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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까지살고싶으세요?
1. 70
'10.11.12 11:16 PM (220.122.xxx.24)별걸 다 물으세요^^ ㅋ 전 딱 70까지만요 정신줄 안놓고 자는듯이 갔으면 하는게 소원입니다.
2. 바람소리
'10.11.12 11:19 PM (122.34.xxx.73)우리 딸들이 엄마를 필요로 하는 나이까지요
큰애 22살. 작은애 19살. 저 47살...
ㅎ벌써 지났다구요?3. ....
'10.11.12 11:23 PM (222.112.xxx.182)울엄마44세 저 21살에돌아가셨는데
30살쯤되어야 독립할수있겠던데요4. 저도
'10.11.12 11:30 PM (125.177.xxx.10)70까지만 깨끗하게 살다 갔음 좋겠어요.
5. ..!
'10.11.12 11:37 PM (61.79.xxx.62)70이다 빨리 죽고 싶다 이런 말씀들 마세요!
딱 그렇게 됩니다.
70요? 금방입니다. 70말씀 맨날 하시던 우리 아버진 그 연세에 딱 가시고..
애 내리느라 마취할때가 죽는거 아니냐? 죽는게 참 편하고 좋더라'하던 우리 엄마, 죽어도 좋겟다고 그러시더니 참 빨리 가시데요. 남은 자식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겪어봐야..6. ,,,
'10.11.12 11:41 PM (118.36.xxx.151)저는 뭐..오래 살고픈 마음은 없어요.
그저...주어진 삶까지 살고 싶네요.
다만 죽을 때 너무 추하게 죽진 않았음 해요.
치매나...반신불수...그런 걸로 누워있다가 죽고 싶진 않아요.7. ,,
'10.11.12 11:41 PM (59.19.xxx.110)건강하게 오래오래~~~
건강만 하다면 백살도~~~8. 그러게요...
'10.11.12 11:41 PM (183.99.xxx.46)생각을 해보게 되는 질문이
60...70...80...
그런데 내가 살고 싶을때까지 살 수 있는 것도 아닉....
늙은 나의 모습이라...
저 어렸을적 30대의 모습이 지금의 40대 보다 늙어보였고...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이 겉으로(?) 늙는게 더뎌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요9. 65살...
'10.11.12 11:44 PM (219.251.xxx.104)65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그런데...그것도 몸건강 정신건강이
양호할때만요....
만일 몸이던 정신이던 둘중하나라도
건강하지 못해서 자식들 한테 짐이 될수
있다면 그전이라도 그냥.....10. 저는
'10.11.12 11:47 PM (112.164.xxx.70)80살이요, 그런데 문제는 울 시엄니가 80살이라 이제 이런말도 못합니다.
노인네더러 죽으란 소리 같잖아요
그래도 저는 80이 좋을거 같아요
70은 미련이 남는 나이고, 우리애가 30대라 막 자리잡을때거든요
우리 부부가 애를 늦게 낳아서
80은되야 울아들도 40줄에 접어들고 안정되는거 보고 편안하게 저 세상으로 갈거예요11. .
'10.11.12 11:48 PM (124.49.xxx.214)일흔도 넘은 울 시아버님 운전하시며 저희한테 반찬 날라 주며 ( 본인은 ) 재미나게 사십니다.
일흔도 참 젊은 나이더군요...
저는 일흔 다섯까지만 살래요오. 일흔이면 좋겠다 싶다 맘 바꿔먹었습니다. 시어머님도 조금 있으면 일흔인데 어우.. 완전 젊으세요;;;;12. 65
'10.11.12 11:50 PM (194.206.xxx.202)5 년 전에만해도 60까지만 살고 싶었는데..
5년이 지나니까 65세까지 살고 싶네요 ㅋㅋ13. ㄷ
'10.11.12 11:50 PM (114.201.xxx.75)잠결에 고통없이 죽을수 있다면,,,,지금이라도,,,삶에 별 기대,애착이 없네요..
14. 전.
