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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담배피시는 시아버지

정말 싫다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10-11-14 11:22:56
시부모님이 일이 있으셔서 한달동안 저희집에 머무시는데
어린 아이가 있는데도 집안에서 담배를 피워요.
제가 없으면 문도 안열어놓고 피워요.
집안 전체 담배 냄새가 배어서 미치겠어요.
밖에 나가서 피워달라고 했다가
이 추운날 시부모 내쫓는 못된 며느리 될판이구요.
전체 확장한 아파트라서 에어컨 실외기 넣는 공간밖에 없는데
그곳을 이용하시라고 남편이란 사람은 말하네요.
윗층에 담배연기 올라가서 항의들어올거라고 했더니
날씨가 추워서 창문을 안열거라 괜찮다나요.(남편은 담배 안피워요)
정말 미치겠어요.
82님들 담배하시는 분들 집안에서들 담배 피우시나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IP : 125.141.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4 11:33 AM (222.235.xxx.233)

    예민하신 건 아닌 것 같아요,
    담배 안 피우는 집에서는 그게 참 고역이거든요.

    근데 손님일 경우 주인이 참는 수밖에 없지 않나요?
    특히 시아버지일 경우 자칫 두고두고 사이 나빠질 수 있어요.
    담배 피우시면 슬쩍 아이들 데리고 다른 방으로 옮긴다든지 하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시아버지 담배 피우는 습관 며느리가 못 고칠 겁니다.
    '

  • 2. .
    '10.11.14 11:59 AM (58.120.xxx.200)

    아무리 시자라도 어른이라도 싸가지없고 이기적인 인간이군요..
    아이도 있는 집에서.. 할아버지 자격없는 인간..

    손님이 남에 집에 가서 집안에서 아무 거리낌없이 담배 피는 경우는
    완전 개싸가지 아닙니까?

  • 3. ,,
    '10.11.14 12:35 PM (59.19.xxx.110)

    공익광고에서처럼
    보이지 않는 폭력이죠..
    담배도 안 피는 아이들이 니코틴이 검출되는 거 보니...
    나름 조심한다고 아빠가 밖에서 핀다 해도 피부를 통해 체내에 축적되고...
    어느 암 병동의 비흡연 후두암환자는 어려서 아버지가 집에서 줄담배를 폈다고 하네요.
    자주 생선먹는 집 조리시 반드시 환풍기 돌리고 호흡기 조심해야 하듯이...
    연기 조심해야 해요... 폐암병동의 여자는 절반이상이 간접흡연자 또는 비흡연 주부였어요.
    담배 직접 피는 사람은 필터거쳐서 담배연기를 마시는데
    옆에 있는 사람은 필터도 없이 유독가스 그대로 마시잖아요.
    불과 십여년 전만 해도 버스,택시기사도 승객도 차내에서그냥 담배피고 그랬던 시기가 있어요.
    이제는 우리나라 의식도 많이 달라지고 있구요. 아마 그 피해를 시아버지가 잘 모르시는 거 아닐까요.
    관련 tv프로라도 한번 보시면 인식이 확 달라지실텐데...

  • 4. ,,
    '10.11.14 12:38 PM (59.19.xxx.110)

    우리집 밑 집에 흡연자가 있는데
    우리집이 베란다 확장한 집이라 담배연기가 그야말로 바로 들어와서 같이 담배피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그 분이 화장실에 있을 때는 어김없이 우리집 욕실에서 담배연기가 나지요..
    그리 오래된 아파트도 아니건만.. 연기는 날개달고 날아다니니...

  • 5. 집안에서
    '10.11.14 12:39 PM (124.50.xxx.133)

    담배 피는 것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남 배려 못하는 시아버지 무시해도 될 듯 합니다
    나가서 피겠다고 척이라도 하시면
    괜찮다고 그냥 피시라고 할텐데...
    전 시집와서 처음부터 냄새 난다고 난리를 쳤더니
    제 앞에선 안피우더이다

  • 6. ..
    '10.11.14 5:16 PM (112.153.xxx.93)

    예전에 첫애낳고 집에 왔는데 시부모님이 첫손주보러 오셨었어요.
    저희시아버님, 겨울에 차문까지 다닫아놓은 산모하고 갓낳은 아기있는방에서
    줄담배피면서 손주보시더군요.
    그땐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이라 말한마디 못하고 혼자 안절부절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말한마디 못했는지 후회됩니다.

  • 7. ㅠㅠ
    '10.11.14 8:02 PM (110.10.xxx.207)

    친한 친구의 시아버지.
    손주가 10명은 되는데 그 아이들 신생아때부터 옆에서 너구리굴 만들며 담배를 피워댔답니다.
    당연히 친구 아이들 앞에서도 피웠고 친구는 너무 끔찍해했지만 뭐 말리는 사람도 없고 말려도 들은처고 안 하고 어쩌다 어렵게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해도 그냔 무시하던 사람.

    담배 피시지 말라고 친구가 그렇게 말려도 그럼 의사들은 왜 담배 피냐고 모르는 소리 좀 하지 말라며 큰소리 빵빵치시더니 연세 70에 갑자기 간헐적으로 나오는 기침이 1년이상 가서 병원에 갔더니 폐암 3기! 항암받다 4개월만에 돌아가심.

    친구는 간접흡연에 제대로 노출된 자기 가족들 걱정하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너무 속상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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