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층으로 이사가는데 겨울에 쓸만한 난방기구요.

[탑층이사]

다음 주에 탑층으로 이사를 갑니다. 남동향 타워형이에요. 근데 사시는 분이 여름에는 너무 시원하고 좋은데
겨울엔 좀 춥다고 온풍기 필수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온풍기는 전기먹는 하마라 좀 꺼려지구요.
확장형이고 조망이 좋아서 커텐 안하려고 했는데 커텐은 해야겠고 다른 난방기구 어떤게 쓸만할까요?

아~ 그리고 저 개미지옥에서 드디어 빠져 나왔답니다. 성스 끝나고 가슴앓이 좀 했는데 이제 좀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 같아요. 울 아들들도 유천이처럼 좋아하는 일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엄마역할 열심히
하려구요. 그리고 전 jyj콘서트 안가기로 했지만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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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분이 좀 춥다 하시면 굉장히 추운걸텐데요 타워형에 고층이고 유리창이 많으면 아무래도 그렇죠
난방 빵빵하게 틀어보시고 그래도 추우면 두꺼운 커튼하고 전기 장판이라도 깔고 주무세요
움직일땐 그래도 덜해요
온풍기는 저도 꺼려지네요

[탑층이사]

요즘엔 워낙 돈많은 솔로인 분이 많으신지 42평인데 젊은남자분 혼자사셨어요. 이사땜에 한 번
가봤는데 가구도 없고 커텐은 안방만, 다른 방들은 서재와 옷방으로만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더 추웠을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탑층 사는이]

방법 없어요
두꺼운 커텐,샷시틈까지 막아 봤지만
겨울엔 오들오들입니다.ㅠㅠ

[도앤찬]

윗님! 정말요? 2년밖에 안된 아파트인데도 그럴까요? 걱정이네요..

[탑층 사는이]

너무 걱정 마세요.
저희 옆집은 같은 탑층이래도
복층공사를 해서인지 센터집이라 그런지
저희처럼 춥다고는 안해요.
저흰 겨울이면 완전 오글오글..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4개월만 버티면..이럼서 버텨요.
온집을 커텐을 둘렀더니 ㅎㅎ
커텐집 같아요.
거실과 부엌사이도 ..아흑..울고 싶어라.
아...살던 분이 춥다셨으면
얼어죽을 수도 있어요 .
저희도 오죽하면 전세 줬다가
세입자들이 추워서 못살겠다해서
들어왔겠습니까.
난방을 아무리 돌려도
바닥을 설설 끓어도
코끝은 시린게 현실.
제가 너무 겁을 줬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