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분노조절장애 남편...후기입니다

... 조회수 : 11,060
작성일 : 2010-11-12 07:02:46
지금 컴퓨터 켜고 마지막 댓글보고 제가 잘못이란 이야기를 보고요

제가 무슨 드라마틱한 상황으로 모는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경찰은 안챙피하고 이웃은 창피하다?

전 정말 번화가 한복판에서 싸우면 하나도 안챙피합니다...

보는 사람도 많고 신변 위협도 안당하고..

오죽하면 어제 경찰서 앞에서 만나서 이야기 할까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부엌칼이라도 꺼내면 어쩌나 싶어서..

그전에도 간단한 말다툼중에 부엌칼을 꺼내온 전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야기 들어보니 시댁에서도 그랬더군요

그런 사람한테 제가 아이와 한묶음으로 희생자 코스프레를 한다니...

이번엔 제가 도발시켰다손 쳐도..저번엔 아니었거든요...

차라리 욕을 하면 낫지..별거 아닌일로 부엌칼 가져오는게 정상입니까?

제가 희생자코스프레라니....좀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이웃은 창피하고 경찰은 안창피 하냐고..

시댁에서 경찰 불렀단 이야기 듣고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한겁니다

사실 시댁 이야길 못들었으면 저도 그렇게 까지 생각 못했습니다

시누는 절 이해하고 화장실같은데 도망가서 신고할 수 있게끔 하라더군요

시누도 제 남편때문에 경찰 부른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도 부엌칼꺼내서 설쳤구요

아무리 남편이 본인을 찌르라곤 했어도..일단 꺼낸건 꺼낸거 아닙니까

그리고 오늘 가정폭력상담하는분을 만났는데...

남편이 아주 전형적인 케이스라더군요...

저는 오늘만 참으면 상냥해서 고민이라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니

선택은 제 몫이라더군요...

전 아직 직접 맞은게 아니라서 선택하기 어려운 입장이었는데

컴퓨터 켜고 들어오니 저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단걸 알고

참고살면 저만 이상한 사람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통받으면서 내가 남편말대로 살림이 문제고 드라마틱하게 상황을 모는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그런 시선 받느니 이혼녀가 더 속편하겠어요


참 그리고 시댁에 상담했더니 역시 가제는 개편이라고...

자기들끼리 이해잘되고 푸닥거리 하더군요

남편왈 자기 성격 엄마한테 닮았단 소리 들은적 있는데..

역시 제가 손에 멍들거나 한건 별거 아닌걸로 치부되고...

아침이 되서 어찌해야 하나 갈등중이었는데....

가정상담하는 분은..제가 오히려 남편을 아주 나쁘게까지 이야기 안했는데도

그게 패턴으로 반복된다면서..점점 강도가 세지고

빈도도 높아진다고..나중엔 매일 때리기까지 할거라고...

남편은 분노조절이 안되서 자기도 모르게 확돌아서 신변이 위협당할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무슨 심리 전문가이신지 몰라도 저를 증후군취급하니...

인터넷상이지만..오히려 제 결정에 도움을 주시네요....당하고 살면 오히려 욕먹는다는...진리
IP : 125.52.xxx.8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단추
    '10.11.12 7:07 AM (175.117.xxx.225)

    왜이래요 원글님.

    그 수많은 댓글중에
    맘아프게 한 몇개의 댓글로 인생을 결정하실건 아니잖아요.
    이러저러한 의견이 있고
    냉철하게 판단해서 도움을 받고 결정을 내릴일이지
    다른 사람눈에 내가 우습게 보일까봐서
    결정을 하는것은 잘못된 거잖아요.

    저번글 읽어봤는데
    저라면 당연히 이혼하겠어요
    왜냐하면 그건
    내 생사가 걸린 문제이니까요

    한번 구슬리면 오랫동안 괜찮다고 하셨는데
    그건 사람사는게 아니예요
    그 오랫동안이 얼마를 말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내내 편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사는것이 아닐테니까요..

    나를 아프게 하는 댓글을 송곳으로 돌리지마시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수는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시기 바래요
    결정을 내리고 생각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건
    내 지금 상황과 그리고 미래의 상황이지
    지나가면 다시볼일 없는 버스안의 승객들이 아니예요.

    중요한 결정을 하시는데 심란해 하시는것 같아
    이 아침에 몇자 적어보네요...

    힘내시고 찬찬히 생각해보시기바래요

  • 2. ...
    '10.11.12 7:12 AM (125.52.xxx.83)

    사실 어제 시댁에 가서 이야기를 하는중에..
    남편이 제가 살림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제가 들어도 참 남이 들으면 제가 완전 남편을 괴롭힌다는 듯이 이야기 하더라구요
    예를들어 같이 싸워서 상처가 났는데...
    저의 경우에 반항하다가...남편팔에 상처가 났는데
    너도 상처냈지?하면서 자긴 정당하다는 식이에요...
    시댁에선 첨에 제 사정을 봐주는 듯 하다가
    나중엔 남편이 불쌍하게 느껴지는지...이혼하면 아기는 자기가 키워준단식으로..
    그렇게 나오더군요..
    밤새 고민하다 지금 컴퓨터를 켰어요..
    각서라도 쓰고 공증받을까 어쩔까 별 고민을 다 하느라..
    그러다 그 댓글을 읽게 되었어요...
    읽다보니 시댁에서도 저를 그리 생각할거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은 그래도 마땅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제가 바람을 피운것도 아니고 외박을 한것도 아니고
    나름 한다고 열심히 치웠는데
    아이 보느라 나중에 손하나 까닥할 힘 없어 널부러진거 치우지 못한거
    공개적으로 시댁서 까발려지고 보니...
    더 살면 오히려 나만 이상한 사람 취급받겠단 생각도 드네요...

  • 3. ...
    '10.11.12 7:12 AM (222.111.xxx.85)

    지난 글은 늦게나마 읽었습니다.
    남편분께서는 상담 및 전문의 진단으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면 받았으면 해요.

