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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있으셨던 분이나 있으신 분~

윽..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0-11-20 16:06:44

제가 치질같아요... ㅠ;;;;

평소 집이 아니고는 화장실 절대 못가는습성이 있기는 했어도, 청소년 시절 이후로는 변비는 없었는데요,,
그렇다고 뭐... 아주 시원하게 잘 보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렇게 큰 고생은 없었어요..

그러다 요즘.. 한번씩 휴지에 피도 닦이고(염소X 같은걸 볼 때는요...).. 뭐 암튼 그랬는데요...
최근들어 엉덩이가 많이 아프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했지요....

그러다, 어제는 너무 아프길래 한번 거울로 엉덩이를 보니.... 항문 옆에 쥐눈이 콩만한게 올라와 있네요...
이거 치질인거죠?;;;;;

그런데 푹 자고 일어나니... 오늘은 좀 나아요... 그 콩만한 것도 안보이고요....
병원을 가보긴 해야겠는데... 여자의사 있는데를 알아보려니 힘드네요...

암튼, 지금 제가 궁금한건요,
사실 오늘 아침 변의를 느꼈어도.. 그 혹이 다시 나올까봐.. 더 아플까봐.. 무서워서 화장실을 안갔어요..

저같은 증상 있을땐, 변볼때 어떻게 해야 해요??
여의사 병원 찾기전까지는 우선 조언들 해 주시는데로 주의하려고요...

겸험있으셨던 분들, 혹은 지금 앓고 계신 분들.. 정보나 조언 좀 주셔요.. 감사합니다.
IP : 220.93.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20 4:36 PM (221.143.xxx.217)

    좌욕하시고
    그걸 두 손가락으로 지긋이 눌러주면
    없어져요

  • 2. 윽..
    '10.11.20 4:42 PM (220.93.xxx.104)

    댓글 감사합니다~
    좌욕이요?.. 예, 안그래도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해봐야겠네요...
    근데 볼 일 볼때는 어떻게 해야 해요?... 요즘 자꾸 되게(죄송;;;) 나와요.....ㅠ
    저도 제가 이렇게 치질로 고생할 줄..... 꿈에도 몰랐어요.....ㅠ

  • 3.
    '10.11.20 4:59 PM (221.143.xxx.217)

    아까 자세하게 글써놓고 실수로 목록보기단추를 눌러버려서 댓글이 날라가버렸어요
    댓글달기단추를 눌렀어야했는데.. ㅠ

    치질좌욕은 엉덩이부분만 따뜻한 온수에 담가서 긴장을 풀어주는건데요.
    세수대야가 왕 좋져
    콩알만한 부위를 지긋이 눌러주면서 모세혈관으로 도로 돌려준다는 기분으로하시면 되는데
    딱딱한 그게 , 피가 응혈되어서 생긴거래요.
    피곤하면 몇개도 생겨요 ㅎ
    초기같으신데 병원은 가지마셔요

  • 4. 집에서
    '10.11.20 5:09 PM (61.77.xxx.61)

    큰일 보신 이후에 일단 아주 뜨거운 물로 지지는게 중요합니다. ^^;;;;
    좌욕은 나중에 시간날때 여유를 갖고 하셔도 되는데 아침 시간 후딱 움직일때 좌욕하긴 힘들잖아요.
    전 그럼 일단 뜨거운 물로 지지고(!) 출발합니다. 개운하니 전 나름 효과를 봤답니다.
    그리고 염소똥 같이 나오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한숟갈 올리브유 드셔 보세요.
    미끄러지듯이....나온답니다. 쿠훗.
    일단 사람이 변비나 치질이 걸리면 괄약근 주변이 긴장하게 되어있어요. 변을볼때요.
    아플까봐.....

    그럼 변이 더 잘안나오고 나올때 더 힘들다고 하더군요.

    올리브유 짱입니다.


    누군진 가물가물한데 어느 유명한 야구선수가 한 말이 있죠.

    '이 세상엔 두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치질에 걸린 사람과 걸릴 사람.'

    치질은 결국 노화의 한 형태라고 하더라구요. 평생 피해갈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궁금하네요. 더군다나 여자는 출산을 하잖아요. 어흑 제길.