'10.11.13 12:25 AM (125.176.xxx.49)두 아이들의 가장 어린 아이가 세 살 되는 해까지 살고 싶어요.
그러면 절실하게 손 필요할 때가 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남편보다 두 달 앞서고 싶어요. 오늘 밤에 혼자 운전할 일이 있었는데
갑자기 그때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원글님이 그리 물어보시네요...몸 안에
밧데리가 있어 고장나지 않고 스르르 수명이 다하듯 그렇게 자연스럽게
가고 싶어요.15. 전
'10.11.13 12:35 AM (122.35.xxx.157)76세요. 제 나름 죽기에 가장 적절한 나이라 생각했습니다.
남 도움없이 자기 생각대로 살수있고 움직일수 있는 나이의 적정선이랄까
꼭 저 나이에 갔으면 좋겠습니다.16. 죽음에
'10.11.13 12:55 AM (220.75.xxx.180)대해서는 말해서 안되요
제 시어르신들도 환갑때 딱 10년만 살고 싶다고 10년 더 살겠나 이러셨던 두분이
77,75입니다
아직도 건강하십니다
그리고 울 아파트에 아줌만데 막내며느리거든요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시어머니가 무덤앞에서
"내 딱 5년만 살다가 당신곁으로 가께"하시더래요 그게 15년전이랍니다17. 내나이 50
'10.11.13 1:03 AM (221.151.xxx.168)늙어서 노래 산다는것은 너무 슬퍼요. 몇년전부터 몇살까지만 살고 싶은지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60까지만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18. ..
'10.11.13 1:08 AM (168.154.xxx.35)우리 부모님이 이제 60세 되시는데, 오래오래 사셨으면 해요. 손주 결혼하는것까지 보셨으면 좋겠네요.
19. ㅇ
'10.11.13 1:35 AM (121.130.xxx.42)내 목숨이 내목숨이 아니죠.
어려서는 부모님 생각해서 살아야하고
이젠 아이들 생각해서 살아야하니.
몇 살 까지 살고 싶냐하지만 내가 살고 싶어 사는 게 아니라
내가 몇 살 되면 우리애들이 몇 살이겠구나 그거 따져보네요.
아주 욕심 내자면 70이구요.
욕심 안내더라도 내가 65세는 되어야 우리 막내 장가는 보낼 것 같네요. ㅠ ㅠ20. ㅎㅎㅎ
'10.11.13 1:48 AM (211.176.xxx.49)어려서는 언제 죽어도 이상할것 없다...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니....이 애들이 클때까지는 내가 죽으면 안되지 않나 싶네요.
전에 어떤 글 읽어보니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었는데 딸을 가진 어머니는 딸이 40이 될때까지는 살아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요.
나이 40은 되어야 세상과 맞장 뜰 베짱이 생긴다고요.
저 41인데요....아직도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는거 생각조차 못하겠어요.
그래서 이젠 몇살까지 살겠다 이런 생각안해요.
그래도 애들 30까지는 최소한 살아줘야되지 않겠나 싶어요. 그게 내맘대로 될진 몰라도요.21. ...
'10.11.13 1:49 AM (61.247.xxx.29)울 시어머님이 88세
친정엄니 80...
여기 70까지만 살고 싶다시는 분들 너무 빨라요.
하긴,
내가 살고 싶은 만큼 살고싶다되는건 아니지만
울 시어머님 정정하시고
울 친정엄마 새벽에 운동장 몇 바퀴씩 걸으시고...
전,
90까진 살아야지 않겠어요?
울 아들이 항상 하는 말...
엄마 살아온 세우러만큼 살아야 해...
ㅎㅎㅎ 내 나이 52
그건 너무했고
몸을 움직일 정도의 기력까지
오래 누워서 여러사람 귀찮게하는 일 없이 깨끗하게
몇 살을 살든 그렇게 살다가 가고파요.22. ㅠ.ㅠ
'10.11.13 6:01 AM (175.119.xxx.188)새벽 4시에 깼다
깼다기 보다 잠에서 쫓겨난 셈이다
난 준비없이 노후를 맞았다
모든 게 후회뿐이다
정년 퇴직한지 어느덧 20년이제 무엇을 하고 살까
무엇을 남기고 떠나야 할까
"따르릉…"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아침 식사 중에 허겁지겁 마루로 뛰어가 수화기를 들었다. 가냘픈 젊은 여성의 목소리였다.