    그리고 악플을 비롯해 궤변을 늘어놓는 이들에게 괜한 신경쓰지 마세요.
    무슨 원글님께서 상황을 몰아가느니, 신드롬을 갖다 붙이고...
    자칭 심리전문가들이 참 많죠. 혈액형으로 사람을 파악하려는 이들도 있잖아요.

    지금 당장은 상처도 받으셨을테고, 화도 나셨을테니 쉽지 않겠지만 그러려니~ 해버리세요.
    저도 예전에 이곳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자꾸들 해대길래 아니라고- 얘기를 하면서
    제 남편이 그 회사를 다니는데 세후로 그 연봉 아니라고 밝혔더니
    나중에는 지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이빨까고 있네'라는 얘기까지 들었어요.
    서울 가보지 않은 사람이 서울 사람 이겨먹는다는 옛말 떠올리며 마음 닫았네요.

    원글님과 원글님 가정의 이야기인데 본인이 얼마나 고민하고, 걱정했을지는 안중에도 없어요.
    한국은 생각보다 넓고요.
    안다~ 나는 다 안다~ 좁디 좁고 / 어설픈 지식으로 무장한 안다박사들은 참 많아요.

    마음 푸시길요.

  • 4. ...
    '10.11.12 7:16 AM (222.111.xxx.85)

    성폭행 당한 피해자를 두고 여자가 꼬셨겠지, 평소 행실에 문제가 있었겠지...
    덮어두고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 사회잖아요.
    부부간 폭행 피해자를 두고도 맞을 짓을 했겠지~ 소리도 나오는걸요.
    남도 그리 이야기하는데 자기 자식의 문제점을 그대로 인정하고 싶은 부모가 있겠어요.
    더구나 남편분의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한 문제행동을 인지하고 있고
    과거 피해를 당했으면서도 며느리의 현실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죠.
    그런 부모 붙들고 하나하나 원글님 사정 털어놔봤자, 얼마나 이해받을 수 있을까요...
    결혼생활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아직은 남아있다면
    남편분을 설득하시고 시댁분들께도 마지막 기회라고 표명하시고 남편분 치료 받도록 해보세요.

  • 5. 아니오
    '10.11.12 7:24 AM (218.39.xxx.199)

    이혼하세요. 저 그런 남편이랑 살다가 친정엄마한테까지 행패부려서 이혼소송중이에요.
    조금 지나면 때릴겁니다. 애까지 정신과 치료 받았어요. 잘 생각하고 말 것도 없어요.
    안고쳐져요. 더 심해집니다. 시댁도 결코 원글님 편 안 들어줘요.
    참고 당해봤자 좋은 소리 못 듣는게 한국사회에요. 일찌감치 살길 찾으시길..

  • 6. ...
    '10.11.12 7:38 AM (125.52.xxx.83)

    댓글들 조금 위로가 됩니다...
    어제 시댁서 이야기 하는도중...
    시어머니가 @@이(저)를 어떻게 생각하냐..남편에게 물으니
    저를 아직 좋아한다는군요...사실 이 부분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싫어서 그렇다면 이해가 가요...
    그러면서 자긴 그 행동을 그만 둘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래서 각서도 쓸 수 없고 공증도 할 수 없다고...
    언젠가 또 그렇게 할거랍니다..
    어제 약속한건 싸울땐 아기를 안전한 다른곳에 맡기는것...정도입니다..
    시어머니는 남편이 저에 대해 살림도 안되는 여자라고
    힐난하는걸 듣고 남편이 가여웠는지...
    그리고 제가 가끔 누구 연봉이 얼마래..우리가 젤 적다
    이런얘기 한다고 (남편 나이가 어리거든요...)
    차라리 이혼하고 다른사람하고 재혼하라고 하네요...
    제가 아무리 남편나이 감안하고 그냥 해보는 소리라고 해도..

  • 7. 단호해지시길...
    '10.11.12 7:43 AM (211.176.xxx.4)

    누군가의 말대로, 인위적인 노력을 통해 '그 질병'이 완화 내지 치료될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악화된다함은 님이나 님의 자녀분의 목숨을 잃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그런 희생까지 감수할 만큼 결혼이라는 제도가 님에게 가치가 있느냐 자문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은 신도 아니고, 존엄성을 가진 하나의 인간이고, 행복을 누리며 살아야 할 개인입니다.

    이혼 과정에서 님이 양육권을 갖든, 남편이 양육권을 갖든 긍정하세요. 님이 양육권을 갖게 되면 사랑하는 자식들과 함께 사니 다행이고, 남편이 양육권을 가져 시어머니가 양육하게 된다면 보모 하나 두었다고 생각하세요. 님이 유책배우자가 아니니 면접교섭권박탈될 일도 없을테니 정서적 교감은 나눌 수 있을겁니다.

    담담해지셨으면 하고, 법원에서 유리할 수 있도록 진단서 등 증거를 모으세요. 사랑과 신뢰가 깨진 관계는 냉정함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제적 자립에 몰두하세요. 직업이 있으시면 그 직업적 성취에 노력을 경주하셔야 하고, 전업주부이시면 직업을 얻기 위한 준비를 하셔야 하구요.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아야 이혼 후에도 자존감을 유지하며 새출발할 수 있을겁니다.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되어갈겁니다.

    힘내세요.

  • 8. 단호해지시길...
    '10.11.12 7:51 AM (211.176.xxx.4)

    원글님...
    성폭행범도 어떤 면에서는 피해자를 좋아한다고 볼 수 있겠죠. 상대를 탐내니까.
    인신매매범도 어떤 면에서는 피해자를 좋아한다고 볼 수 있겠죠. 상대를 탐내니까.
    그런데 과연 그것이 좋아하는 것인가요? 말장난이죠.

  • 9. 지나치지 못하고
    '10.11.12 8:18 AM (175.124.xxx.234)

    원글님이 원인을 제공했다는 댓글을 보고...솔직히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지요...--'

    그런 얘기 잊어버리시고... 개가 짖었나 생각하세요...

    앞으로의 일만 생각하세요.
    분노조절장애든...폭력남편이든... 애랑 같이 그런 시간을 견디기엔 무리입니다...

