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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월급달라고 하니 세상에 없는 파렴치범 된 딸...

커피 조회수 : 9,862
작성일 : 2010-11-11 13:18:39
가슴이 답답해 죽을꺼 같습니다.
우울증일수도 있는거 같네요.

저는 31살입니다.
19살때부터 취업을나가서 10년이 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부모님과 사는 미혼입니다.

그냥 그렇게 하는줄알고...용돈받고 월급은 구경도 안했습니다.
퇴직금.노동부 실직수당(중간에 2년정도 무직이었음), 때마다 들어오는 상여금
정말 100원도 안만지고 용돈으로 살았습니다.

무언가 굉장히 사고싶은게 있으면...용돈모아서 해결할수 있는안에서 샀습니다.
가령...3~40만원짜리 가방같은거...
정말 한번...쌍커풀수술이 너무 하고싶은데...저에겐 100만원 같은 목돈은 없으니
그럴땐 엄마에게 부탁하고 사정하였습니다.

근데 제가 머리가 커가니까..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엄마는 맨날 너 시집갈때 얼마해주면 되니? 하고 한숨을 쉽니다.
너 시집갈때 혼수해줄돈은 있으니 걱정마

이런말이 저에겐 너 시집갈때 얼마 대출받아줄까?
그냥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언제 시집갈지도 모르고 혼수 1천만원,2천만원 맘먹기 나름인데
오롯이 혼수하려고 제가 10년넘게 회사다니는 것도 아닌데
자꾸 미칠거 같습니다.

미혼일때. 저도 해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목돈...전 100만원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릅니다.
저도 제 판단으로 제가 감당할수 있는것을 해보고 싶은데...
그런걸 못하니까 미칠꺼 같고...

제가 정말 올해 우여곡절끝에 (정말 이때도 엄마랑 난리가 났었죠)
천만원자리 경차를 샀습니다.
근데 식구들은 제가 차를 샀는데 엄마에게 제가 여기가지 번돈 운운 하니까.
이해가 안간답니다.
유세떨지 말랍니다.

언니 동생은 대학.대학원 나왔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돈벌었고(물론 집이 어려워서도 아니고 엄마가 공부를 하지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제판단이긴 하지만 제 입장은 그런것도 따지게 됩니다.이렇게 몰려보니)

엄마에게 돈얘기 했습니다.
내가 번돈 얼마냐.
내 이름으로 된 적금있냐.
엄마 나도 목돈쓰고 싶을때가 있다.
100만원 50만원...나도 필요할때가 있다. 나 여지것 그냥 살았다.
난 돈모으는 재미도 모른다.

암튼 이렇게 싸우게 됬는데....
솔직히 돈 안받을 생각도 하고 있었고 어느정도 포기도 했는데
그냥 엄마를 찔러본다고 찔러본건데
엄마 반응 식구들 반응이 너무 상처입니다.

내가 여지까지 번돈 궁금해서 물어보고. 달라..고 했는데
이건...완전 저는 세상에 이런 파렴치한 사람이 없는겁니다.

그냥..눈물만 나고...미칠꺼 같아요.ㅠㅠ
제 10년세월에 엄마가 만든 적금통장 없다 쳐도
어떻게...이런꼴을 당하는지...
정말...너무너무 눈물만 나요..

-내용추가
돈얘기하니까.
막 화내면서..조용히 하라고
그럼 니돈 안떼어 먹는다
앞으로 그럼 생활비 내놔라. 막 소리지르던 엄마...
정말...가슴이 이렇게 찢어질수는 없습니다.
돈 가족인데 안받아도 돼죠.
  근데 엄마태도..못잊을꺼 같아요.
IP : 211.36.xxx.173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0.11.11 1:22 PM (58.232.xxx.95)

    기운내세요 지금부터라도 월급관리를 본인이 하세요.... 절대 만원도 안됩니다.

  • 2. 엄마가 파렴치임
    '10.11.11 1:24 PM (122.32.xxx.71)

    원글니므 너무 착하시고 마음도 여리시고..에휴..
    이제부터 월급 이체 통장 본인것으로 바꾸시고 본인이 관리하세요.
    원글님 월급 없으면 그집 생활이 안 되나요?
    세상은 가만있으면 가마떼기로 본다고 여기82에서 저도 배웠어요.
    원글님 엄마가 파렴칳란 인간임.

  • 3. ..
    '10.11.11 1:25 PM (121.168.xxx.49)

    에휴, 세상일이 다 순리대로 되면 좋으련만...
    착한 따님이시네요. 엄마가 복을 차시네요.
    기운내시고,
    이제 월급관리는 본인이 하세요...
    자기자신은 알아서 지켜야지요.

  • 4. ㅁㅁ
    '10.11.11 1:25 PM (58.232.xxx.95)

    그 사람들 마음을 알았으니 이걸로 인생 수업료 크게 냈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잘 하면됩니다. 물러서지 마세요... 당당해지세요

  • 5. ....
    '10.11.11 1:26 PM (121.124.xxx.219)

    원글님께 죄송하지만,
    정말 염치있는 엄마라면 자식이 나가서 뼈빠지게 번돈 받아쓰지 못해요,
    원글님이 소녀가장도 아니었잖아요,
    더구나 언니 동생은 대학교 나왔다면 집안형편이 아주 가난한 집안도 아니었을것 같은데요,

    결국 원글님이 너무 순진하고, 부모님이나 가족 위한다고 산 세월이지만,
    그분들에겐 별것 아닌일이 되어서 너무 상처받으셨겠는데요,
    지난 세월 돌이킬수가 없는것이니
    다 털어버리고,
    지금부터라도 다시 원글님 위해서 사세요,
    힘내시구요,,,,,

  • 6. 커피
    '10.11.11 1:28 PM (211.36.xxx.173)

    네 댓글보니 또 속상해 지네요
    네 맞아요. 그게 속상하더라구요
    제가 여지껏 살아온 10년이 아무것도 아닌...당연한게 됬고
    이제와서 파렴치범이 된거..

  • 7. 엄마가 파렴치임
    '10.11.11 1:30 PM (122.32.xxx.71)

    지금이라도 어여 정신 번쩍차리고 빨리 스스로 관리하세요.
    힘들어도 다 살아져요.
    그리고 엄마나 남들이 나 착하다고 하는거 다 별 영양가 없어요.
    나 스스로는 내가 챙겨야지요.
    힘 내세요 원글님~~~

  • 8. 저번에도
    '10.11.11 1:32 PM (211.246.xxx.46)

    글 읽었어요..그때도 독립하라고 댓글 달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빨리 독립할 준비하세요
    급여통장 다른걸로 바꾸시고
    월세나 여자전용 고시원같은데라도 들어가세요.

