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속상해서요,,,

뒤끝남편 조회수 : 520
작성일 : 2010-11-14 10:57:32
왜? 결혼하면 내것은 없어지는 걸까요?
나는 가족의 무엇이고 ,내가 결정하고 할수있는일은 무엇일까요?
어제의 일입니다.면허딴지가 한달도 않돼서 아는동생이 운전연습 시켜준다고 아침일찍 부터 왔어요.
그런데 남편왈,, 어디가? 동생이 연습도와준데. 가지말어 .위험하고 ,,정말 기분나쁜말
당신 타라고 차산것 아니야! 학교용이야 아이학교만 태워다주고 절대 다른데 돌아다니지말라네요.
정말 더러워서 그말이 너무 기분나빠서 어떻게 자기 아내한테 이런말을할까요?
그래서 아침부터 왔던동생 그냥가고  저는 정말 울고싶었어요.
너무 창피하고 정말 내가 이집에 뭔가? 가정부에다가 내가 결정하고 할수있는일은 뭔가?
너무 속상해서 눈물도 나오고 아주 나쁜생각도 순간 스쳤지만 애들때문에
우울해서 마트가서 책보고 그러고 들어오니 남편 출근했더라구요.특근이라서요
새벽1시에 전화와서 왜이리 싸돌아다니냐? 낮에 일은 전혀 사과도 없이,,,
그러려면 나가라. 나가라는말을입에 달고살아요.내가 왜 나가하면 네가 나가라 하면
자기는 돈벌어오는 사람이고 나가면 절대 안된다네요.
그러고 새벽 2시에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군요 잠못잘것 같아서 전화했다고,,,
저요 입에서 욕나왔어요.들리지는않았지만요
싸이코란 말이 절로나오더군요. 왜인줄아세요? 자기 밤새고 일한다고 저도 잠자면 안된다해서
새벽에 가끔전화해요 나는일하는데 너는자냐고요
아무리 웃으면서 이야기한데도 그거 미친것 아닌가요? 자기만 일하나요?
저도 일주일에 두번 일나가요. 그러면서 무슨 자기가 때돈벌어온다고 아이들 식단이며 잔소리까지
저요 밖에도 안나가는 소심한 엄마예요. 살림에 아이들 뒷바라지 밖에는 모르는엄마거든요.
저녁에 운동가는것도 맘에안드나봐요.
아이밥차려주고 부지런히 나가서 한시간정도 걷다오는데 같이 하는동생을 괜히 쌍스런 욕을하더니
밤에 나간다고 맘에 안든데요 조깅코스 사람들 많이 운동하고 집앞이고 내가하는모든것들이
맘에 안드나봐요 . 왜내가 나가라는말을 들어야하는지 알수가 없어요.
정말 돈을 수천만원씩 갔다바치는 남편들도 아내한테 얼마나 잘하고 배려하고 사는지
제주변은 그런데 유독 우리남편은 배려도 없고 쌍소리 집안에서 하고 배운것과는 무관한것 같아요
정말 아이들이 배울게 하나도 없어요.주말이면 자기운동한다고 나가버리고
내가 아이들 데리고 나가면 어딜싸돌아다니냐고 어디야? 계속전화하고 밖에서 엄마들과 차한잔 못해요
저를 찾으러다니고 창피해서 죽을것 같아요.제 옆에 있는사람들 괜히 욕먹어요.
정말 저 이렇게 살다간 돌아버릴것같아요. 미칠것 같아서 이렇게 두서없이 들을쓰네요
남편과 대화하고 싶은데 화를낼까봐 못하겠고 서로에게 편지를쓰자고 말하고싶어요 생각뿐,,
남의말을 안듣는 사람이라서 대화는 싸움으로 이어지니 피해야하구요
이런남편 어떻게 휘어잡을까요?무척 뒤끝있어요
IP : 124.216.xxx.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0.11.14 11:16 AM (222.239.xxx.139)

    울 써방넘을 포함해서 찌질이 같은 인간들 많아요
    어쩜 그렇게 이기적이고, 생각없이 말 뱉고, 그리고 상대가 한 마디 하면
    기얌을 하지요.. 뒤끝 작렬이구요
    10분만 울 써방놈 씹을래요.
    저는 취미활동 한다고 새벽 3-4시에 나가서 들어오는 인간이
    내가 싸우나 가서 전화좀 안받았다고(일부러 안받았음)
    어떤 놈하고 뒹굴다 왔네.. 별별 소리 다하고,
    제가 점심먹고 출근하는 직장인데, 오전에 소소한 제 갠적인 일 보러 다니는걸.
    집에 전화하면 안받는다고, 어디가서 뭔짓 하고 다니냐고 ..아이고
    그 당시는 쿨 한척 하다가, 쌈 걸어서 하기 시작하면 온갖 독설에, 지어내고, 어거지 쓰는데
    아주 이가 갈립니다.
    꼭 정신병자 또라이 같아요.. 상대한테 뒤집어 씌우기까지..
    강하게 나가세요.. 집 구석이 난리가 나고, 애들교육에 지장 있어도 강하게 나가세요
    할테면 해라 해야돼요..웬만한 심장 갖고는 어케 못해요

  • 2. ..
    '10.11.14 11:26 AM (211.105.xxx.78)

    혹시 그 아는동생이 남자였던건 아닌가요??^^

  • 3. 뒤끝남편
    '10.11.14 12:26 PM (124.216.xxx.37)

    엥? 아니예요 여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8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0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5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1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6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6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2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0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1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1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8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5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7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5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2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2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4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0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7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5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0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3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0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3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0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2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7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3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8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