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을 앞두고 10개월 아기를 내년 봄에 36개월미만 영유아어린이집에 맡기려고 합니다.
어제 상담을 받고 왔는데 두군데 중 한 곳을 골라서 보내려구요.
두군데 모두 식재료는 한살림과 초록마을을 이용해서 안심이 되요.
어디가 나을지 골라주세요.
1번어린이집
: 체인 어린이집(사*당)으로 30대 초중반 샘들이 주를 이루고 원장샘은 30대 중후반으로 보입니다.
같은 체인인 다른 어린이집도 가봤지만 보기 드물게 체계적인 운영을 하는 듯한 느낌이 강했어요.
매월 1-2회 어린이집내에 설치된 cctv로 공개수업도 해주시고...
부모는 인터넷 접속해서 보는거죠.
이유식도 직접 만들어서 주고 개인이불빨래도 주말마다 세탁해서 직딩맘인 저는 신경쓸부분이 없어서 좋네요.
원장님이 좀 솔직하다고 말해야하나??
올해까진 어린아기두 받았지만 내년부턴 샘들이 케어가능한 개월수만 받으려고 한대요.
즉 돌전후 아기부터 받으려고 하는것 같아요. 2010.5월 이후 태어난 아기는 상담을 안한다고 합니다.
요즘 워낙 결혼을 늦게 하다보니 30대초중반이어도 미혼샘들일까바 살짝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네요.
제가 낮잠시간에 상담간거라 한아이만 거실에서 놀고 있었는데
샘들은 주방에서 먼가 일을 하시더라구요.물론 샘들이 왔다갔다 하시면서 아기를 살피시긴 했는데
혼자 장난감 갖구 논다고 해야하나?? 하긴 샘들이 하루죙일 옆에 붙어서 놀지 않겠죠?;;
그리고 모든 어린이집이 그런다고는 하는데.. 보육나이가 우리가 생각하는 0세가 아니라..
0세반에 들어가도 20개월전후의 아기와 같이 지낼수두 있나봐요..;;
이 동네에선 엄마들 사이에선 평이 좋은 어린이집이라 친구말로는 입소문 좋게 나기 힘든데
잘하니 그런거 아니냐고 말해주네요.
암튼 이곳은 원장샘의 체계적인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번어린이집
: 원장샘이 유치원에서 일하시다가 08년에 설립하신거래요.
어린이집 하신지 얼마안됐단 말씀을 하셔선지 아직은 자리잡히지 않은 느낌이 조금은 있네요.
서울시형어린이집 인증을 받기위해 시설등 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샘들은 30대중후반으로 동네에서 흔히 볼수있는 아주머니같은 느낌이 강해서 한편으로는 안심이 된달까?
아이들을 키워보신 분들이라 맘이 놓일거 같아요.
여아를 보내는 입장이라 남아가 많은게 살짝 걸리긴 하구요.
이유식도 제가 직접 만들어서 보내고 개인이불빨래도 주말마다 해서 보내야 하는 등
1번과는 다르게 제가 신경쓸 부분이 많네요.
다만 1년 단위로 반을 나눠서 운영하니까... 2010년생이 0세반이라 그부분은 맘에 들어요.
살짝 걸리는게 원장샘 딸(초등학생정도로보임)이 학원끝나고 와서 주방에서 컴터하고 있드라구요.
1번 어린이집만큼은 체계적인 운영은 안되는듯 하지만...
아이들의 밝은 분위기가 인상에 남습니다.
참고로...
제가 출근이 빠르고 퇴근이 늦어서 아기를 친정엄마가 데리고다니실것 같은데
엄마는 1번 어린이집이 다니시기 편하다고 하시네요.
10개월 어린아기를 기관에 맡기고도 일도 잘하고 아기도 잘클수 있겠죠?? ^^;;;
직딩맘도 아이를 잘 키울수 있다 말해주세요~~~~
현명하신 82님들 어디가 조을지 리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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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택 어디가 좋을까요?
고민중 조회수 : 283
작성일 : 2010-11-11 21:16:28
IP : 59.187.xxx.1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가
'10.11.11 10:16 PM (124.50.xxx.177)생각하기에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아이를 키워보신 분이 아이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줄 수 있을거 같구요.
아이를 키워보니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구요.
이런 사소한 것(?)들을 아기를 키워보지 못한 아가씨들은 왠지 잘 모를거 같아서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2. 친정엄마 편하신쪽
'10.11.11 11:36 PM (211.176.xxx.49)어차피 원글님은 아이에게 신경 쓸 여력이 안되시잖아요.
그럼 친정엄마라도 편하게 해주세요.
친정엄마가 데려오가시고 주말에 이불빨래며 이유식이며....다 맡게 될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러니 두사람 불편할 것 없이 한사람이라도 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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