    지금 어머니, 언니, 동생에게 아무리 얘기해봐야 모릅니다.
    자기들이 겪어봐야 압니다.
    가족이라도 때로는 무리수가 필요합니다.

  • 9. ...
    '10.11.11 1:33 PM (220.120.xxx.54)

    얼마전에도 올라왔던 글인것 같은데요..
    이제부터라도 월급관리 님이 직접 하세요.
    아무리 부모님이라지만 해도해도 너무하신거에요.
    님 참 순진하신가봐요..
    나이가 서른이 넘었으니 이제 더는 순진하면 안되요.
    순수한거랑 순진한거랑은 달라요.
    애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너무 순진하고 착하면 자기자신을 지켜낼수가 없습니다.
    월급관리 직접 하시고, 저같으면 집에서 나와 독립하겠어요,
    사이가 좋아도 독립을 해야 되는 나인데, 그 정도면 나와야되요.
    이제와서 고치기 힘들것 같네요..님에 대한 무례한 분위기...
    직장이면 대출도 가능하니 오백이나 천정도 대출받아서 원룸 알아보세요.
    더 있으면 더 상처받겠어요.

  • 10. ....
    '10.11.11 1:36 PM (58.122.xxx.247)

    저도 지난번 독립하라고 댓글달았던이인데 고시텔로라도 독립하세요
    이제부터 모으면 됩니다

  • 11. ...
    '10.11.11 1:38 PM (122.35.xxx.55)

    앞으로 살아나갈 방도를 세우세요
    결국은 혼자입니다

  • 12. 에고
    '10.11.11 1:39 PM (112.140.xxx.7)

    제가 다 속상 하네요. 토닥토닥...
    원글님이 너무 착해서 그래요.
    가족들이 다 내 맘 같지가 않아요. 그죠? 저도 거절 못한 경험자..ㅠㅠ
    이제부터라도 월급 직접 관리 하시고, 계획 세워서 행복 해 지세요.
    제 손에 돈 모아지는 거 만 봐도, 아마 행복을 느끼실 거예요^^

  • 13. 이제는
    '10.11.11 1:42 PM (210.98.xxx.61)

    이제는 님이 관리하세요.
    우리 어머님, 남편한테 너 결혼할때 전세 얻으려고 돈 모으고 있다 하셔서
    정말 그런줄 알았는데...
    그 돈을 아주버님 이름으로 적금 들어 그 돈 가지고 어머님 이름으로 집을 사셨더군요
    결혼할때 빚얻어 전세얻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일이라 그냥 묻어두고 가지만...
    그 당시 너무 기막혔답니다. 왜 아주버님 이름으로 적금을 들으셨는지
    집을 아주버님 주고 싶어서 그랬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서른도 넘었는데 님이 직접 관리하세요
    마음 많이 상해하지 마시구요

  • 14. 월급
    '10.11.11 1:43 PM (59.12.xxx.118)

    월급을 어떻게 어머님이 관리를 하시나요?
    일단 원글님의 통장으로 들어오지 않나요?
    아니라면 월급 통장을 바꾸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독립하심이 좋을듯 싶어요

  • 15. 아휴
    '10.11.11 1:46 PM (211.217.xxx.1)

    저 아이 데리러 가야하는데 제 경험이라 로그 했어요.

    제가 20살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었어요.(저도 고등학교 졸업했지요.)
    그때 엄마가 결혼자금 만들어 준다. 너 너무 어려 돈관리 못한다 내가 해주마...
    하였지요 저는 100만원 받으면 20만원 받았었나...싶어요.
    점심먹고 책보고 교통비 하면 끝이었지요..
    그렇게 2년이 흘렀어요. 제가 물었어요.
    엄마 이제는 제법 돈이 되었겠네? 얼마야?
    당황해 하는 엄마.
    집이 어렵다고 생활비로 썼데요.
    저도 맘이 약하고 집이 어렵다 하니 한동안은 줬어요.
    그런데 저도 여자인지라 하고 싶은걸 하려고 하면 엄마가 자기도 못한걸 한다는둥..
    이핑계 저핑계 ... 그래서 제 삶이 너무 없고 일은 하는데 내 손에 돈은 없어...
    내가 뭐하며 살았나 후회가 되더라구요.
    돈도 안갖다 주는 언니들은 언니라고 대우해주는데 저는 돈을 주는데도
    대우는 커녕 결혼안한 딸이 돈 주는거라고 ...
    절 너무 무시했어요. 그래서 강하게 맘먹고 29살에 독립했어요.
    독립할때도 돈이 없어 엄두를 못냈다가 단칸방 지하라도 대출에 퇴직금 미리 당겨
    나왔고 잘 지내다 정말 좋은 신랑 만나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어요.
    그런 식구들은 독립하고 나와도 돈 달라고 할 수 있어요.
    정신 바로 챙기시고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야 해요.
    혈욱이라고 날 좋은길로 인도 한다고 생각하심 코 베입니다.
    독립하세요. 식구들 안볼 마음도 있다면요...아님
    나와서도 끌려다닐 수 있네요.
    힘내세요. 두렵겠지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옆에서 정신적으로도 든든한 동성 친구랑 같이 독립을 준비하면
    훠~~~~ㄹ씬 자신감이 생겨 잘 하실수 있습니다.

  • 16. 아휴
    '10.11.11 1:49 PM (211.217.xxx.1)

    정신적이어야지 돈도 상의하시면 안됩니다. 친구도 돈앞에서는 무너지니까요
    독립도 쉽지 않아요. 모든걸 스스로 해야하니까요. 하지만 31살 이시니까.
    힘들어도 잘 하실거라 생각됩니다. 해보세요 내가 할 수있는 하고 싶은 일은
    많아요.행복해 질 수 있어요.

  • 17. 이제
    '10.11.11 2:04 PM (58.122.xxx.218)

    부터라도 바보짓은 그만하세요!

  • 18. dd
    '10.11.11 2:06 PM (116.122.xxx.125)

    어머니께서 매달 들어오는 님의 월급에 너무 익숙해지셨나봅니다.
    허공에 사라진 그동안 벌어온 돈들은 둘째치고, 고마움과 미안함도 모르는 가족의 태도에 더 크게 상처받으셨을 것 같아요.
    혼수로 해주기로 하셨던 돈, 그거라도 미리 받아서 독립하세요.