    남편분의 행동은 위험수위를 넘어선 겁니다...
    죄송하지만..원글님은 하루만 참으면 된다지만...그 하루가 나머지 364일을 뭉개버리는 겁니다.

    내가 바뀌면 ...뭔가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 하지마시고.......--;
    행동하세요.

  • 10. 전...
    '10.11.12 8:47 AM (124.136.xxx.35)

    싱글맘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 쉽지 않지만 너무 평화로워요. 저희 친정 엄마가 저 보고 행복해 보인다고 하네요. ^^; 님도 평화를 찾기 바라요.

  • 11. 중요한건
    '10.11.12 9:06 AM (122.100.xxx.24)

    내 자신을 내가 아끼지 않으면 아무도 아껴주지 않아요.
    초기에 참고 견디다보면 나중에는 내성이 생겨 이혼 못합니다.
    저라면 두번 생각할 필요도 없는 인간 같은데
    문제는 아이가 있다는 건데요..
    우리 언니 집에도 저런 인간 있는데요 백날 잘하고 하루 못하는 인간..
    그런데 그 하루가 백날을 잡고도 남을 하루네요.
    우리 언니는 못벗어나 지금도 저러고 살아요.나중에는 아이들까지 고통을 당합니다.
    무엇보다 님 자신을 님이 아껴야 합니다.
    어찌됐건 귀한 내 존재를 아무도 그렇게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 12. d
    '10.11.12 9:06 AM (183.101.xxx.62)

    님 남편, 절대 못고칩니다.
    원래...때리는 남자들이 평상시에는 더 잘해주고 상냥합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그 관계에서 나오질 못합니다....
    하지만, 또 반복되고요 결국은 여자가 지치고 지쳐서 만신창이 되서 나오는 게 폭력입니다.

  • 13. 글쎄요
    '10.11.12 9:44 AM (218.145.xxx.84)

    이혼전에 비슷한 문제로 상담받은 제 친구의 경우를 보니
    문제를 인식하고 고쳐나가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변화를 요구합디다.
    그러니까, 아마 이런 상태로 상담을 받으시면
    원글님이 남편에게 살살 맞춰가려 해야지만
    이 가정이 유지가 될거란 답 밖에는 못얻는다는거죠.
    남편이 절실하게 개과천선하겠다는 의지가 있어도 될까말까 한 상황에
    남편은 아마 전~혀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 생각할테니...
    평생 그렇게 살고 싶으면 그러시는거지만
    저라면 그렇게 못삽니다.
    제 아버지도 그런 사람이었거든요.
    아버지가 집에 있으면 가슴이 답답했어요.
    대화다운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고
    늘 두려운 대상이었죠.
    제가 제일 싫어하는 남자(사람)가
    바로 원글님 남편 유형이네요.
    사소한 일에 갑작스레 폭발하는 사람.

  • 14. 동병상련
    '10.11.12 9:48 AM (121.173.xxx.9)

    어제 댓글 달았던 돌싱대기자예요
    누가 원글님한테 문제가 있을 거라는등 얘기했나요
    쳇...증말 이런 일 당하면 그런 족속들 꼭 있어요
    저도 남편만 아는 동네 칭구한테 전남편 너무 괜찬은 사람인데
    저한테 문제 있는거 아니냔 소리 들었어요
    무시하세요 들을 가치도 없는 말들이예요
    시댁식구들 반응요? 담아두지 마세요. 결국 지자식만 불쌍한거죠
    저희도 이혼하기전 이 시에 가장 큰 종합병원의 동네 정신과의사가
    추천해준 정신과 전문의한테 상담에 심리검사에 약물치료까지
    다 해봤어요 일단 본인이 장애가 있음을 인정해야 하는데 것부터가
    안돼요. 지 친구들 조차 니 와이프가 어디가 문제냐고 얘기하는데도
    화살을 나한테 돌려요. 그러니 치료도 쉽지 않아요. 본인이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도 될까말까인데..
    이혼을 권하지는 않겠지만 만약 하신다면 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페이스 유지하시면서 취업준비하세요. 컴터 자격증을 준비하시거나
    마트 캐셔 아니라도 좀더 편하게 다닐수 있는 직장 있어요 찾아보면..
    그리고 생각있으시면 저에게 쪽지 주세요 동병상련인데 어떤식으로라도
    도움 드릴께요.
    가장 중요한건 본인 자책하시면 안되요. 님 잘못 아녜요. 결혼의 쓴맛
    좀 본걸로다 못난 넘 만난 걸로 그렇게 넘기자구요

  • 15. ..
    '10.11.12 9:59 AM (59.187.xxx.224)

    원글님 이 글에 좋은 댓글 많이 올려주셨네요.....
    참고하시구요..그런 나쁜 댓글..신경도쓰지마세요..그런 사람들 꼭 있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16. 토닥토닥
    '10.11.12 10:12 AM (121.145.xxx.19)

    처음엔 눈팅만 하다가 용기를 내어 첫 글을 올렸었던데가 있는데요,
    난 정말 그런 뜻으로 적지도 않았는데 다르게 해석해서 답글다는 인간 종종
    있더군요. 반대로 따뜻한 분도 많아요. 자! 우리에겐 이제부터 배워야 할게 있어요.
    개가 짖는 소리는 무심히 넘기고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소리는 귀담아 들을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해요. 지금 님은 곤경에 처해 있는데 그건 헤쳐나올수 있고 빠졌으면
    밖으로 나오면 되는 거예요. 누구나 갖고 있는 지혜를 지금 발휘하면 되는 거예요.
    힘내세요.

