고도 지금 아줌마가 좋으니 그대로 지금 아줌마 유지하고 첫째 델꾸 살고
둘째는 1년이라도 엄마가 맡아준다 하는데.... 솔직히 갓난 쟁이 떼어 놓는 것도 걸리고

첫째를 떼어두기도 더 맘 아푸고.... 동생 태어났다고 할머니 집으로 가는 건 쫌 아닌 듯.
물론 엄마가 보시긴 첫째가 더 편하겠지만
갓난쟁이 데리고 지방 왔다갔다하기도 어려울 거 같고

이래저래 머리가 뽀개지네요. ㅡ.ㅡ;;
직장 다니면서 아이 키우는 거 정말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
시댁/친정 가까워서 도움 받을 수 있는 분들이 너무 부럽네용  
IP : 116.120.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3 1:09 PM (211.203.xxx.187)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청에서 감시 하는데도 저정도인데..놀이학교나 영유는 인가만 내면 되는... 학원 같은 곳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사고가 나던가 했을때 더 대처방안이없다고..식자재 문제도 딱히..낫지않다고.. 문제 생기면 폐점하거나..명의바꾸면 그만이라고본거같아요.. 24개월.. 궂이안보내도 되는 형편되시면 1년더 이모님 등의 도움을 받는게 나은거 같아요..

  • 2. ^^
    '10.12.3 1:24 PM (118.176.xxx.18)

    모든 어린이집이 그러는건 아니고 아주 일부의 일이죠.
    시설보다는 실제 급식의 질, 교사와 원장의 평소모습을 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시설이 크다보면 아무래도 원장의 눈길이 구석구석 미치지 못하겠죠.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놀이학교 급식이 장난아니라고 들었어요. 안 그런곳도 있겠지만 제 후배(주임교사로 근무)얘기로는 한달 교육비가 얼만데 이런 급식만 나오는지 아이들한테 미안할 지경이라고 하더라구요.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지마시고 주변 평을 잘 들어보세요^^

  • 3. 강가딘
    '10.12.3 7:30 PM (211.196.xxx.79)

    원글님,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라 저도 글 남깁니다. 저는 21개월 터울로 올해 8월에 둘째 낳았는데요, 지금 더 걱정되는 부분은 오히려 큰 아이가 입주아주머니와 잘 적응할 것인가 하는 점인것 같습니다. 저희 큰애 7개월때부터 봐주시던 입주아주머니가 둘째 출산하기 전에 사정이 생겨서 그만두시는 바람에 새로운 입주아주머니 오셨는데요, 아이가 새로운분한테 잘 가려하질 않아서 무척 고생했습니다.(저의 경우 연로하신 친정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요, 아이도 다른 기댈 구석이 있어서 그런거일지 모르겠으나 정말 친정엄마가 힘들어 했어요, 아이가 아주머니께 가질 않으려해서..) 결국 두분의 입주아주머니 교체 끝에 원래 아주머니가 오셔서 상황종료가 되긴 했는데요..정말 그 과정에서 마음 고생 많이 했습니다.
    제가 원글님이라면 둘째 출산 한참 전부터 입주아주머니 좋은 분 오시게 해서 큰애가 적응하는 기간을 갖게 할 것 같습니다.(물론 비용문제가 만만치 않지만요.ㅠㅠ) 그렇지 않으면, 입주아주머니 입장에서도 첨부터 키운 둘째를 당연히 더 예뻐라 하게 마련이고요, 큰아이가 받는 상처가 커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저는 친정어머니가 같이 계시지만 건강이 안좋고 연로하셔서 큰애를 어린이집 보내려고 알아보다가 30개월 될 때까지 몇달은 더 데리고 있기로 결정했어요..대신 어린이집 보낼 비용으로 아르바이트 베이비시터를 쓰고 있습니다.(아파트 단지내에 사는 대학생이 하루에 세시간씩 일주일에 며칠 와서 큰아이와 놀아줍니다. 시간당 5,000원 주고 있고요.) 그시간 동안은 아주머니가 작은애와 집안일에 좀더 신경쓰실 수 있고, 큰애도 자기랑 놀아줄 언니가 있어서 좋아하고요..
    제 선택이 꼭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늦출 수 있으면 한 6개월 정도라도 늦춰 보심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큰아이가 둘째 태어나기 전에 입주 아주머니와 정들수 있도록 해주는 거 꼭 고려해 보셨으면 하고요..
    그리고 입주 아주머니 쓰실 수 있으시면..아이를 떼어놓는 것보다는 그래도 매일매일 엄마 아빠 얼굴보며 같이 사는게 애착형성에도 훨씬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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