  • 19. ..
    '10.11.11 2:28 PM (203.226.xxx.240)

    내놓을게 없어서..더 역정을 내시는듯.

    지금부터라도 월급 본인이 관리하시고, 독립할 여력이 안된다면 생활비로 얼마 드리세요.
    아님..아예 무리를 해서라도 독립을 하시던가...

  • 20. 지나가다
    '10.11.11 2:39 PM (123.111.xxx.159)

    월급 원글님이 앞으로 대부분 관리하시고(혼자 관리하시더라도 지금까지와 다름없이 대부분은 혼자서 저금하시구요. 엄마가 해준다는 것과 본인이 하는 것은 또 다르니까요) 생활비만 앞으로 얼마 내겠다 이렇게 선언하세요.
    그리고 언니, 동생은 대학, 대학원 나와서 뭐하나요? 원글님 차 샀다는 데에 흥분한 가족 중에 그 분들도 포함되는지요? 그렇다면 정말 너무하네요. ㅠㅠ
    암튼 이대로는 안되겠다 내가 저축하겠다 하고 독하게 맘 먹고 선언하시는 게 중요할 듯 해요.
    친정 식구에게 돈 돈 이야기 들어봐서 저도 아는데(돈 드려봤자 엉뚱한 데 쓰시고... 에혀) 원글님 계속 이대로 가다가는 시집 가서도 엄마가 계속 돈돈하면서 우는 소리 하실 거예요.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댓글 답니다. 모으더라도 본인이 모으겠다고 하세요.

  • 21. 바보
    '10.11.11 2:59 PM (61.75.xxx.34)

    본인이 많이 바보신거 같네요.
    지금까지 월급 명세표 있을거 아니예요.
    벌어들인거......통장에 찍혔을거고,

    그거 단순히 산술적으로 더하세요.
    그럼 만약 한달에 모조리 다 100만원을 벌었다고 치죠.
    중간에 2년 실직 빼고 8년 일했다치고.

    100만원 * 12개월 * 8년 = 9600만원이네요.

    1억입니다.

    100만원씩 통장에 찍혔다고 보면요.....

    자, 집에서 먹고(아침, 혹은 저녁?) 잠자는 숙박비....

    방 하나 혼자 아파트에 세살면 한달 비용이 30만원 정도랄까?

    근데 이것도 과거 10년전은 더 싸죠.
    그냥 이것도 툭쳐서 30만원이라고 보죠.
    거기에 식비 10만원 더하면 40만원.

    정말 후하게 주는 겁니다.

    그럼 한달 100만원 중에 60만원 남네요.

    다시 계산.

    60만원 * 12개월 * 8년 = 5760만원 이네요.

    어머니에게 세자리수 아래로 툭쳐서 5천만원 달라고 하세요.
    그돈으로 밖에서 방 하나 얻으시고....월세로...
    보증금 통상 1,500만원에 월세 40이면 혼자사는 원룸 얻으시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서울에서...

    그걸로 앞으로 돈 모으세요.

    한국의 문제점은 사람들이 나이를 먹었는데도 독립을 안하는 겁니다.
    심정적으로 독립을 해야 되요.
    그리고 당연히 경제적 독립을 해야 하구요.

    무조건 독립.

    나가세요.
    그리고 어머니가 막 뭐라고 하면 그냥 부모/자식간 인연을 끊자고 하세요.
    그러면 됩니다.
    정말 끊을 생각이 어머니가 있으면 끊을 것이고,
    아니면 마는 거구요.

    대단한거 아닙니다.
    부모/자식간이라고 무조건 평생 따라가는 관계 아니죠.
    끊을만 하면 끊어야 하는 관계....

  • 22. ..
    '10.11.11 5:23 PM (58.145.xxx.210)

    독립하시는건 좋은데 지금까지 드린돈중에 다만 5천이라도 받아서 독립하세요.
    대출받아 무조건 독립하시면 나중에 원글님 결혼할때 받았어야 할 돈.. 평생 못받아요.

  • 23. 저도
    '10.11.11 5:42 PM (121.157.xxx.200)

    꼭 독립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장 내 돈 없으면 부모님 얼마나 힘드실까 하는 생각에 마음 흔들릴 수도 있지만, 위의 어느 분 말씀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또 살아집니다. 저도 결혼 전까지 부모님께 드렸었는데요, 직장 생활에 지치고 지쳐 정신과 가서 상담했더니, 돈을 직접 만져보지 못한 것도 큰 원인이 된 거 같다네요. 왜 직장 생활 지쳐도 담달 적금 때문에 버티고, 그러다 큰 돈 타면 또 그 기쁨이 직장 생활의 힘이 되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정말 결혼하고도 님은 계속 봉이 되실지도 모르니 어차피 욕 먹는 거 확실하게 욕 먹고 끊으세요. 한참 인연 끊고 살다보면 서먹서먹 다시 연락하면서 좋아지게 되더라구요. 중간중간에 맘 흔들리지 마시고 확실하게 다잡고 밀고 나가세요.

  • 24. ..
    '10.11.11 5:53 PM (121.124.xxx.219)

    월급 관리하시고 야무지게 사세요, 이런 글 보는 사람도 속터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댓글 많이들 다셨는데 못알아듣고, 또 월급드리고 속상하다고
    이런글 올리지 마시구요,,,,
    내인생 내가 개척해나가는건데, 누구에게 무얼바랄까요,., 당한놈만 바보죠,,,,,

  • 25. ..
    '10.11.11 6:22 PM (211.199.xxx.146)

    집 나가지 마시고 원글님 월급은 원글님이 챙겨서 돈 모은 후 나가세요..생활비 내놔라 하면 지금까지 내가 준 돈에서 생활비 빼고 내놓으면 앞으로 생활비 다달이 주겠다고 하시고 아니면 거기서 까는거라고 하세요..원글님 돈 받기 전에는 집 나가지 마세요..그집에 생활비 십원도 주지말고 밥 꼬박꼬박 챙겨먹으시고 휘둘리지 마세요...