"중앙 우체국인데요, 선생님 앞으로 국제소포가 왔는데, 주소 불명으로 보관 중이니 자세한 것을 알려면 1번을 누르세요." 직감적으로 사기 전화란 생각에 미치자, 노여움과 함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것 같은 공허함이 밀려온다. 며칠 동안 전화기는 벨소리를 한 번도 울리지 않고 침묵만 지켜왔다.
오늘은 큰딸이나 막둥이, 아니면 고향 친구나 옛 동료, 어디선가 전화가 꼭 올 것만 같았다.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은근한 기대와 즐거움으로 기다리던 참이었다. 가끔 애들로부터 전화가 올 때면 "엄마에게 자주 전화해라"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그냥 묻어버린다. 아내는 5년 전부터 가벼운 치매 증세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오늘따라 또다시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선배 교사의 전화였다. 곧 아흔살 생일이 되는데 몇몇 옛 동료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자고 한다. 아흔살, 남의 일이 아니다. 나도 손가락 몇 개만 더 꼽으면 아흔살이 된다. 인간 만사가 허무하고 무상하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
그 선배는 나와 함께 4·19 때 교문을 박차고 나가려는 학생들을 막으려고 교문을 지켰다. 지금 생각하면 허망하기 짝이 없다.
당초 우리 교사 모임은 십수 명이 넘었으나, 벌써 절반 이상이 세상을 떠났다. "밤새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진짜 실감난다. 오래되고 묵은 나무의 뿌리는 툭 차면 넘어진다. 그런 처지가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이다.
▲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얼마 전 음악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 개성에 고향을 두고 단신 월남했던 그였다. 육십이 다 되도록 전셋집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간호사로 독일에 간 처제의 도움으로 간신히 집을 장만했다고 한다. 그때 우리를 초청해 그렇게 기뻐했던 그는 고통스러운 노후를 맞았다. 의류상을 하던 사위에게 자기 집을 담보로 내놓았다가 집이 넘어갔다. 눈이 펑펑 쏟아지던 어느 날, 사위는 외국으로 떠나고, 올 데 갈 데 없는 신세가 된 그가 우리 집에 와서 눈물짓던 게 지금도 눈에 선하다.
수양버들처럼 가는 몸매에 얌전했던 화학선생도 아들의 사업 밑천을 대주었다가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모임에도 나오지 않고 소식이 끊겼는데 얼마 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음 차례는 누구일까?" 익은 감도 떨어지고 설익은 감도 떨어지는데, 어쩌면 그 화살이 나에게 꽂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때면 등 뒤에 소름이 끼친다.
밤 열시가 되면 잠자리에 든다. 여러 생각에 빠져 쉽게 잠들기 어렵다. 지난 80여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기뻤던 일들, 숨기고 싶은 슬프고 괴로운 일들, 지금도 쥐구멍이 있다면 숨어버리고 싶었던 일들, 그리고 아직도 풀지 못한 묵은 문제들….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아내를 방송국 국제 아나운서에 응시하라고 떠밀었다. 350 대 1의 경쟁률을 뚫었는데 아내는 합격이 유보됐다. 기혼자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2년 뒤에야 합격 연락이 왔다. 그날 기뻐 울던 아내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손재주가 좋았던 큰아이가 3수의 어려움을 딛고 치대에 합격했다. 그땐 정말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었다.
그러나 내 마음 한쪽에는 아직 풀지 못한 숙제가 있다. 교사 월급을 아끼고 쪼개 집 한 칸을 마련한 게 내 재산의 전부다. 친구들은 "자식에게 다 주고나면 아예 찾아오지도 않는다"며 적은 재산이라도 죽을 때까지 붙잡고 있으라고 한다. 이렇게 아이들과 미뤄놓은 숙제들이 나를 지치게 한다.
