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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을때 가만히 있지않는 아기
제 옷을 잡아당기거나, 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손으로 뭔가를 자꾸 잡으려하고 아무튼 얌전히 젖을 먹지 않아요.
다른 아기들도 다 이런가요? 아님 제 아기가 산만한건가요?
요새 힘도 세져서 제가 안고 젖먹이는게 너무 힘들어요.
젖도 조금 먹다가 배가 부르지도 않는것 같은데 젖을 깨물고 안먹으려고 하고요.
배고프다고 울어서 젖물리는건데도 조금 먹다 말아요.
전에도 젖을 잘 안먹어서 살이 안오른다고 여기에 글 올렸었거든요.
그때 다들 이유식 하면 살오를꺼라 그랬는데 이유식 먹여도 아직도 7키로가 안되네요.
얘는 원래 식욕이 없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방금도 젖먹이고 이유식 먹이느라 한바탕 난리를 피우고나니 진이 다 빠지네요.
1. ㅎㅎ
'10.11.11 12:26 PM (61.109.xxx.191)우리애가 그랬어요.... 정말이지 단1분 1초도 가만못있는 아이
젖먹일때 누구 한사람이라도 옆에 있으면 그사람 쳐다보느라 젖도 빨지않았었지요
이리 호기심이 왕성하니 알고싶은것도 많을테고 커서 공부도 자알 하겠구나.... 라고 이웃언니가
덕담해준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 중학생인데 공부 잘해요....ㅋㅋ2. ..
'10.11.11 12:29 PM (58.231.xxx.29)그 광경을 상상하니 정말 새록새록 새롭네요^^*
어린 아기가 산만하다뇨..;;;;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 느긋하게 생각하세요...3. ~
'10.11.11 12:34 PM (211.189.xxx.161)두돌 된 우리애가 그랬어요. 젖먹을때 TV가 틀어져있거나 누가 옆에서 얘기하고 있으면
젖을 문 상태로 ㅠㅠ 고개를 돌려서 그쪽을 보려고 하는 바람에
정말 젖꼭지가 빠지는줄알았다능 ㅠㅠ
입에서 젖빼면 난리치고, 먹고는 싶고 보고도 싶고 그랬나봐요.
지금 엄청나게 설치고 잘 놀아요. 건강하고 호기심도 많고요.
시어머니가 성격 대단한 아들 셋 키우셨는데, 그 아들 셋 다 합쳐놓은것보다 얘가 더 에너자이저래요.4. 원글
'10.11.11 12:36 PM (61.68.xxx.250)아이가 작게 태어나면 그런가요?
조금 일찍태어나서 작게 나오긴 했어요.
젖을 조금 먹다가 마는거 혹시 다른 불만이 있는거 아닌가 저도 생각해봤는데
딱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배고픈정도만 없어지면 놀고싶은건지...
놀땐 혼자서도 좋아하는 인형 하나가지고 오랫동안 잘 노는데도
젖먹을때만 저렇게 산만하네요.
ㅎㅎ님 말씀 딱 맞아요.
그냥 호기심 많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키워야 할까봐요.5. 원글
'10.11.11 12:38 PM (61.68.xxx.250)아 산만하다고 하지 말아야 겠네요^^
6. 깍뚜기
'10.11.11 12:43 PM (122.46.xxx.130)젖 빨다가...아니지, 점심 먹다가 급로그인~
어째 엄마 속썩이고, 산만한 아기 이야기만 나오면 반가워서 댓글을 다네요.
제가...그랬거든요.
엄마의 증언에 따르면 엄마가 모유를 오래 먹이신 건 아니지만,
한번 빨 때마다 난리 부르스. 옷이고 머리카락이고 다 잡아 재끼는 건 기본이고,
손바닥으로 엄마 배도 쿵쿵 때리고 (아마 잘 빨릴 때 흥분되서 그랬나? ;;;)
잘 안 나오면 심하게 빨고요.
그리고 아가들이 자기 맘마 먹을 때 누가 있으면 물끄러미 쳐다보잖아요.
그래서 엄마는 방에 문 꼭꼭 닫고 수행을 하듯 젖을 물리셨대요.
입은 엄마 젖에 붙어있는데 고개를 돌리다보니 엄마는 살이 찢...어짐 ㅎㅎ
그럴 때 "뭘 보슈? 밥 먹는 거 첨 보슈?" 이런 무심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거 너무 귀여워요.