  • 26. 고야
    '10.11.11 6:55 PM (121.66.xxx.30)

    저는 아빠가 돈관리를 했는데요..님과같이 돈이 얼마모였냐고 하니가 회피하고, 학원다닐돈 달라니까 난리를 치더군요..저요..통장 아빠한테서 훔쳤어요..돈이 상당히 많이 비더군요...
    더 웃긴건..내가 통장을 훔쳤는데도 아빠는 입뻥긋 안하던데요? 그때부터 돈 모아서 집에서 한개도 안도와주고 제가 모든걸 혼자 준비해서 결혼했어요...
    님아...집에서 님이 그렇게 해준다고 알아주는 사람들 없다는것만 아셔요...
    오히려 원하면 원했지...님 알아주지 않는답니다.

  • 27. 새단추
    '10.11.11 9:00 PM (175.117.xxx.225)

    할만큼 하셨으니 이제 독립하세요

    여태 번돈 내놔라..는
    원글님도 피곤해지고 힘들어집니다.

    잊으시고
    완전 독립하셔서 분리된 삶을 사세요

  • 28. mimi
    '10.11.11 10:26 PM (114.206.xxx.25)

    나이가 어케되는지 모르겠지만요.....
    나이먹은 자식과 부모가 한집에서 함께사는것 자체가 갈등의 연속이에요...

    어느정도 나이먹으심 분가를 하세요...

  • 29. 잉잉
    '10.11.11 10:26 PM (116.33.xxx.66)

    시집갈때 돈 챙겨준다 생각하고 전세돈 얻을돈 달라고 하세요.
    대신 시집갈때 손 안벌리겠다고요.

    님처럼 할꺼 제대로 못하고 나이만 먹으면 결혼해서도 미련이 많아요.

  • 30. 아이고
    '10.11.11 10:28 PM (180.71.xxx.223)

    저도 딸을 둘이나 키우고 있지만 그 어머니 정말 너무 하시네요.
    나이가 31살 이라니...;;;
    자식이 번돈 아까워서 어찌 썼을까요.
    그 피같은 돈을.
    진작 독립선언하고 나왔어야 했을걸...
    안타까워요.

  • 31. ...
    '10.11.11 10:44 PM (114.206.xxx.15)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셨지만, 저도 한마디 더 드리고 싶습니다.
    원글님은 성인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떨어져나와 독립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합니다.
    과정은 안좋더라도 더이상 원망하고 상처받는, 자신을 해치는 반복되는 일을 만들지마시고, 꿋꿋하게 독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경험으론 남과 상관없이 오롯이 내 길을 가고, 내 생활을 하게 되면서 겪었던 상처들이 치유가 된답니다. 더이상 이상한 사람들의 위협에 휘둘리며 스트레스받고 갈등하고 하는 일도 끝나고요.
    가족이지만 내가 아닌 남입니다. 우애가 있고 정이 있을수도 있지만, 남보다 더 나를 이용하고 나를 괴롭힐수도 있습니다. 남이니까요. 그런 타인에게 더이상 휘둘리지마셨으면 합니다.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려하지마시고 꿋꿋하게 계획을 세워 실천해나가세요.

  • 32. ...
    '10.11.11 11:09 PM (112.151.xxx.37)

    조용히 입다물고 계속 그렇게 생활비로 돈 다 내놓지 않으면
    이제까지 준 돈은 땡치고 못 준다는 협박이군요.
    조금이라도 시집갈때 챙겨가고 싶다면 입다물라는......후후...
    쯔쯔....
    글쎄 과연 그런 엄마가 시집갈때 챙겨줄까 싶군요.

  • 33. 지나가다가
    '10.11.11 11:25 PM (210.222.xxx.221)

    비슷한 연배라서, 저도 부모님하고 같이 사는 미혼 직장인 처지라.. 몇 자 적고 갑니다.

    저.. 죄송한 말이지만, 지금 댓글에 좀 격한 이야기들.. 솔직히 귀담아 듣지 말라고 하고싶네요.
    예전에 어느 분도 말씀하셨듯이, 남편하고 힘들다고 하면
    이혼하라는 말도 참 쉽게 나오는 곳입니다.. 다 남의 이야기라서 그렇죠..

    지금은.. 감정이 격해지신 상태일꺼에요.. 아마도 어머님도 원글님도 모두 그러시겠죠.
    일단은 마음을 좀 추스리시구요...

    어머니들 중에서는, 자식들 월급 봉투 받아드는 걸 낙으로 생각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10년 이상 하셨으면 이제 하실만큼 하셨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 독립.. 이거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당장 부모님에게 '돈 달라' 가 되어야하니
    다시 감정 격해지기 쉽죠.

    어머니에게 이제 월급 관리 내가 하고, 생활비를 드리겠다.. 하세요.
    나도 언제까지 엄마랑 살 수는 없으니, 내가 관리하는 방법도 익혀야한다..하시구요.
    어머니 용돈 드린다 셈치고 생활비를 좀 넉넉히 드리면서,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스스로 돈 관리하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 34. ....
    '10.11.11 11:27 PM (119.66.xxx.37)

    독립을 권하지만
    독립하기 힘드시면 월세 내고 밥 사먹는 정도 수준의 생활비를 대세요.
    제 동생은 월세 금액 정도인 20만원을 매달 집에 내고 나머지를 모았어요. 직장생활 1년 정도만에 결혼하느라 시집갈 때는 결국 부모님돈이 들어가긴했지만...

  • 35. ss
    '10.11.11 11:40 PM (125.134.xxx.205)

    저도 31살이고 지금까지 번돈은 엄마주고 용돈 받으면서 살았거든요...그래서 그런지 직장생활을 오래 못하고 1년마다 옮겨 다니고 그사이에 2-3개월씩 놀고~ 그랬어요. 일도 짧게 일하고 보수는 적은일로... 그동안 내가 번돈 내놔라 해서 사치한건 50만원짜리 가방산거랑 태국여행 한번 다녀왔네요ㅎㅎ제가 번거 적금 든건 오빠 결혼할때 썼어요. 또 다시 적금든거로 오빠 사업한다고 대출받아 줬네요... 그래도 결혼할때 결혼자금은 대줄테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님도 요령껏 하세요...

  • 36. 지나가다가
    '10.11.12 12:13 AM (122.42.xxx.29)

    님 말씀에 반대해요..
    마음 추스리라는 말씀은 좋지만요..
    넉넉하게 생활비를 드리면...(가령 100만원?) 그 동안 월급 다 받으시던분이 만족하실까요?
    전처럼 월급을 다 드리지 않는다면 얼마를 주던 욕을 먹을것 같은데..
    어자피 먹을 욕..맘 다잡고 이제부터 월급관리 본인이 하겠다 하시고..
    생활비 내놓으라고 하면...본인돈 얼마라도(어느분 말씀대로 5천만원이라도) 주시면 생활비 내겠다 하세요..안되면 앞으로 돈 모아서 나갈 동안 그냥 살겠다 하시고..(맘 약해져서 돈 내시게 되면..점점 액수 커질것 같아요)
    집안이 힘든게 아니라면...어머님 욕심이라면..이제부터 밥그릇 잘 챙기세요..맘 약해지지 마시구요..