  • 17. 원글님
    '10.11.12 10:22 AM (125.134.xxx.227)

    왜 다른 리플들은 안 보시고..ㅜㅜ
    그 리플만 신경쓰세요.
    저도 어제 리플 단 돌싱인데요. 원래 시댁은...자기아들의 잘못은 알지만 같이 사는 며느리에게
    니가 조금만 참고, 살살달래가면서 살면 그런일까진 발생하지 않느냐 이런 식의 반응,,
    또 어디가서 점을 봤는데 네가(저)팔자가 뭐 어떄서 그렇다는 식...->이런 모든 것들이 제 발등을 제가 찍었으니 좀 참고 살고...화 안나게 하면 되지 않느냐는 식이죠..
    또 당사자인 남편도 자기합리화 내지는 저를 탓하죠. 그렇게 화나게 한 원인은 살림도 못하고 꼼꼼하지 못한 제게 있다는 식...
    또 폭력이나 분노폭발도...합리화죠. 그렇게까지는 아니다..
    예를 들어 그릇을 던졌다면 그건 그냥 화가나서 던진거지..너를 향해 던진건 아니다.
    뭐 이런식,...
    네..나중엔 님의 정신도 아주 피폐해집니다. 그게 고스란히 육아스트레스로 돌려지구요.
    애가 좀 더 커서 말대꾸하거나 엄마에게 함부로 대하면 그 원인이 전부 남편땜에 그런 것 같아
    화가 솟구쳐 올라 애한테 함부로 대하고...
    또 주위의 시선도 그런 문제 있는 남편과 사는 님에 대한 시선도 뭔가 참을만한 남편의 매력이 있구나. 내지는 님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식으로 됩니다.
    가정상담소의 그 분 말씀처럼 남편의 그런 장애는 패턴이 되고, 점점 심해지죠.
    왜냐면 이렇게 해도 님이 참고 살아가니까..남편의 간은 점점 커지고...님을 무시해나가죠.

  • 18. 지난번 글 읽고
    '10.11.12 11:23 AM (211.176.xxx.49)

    댓글을 달까말까 하다 안 달았어요.
    그냥 내버려 두면 점점 심해질게 눈에 뻔한데 그걸 단정짓기가... 자신이 없어서요.
    제 생각엔 그대로 내버려 두면 폭력이 점점심해지다가 참변을 부를수도 있다...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19. 음..
    '10.11.12 11:35 AM (202.20.xxx.254)

    결국 남편이 치료 받아야 하는 건데, 치료 받을 사람은 치료 받아야 겠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 가족들은, 팔이 안으로 굽으니, 얘가 그래도 평소에는 착하니, 니가 맞추고 살아라..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원글님, 지금 이 건은, 어찌보면 원글님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데, 다른 사람의 시선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원글님이 살아야 나중에 아기도 보고 그러죠.

    이 경우는, 남편이 치료 안 받으면, 원글님이 살기 위해서 남편을 떠나는 수 밖에 없겠네요.

  • 20. ..
    '10.11.12 2:14 PM (203.229.xxx.5)

    앞 전 제 댓글 때문에 이혼을 하시겠다고 하셔서...제 댓글이 뼈아프실지 모르지만 씁니다

    소리지는게 낫지 부엌칼 가져오는게 정상이냐고 하셨는데
    원글님이 싸우신 어제가 바로 그 나은 상황이었습니다
    그 나은 상황에서 원글님이 경찰서에 가신다고 나서신 거라고요

    싸울때는 당면한 일에 대해 집중하고 거기서 해결을 찾으셔야지
    과거 일을 얹고 미래를 단정지으면 현실은 뒤죽박죽이 되지요

    예전에 남편분이 칼을 꺼내셨다는 게 있어서는 안될 일인 것은 맞아요...
    시댁식구들에게 들은 말도... 겁이 나실만한 일이셨을꺼에요...
    그러나...
    일어나지도 않은 일때문에 그리고 역기능이었을 시댁 환경에서 들은 이야기에
    좌우되실 필요 없어요
    전 글에서도 결혼한지 2년 되시는 동안 남편께 맞으신 적있으시단 말은 없었구요
    이번 원글에도 직접 맞은 적이 없어 고민하신다고 글에도 적혀있네요
    폭력 성향 있는 사람이 제일 부부싸움이 치열할 신혼 2년동안 아내에게 손지검 하나 한번 안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댓글들 걱정대로라면 맞아도 아주 이전에 입원할정도로 맞았겠지요
    피터지게 싸우는 그 시기에도 따귀한번 오가지 않았다면 남편분은 걱정할 위인이 아니에요...
    그런데 그사람을 뺑돌게 하는 행동을 아내분이 시댁사람들과 비슷하게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아주 점잖고 특별한 인격자가 아닌한 고함지르는 상황에서 아내가 경찰서로 뛰어가면
    보통 대한민국 남자라면 진짜 열받을거 같아요
    겉으로는 아내는 도덕적으로 옳고 자식을 지키려고 애쓰고 남편분은 깽판이고 칼이나 꺼내들고 애들 앞에서 소리지르며 아내를 위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내야 말로 남편분을 시댁사람들과 똑같이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고 능멸하는 것 아닌가요?
    아내분이 감정을 처리하는 수준이나 갈등을 풀어내는 수준은 남편보다 나음이 없으세요
    현명하신 선배님들 글 보세요.. 남편을 아우르고 결국 자기뜻대로 가정을 이끄시는 글들을...
    내 가정을 전쟁터로 만들거나 내 아이를 한부모 밑에서 크지 않게 하기 위해
    내가 할 노력이라도 후회없이 해보시고 이혼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어느 자기 개발서에도 있는 공통의 이야기.. 잘 아시지요? 환경 상대방에 초점이 맞쳐서는 해결이 불가능하고 내가 달라질 부분을 찾는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

  • 21. -_-
    '10.11.12 2:34 PM (211.61.xxx.154)

    ..님은 잘 모르시나봐요. 폭력성향이 있는 사람의 밑바닥이 바로 때리는 거에요. 때리는 거에서 더 나가면 때려서 죽이는 거구요. 안 때린다고 해서 폭력성향이 없는게 아니거든요. 잠재적으로 폭력성향을 보이는 거죠. 첨엔 말로 폭력성향을 보이구요. 그 다음은 행동..칼을 가지고 온다던가, 때리려는 행동을 보이죠. 그리고 최악의 경우가 때리는 거에요. 최악의 경우가요.

