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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 남편...이정도면 이혼하는게 나을까요?
오늘 임신테스트를 해봤더니 두줄이길래 임신이라고 남편 회사있을때 전화로 전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오자마자 제가 물건을 늘어놨다고..또 가위를 바닥에 놔뒀다고
말도 안하고 뾰로통하더군요...
전 임신했다고 축하는 못해줄망정 정리좀 안했다고 화내는 남편이 너무 미워서
확 돌아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버렸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임신의 임자도 꺼내지 않고 청소만 문제삼더라구요...
일단 시작은 제가 했습니다만 문제는 그 다음이에요...
어린 아기를 약점삼아 저를 괴롭히네요..
아기는 미친듯이 울고요...제가 아기 보니까 제발 조용히 해줘..
저쪽 다른방에서 이야기 하자..이러니까
저를 통째로 들어서 아기옆에 메다꽂았고요...
제가 싸우는 중에 아이한테는 충격주고싶지 않아서
울어서 부은눈으로 깍꿍깍꿍 하고 있으니까 그 모습보고 또 씩씩거리며 열받아서
고함지르고...
너무 고함질러서 무서운 나머지 또 아기정신건강상...
제가 밖으로 나가서 경찰에 도움을 청하려고 현관문을 나섰는데...
엘리베이터는 늦으니까 계단으로 내려가는 찰나..남편이 와서 절 저지하네요..
전 집으로 안들어갈려고 (또 아기 볼모로 잡고 ...일부러 아기앞에서 큰소리 낼거 같아서..
또 아기가 싸우는 소리 듣고 계속 울고있는 상황이거든요...)
막 계단난간잡고 질질 끌려갔구요...
여기서 공포까지 느꼈네요....거기다 차라리 번화가 한복판이면 창피하지 않은데
그리고 저도 막 소리지르면서 해댈텐데....
조용한 아파트 안...누가 나올까봐 소리도 못내고 정말 이런걸 공포라고 해야하나 싶었어요...
누가 보면 두고두고 창피해서..........괴로운데 소리못내는 그 상황...
전 머리 다 산발한채로 아파트 계단 난간 붙잡고 질질끌려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구요....
남편이 설겆이 하라고 시켜서..아기때문에 억지로 했어요...
남편은 밖에선 호인이에요...다른사람들 다 저보고 결혼잘했다고 해요..
그런데 남편의 실체를 저랑 시댁만 알아요..
남편 여자형제들도 남편을 원수대하듯해요...
집안에서 싸우면서 경찰부른적도 있다는데...이번에 겪어보니 알겠더라구요
다른것보다 아기가 자지러지듯 몇시간을 울었어요..
첨에 싸움시작할때 저랑 남편 얼굴 번갈아 보면서 눈치보든거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거 같아요
남편이 애 보듬으면서 저한테 고함치느라 애기 엉덩이를 흥분해서 쳐서
애가 화들짝 놀래 또 자지러지게 울고...
진짜 미칠거 같아요..
내일 날 밝으면 일단 시댁어른한테 연락해서 조언들을 생각이에요..
시댁어른도 오죽하면 남편이랑 연락 잘 안하고 지내는 수준이에요....
평소에는 진짜 남들이 부러워할정도로 상냥한데 무언가에 욱하면 획까닥 돌아서
부엌칼도 꺼낸다는 남편..(시댁에서..저한테도 한번...물론 자길 찌르라곤 했지만)
그냥 이혼할까요? 평상 생활에 90프로 정도는 참고 살만한데
저 십퍼센트가 너무 문제네요...
아기한테 좋은 환경 만들어주고 싶은데...어떻게 하지요 ㅠㅠ
1. ㅇㅁ
'10.11.11 12:14 AM (122.32.xxx.193)글 내용으로만 봐선 남편분이 다혈질인 성격인것만은 분명하내요
밖에선 호인, 안에선 폭군인 남편이랑 살면 홧병밖에 더 들겠습니까? ㅠㅠ
남편분은 심리상담 치료나,그런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할것 같내요
그런 무서운 남편이랑 지내야 하는 원글님도 안쓰럽지만 아기가 너무 안쓰럽내요2. seseragi
'10.11.11 12:14 AM (125.180.xxx.177)어휴 ;;; 어휴 ;;
아니 무슨 그런 분이 다 있답니까 ...
분노조절장애를 다 떠나서, 아기가 놀라고 겁먹고 우는 거 알면서 ...
갓 임신한 마누라를 ...
본인이 평소에 상냥하실 때는 자기 문제를 아세요?
치료를 받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이혼도 이혼이지만서요.3. .
'10.11.11 12:15 AM (211.211.xxx.97)이혼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남편분이 치료를 받으시면 좋겠지만
그럴까요?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사세요.4. ...
'10.11.11 12:17 AM (125.52.xxx.83)본인 문제 전혀 모르고요...상담받으라면 별 헛소리 한다 이럽니다..
저보고 그런것에 의존하는 중독증이 있냐고 하고요...
알면 저러지 않겠지요....싸우고 나서 조금 잠잠할때도 제가 처음에 확 돌아서 뭐라고 한거 가지고 계속 사과하라고 하네요...자기가 아기울린거나 저 질질끌고 잡아온것등등은 물어도 전혀 노코멘트입니다...5. ...