  • 37. ..
    '10.11.12 12:19 AM (122.37.xxx.37)

    밑빠진 독에 물붓기예요. 저도 같이 일하는 분 남편이 결혼전 모은돈 부모로부터 받는 데 엄청 어려웠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부모와 싸워서 겨우 얼마 받아냈다고 하더라구요. 참... 자식을 호구로 여기는 부모들 많아요. 자식더러 도리 효도..외치지 말고..제발..제발..부모부터 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지녔으면 해요. 아니 왜 자식이 결혼하고 독립하려고 모은 돈을 다 써버린답니까. 게다가 모아준다고 약속까지 했으면서요.

    아참.. 제 직장동료는 시댁에서 결혼후에도 생활비를 너무 강하게 요구해서 힘들어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이번에 칼같이 독립 안하시면 아마도 지지부진하게 평생을 부모 뒷바라지하며 살게 될지도 몰라요. 결혼하고 독립하면 모를까 그도 아니라면 직장 관둘때까지 부모 뒷바라지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게다가..직장 관두면 어쩌시려구요..평생직장이라면 몰라도..아구구..

    참........이기적인 부모들 많습니다.

  • 38. 헐..
    '10.11.12 12:27 AM (112.170.xxx.186)

    언니 동생들은 대학, 대학원 나오고..
    님은 고졸에 월급받아 엄마께 다 쏟아붓고...........

    앞으로 10년후가 그려지네요.
    나중에 언니 , 동생들이 더 잘살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때 분명 다들 모른척 할겁니다.
    님을 챙겨줄 사람 님밖에 없어요.

    미래를 위해서 좀 약아지세요.
    제가 말하는게 무슨 의미인지 아실련지..휴.........

  • 39. 독립하세요
    '10.11.12 1:43 AM (218.55.xxx.106)

    결혼자금 미리 달라그러시고 독하게 독립하세요
    천만원이든 이천만원이든 되는대로 받아서 하루빨리 나오세요
    그렇게 살다가는 40이 넘어도 결혼은 커녕 월급 구경은 계속 못합니다
    아마 지구가 쪼개질듯이 뒤집어지게 불화가 생기실겁니다
    그래도 차라리 안본다는 심정으로 나오세요
    그렇게 뒷바라지해도 고마운줄 모릅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내돈 모으셔요
    이미 그사람들은 가족이 아닙니다 원글님 피를 빠는 모기들입니다

  • 40. 아휴
    '10.11.12 2:24 AM (124.61.xxx.78)

    그 월급 십년동안 어찌 하셨는지... 알아보셔요.ㅠㅠ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제 친구 중에 하나 십년 벌은거 친구 어머니가 한푼도 안모으고 다 해드셨어요.
    걔말이 더 웃겨요. 울 엄마가 술을 하나, 담배를 피냐... (술에 담배까지 하는 엄마가 흔하기나 한가요???)
    사치하는것도 아니고, 먹고 싶은거 사드신거 밖에 없어서 뭐라고 못한다고. 먹고싶은거라... 참.
    이게 말이 됩니까? 아마도 자기 엄마한테 세뇌당한거 같은데... 옆에서 넘 안타깝더라구요.
    나중에 감당이 안돼서 친구가 돈 모아봐야겠다, 싶어 월급 대신 카드 만들어드렸더니 바로 카드빚 안겨주시고.
    원글님도 몇년은 더 버티실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더 나이들면 한계가 올겁니다. 제발 그 전에 독립하세요!

  • 41. ,
    '10.11.12 5:40 AM (122.36.xxx.41)

    아무리 부모 자식간이라고해도. 월급맡기는건 아니라고 봐요. 철없이 쓸때 쓰더라도. 써보기도해야 자기돈 아까워서 잘 모을수도있는듯해요. 글구 엄마가 너무 제 월급 빼돌리고 출처 확실히 밝히지도않으셔서(계를 넣었는지 적금을 넣었는지) 파렴치한 딸 취급받더라도 못드린다했어요.
    망해도 내가 버는돈으로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만약 맡기려면 확실히 어디 적금을 넣으시는지 어떻게 융통하시는지는 버는사람입장에서 알아야한다 생각해요. 죽어라 번 내 돈 날라가는거 한순간입니다.
    부모님이니 뭐라 말도 못하고..그럴바엔 지금당장 괴로워도 확실히 하시는게 나아요.

  • 42. 그러다
    '10.11.12 7:55 AM (59.186.xxx.130)

    어찌어찌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하면
    그때도 계속 손 내밀수잇으니 지금 독한년소리 듣고 위의 언니들 충고대로 독립하세요
    저도 같은경우 등짝휘엇습니다 내 나이 60인디
    지나온 세월이 너무 허망합니다

    언니도 오빠도 심지어 아버지도 월급통장 안 맡겻는디 왜 막내인내것만???
    제가 참 철 없엇어요
    엄마는 어르신들 표현대로라면 남 퍼주기만하고
    쓴 커피한잔 못 얻어묵는 사람이어서 더 그랫어요
    제손에 남은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이제라도 독하기 짝이없는년 되셔서 독립하시고 결혼후에도 친정과는 거리두고
    용돈 대주실생각은 마세요
    자식이 하나만 아닌디
    원글님 뼈 빠지게 벌어서 아마도 동생뒷바라지하고 그돈으로 생활하시는지도

  • 43. 독립
    '10.11.12 8:15 AM (211.43.xxx.68)

    정신적으로 부모로 부터 독립하세요!!!!

    지금봐선 부모도 원글님으로 부터 독립못하신거 같은데
    순전히 원글님 탓입니다!!

    돈 이제 원글님 관리 하시고,
    부모도 독립시켜 드리세요. 정신적으로!!!

    아님 평~~~~~~~~~~생 그렇게 사시든가.