그러다가 잠이 든다. 하지만 그 잠도 그야말로 토막잠이다. 대여섯번의 화장실 출입, 가늘고 적은 양의 소변…. 그러다가 또 잠에 빠진다. 이번에는 꿈이다. 그야말로 흐리멍덩한 꿈들이지만 때로는 불안하고 긴박하고 공포스러운 경우도 있다. 모든 그런 것이 죽음의 시간을 재촉하는 전주곡인 것 같아 슬퍼진다.
오늘은 새벽 네시에 깼다. 깼다기보다 잠에서 쫓겨난 셈이다.
잠자는 아내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아내와 동시에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나보다 집 사람이 먼저 떠났으면 한다. 자식들에게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험한 모습을 차마 보여주고 싶지 않다.
내가 세상에서 한 것은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친 것뿐이다. 인천과 서울에서 33년간 교사를 했다. 수천명이 되는 내 제자들은 지금 무엇을 할까. 나는 다시 태어나도 교사가 되고 싶다. "좀 더 열심히 가르칠걸"하는 반성에 다시 한 번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진다.
누구나 늙는다. 그러나 난 준비 없이 노후를 맞았다. 그러고 보니 모든 게 후회뿐이다. 65세 정년퇴직하고 직업 없이 산 게 벌써 20여년이다. 지금이나마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지, 무엇을 남기고 떠날지를 곰곰이 생각해본다.23. ㅎㅎ
'10.11.13 9:33 AM (112.148.xxx.28)스마트 폰으로 수명계산 하는 게 있던데 전 103살까지 산다네요.
ㅎㅎㅎ 네버 절대 젯따이...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ㅋㅋ24. 음
'10.11.13 9:50 AM (121.124.xxx.37)내가 남의 손 안빌리고 독립적으로 살수 있을 때까지...
25. .
'10.11.13 9:53 AM (211.196.xxx.200)모두 꿈 깨세요.
지금 30대는 110세. 지금 40대는 100까지 산다는게 정확한 통계입니다.
통계청 장래생명표에 다 나왔어요.
흑..26. ...
'10.11.13 10:05 AM (121.181.xxx.124)저는 건강도 좋고 어느정도 남에게 폐안끼치고 살 수 있다면 오래살고 싶어요..
남편과 같이 오래살면 좋겠지만 남편은 저보다 7살이 많고 40대니 통계처럼 100살까지 살고 저도 통계처럼 110살까지 살면 저는 17년은 혼자사는 셈이겠네요...
그러니까..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은거죠..
그러므로 뭐든 지금에라도 뭔가 시작을 해야겠어요..
그런데 솔직히 저는 지금이라도 죽는건 두렵지는 않네요.. 죽음이라고 하면 펑하고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냥 저도 육신까지 펑하고 사라졌으면 좋겠어요..27. 내맘대로 목하는것
'10.11.13 10:54 AM (59.186.xxx.130)내손으로 밥해먹을때가지만 살고싶습니다
현재62세유 오래살면 자식들에게 폐되거든유28. 영원히
'10.11.13 2:02 PM (121.67.xxx.22)행복하게 영원히 건강하게 살고싶습니다
29. 다른얘기
'10.11.13 10:13 PM (116.40.xxx.63)같지만, 얼마전 종영한 인생은 아름다워 할아버지가 처럼 살다 갔으면 합니다.
처자식 버리고 한량치였지만, 부인앞에서
자식들 두루 잘된거 보고 자는듯이 가는거..
최고의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몇살이든.. 자식들 험한꼴 안보고 몸고생 맘고생 안하고...
그할아버지 무슨복이래 하며 봤네요. 살아서 잘한거 하나도 없는 노인이
죽는복은 타고 났네 했답니다.
암투병으로 일년 가까이 고생하다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생각나서
눈시울이 뜨거워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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