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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가 너무 많은 시댁
차갑고 따뜻하지 않은 성격이지만 자식한테 바랄건 다 바라고... 그런 건다 이젠 다 그러려니 해요.
근데, 이 놈의 집안은 무슨 사건사고가 이리도 많은지.
그 정점인 올해는요.
올 봄엔 시아버지 저혈압이 너무 심해서(사경을 해맬 정도) 응급실, 중환자실, 일반병실, 퇴원까지
석달 걸렸네요. 병원비 모두 자식들 몫. (불행히도 그나마 변변한 게 우리 집이예요, 아직은 월급 나오는 회사다니니)
그러고 두달 뒤 아주버님 허리 통증으로 회사관두고(외벌이), 수술 후 몇달 째 놀고 계심.
(당연히 부모님이고 주변 살필 수가 없죠, 누구도 바랄수 없고)
누나는 딸아이 대학입학에, 아들은 특목고라(그 정도 보낼 형편 절대 아닌데 아이가 잘하니 일단 보내보자하대요)
그 여파로 친정은 신경쓸 여력이 없음.
시어머니까지 등산갔다 발목 심하게 접질러 두주 넘게 입원하고 몇달 물리치료 하셔야 한대요.
게다가 울 남편까지 결석으로 고생중이죠.
그래도 그나마 잘 됐다고 다 우리 몫이예요. 남편도 결석으로 아파죽겠는데,
이 집 저 집 병문안 다니며 집안 사정 살펴야 되구요.
대체 이런 일이 일년동안 한 가족한테 다 일어나는 집이 있나요?
그 전에도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 참 많던데, 이 집은 무슨 운이 안 좋나? 어디 조상묘라도 잘못 쓴거 있었나
제가 찾아라도 보고 싶은 마음이예요. 맨날맨날 이리 시끄러운 집은 정말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새삼스레, 크게 돈은 많지 않아도 형제들 사이좋고 별스레 아픈 사람도 없던, 지금도 그런
우리 친정이 얼마나 다복하고 편안한 집이었나 싶구요.
... 숨돌릴만 하면 또 한건, 그 다음에 또 새로운 사건...연이어 터지는 일들에....대체 왜 이런지, 이젠 무섭기까지 해요.
1. 근데
'10.11.13 1:34 AM (175.116.xxx.120)누나 아이특목고입학두 사건사고인가요
그아이 학비를 원글님이 내시는건가요2. 힘든일
'10.11.13 1:37 AM (180.230.xxx.93)올해 다 겪으셨으니
내년엔 평안하실거예요..
액땜하셨네요...너 크게 일 안 나고....그 정도도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경제적인거는 혼자 부담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서로 힘들어도 조금씩 회비모아 부모님 부양해야지
어찌 일방적으로 혼자하나요.
돈여유있어보이는 집이 더 아끼고 안 (못?)쓰고 살잖아요.3. 아니요..
'10.11.13 1:38 AM (119.149.xxx.65)그래서 그 일때문에 늘 우린 집안일에 돈쓰기 힘들다고 말씀하신다는 거죠.
형님네와 우린 애들이 아직 초딩이니까, 고등학생 얼마나 돈 들어가는지 모르고
자세하게 학비 알려주는 정도는 아니면서 특목고가 상상을 초월한다 이러니,
(워낙 잘사는 댁도 아니었고)
그냥 힘드시겠구나. 하면서 더 이상 뭔가 요구할수 없다는 게 문제죠.4. 힘든일
'10.11.13 1:39 AM (180.230.xxx.93)너→더
5. ..
'10.11.13 3:33 AM (218.153.xxx.6)에고 고생하시네요. 토닥토닥....어쩌겠어요. 아프고 싶어서 아픈것도 아닌데. 몰아서 겪으셨으니 내년엔 평안하실거예요. 2
6. ...
'10.11.13 7:38 AM (203.236.xxx.131)대학입학에, 아들은 특목고는 어쨌든 축하할 일인데
조상묘운운엔 해당되지 않을듯..7. 그냥
'10.11.13 8:07 AM (180.65.xxx.218)원글님 힘드시구나, 한 마디 위로에 어쩌면 마음의 각오를 다시 하고 더 열심히 살려 하는거구나...라고 받아들여 주시면 어떨지요? 시누이 아들 특목고가 특별히 샘나서 꼬집은 것이 아니라 보탤 상황이 되지 않는다고 쓴 것 같은데 꼭 고것만 빼내서 말씀하시면... 대체로 전체 의도를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 마디 남깁니다.
8. 우리 시댁도
'10.11.13 8:47 AM (121.128.xxx.143)만만치 않네요.
시어머니 구정지나고 얼마 안 있어, 팔 부러지고, 작은시누이 척추동공증인가 희귀병 판정나고,그리고 얼마 안 가서 시어머니 갑상선암 판정나서 수술 받으시고, 그리고 얼마 안 있어 큰 고모부 갑자기 원인 모르게 피가 여러 구멍에서 계속 나와서 병원에 입원하고, 그리고 한 달 뒤 남편이 갑자기 급성 A형 간염에 걸렸네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
큰 시누 아들이 가을에 교통사고가 나서 한 달 정도 입원 했었는데, 큰 시누가 얼마전에 심장 시술까지 받았네요.
이젠 남은 시간 아무일도 안 일어났음 좋겠어요.
자꾸 이런일이 일어나니 좀 기분이 그렇더군요.
그래도 원글님네 처럼 돈은 안 들어 가요.
보험 다 들어났고, 시어머니는 남편이 결혼전 10년동안 번 돈은 다 쓰셨지만 지금은 시어머니한데 들어가는 돈은 없거든요.9. 저희도..
'10.11.13 10:04 AM (165.246.xxx.200)5월에 친정언니가 죽고 6월에 신랑 허리디스크 수술..
7월에 저의 갑상선암판정, 8월 수술...9월 추석에 시댁 한번 뒤집어지고...ㅠㅠ
11월 암 전이를 막기위한 치료차 입원..
정말 몸과 마음이 너무나도 지치고 힘든 한 해였습니다.
오죽하면 신랑이 내년 새해첫날 해돋이 하러 가자고... 가서 좀 빌자고 첨으로 말하더군요.10. 우리집
'10.11.13 11:20 AM (221.149.xxx.7)시어머니 발목골절 1달반입원
친정엄마 뇌졸중- 두달입원 - 장애심각
시아버지 전립선수술
직원 산재로 머리수술 - 입원과 요양으로 1년
시어머니 무릅 수술
시아부지 위암수술
사이부지 폐암수술
친정아부지 전립선 수술
시아부지 신장암수술
이게 한 3-4년 사이에 일이구요
간간이 아들램 이마 짖어지고 턱 꼬매고 남편 원인불명으로 입원하고 등등은 쳐주지 않아두요
내가 삼재가 껴서 그런갑다~~
병원이 정말 지겹더라구요
그거 다 지나니 이제 살만해요
집안이 다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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