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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불쑥 화가 치밀고 억울한마음이 자주드는데 어쩌죠(남편문제)
남편이 실업자로 집에있을때 친정엄마계신데서 저한테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던일..
제가 직장다니는데 아이가 아파 봐주러오신 친정엄마께 짜증내고 잔소리하고 아랫사람부리듯
예의없이 굴어서 집안이 한번 뒤집어진일(친정엄마가 참다가 이혼시킬 작정하고 막 퍼부었고
남편이 잘못했다고 죄송하다고해서 일단락되었음)그외에도 여러일들로 저를 참 속상하게 만들었죠..
친정엄마가 아이들이 어리니 이혼은 신중해야한다고 한번 더 기회를 줘보라해서 남편과 다시
살고있는데 제맘이 떠나서인지 예전일이 계속 떠올라서 하루에 몇번이고 화가나서 미치겠습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큰일은 안터지지만 기본적으로 배려없고 마초같아서 제눈에 차지도 않습니다.
친정엄마도 한번씩 오시는데 남편흉 많이 봅니다..흉보면 남편이 더 미워진다고 제앞에서 보지말라고해도
계속 흉보시구요..제주변엔 참 좋은남편만나 잘들사는데 나만 왜 이모양인가싶어 억울하고 원망스럽네요..
저 공무원이라 지금껏 쉬어본적없는데 제남편은 늘 들락달락 돈벌이제대로 한적없다가
요즘 쬐끔 벌어오긴하네요..
제성격이 순둥이라 지성격 잘 받아줄것같고 공무원이라 끝까지 돈벌것같고 얼굴도 무난하고
이런조건땜새 저랑 결혼했나봅니다..저는 완벽한 연기땜새 속아넘어갔구요..다혈질인지 몰랐어요.
제가 처녀시절 잘 나갔던지 따라다니는 남자가 많았던지 이젠 지금의 남편이 현실인데 극복이 안됩니다..
아이들이 젤로 걸려서 같이 살긴하지만 과연 60세넘어서까지 같이 살수있을까 이런맘많이 듭니다..
마음을 어떻게 바꿔야하나요? 불쑥 화가치밀때 어떻게해야하나요?
이런맘들어봤자 남편이 바뀔리는없고 제마음만 괴로운걸알지만
회복이 안됩니다..
1. ..
'10.11.11 3:34 PM (121.186.xxx.103)15년차인데요. 이젠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 좀 안쓰럽단 생각도 드네요.
저는 7~8년 전에 제가 직장 관두면서 자영업으로 전환해서 지금 같이 매장 보는 케이스구요.
24시간 매일 얼굴 봐야 하니 자영업 초창기엔 싸움도 무지 많이 했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든 일을 같이 해 봐야 본성이 제대로 보이는 것 같아요.
싸움도 많았지만 남편을 이해하게 되기도 했지요. 그런대서 비뚤어진 인생관,세계관이 용서
되는 건 아니지만..
결론적으론, 내 대에서 멈추지 못하면 아이들한테 대물림 된다는 거에요.
남편 역시 혈연,지연에서 터득한 성품인지라, 싸울때마다 하도 얘기를 해 줘선지~ 자신도
알고 노력하지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뭐 그렇대서 딱히 개과천선했다.. 이런 것도 아니에요.
제가 한 풀 놓았다고 해야 되나.. 그러면서 남편도 스스로 돌아보게 된 케이스.
나이 들면 남자들이 여성화 된다잖아요. 내 덕에 이만큼 돈 벌고 살게 되었으니..
억울해서 지금 못 놓구요.. 나이 먹어서 큰 소리 치고 살려고요. 지금 조금씩 연습중^^2. ..
'10.11.11 3:38 PM (121.186.xxx.103)참, 분풀이~
저도 참 순둥이라 남한테 싫은 소리 잘 못 하는 편인데.. 화도 잘 못 내요.
근데 정말 싸워야만 할 때는 제대로 싸워요.
그런데 평소에 자질구레한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구요,
특히 직장 다닐 때 나만 아는 적금 들어서 목돈 말들어서 나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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