  • 44. 에고토닥
    '10.11.12 8:30 AM (121.190.xxx.44)

    와... 정말 착한 사람들 많은 것 같아요..
    전 못되서그런지 어림반푼어치도 없었을 것 같은데...;;;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빨리 독립하셔야겠어요.
    자신들이 찔리니까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거예요.
    그 일에대해서 입 꾹 다무시고 독하게
    어차피 한동안 집에서 생활하실테까 챙길 것 챙기세요 이제부터라도..
    사실 결혼해서 손 털고 나와버리면 그게 제일 좋은데...

  • 45. 저도 같은입장
    '10.11.12 8:43 AM (221.154.xxx.208)

    내 나이 50을 조금 넘겼지만 저도 그랬습니다. 젊은시절 시집가기 전까지는 월급, 보너스 몽땅 주고 하루 용돈 받아서 썼지요. 처음엔 가정이 가난했고, 엄마가 저의 월급을 받으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이 행복했습니다. 전 장녀도 아니고 3녀이며 남자 동생도 있답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받는 자식과 주는 자식이 따로 있는듯 합니다. 아름다운 20대 청춘에 돈 10만원도 제대로 못써본 저는 늘 자존감이 약했답니다. 결혼할때도 열심히 벌어 적금탄것도 드렸지만, 돈없다고 하셔서 대출받아 갔습니다. 엄마는 월급 봉투채 주는 딸이 시집간다고 대놓고 서운해 하셨습니다. 저는 시집을 가서야 제 맘대로 돈을 써보는듯 해서 오히려 기뻤는데, 결혼후 10년간 다닌 직장을 그만두어서 퇴직금이 나올때도, 엄마는 그것 친정에 안주고 간다고 눈을 흘기셨습니다.
    어느날은 내가 뭔가, 이젠 친정도 살만한데 왜 나한테만 바라시나 .... 알수 없는 우울감과 엄마에게 따질까도 했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 되었습니다.
    친정엄마는 알뜰이 모은돈으로 저를 제외한 4남매에게는 이모양 저모양으로 돈을 해주셨지요
    결혼후에도 네가 젤 잘산다며 특별히 신경안쓰시더라구요.
    지금은 돌아가셔서 그나마 볼수가 없지만 .....
    원글님, 부모에게 잘했던 지난 일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착한 끝은 있지만 언제 일지 모르지요
    그냥 나는 전생에 부모에게 빚이 많았나 보다 하시구 너무 우울해 하지 마세요.
    지금 부모님이 서운해 하시면 잘못했다구 하시구, 앞으로는 월급은 제가 관리하고 생활비 일부는 내놓겠다구 하세요. 처음 말하기 어렵지 한번 정해지면 괜찮아요. 원글님은 주는 복이 많은가 봅니다. 가족이란 어쩔수없어요. 싫고 미워도 내복인걸요... 그러나 참지는 마세요. 우울하고 자존감의 상실이 커요. 누구든 재정의 독립이 진정 독립이라고 하던데요...
    엄마도 원글님이 착한것 아십니다. 말씀만 화가나서 막하셨겠지요. 너무 오래 담아 두지 마세요.
    이땅의 착한딸들을 치하 합니다.

  • 46. ..
    '10.11.12 9:13 AM (125.241.xxx.98)

    상실감이 많으시겠네요
    지금부터 과거는 생각하지 마사고
    생활비만 드리세요
    그리고 독하게---다른 돈은 절대 드리지 마세요
    어디다 쓸돈 얼마 필요하다 해도
    식구들한테 선언하시고
    무슨 말씀을 들어도 꼭 그렇게 하세요

  • 47. 머니
    '10.11.12 9:16 AM (119.64.xxx.25)

    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원글님, 언니들 말 듣고, 월급 원글님이 관리하시구요.
    식구들이 그것때문에 힘들게 하면, 절~대 생활비 주지 말고,
    원글님이 번돈 돌려 달라하시고, 안돌려주셔도, 독립하세요.
    월세도 있으니까요.
    원글님,
    나중에 꼭 글 올려주세요

  • 48. 무조건..
    '10.11.12 9:30 AM (118.33.xxx.148)

    무조건 나오세요...

    엄마가 잘못 하신 겁니다. 물론 집이 어렵고 생활비로 자식들이 월급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러려면 모든 자식이 다 공평하게 돈 내놔야죠. 동생이 벌어온 돈으로 언니 용돈주면서 동생한테는 '생활비 주는 셈쳐라?"

    파렴치한으로 몰고간 형제들은, 자기 돈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자기가 피땀흘려 모은 돈을 내놓은 경험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남의돈은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거든요.

    일단 당장에 월급드리는 것을 중단하세요. 님은 성인입니다.
    지금은 가방이나 소소한 것들이 문제지만, 원글님께 큰 병이 나거나 아니면 유학을 간다거나 했을 때 부모님께서 이미 쓰신 원글님의 돈이 나올까요?

    저는 월급 드리는 거 중단하시고, 고시텔이든 어디든 일단 머무시면서 돈을 모아서 원룸-빌라 이런식으로 옮겨가시길 바랍니다. - 10년 동안 딸이 벌어온 월급 가지고 생활하고 다른 자녀들 용돈 줬으면서 이제 와서 파렴치한으로 모는 가족이라면, 이미 원글님은 돈 벌어오는 봉 외에는 아닌 겁니다.

    .. 자기들이 하루 10시간씩 나가서 일한 한달 월급을 그대로 다른 사람 통장에 넘기는 기분을 느껴봐야 압니다.

  • 49. 한때
    '10.11.12 9:33 AM (61.100.xxx.1)

    저도 한때는 가족을 위해 헌신처럼 해 줘는데.. 막상 결혼하고나니 내가 왜 그렇게 햇나
    싶네요 가족한테 쓴 돈을 받으려고 하는것은 아닌데.. 내 스스로 결혼을 하고 보니
    챙길건 꼭 챙기고 이제부터라도 월급관리는 자기가 하고 적금도 잘 부여야 돼요
    부모님이 나중에 해 준다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돈 없어 못해주는꼴이 됩니다
    부디.. 월급은 본인이 잘 챙기시길..

  • 50. 옛날엔
    '10.11.12 9:55 AM (125.178.xxx.198)

    저 50대.... 저옛날엔 저희가족뿐만아니라 저희동네, 주위 회사 친구들도 대부분 월급타면
    부모님께 봉투째로 다 같다드리면 용돈은 조금주시고 그걸로 쪼개서 쓰고 그것도 아껴서 안쓴다고 혼나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원글님 부모님도 아마도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원글님이 당차게 마음먹고 한번 분란일어날 각오하시고 이제는 나도 나이가 먹고하니 내돈 내가
    관리하겠다고 말씀을 당당히 해보세요.

