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에 친하게 지내는 엄마가 있는데 15층에 살고
전3층에 살아요. 아이때문에 친하게 되었고 언니동생하고 지내요.
이 엄마가 몇주전 아이얼굴에 바를 로션을 인터넷에서 주문해달래서
주문해줬어요.(자기집 컴퓨터 고장이라고)
전에도 이런일로 주문부탁해놓고 여러번 이야기해야 돈을 한달뒤에 주는 등 좀 그런 스타일이라서
그냥 네가 주문해라.귀찮다라고 해도 컴터고장이라고 돈바로 줄께~해서 주문해준거에여.
큰아이 작은아이 바를거라 여러통이어서 돈은 7만원가량이구요.
로션도 왔고 가지고 가라고 전화하고 문자넣고 해도 가지러 오질 않네요.
로션온날 바로 가져다 줄까하다가 어휴...또 한두달뒤에 받을것 생각하니 짜증이 나서
일부러 자기가 와서 가져가라고 한거고요..에효..저 보고 속좁은 녀ㄴ이라고 해도..ㅠㅜ
길가다 만나서도 "로션왔다 가지러와" 하고 이야기하면 알았다라고 하는데 오지도 않고..
이틀째되는날 전화를 또했어요. 한참뒤에 받아요.
(전화내용...)
뭐 이런대화오고간뒤 끊고 오겠지 오겠지 한것이....지금 일주일째거든요.
애들바를건데 그냥 진작에 갖다줄걸 하고 생각하다가...일부러 이 엄마가 안오는 것도 같고..
내가 하기싫은 주문해줬으면 니가 와서 얼른 가져가야지 왜 지금껏 안가져가냐고..중간에 맘이 바뀌었으면
그렇다고 말이라도 하든가 이때까지 뭐하는거냐고 오면 확 퍼부어 버리고 다시는 안볼것이냐..
아니면 조용히 "많이 바빴어? 진작에 내가 갖다줄걸 그랬다..미안하다.."라고 두리뭉실지나가서 겉으로
조용한 관계로 지내느냐...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안보고 살수는 없는 노릇이고..(오뫼가뫼 만나거든요ㅠㅜ)
속좁은 제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는지 82님들의 지혜로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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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좁은 여편네..
..... 조회수 : 1,321
작성일 : 2010-11-13 20:37:10
IP : 121.158.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같으면
'10.11.13 8:39 PM (220.117.xxx.109)그냥 반품하고 그집하고 신경끄고 살겠어요.
정말 싫은 부류의 사람이군요.
자기가 저지른 일 그냥 뭉개고 있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2. 어이없는이웃녀
'10.11.13 8:47 PM (218.49.xxx.178)그냥 가져다 주고 돈 확실히 받고 한마디"그렇게 살지마라" 하시고
인연끊으세요.
그 이웃녀도 뭔가 님한테 감정이 안좋은게 있는것같은데
자기가 주문해달라고 부탁해놓고 뭐하는짓인지.
글만 봐도 제가 다 화나네요3. 당해봤으면
'10.11.13 9:52 PM (222.238.xxx.247)한두번 당해봤으면 안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것도 얘기했으면 칼같이 돈들고내려와 고맙다고하고 가져가야하는거아닌지 가져갈때가지 신경쓰지마세요.
돈 늦게주는사람 정말 짜증나는데....4. jjj
'10.11.13 10:11 PM (110.47.xxx.53)처음도 아니고 그걸 왜 주문해주시고 속끓이시는지 모르겠네요... 컴 고장났다그러면 우리집와서 주문해~^^ 하고말지..
5. ..
'10.11.13 10:38 PM (121.141.xxx.244)제가 아는 사람도 내꺼도 주문해줘..해서 사다주면 고마워..말만 하고 돈을 안줘요..준다해도 한참후에 주더라구요....에구..왜 그러는건지...
6. 저라면
'10.11.13 11:34 PM (116.36.xxx.5)안해준다고 말하기도 그렇고..그냥 결제까지는 말고 주문에..무통장 계좌번호만 받아서 던져줄꺼같아요..같은 아파트서 얼굴 안보고 살수도 없으니..에긍 도대체 왜 남한테 피해주면서 사는지..이번껀 그냥 반품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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