  • 22. **
    '10.11.12 2:37 PM (122.100.xxx.24)

    위에 어제 댓글 다셨다는 님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 아닌가요?
    이미 원글님은 칼을 가져오고 어쩌고 하는 상황이
    물리적으로 때리는 상황하고 똑같은 그런건데요.
    그것도 똑같은 폭력이예요.

  • 23. 저번 글..
    '10.11.12 3:12 PM (211.41.xxx.148)

    읽고 댓글은 안달았지만 너무 가슴 떨리고 겁나더라구요.
    남 일이라 이렇게 저렇게 말하기는 쉽겠지만 본인은 얼마나 괴로우시겠어요.
    힘드신 상황 위로하고 싶어요. 이궁..ㅜㅜ
    저도 돌쟁이 키우는 엄마라 육아스트레스 때문에 힘들거든요.
    제 기억에는 둘째 임신하셨다고 하신것 같은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근데 정말 마음 굳게 먹고 내 인생이니깐 휘둘리지 마시고..
    내가 어떻게 살것인지 고민하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결정을 하시던지 응원하고 싶네요. 힘내세요~~~

  • 24. 그 상담사..
    '10.11.12 3:19 PM (125.135.xxx.80)

    말이 정확한거 같아요...
    제가 아는 분도 부모 형제도 인정하는 더러운 성격인데...
    처음에는 장난처럼 ..
    그게 강도가 심해져서...
    나중에는 아내를 개 취급해요...
    자기 기분 나쁘면
    온갖 욕설에 폭력을 휘두르고
    기분 풀리면
    사과하고 잘해주고..
    자기 기분 좋을 때는 같이 기분 좋게 웃어라고 강요하고...
    당하는 사람도 길들여져서 ...
    벗어나지도 못해요..
    요즘 나쁘게만 하면 여자가 도망간다는거 아니까..
    적당히 도망안갈만큼 잘 다뤄줘요.

  • 25. 내딸이라면내딸이라면
    '10.11.12 3:29 PM (222.238.xxx.247)

    원글님과 아가들 다 소중하다는것만 아셔요.

    아이들의 삶의 기억속에 엄마의 울부짖음과 아빠의 난폭함을 심어주지마셔요.

  • 26. 죄송하지만
    '10.11.12 3:35 PM (61.85.xxx.47)

    원글님 힘내시구요.
    제가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요, 코스프레가 뭐예요?

  • 27. ..
    '10.11.12 3:49 PM (203.229.xxx.5)

    5%의 폭력성향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있는데 그런 남자들이 꼭 그런 경향을 90%까지 증폭시키는 성향의 여자들을 만나요...
    그런 남자들 가운데 어쩌다 예외적으로 과분한 현명한 아내를 만난 운 좋은 남자들만이 그 성향을 고치고 구원 받지요...
    원글님은...이대로는 결국 이르던 늦던 댓글들이 염려하는 방향으로 가실 것 같네요..
    그러기 전에 이혼하거나 그냥 계속 불행하게 가거나 원글님 선택이 이 둘 밖에 없을까요?
    전 다른 현명한 선배분처럼 그 5%의 폭력성향을 0%로 낮춘 선배들 모습을 원글님도 닮으셨으면 좋겠네요
    가정의 진정한 주인은 아내입니다..
    여러명이 같이 장난쳤을떄 가장 책임이 많은 큰애가 야단을 많이 맞고, 손님이 종업원에게 따질 필요 없이 주인에게 컴플레인 하듯이 지금 남편분은 욕을 먹을 수준이 못되는 분이며 아내분만이 뭔가를 하실수 있는 것이지요
    제일 게으른 방법이 깨끗하게 헤어지거나 그대로 싸우며 사는것이고
    유일한 방법은 마인드와 사는 방법을 바꾸어 잘 사시는 거겠지요...

  • 28. **
    '10.11.12 4:08 PM (122.100.xxx.24)

    203님..님은 굉장히 평탄한 삶과 주위분들 또한 상식적인 분들만 만나셨나봐요.
    저는 바로 곁에서 저희 언니를 지켜봤기 때문에 원글님 마음 조금 더 이해할수 있고
    저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조금 더 알수 있어요.
    님이 90프로까지 증폭시키는 역할을 원글님더러 한다는 얘기는
    정말 저런 아픔이 있고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한테는 독이되는 얘기 입니다.
    얘기가 아니라 정말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
    저런 말종들을 안만나보셔서 하시는 말씀이세요.
    님의 의도 그러니까 이혼을 선택하기전 할수 있는 노력을 다해보란 말씀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 노력이 원글님이 막연히 자신만 참는거여서는 안되잖아요.

  • 29. 윗님
    '10.11.12 4:12 PM (218.145.xxx.84)

    원글님은 남편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고
    나와 내 아이들에게 생명의 위협이 된다 생각하고 있을텐데
    그걸 다독이며 살지 못하는 네 잘못이다라고 하는건가요?
    실제로 겪어보시긴 했나요?
    세상만사가 윗님 마음대로 흘러가는 순탄한 인생을 사셨는지 몰라도
    내 남편이, 내 아버지가 저런 사람이면
    사는게 지옥입니다
    지뢰에요. 언제 터질지 몰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구요.
    윗님 같은 사고가 대부분의 폭력 가해자들이 하는 생각이겠죠.
    니가 좀 맞춰줘, 내가 그런 사람인거 모르냐,
    니가 좀 잘하지.

  • 30. 덧붙여
    '10.11.12 4:18 PM (218.145.xxx.84)

    1. 욕설을 한다
    2. 부인이 소중해 하는 물건을 부순다
    3. 때린다
    4. 칼을 든다

    대부분의 폭력 남편이 폭력에 이르는 순서더군요.
    살살 폭력의 강도를 높여가는거죠.
    제 친구, 몇번의 폭행이 있은 후
    상담도 받아봤지만
    남편은 상담의 필요성도 못느꼈어요.
    딱 저 위에 203님이 쓴대로의 태도였죠.
    제친구 결국 갈비뼈 부러져서 이혼했어요.
    죽기전에 이혼해서 천만다행이죠?