  • 51. 그러니까
    '10.11.12 10:03 AM (211.215.xxx.39)

    경제관념은 확실한게 좋아요...
    10년 동안 그러셨다니...ㅠㅠ
    제 직장 후배가 어렵게 고학으로 대학을 졸업했어요.
    동생이랑 1년 알바해서 매달 130씩 부모님드리고,(1인당)
    한달 20만원용돈으로 버텼는데...
    복할할려니...대학등록금 안주시더란 얘기 듣고 뜨아~~~했는데...
    지금이라도 돈 직접 관리하세요.
    돈모으는 재미라도 있어야 직장생활 재미가 붙을텐데요.
    원망은 내려 놓으시고...아자!아자!

  • 52. ..
    '10.11.12 10:18 AM (123.213.xxx.2)

    아무리 핏줄이고 가족이지만 처음이 고맙고 어렵지 나중엔 당연하고 돈 적다 투정부리는게 가족이더군요...그땐 이미 내가 딸이 아닌 그 집에 돈 벌어오는 기계입니다...
    지금부터 월급이건 뭐건 돈 딱 끊으세요....이제까지 10년간 드린돈은 포기하시고 지금부터라도 본인을 위해서 돈을 쓰고 본인을 위해서 모으시길 바래요...
    10년간 해드렸으면 이미 딸로써 도리는 충분히 하셨으니 월급봉투 안갖고 온다고 생활비 내라는 말 나오면 그럼 생활비 보태드리는 대신 이제 돈 관리 제가 할테니 모은 돈 달라고 하세요...

  • 53. 별사탕
    '10.11.12 10:26 AM (110.10.xxx.50)

    독립이 정답이지만
    저 위 댓글에 5천 달라고 하라는 글은 좀 아니라고봐요

    원글님 성인 될 때까지(낳고 키우고..고등까지는 어쨋든) 부모님 밑에서 큰거잖아요
    그런데 취직했다고 난 독립한다 하고 이제부터 월급 무조건 다 내꺼.. 하는 건 네가지 없는 자식 아닐까요?
    원글님 그렇다는게 아니고 내 자식이 그렇다면 정말 서운할 것 같아요
    키울 때만 자식이고 다 키워놓으니 딱 자기 밥값만 낸다는것도 우스운 상황이 아닌가요?

    그냥 얼마라고 하지 말고 시집갈 비용으로 방부터 얻어 독립하게 해 달라고 하시는게 나을 듯해요

    부모님이 대책이 없는 분이긴 하네요....

    그러니 부모님한테 5천 달라는 계산은 안 맞는 거 같구요

  • 54. 엄마가 너무해
    '10.11.12 10:28 AM (58.235.xxx.186)

    저두 3년정도 일하다가 시집왔는데..
    좀빨리 시집왔어요 24살?
    월급에서 반은 뚝떼어서 엄마가 적금 넣어주신대서 보내드리고
    나머지 반은 제맘대로 썼어요
    그리고 적금 만기되면 이자 빼고 또 정기적금 들어주셨구요
    저 시집올때 몇천모여서 그돈으로 시집왔어요
    당연 제가 팔찌나 목걸이등 라섹수술등 큰돈들이는 수술할때는 몇백씩 내어주셨구요
    정말 엄마가 너무 하셨네요

  • 55. 돈이라는게
    '10.11.12 10:42 AM (222.108.xxx.65)

    주는 놈 따로 있고, 받는놈 따로 있긴 합니다만...
    접근 방법에서 아마 어머니가 많이 화나셨나봅니다.
    위엣분들 말대로, 따로 나와 산다는것은 나중에 아주 안볼 작정으로 큰일이 벌어질거구요.
    그러나,
    지금껏 내가 번돈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관리하셧으며, 얼마나 저축했는지는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감정이 격해지셔서, 싸우고, 울고 불고 했을테니.
    좀 누그러지면.....얼마나 돈을 어케 모으셨는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번돈 관리하시고, 생활비만 내는것도 중요해요.

    저도,,,대학졸업전에 취업이 되어서, 31살까지 9년동안 용돈받아가며, 엄마에게 드렸어요.
    사실. 궁금하기도 했지만, 물어보지 않았고요....
    큰돈 들때는. 넌지시 말씀드리면, 아예 카드 주시면서, 쓰라고 하셨고요.

    결혼할때보니, 적금 크게 드셔서, 저한테 주셨드라고요.
    물론, 직장생활 몇년동안은 모두 집안 생활비로 충당했어요.
    아버지도 버는돈이 작았고...고시공부하는 오빠때문에....더 힘들었고요.
    이거는 이해가 되기도 했고요..(사실, 부모에대한 원망보다, 오빠에대한 원망이 컸지요.
    대학포함...10년을 공부만해서..집도 어려운데......)

    여튼, 저는 결혼할때 엄마가 알뜰하게 모아서, 저한테 주셨기에....감사합니다만...

    내가 열심히 번 돈....그래도 출처와 얼마나 쌓였는지는. 알아야하는건 당연한거에요.
    근데. 접근 방법을 좀 부드럽게 응대해보세요....

  • 56. 대학
    '10.11.12 10:47 AM (58.120.xxx.243)

    가세요..대학 이경우엔 가야합니다.
    그돈 찾기 위해서라도 가세요.

  • 57. ***
    '10.11.12 10:47 AM (210.91.xxx.186)

    그동안 10년간 집안 생활비 댔으니 이제부터는 내가 내 결혼자금 모으겠다고 하세요...
    한2년정도 바짝 모으면 결혼자금은 가능할 거예요... 집에서는 도와주면 좋은거고...
    하지만 님 월급 모아둔건 아예 없을거예요... 10년간 집안수입중 일부 였겠지요...그돈으로
    언니 동생 등록금도 보탰을거구요...
    생활비는 드리지 마세요... 생활비 내놔라 그러면.... 그럼 계산 제대로 하자고 하세요..
    지금 결혼 한다면 적어도 3천은 들것이니 그거 내놓으라 하세요... 대출을 받든 언니 동생들이 그동안 생활비 안내놓은거 받아내던지 그건 엄마 마음대로 하시고...

    계속 그동안 처럼 사신다면... 님 결혼하기도 힘들거예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봉을 놓치는 기분일 거라.... 아마 신랑감 데려가면 이래서 싫다...저래서 싫다... 다 퇴짜 놓으실듯...