에휴 그렇게 누워서 젖 먹을 때는 그나마 낫지만
걷기 시작하면 호기심 천국에 말썽꾸러기였지만...
헷. 원글님은 힘드실텐데 죄송;;
그런데 음. 그런 아이가 공부를 잘 하고 똑똑한가는 모르겠지만-_-;;;
호기심이 많은 건 분명한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고
오지랖도 넓어져서 결론은 82쿡 죽순이로 성장
으하하. 아가가 너무 이쁠 거 같아요.7. ..
'10.11.11 1:03 PM (218.50.xxx.49)지금 11개월인 저희애도 그래요. 얘는 3,8 로 크게 태어나서 조리원에서부터 엄청 잘 먹고 덩치도 커서 간호사들이 가방만 매면 학교가겠다고했는데...
완전 신생아때는 먹을땐 완전 집중해서 먹었었고요...(가만히 있는 시간은 먹을때밖에 없었음,)
그뒤론 먹을때 항상 요란스러웠어요. 주로 하는게 엄마머리카락 잡아당기기...가끔은 마구 때리기...주위에 누가 있기만 해도 거기 쳐다보다가 먹다가...무슨 소리나면 돌아봐야되고...
그리고도 먹는건 엄청 좋아하고요...진짜 남들보다 젖이고 이유식이고 한참 많이 먹는데도 살이 안쪄요...크게 태어났는데도요... 병원에선 애가 활동량이 많아서 그렇다고..
그냥 건강하다고 생각해야죠 뭐....8. 댓글달러로긴
'10.11.11 1:07 PM (121.167.xxx.204)푸아.. 이제 만11개월 저희 애기는 엄마를 깔아 뭉개며 젖 먹어요.ㅡ.ㅡ;;;
9. ..
'10.11.11 1:25 PM (121.181.xxx.124)저희 아이도 아주 산만하게 하고 먹었어요..
엄마코도 파구요...
살은.. 크게 문제있다고 병원에서 그러지 않는한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제 주위에도 작은 아이가 있어서 그 엄마가 스트레스 받아요..
같은병원에서 그 아이가 이틀먼저 태어났는데 그 아이는 2.8키로 저희 아이는 4.5키로..
키도 그 아이는 50 안되고.. 저희 아이는 55센티였거든요..
두돌지난 지금.. 키는 비슷하고 몸무게는 저희 아이가 아직도 많이 나가요..
키가 비슷해져서 그 엄마가 요즘 기분이 좀 좋아요.. 저도 좋아하는 그 언니 보면 또 좋구요^^10. ㅋㅋ
'10.11.11 1:46 PM (220.85.xxx.202)울둘째 (8개월) 아기도 그래요..
손으로는 제 옷을 잡던지,, 제 뱃살을 꼬집던지..
또 윗분 말씀대로 티비 소리가 나거나 밤에 밖에 불만 켜져도 그쪽으로 고개를 휙 돌려요. .
ㅋㅋㅋ 생각만해도 귀엽네요11. 원글
'10.11.11 2:06 PM (61.68.xxx.102)아 다른 아기들도 조금씩은 다 그러는군요.
저는 주변에 물어볼데가 별로 없어서 잘 몰랐어요.
살 안찌는건.. 이렇게 계속 살이 안찌면 무슨 검사해보자고 의사가 그러긴 했는데..제발 몸무게 좀 늘었으면 좋겠네요
답변주신분들 고맙습니다.12. 오호
'10.11.11 2:14 PM (124.53.xxx.28)저도 아기 키울 때 남 보기 창피할 정도였어요.
입 안에 물고 있으면서도 소리 나는 쪽 돌아봐야 하고 엄마 얼굴 만져봐야 하고
손을 번쩍 들었다 뻗었다 하고 엄마랑 눈 맞추면 또 활짝 웃느라
입 양쪽으로 주루룩 흘러내리고 등등등..
친정 어머니께서도 이런 아이 처음 본다 할 정도로 활동적이었고요.
그런데..
지금 그 남자 아기가 자라 중학교 2학년인데요^^
공부 무척 잘 합니다. 전혀 산만하지도 않고 집중력 뛰어나고
오히려 점잖다는 소리까지 듣네요.
자랄 때는 아이가 호기심이 너무 많아서 정말 힘들고 피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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