  • 5. 윽..
    '10.11.20 5:16 PM (220.93.xxx.104)

    좌욕하는 법과 응급처치 방법.. 알려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워낙 지금 신경쓰이고 힘들다보니.. 정말 너무 큰 정보가 됩니다!!!

    그리고, 윗님, 올리느 오일은 그럼 언제 먹어요? 아침? 저녁?
    요즘 자꾸 염소X 같이 나오다보니.. 그리고 너무 되게 나오다 보니.. 찢어져... 피가 묻어요;;;;;;

  • 6. 그래도
    '10.11.20 5:20 PM (114.108.xxx.7)

    일단 병원부터 가보세요..
    잘못하다간 병을 더 키웁니다.
    저도 별거 아닌줄 알고 갔다가
    결국 수술했어요.

  • 7. 저두
    '10.11.20 5:44 PM (218.158.xxx.47)

    댓글들에서 많이 얘기하셨듯이
    좌욕 강추입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효과 커요

  • 8. 윽..
    '10.11.20 6:22 PM (220.93.xxx.104)

    정말 너무들 감사합니다...
    치질이란건 나와 상관없는 남의 일인줄만 알았는데,, 어느덧 저의 고민이 되었네요...;;
    얼른 여의사 병원을 찾아봐야겠는데.... 찾기가 어려워요..^^;;
    암튼, 당장 좌욕해봐야겠어욧~~

  • 9. 치질경력자
    '10.11.20 7:05 PM (221.138.xxx.230)

    과거 병원 진단시 치질 3기(치질도 기수가 있다는 것 첨 알았어요)이니 수술하라는 것을
    안하고 버티고 조심해서 나은 경력 있습니다.

    숫치질(항문입구가 부르트고 콩알 생김)과 암치질(항문 저 깊은 데가 부르튼 것)을 동시에
    앓았는데 ..

    배변시마다 바로 뜨거운 샤워물로 항문 2~3분 지져주고 총알(암치질용) 하나 넣어주고
    항문 입구엔 치질 연고(숫치질용)를 발라줬어요. 그러면 배변 후의 통증이 가라 앉는데
    2~3시간 지난 후 또 통증 오면 또 총알 하나 넣어주고..

    그리고 치질 수술은 최악의 경우에- 수술 안하면 죽게 생겼을 때까지는 버티고 - 하세요.
    항문 속 도려내는 것 무엇이 좋겠어요. 수술 안하고 나으려고 최대한 노력하세요.

    하루에 총알, 많을 때는 7~8개도 넣어 줄 때도 있었어요.
    배변 시 튀어 나온 항문은 뜨거운 샤워물로 찜질할 때 손가락으로 꾹 꾹 눌러 주어 들어가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되도록 앉아 있는 시간을 줄였어요. 치질엔 엉덩이 깔고 앉아 있는 것이
    최고로 안 좋았어요. 이렇게 꾸준히 조심하고 사니 저절로 났더군요.

    그리고 치질약은 이름 잘 알려진 프로파레이션은 총알이 녹아 항문 밖으로 흘러 나와서
    안 좋아요.

  • 10. 치질경력자
    '10.11.20 7:16 PM (221.138.xxx.230)

    그리고 하나 빠진 것이 있는데...

    뜨거운 샤워물 찜질 후에는 반드시 항문을 휴지로 꼼꼼히 눌러 닦아 물기를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그게 또 치질을 악화시키더군요.

  • 11. 윽..
    '10.11.20 7:27 PM (220.93.xxx.104)

    치질경력자님 조언 감사드려요~
    근데 전 주로 하루종일 앉아서 일해야 하는 사람이라... 어쩐대요.. 휴....
    그리고 치질연고는 약국가서 아무거나 사면 되나요? ;;;;

  • 12. 연고
    '10.11.20 10:58 PM (119.197.xxx.162)

    푸레파레숀-H

  • 13. 결국은
    '10.11.21 12:03 AM (121.132.xxx.75)

    장이 늘어져서 생기는 것. 수술의 고통... 당해 보지 않으면 모르죠.
    운동도 열심히 하세요. 한 쪽 발을 들고 한 20번씩 뜀뛰는 운동 ....10분 정도씩...
    앙금질이라고 하나요?? 수술후에도 재발?할 뻔 했는데 앙금질로 진정시킨 적이 있어요.
    거의 매일 운동해요. 배변후에 물로 꼭 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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