    주변에서 그런걸 하도 봐와서....

  • 58. 결혼자금을
    '10.11.12 11:02 AM (203.235.xxx.19)

    미리 달라하시고
    그걸로 빨리 독립하세요
    정말 친엄마 맞나요?????????

  • 59. 결혼자금
    '10.11.12 11:17 AM (61.77.xxx.13)

    결혼자금이든 대학등록금이든....명목조로 한꺼번에 받을수 있나요?? 집이 어려우신것 같은데..다소나마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저희 언니가 마흔될때까지 집에다 돈 드렸어요. 자긴 거의 못 쓰고....
    물론 결혼도 거의 생각안하고요.
    집에다 돈을 주기 위해 결혼을 포기했다....는건 좀 비약이겠지만..
    지금 저희 언니 우울이 심합니다. 우울증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알바를 하든 직장생활을 하든 돈 버는 족족 집에다 드렸고...
    심지어 결혼해서도 남편이 마이너스 통장까지 받아서 집에다 돈해드렸어요.

    그런데...결론은 돈은 정말 허공에 사라지고 맙니다.
    고마움은 그때뿐.....
    저희 엄마 정말 말씀으로는 자식 돈 다시 받아쓰면 나보고 두번 죽으란 소리다 하시지만...
    없으면 어떡합니까. 자식한테 손벌려야죠.
    저 정말 저희 엄마 사랑하지만 다시는 돈으로 얽히고 싶진 않아요.
    그나마 전 결혼이라도 일찍해서 좀 해방되었지....아마 언니는 지금이라도 또 돈 벌면 집에다 갖다줄 성품이라서 안타깝네요.

    정말 신혼때 남편 월급에서 엄마 돈 드릴때는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엄마 얼굴이 엄마로 안보이고 돈 백오십으로 보였죠.
    그 돈 받을수 있을까 없을까.....당연 못 받았죠.
    그런 제가 천하의 못된 딸 같아서 못견디겠지만 어쩔수 없더라구요.
    자식들 마음엔 도둑이 들었더라고......자식은 무조건 받아야 좋다고 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지금 저 친정엄마랑 사이 무지하게 좋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돈 빌려드리거나 무조건 돈을 드리고 싶진 않아요.
    정말 터질것 같은 그 심정을 겪어보지 않은 분들은 모를거에요.

    친구분댁에 잠시 신세를 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와 사시길 바래요.
    사람이 하던 버릇이란게 있어서 주던 사람은 또 안 주고 끊어버리면 내 마음이 지옥같아져요.
    그럴땐 차라리 눈에서 멀어지는게 상책입니다.
    결혼자금이라도....차라리 대학등록금 일년치라도 달라고 해서 나오세요.

  • 60. 이젠그러지마세요
    '10.11.12 11:32 AM (110.35.xxx.165)

    언니,동생이 대학 대학원 나왔다는거보니
    원글님 월급만이 가정의 수입원이 아닌거같은데..
    간혹보면 착한 한자식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부모가 있네요

    제월급은 제가 관리했는데 니가 모은걸로 시집갈때 비용해라 하셔서 그렇게했고
    생신 명절 무슨날에 챙겼지만 넉넉하지않은형편에도 자식들에게 생활비 내놔라 안하셨어요

    위에 어느분글처럼 지금까지 월급 통째로 관리하셨으니
    이제와서 내가 관리하고 생활비 보태겠다해도 싫어하실거같구요

    큰소리 나더라도 정말 5000만원이라도 받아서 독립하세요
    길게 보면 그게 나아요

  • 61. 이젠그러지마세요
    '10.11.12 11:33 AM (110.35.xxx.165)

    그리고 원글님 정말 나쁘지않으니
    가족들이 뭐라해도 절대 죄책감갖지마세요
    가족들이 지나친거예요

  • 62. 어떤분
    '10.11.12 12:22 PM (119.198.xxx.232)

    얘기대로 예전 부모님들 자식 월급봉투 관리하면서 기쁨 누리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대가 변했고 부모님이 관리 하신다면 쌍방에 한점 의혹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겨우 중학생이고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들 용돈 주고는 한달에 얼마라도 저축 꼭 하라고 합니다.
    애들대신 제가 은행 가서 저금 하고오면 반드시 통장 보여줍니다.
    적금 통장은 분기별로 정리해서 보여주고요.
    어린애들 이라도 돈은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저희 친정엄마도 그러셨거든요.
    남동생 벌어오는거 한푼도 안쓰고 모조리 적금들어 장가갈때 아파트 마련하게 해 주셨어요.
    자식 벌어온거 아까워서 단돈 1푼도 못쓰겠다 하더이다. 그게 정상이죠.
    독립 하시면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집에서 월급관리 본인이 하세요.
    생활비는 그간 가져다 드린대서 까라고 하시구요.
    정말 너무하신거 같네요. 아마 독립 하겠다 해도 돈 주실거 같지 않아요.
    안주시면 그대로 계시면서 목돈 얼른 모으세요.
    안쓰고 본인이 모으면 금방이예요.

  • 63. 왜?
    '10.11.12 12:51 PM (58.74.xxx.201)

    그러셨어요. 공부도 못하는거 아니고 대학 가지 말라는 것도 아니었는데..
    제 친구는 공부를 못했기도 했고 겸사겸사 집안일 돌보고 집에서 하던 가게 돌보면서 오빠 대학 동생 대학원 뒷바라지 다 하던데요. 여동생은 지가 먹은 밥상 하나 안치우던데요.
    혼자만 하녀노릇하면서도 그걸 자신은 몰라요.
    친구랑 만나기 위해 시내에 한번 나오는 것도 힘든 아이라서(오빠,동생 엄마 있어도 아무도 가게일은 나몰라라인가봐요. 그걸로 먹고 살면서도)..하도 안만나주니 친구도 다 떨어지고(친구아이돌잔치 각종모임 전혀 못나오는 친구 필요없는 거죠?)
    40넘도록 결혼도 못하고 그냥 사네요.
    이해가 안되요. 그집 식구들은 왜 그친구를 그리 대할까?
    스스로는 왜 왜? 희생만 하고 살까? 가족은 구성원 다같이 희생하고 같이 누려야하는것인데..
    본인 스스로 아무 생각없으니 한집안의 하녀로만 살다 가는 인생같아요.
    원글님은 그리 살지 마셨음 해요. 독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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