  • 31.
    '10.11.12 4:26 PM (122.34.xxx.157)

    203님은 지난번에도 이상한 댓글로 원글님의 심기 불편을 유발하시더니
    여기서도 주구장창 자기 논리만 들이대며 여러 주어진 실제 케이스를 깔아뭉개려 하시는군요...
    폭력성향을 여자가 증폭시킨다구요? 하하.. ^^;; 하하하 웃음만 나와서 할 말이 없네요 ;;; 진짜 웃겨요.
    성폭력을 여자의 옷차림이 유발한다는 논리와 하등 다를 게 없습니다.
    굉장히 나쁜 생각이에요. 자기가 철썩같이 옳다고 생각하시지만..
    평생 그렇게 사셔요.

  • 32. 안타깝네요..
    '10.11.12 5:10 PM (121.134.xxx.44)

    이 글을 먼저 본 후,
    지난번 글과 댓글까지 꼼꼼하게 읽어 보았는데,,,솔직히 안타깝네요..

    원글님께서,,이미 이혼을 결심하셨고,그 결심을 확고히 하기 위해 (동조자를 얻기위해) 글을 올리신 거라면,,,
    아픈(원글님 잘못을 지적한) 댓글 따위는 무시하시고,,동조의 댓글만 참조하여,결심하신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익명게시판을 통해 이혼하셔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들 그 누구도,,,
    원글님의 이혼후까지 꼼꼼하게 배려해서 걱정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고,,
    또 그들이 책임질 수도 없는 일이니,,,
    판단은 원글님이 잘 하셔야겠지만요...

    다만,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위에 댓글 다신 203님이 저번 댓글 다신 121.129.25님과 같은 분인지는 모르겠지만,,그 분의 말씀도 아프지만,새겨들을 내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 분 글 전후로 쓰신 "과거의 나"님의 글도 비슷한 경험을 가졌지만, 현명하게 잘 해결하신 분이라, 새겨들을 내용으로 보였구요..

    원글님께서 친정부모님도 남편편이라고 하셨는데,,
    차라리,이런 익명게시판에서 동조를 받기 보다는,,
    친정부모님께 남편의 모습(원글님이 지킬과 하이드라고 하신 그 모습)을 설명하시고,
    친정부모님으로부터 먼저 동조를 얻는게 더 현실적이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이혼후에도 당연히 친정부모님의 도움,협조가 필수적일테니까요)
    아무래도,,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는데,,,친정부모님은 그래도 원글님 편 아니겠어요?

    그런데,,싸움이라는 건,
    한쪽의 말만 듣고선,,,그 누구도 정확한 상황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양쪽 얘기 다 들어도,,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든 건 마찬가지구요..신이 아닌 이상...(억울한 사람은 늘 있게 마련이지요..)

    다만, 한쪽 얘기만 듣고도,,,많은 사람들이 내 일처럼 같이 아파하고 동조해 드리는 건,,,
    그렇게 해서라도 마음에 위안을 주고,,그 위안으로 인해 원글님이 힘이 나고,,
    좀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기회를 다시 한 번 갖길 원하는 마음인거지요..

    힘든 상황에 있을때라도 동조자(내 편)가 있을때는, 힘들었던 마음이 좀 더 편안해지고 넉넉해져서,,,,
    반대의 의견도 수용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거니까요..

    하지만, 원글님은 많은 동조의 글 속에 섞여있는,,,단 몇개의 불편한 글조차 참지 못하시네요..
    제가 보기에는 비록 원글님께 불편한 내용이긴 해도,,충분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내용인데 말입니다..
    물론,원글님이 반대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고,생각해봐도,,,
    그건 아닌 것 같다라는 결론이 내려진다면,,,,당연히,,이혼을 해야겠지만,,
    그 반대의 입장까지 충분히 고려해서 생각해보실 수는 없는지,,,,
    안타깝습니다..

    님을 단순히 비난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의 갈림길에서 신중하고,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글이라는 걸 제 3자인 제가 봐도 알겠는데요..

    이러니,저러니,,,,이혼해라,마라,,
    또,,댓글 내용에 따라 서로 비난 하고 힐난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며칠 지나면 잊혀질 내용이지만,,,
    원글님께선 자신의 인생을 걸고 심각하게 고민하셔야 할 일이랍니다..평생이 걸린 일이니까요..(아이의 인생도 걸려있네요..)

  • 33. 칼을 들다?
    '10.11.12 6:21 PM (58.224.xxx.2)

    이미 게임 끝난 거 아닌가요?
    차라리 따귀 한 대 맞았으면 우발적인 실수라고나 할 수 있지요, 칼 들고 설치는 인간한테 무슨 변명을 해줄 수 있을까요?
    그 칼이 언제까지나 위협만 하고 있을까요?
    앞으로도 그러겠다는 사람인데?

  • 34. 남편
    '10.11.12 8:23 PM (59.12.xxx.118)

    남편은 본인이 분노조절장애인걸 인정하나요?
    요즘 부부상담치료에 분노조절 장애 치료도 있나보더라구요.
    마약 남편에게 원해서 같이 상담치료를 한다면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 35. 조금 더
    '10.11.12 9:18 PM (86.166.xxx.15)

    신중히 냉철하게 판단하시는게 옳을 것 같아요.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는 한국 남자들은 왜 그리도 많은지....
    정작 당사자들은 절대로 인정 안하는 부분이고, 거의 갈등이 생기면 늘
    상대배우자를 비난하곤 하는데 함께 오랜 세월을 살려면 끝없는 인내와 지혜가 필요해요.
    어느 분 말씀대로 내성도 생겨 세월이 지나면 살만하기도 하고 아님 끝없는 노력끝에 정말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는 분들도 봤어요. 혹은 평생 후회하며 사는 분도 봤구요.
    동조의 위로도 따끔한 충고도 모두 들으시고
    충분한 시간을 갖은 후에 결정을 내리세요.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살아가는 거에요.
    어느 누구도 원글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아요.

  • 36. 에고...
    '10.11.12 9:31 PM (24.255.xxx.34)

    그 고통 본인말고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시댁요?
    당연히 남편싸고 돌죠.

