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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이 뭘까요???????
동대학원까지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서
사람들이 자기를 보면 우러러 본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 분과 서면 업무를 주로 하는데 아주 맞춤법이
이게 내 한개다.
장미꽇 이런 수준 -_-;;
뭐 그냥 그럴 수도 있겠다 넘어가려고 하다가도
자기 공부 잘한 이야기에
학벌 별로인 사람은 투명인간 취급하고 그러면 웃음이 나더라고요.
그와 반대로 학벌은 없지만
서면 업무할 때 정말 완벽한 맞춤법과 문장력 등
읽으면 감탄할 정도의 글을 쓰는 분이 있는데요.
그래도 그 A사람이 B사람을 무시하고 그러더라고요
B사람은 허허실실 웃고 넘기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이 더 화가 날 지경
학벌이 곧 그 사람의 진모습은 아닐 텐데
저도 예전에는 학벌의 차이가 뭔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살아보니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데
중고등학교 때 잘했다고 평생 가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고
배우려는 사람이 진정 지식인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고등학교 때 열심히 한 것도 나름대로 인정해줘야하지만
그때의 결과로 학벌이 평생 승승장구하게 해주거나 발목잡는 현실이 씁쓸해요
1. 맞아요
'10.11.13 3:01 PM (164.111.xxx.159)중 고등학교때 공부 잘한것만 인정해주는 한국시스템은 한참 잘못됐다고생각해요. 미국만 해도 중 고등학교때 공부 못해서 커뮤니티칼리지가도 좋은 4년제 갈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고 좋은 대학원갈 수 있고 최종학력을 중요시하는데 반해 한국은 학부가 학벌이다라고하는식의 말하는 사람들보면 답답해요 중 고등학교때 공부 좀 못하더라도 대학가서 열심히해서 명문대학원 갈 수도 있는데 그건 학벌세탁이다라고밖에하지않고...솔직히말해서 대학공부가 중 고등학교때 공부보다 훨씬 어려운데 무조건 학부가 학벌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좀 어리석어보임
2. 불가사의
'10.11.13 3:04 PM (122.153.xxx.2)이게 내 한개다.
장미꽇
위와 같은 맞춤법을 구사하는 사람이 어떻게 명문대를 간 걸까요?^^:;;3. ㅋㅋ
'10.11.13 3:11 PM (218.37.xxx.180)중학생인 우리아이 반에 전교1등하는 남학생이 있는대요
그아이가 정말 어이없는 기초상식이나 맞춤법 같은걸 몰라서 아이들 당황시키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하더군요
장미꽃을 장미꽇이라 쓰는 사람도 명문대 못갈건 없겠다 싶네요4. .
'10.11.13 3:11 PM (61.253.xxx.182)그 사람이 이게 내 한개다, 장미꽇 그렇게까지 쓰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심각해요 ㅎㅎㅎ 회사 사람들끼리 저 사람은 어떻게 명문대에 갔을까......이리저리 궁리해봐도 답이 안 나옴
5. ..
'10.11.13 3:44 PM (121.138.xxx.110)학교에 따라서 수준차이 나던데요. 전문대나 지방에 잘 들어보지도 못한 데 나와서 무대뽀에 매너 더러운거 보면.. 교육받는중에 연대상대, 서울공대 나온사람 있는데 이사람들 탁월해요. 인정 안할수가 없죠. 매너좋고, 노력하고, 합리적이고.
6. aa
'10.11.13 3:44 PM (175.124.xxx.12)명문대 나오고 가르치는 일 하는 사람들도 맞춤법 많이 틀려요. 신경 안쓰고 막 쓰면 틀리죠 모.
7. 저도
'10.11.13 3:54 PM (114.206.xxx.215)대학교수 하시는 분이 저정도 맞춤법 쓰시는 분 봤어요.
근데.. 오히려 책을 많이 읽거나, 글을 쓰거나 이런 애들은 수준은 높아도 입시위주 공부에
다른 책을 읽느라 신경을 못썼거나 스스로 그렇게 집착하지 않아서 '안'한 애들은
수준이 있어도 좋은대학 가기 힘든것같아요. 반대로
입시 위주 공부만 달달달 한 애들은 제대로 읽은거 없고 맞춤법 틀릴정도로 교양없어도
오히려 그거 하나만 파서 오히려 명문대 가긴 유리할 수 있죠
정석 문제 푸는데 맞춤법이 필요한거 아니잖아요.. 하지만 반대로
감수성 뛰어나고 문학을 즐길 줄 아는 애들은 답답하고 재미없는 정석 푸는거 못견뎌할수있어요
그럼 수학못하니까 수준있는 대학 못가는거죠..8. 맞아요
'10.11.13 4:07 PM (121.55.xxx.170)원글님 글에 완전 동감이요.
소위sky란대학을 다니고있어도 생각이 없는 단지 성 적 만 좋은사람 제법 있어요.
머리속엔 뭐가 들었는지 싶은사람9. 꼭 그런것만은...
'10.11.13 4:41 PM (59.6.xxx.193)맞춤법을 틀린다고 해서 그 사람의 지적수준이란게 꼭 딸리는 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느냐 하는 마인드의 문제이지...
대학 때 교수님 중, 우리나라 경영학 박사 1호인 분이 계셨어요.
UPENN에서 29세에 박사 딴 거면 총명한거 맞죠.
이 교수님이 광복 직후에 경기고를 다니셨는데, 그때는 한자를 극도로 가르치지 않았대요.
그리고 6.25가 발발하자 마자 미군기 타고 유학 가시고.... 10년동안 미국에서 공부하고....
이러다 보니 자기가 맞춤법이나 한자를 학창시절에 안배워서 잘 모르는게 너무 창피하다고 하시더군요.
경영학 학자로서는 굉장한 학문적 성과를 거두는 분이셨거든요.10. 좀 틀린 얘기
'10.11.13 5:02 PM (175.118.xxx.56)여고 때 짝사랑 하던 대학생 오빠 생각나네요.
친구 오빠였는데 잘 생긴데다 노래도 잘하고 공부까지 잘한다던 그 오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속으로 좋아 죽던 어느날..
친구가 자기 오빠 방을 청소해야 한다며 도와달라 부탁하길래
그 오빠의 체취를 느끼며 책상 정리를 하던중 카셋 테잎이 보이더군요.
그 당시 유행하던 팝송 테잎이었는데 제목 옆에 한글로 뭐가 잔뜩 써있길래 들여다 보니
funky town-뽕끼따 bad case of loving you-백끼스올 로브잉뉴 take me on-탱미욘...
이게 뭔지..참..자상함에 숨이 막히고 짝사랑은 그렇게 떠나가고...11. 으하하
'10.11.13 5:12 PM (123.215.xxx.46)윗님 정말정말 웃겨요.
저라도 그 자상함에 정신이 확 들었을 것 같네요.
재밌어요. 뽕끼따~~12. 그 시절에
'10.11.13 5:33 PM (175.126.xxx.133)명문대 가는데 맞춤법이 뭐 그리 필요가 있었을라구요
사지선다형에서 숫자만 찍으면 되는것을~
그래서 중고등학교때 전교 1등을 했노라고 자랑하는가봐요.
초등학교때는 국어시험에 맞춤법이 있으니, 1등을 해 본 적이 없어서13. ㅎㅎㅎ
'10.11.13 5:41 PM (125.129.xxx.88)뽕끼따....
우울했는데,한참 웃었네요~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1.13 5:54 PM (119.69.xxx.20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뽕끼따~~ ㅋㅋㅋ 이것의 그의 한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ㅇㅇ
'10.11.13 6:39 PM (175.120.xxx.235)<꼭 그런것만은... >님, 그 대단하시다는 분도 스스로 맞춤법 잘 몰라서 창피하다고 하셨다면,
한국사람이 맞춤법을 모르는 건 진짜 부끄러운 거 맞는 거 같아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도 그런 느낌으로 다가와요.
명문대라도 다 잘난 거 아닌데 -예를 들면 맞춤법같은 거 모르잖아요-
근데 왜 다른 사람 무시하냐, 이런 의미 아닌가요?16. ㅇ
'10.11.13 7:26 PM (125.129.xxx.102)근데 일부러 그러는 걸수도 있어요..연대 다니는 제 친구 "일부러" 맞춤법 가끔 틀리게 쓰는데요 왜 그러냐고 하니깐 자기도 좀 백치미를 드러내고싶다나요 ㅎㅎ
17. 비비
'10.11.13 8:10 PM (221.151.xxx.168)인터넷 세대라 할 30대사이에서는 컴으로 글 쓸때 맞춤법 틀려도 안 고친다더군요. 급한데 뭐 대충 다 알아 들으면 되는걸 그러냐면서.
18. .
'10.11.14 2:47 PM (124.49.xxx.154)크하하하, 뽕끼따~
그 오빠가,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을 연습했나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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