    그래서 보통 이런일에는 당하는 원글님만 여기저기에 원인제공자 또는 그냥 이상한 사람취급 당합니다. ㅠㅠ

    정말 지난번 글과 이번글 모두 이해할 수 없는 공포의 현실에서 아이때문에도 더 공포스럽고
    힘드셨을 거기다 몇몇 아주 잘난 댓글을 다신 분들땜새 더 힘드셨을 원글님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원글님이 결단을 하시지 않으면 남편분은 절대 바꿀수 없고 바뀌지 않습니다.

    남편분이 상담을 하시거나 분노조절 극복을 하시는거 확률적으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어떤 상황이 되면 또 원초적인 분노표출이 됩니다.

    정말 많이 두려우시겠지만 혼자 살면 어렵겠지만 과감한 결단을 하시는게 몇년후에 아....그때 내가 결정 잘 했지~~~~하실겁니다.

    원글님이 설령 원인을 조금이라도 줬던 어쨌던 이런 상황에서 더 머문다는 그 자체가 원글님의 삶조차 판단의 능력을 흐리게 할뿐입니다.

    어렵겠지만 힘내시길!!

  • 37. 칼?
    '10.11.12 9:32 PM (119.149.xxx.33)

    칼 들면 게임 끝! 길게 말할 필요 없음.
    따귀 한 번 정도 때리는 평범한 찌질 남은 많이 봤어도
    칼 드는 평범한 남자는 못 봤음.
    원글님, 정신 차리고 구덩이에서 어서 나오시길.

  • 38. ....
    '10.11.12 10:28 PM (114.206.xxx.125)

    님 저번 원글님 댓글.114.206 단 사람입니다.
    원글님 남편처럼 욕설 딱히 때리진 않았으나 밀고 제 입 막고 임신중 밀치고.
    정말 원글님 남편이랑 같았어요 칼까지 들려고 한것까지.
    그러니.바뀔수도 있어요 정말.
    제 글 다시 보시고 이혼을 맘 먹으셨담 그렇게 하시고.
    혹시 그 부분 말고 아빠로 남편으로써 맘이 있으시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희 신랑도 분노할땐 그랬지만 기본적으로 절 많이 사랑한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혹 원글님보다 신랑분께서 더 많이 사랑해서 결혼하신 케이스 아니신지.
    아직 좋다고 한건 맞다고 보이는데.제 신랑이랑 같은 과라면.
    입에 담지 못할 몸쓸짓 많이 했는데.
    인간자체가 개쓰레기인과냐 자존심에 순간 눈 뒤집히는 과냐 봤을때 후자 같은데.
    님 제가 그떄도 말했지만.
    물론 100% 남편이 잘못이지만,님도 한번 마음을 마지막으로 다르고 먹고 이해하려해보시는 시도도 가져보시길...
    저는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내가 이렇게 당하고 사는거 이랬는데.
    남편 마음속 깊이 알고부터 제 맘가짐이 달라지니 남편도 바뀌었어요.
    어떤 말다툼이 일어나려해도 알아도 스톱하거나 넘어가지고.1년가까이 되었어요.
    저도 이렇게 되지 않았다면 이혼하라에 한표 남겼겠지만,
    정말 드라마틱하게 제 인생이 바뀌었기에 말씀드려요.

  • 39. 그래도 희망은있어요
    '10.11.12 10:44 PM (180.71.xxx.246)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 마지막 덧글.. 아마 저일지도 모를거 같아요
    저도 저번에 원글님의 역할도 생각해보시란 의미의 덧글 달았던 사람이라
    다시 한번 덧글 남기고 갑니다. 제 덧글 찬찬히 읽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원글님을 탓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만약 원글님이 아이가 없었다면 저도 그냥 이혼하라에 더 무게를 실었을겁니다
    그러나 이혼하고 난 뒤에 생활은요.. 아이에게 좋은 아빠.. 사회생활에 큰 문제는 없는
    그런 아빠.. 아이에게 앗아가고 난뒤에.. 혹은 님이라는 좋은 엄마를 아이에게 앗는
    그것이 이혼이에요. 게다가 둘째도 갖고 계시잖아요

    원글님의 다른 과거는 모릅니다. 글에 안쓰셨으니까요
    그러나 그날 그 글에서만 보여졌던 원글님의 모습은
    불필요하게(?) 먼저 못참고 화를 내었어요. 과거의 저처럼요

    그때도 제 주변사람들 다 제가 안되었다 빨리 거기서 벗어나라 제 편들어주었습니다...


    님의 어제밤같은 그런 상황.. 그가 날 배려해주지 않는 섭섭함..
    저도 그런 상황을 못참아 먼저 버럭 화를 내곤 했거든요
    가슴이 죄여들어 미칠거 같아 소리를 질렀구요
    세상에.. 완벽한 여자..완벽한 남자는 없지요
    만약 제가 아이가 있는데 제 남편이 90%는 좋은 사람이라면..
    저는 그 10%가 아무리 큰 결함이더라도 제가 노력하는한에서
    조절 가능하다면 아이를 위해 더더더더더 노력해보겠습니다

    남편이 가정에 책임감도 없고 돈도 안벌어오고
    다른 여자가 있고 아이도 미워하고 나도 안사랑하고
    술도 마시고 도박도 하고.. 뭐 이정도는 되어야
    이혼이 나와 내 아이인생에서 더 낫다는 확신이 생길거 같아요..

  • 40. 칼요?
    '10.11.12 10:46 PM (125.179.xxx.65)

    내가 다 겪었던 얘기들...
    무슨 약을 먹어야 그 공포를 이겨낼수 있을까 그땐 몰라서 우황청심환을
    먹으며 불안을 달랬죠. 저와 이혼하고 재혼한 그여자 한테도 그렇게 한다고 하네요
    저는 평화로운 새가정을 꾸렸지만 작년부터 정신과에서 약을 받아다 먹어요.
    늘 불안해서요.
    빨리 정리하고 경제적인 문제 등등 현실적인 대비책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의 일이라고 정말 남의말 하시듯 하지 말아야 할겁니다.
    그저 생각이 다를 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 41. 토닥토닥
    '10.11.13 12:19 AM (115.86.xxx.17)

    맞아요.
    시댁은 아무래도 남편편이죠.
    이혼하면 원글님은 그냥 그여자 가 될뿐이니까요..

    저도 시댁에서 남편의 단점 너무나 잘알고 어른들도 아직도 치를 떨지만
    그래도 제가 하소연하면 그래그래 하다가도
    결국 니가 참고 살아라가 되고..
    제가 네네 하지않고 계속 얘기하면 결국은
    남편맘 하나 못잡는 못난년이 되고 욕먹게 되더군요.

    친정에서도 왠만하면 참고살아라 하는 마당에
    시집에선 당연하죠..

    이런문제로 고민할때는
    과연 참고 살아야 할까 고민도 되고..
    스스로도 내가 이상한 여자인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고
    하여튼 별의 별 생각이 다들죠?

    저도 칼과 폭력은 아니지만..
    화해후에도 상처가 남고..
    특히..저남자는 언제든 다시 돌아설수 있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산다는게 참 불행하다고 느껴집니다.

    언제든 다시 그럴수 있다고 뻔뻔히 얘기한다니.제가 다 맘이 내려앉네요.

    왜 결혼했을까..내가 이상한 여자인가..등등의 소모적인 생각보다는
    이남자랑 같이 잘살던지..이혼해서 잘살던지..
    하여튼 잘사는 방법을 생각하시고 하는데까지 해보시기 바랍니다. 후회없도록요.
    정말 회유든, 여우짓이든, 쇼든, 협박이든 해보고 정안되면 이혼하면 된다 라는 생각으로요..

  • 42.
    '10.11.13 12:59 AM (203.130.xxx.8)

    시댁하고 더이상 얘기 하지 마시고 님하고 아이 둘만 걱정하세요..저런식으로 얘기할 정도면 이면 님 남편은 끝입니다..주변에 비슷한 사람 있어서 아는데 정신과 의사조차도 기피하는 환자가 님남편같은 부류에요..미칠려면 확 미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문제있는거 다 알면서도...사회나가면 좋은사람으로 인식되고 집에선 가족들 괴롭히고..의사랑 상담해도 일단 정신 자체가 똑바르니(한순간 미친행동 해도) 진전이 없어요..솔직히 약물 치료에 정신과 상담 받으면 나아진다 해도..본인 스스로 나 잘났는데 내가 왜 이런데 왔다갔다 해야 하나..그런 생각만 하고 안갑니다..
    그리고 님의 월급 언급이나 그런 짜잘한 문제들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지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고..행동유형이 아주 비슷하네요..말이안되는 상황인데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미친뇬이라도(여자입니다) 다 감싸주더군요..의사가 모든 식구들이 외면해야 고쳐진다고 하네요..그런데 그게 잘 안되잖아요..식구니까 봐주고 감싸주고..
    됐습니다..이혼하고 애랑 살길 모색하세요..그리고 이혼한후 최대한 멀리사세요..애 본다는 핑계로 칼들고 설치까봐 무섭네요..그럼 애 정신건강에도 안좋습니다..전 비슷한 부류를 봐와서 그런지 저같음 단칼에 이혼합니다..안그럼 맘고생 스트레스 심할거예요..
    그리고 속사정 다 아는양 리플 단 사람들 신경쓰지 마세요..겪어보지도 않고 어설프게 안답시고 조언하는거 오히려 머리속만 복잡할 뿐이예요..쓰레기거니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 43. 힘내요
    '10.11.13 3:06 AM (219.254.xxx.198)

    그리고 속사정 다 아는양 리플 단 사람들 신경쓰지 마세요..겪어보지도 않고 어설프게 안답시고 조언하는거 오히려 머리속만 복잡할 뿐이예요..쓰레기거니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22222222

    저런 남편 고치고 살았다고 자랑할거 못되고, 장담할거 못됩니다.
    지버릇 개못줘요. 아직 인생 다 산거아니거든요.

    처음부터 안그러는 남자들 많고요. 그런 사람들을 만나야지요.
    화난다고 저런식으로 행동하는 사람 흔치않고요. 몇년간 잠잠하다가도 언제 또 터질지 모르는 화산같아요. 제가 겪어봐서 아는거고 그냥 하는 말 아닙니다.

    자신들은 쓴말이라고 생각하면서 이런데다 답글다나본데, 쓴말이 아니라 틀린말이죠.
    칼들고 설치면서 끝까지 자기는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변화의 의지조차 없는 사람들은,
    부인만 참고 살살긴다고 해서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자도 문제가 있을거다라고 생각하는사람들.
    나중에 딸자식 꼭같이 당했을때 똑같이 말해주세요. 얼마나 복장터지고 피눈물흘리나 똑똑히 보시게.

  • 44. 웃겨
    '10.11.13 5:36 AM (205.250.xxx.40)

    위의 주제넘은 댓글다신 어떤님.
    주변에 아주 상식적인 분들로만 둘러싸여계신걸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현명하신 분들이 남편을 치료하고 사신다구요?
    우리엄마 현명으로 모자라 현숙까지 하신분이셨는데...
    나이 오십조금 넘어서 암걸려돌아가셨네요.
    제 주변에 그런성향의 남편둔 부인들 지금 전부 자궁암 유방암 갑상선암 폐암.
    무슨 계모임회원들인듯 전부 암 암 암 ...
    지속된 스트레스...사람 말려죽입니다.
    그냥 위로나 좀 하시던가.
    우리엄마 ...잘해줄때가 더 무섭더라고...
    아~~엄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999
6821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124
6821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428
6821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017
6821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854
6821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834
682106 꼬꼬면 1 /// 2011/08/21 28,549
6821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082
6821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468
6821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818
6821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89
6821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487
6821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819
6820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809
6820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69
6820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959
6820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406
6820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505
6820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33
6820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318
6820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303
6820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519
6820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286
6820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624
6820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745
6820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875
6820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80
6820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42
6820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437
6820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7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