'10.11.11 12:19 AM (125.52.xxx.83)그런데 평소 90퍼센트는 그럭저럭 잘한다는겁니다...처가에도 완전 호인...
저희 엄마도 오죽하면 남편 편을 들 정도로 감쪽같아요...
진짜 오죽하면 지킬박사와 하이드같다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ㅠㅠ
그런데 나머지 10퍼센트가 저 지경이니..이걸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6. /
'10.11.11 12:25 AM (125.132.xxx.210)불안해서 어떻게 사나요...
게다가 남편분의 욱하는 성미는 쉽게 고쳐지지 않을거 같고요.7. 저정도면
'10.11.11 12:25 AM (58.145.xxx.246)아무리 99% 잘한다해도.. 문제가 심각한것같은데요;;
8. seseragi
'10.11.11 12:25 AM (125.180.xxx.177)저희아버지도 좀 분노조절장애가 있으시거든요. 님 남편 정도로 폭력적이지는 않지만
95%는 엄~청 자상한 남편이고 5%는 일단 화나면 자기 화 절대 제어 못하세요.
그 과정에서 진짜 재수없게(죄송합니다아부지) 구시기도 하시구요.
그리고 나중에 기분좋을때 그때 얘기하면 민망하신지 싫어하시더라구요.
민망해도 스스로 성찰을 해야 발전이 있을텐데, 문자그대로 "빡돌고" 잊어버리는 듯 ...
계속 자기는 잘못 하나도 안한것처럼 상대의 잘못을 물고 늘어지는 것도 비슷하고..
저희엄마는 그래도 달래가며 평생 비교적 행복하게 사셨습니다만 ...
아기를 볼모로 삼는다든지, 임신한 아내를 질질 끈다든지 이런건 너무 심한것같아요.
아기에 애정이 없다든가 그런분은 아닌가요?
저라면 일단 몸과맘에 충격을 받아 앓아누운 걸로 설정을 하고
당신 앞으로도 이러면 내가 우리 아기 하나도 아니고 둘을 어떻게 당신이랑 같이 키우냐고
진지하게 대화할것 같아요. 전문가의 상담이 꼭 필요한 상태인것 같습니다.9. ...
'10.11.11 12:30 AM (125.52.xxx.83)당신 앞으로도 이러면 내가 우리 아기 하나도 아니고 둘을 어떻게 당신이랑 같이 키우냐
-> 이미 이 말 하는 자체가 흥분상태 돌입해요...좀전에 제가 그 부분 따졌더니
또 씩씩거리길래..겨우 잠든 아기 깰까봐 제가 지금 알았다 내가 미쳤다..다 잘못했다
하고 비굴하게 시키는대로 설거지까지 할 정도에요 ㅠㅠ10. 왜
'10.11.11 12:38 AM (211.201.xxx.209)왜 그러고 사는가..
지팔자 지가 만드는거임..11. ,ㅇ,
'10.11.11 12:42 AM (58.122.xxx.218)지팔자 지가 만드는거임.. .333333
12. 네
'10.11.11 12:44 AM (116.37.xxx.32) - 삭제된댓글식칼도 들었따면서요,,,,
13. ...
'10.11.11 12:48 AM (125.52.xxx.83)그런데 살살 달래서 살면...나름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가정 유지할 수 있거든요...
이혼하면 순식간에 전 마트캐셔하고..울 아기는 결손가정 아기...
친정에선 절 닥달해댈테고...이혼해도 그것도 지옥이에요.....
그래서 참 딜레마에요...14. seseragi
'10.11.11 12:51 AM (125.180.xxx.177)나름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가정 유지하는 데 가치를 두신다면야, 뭐 ...
하지만 원글 읽어보면 님이 지금 제일 신경쓰는건 아기의 마음 아닌가요?
부모 멀쩡하게 있는 가정에서 자라도 아이 마음 병들 수 있는 거 아시죠 ?
이혼을 권하는건 아니지만,
남편이 또 펄펄뛴다고 할지라도, 할 얘기는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알았다 내가 미쳤다 다 잘못해다 하고 비굴하게 설거지까지 하신다는 건 참 너무
근시안적인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ㅠㅠ 담에 아기를 친정에 맡겨 놓으신다든지 하고
맘 굳게 잡고 얘기나눠보세요. 님한테 아기 인생까지 달려 있다, 생각하시고요.15. ...
'10.11.11 12:52 AM (125.52.xxx.83)그렇군요....저도 평화로운 싱글맘이 더 나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남편이 성내는 비율이 한달에 한번 정도라...잘 달래면 어떨까 싶어서 이러고 있어요..
정말 조금씩 다른직장 알아보거나 해야하긴 할 듯 싶어요...
경제력만 갖추면 지금보단 좀 더 마음편히 결정할 수 있을거 같아요...
참고로 울 남편은 이혼얘기하면 자기가 애키울테니 저보고 양육료 내라고 하는 인간이에요...16. ...
'10.11.11 12:54 AM (125.52.xxx.83)아...그게 아기가 정말 연속으로 몇시간동안 자지러지게 울다 잠이 들어서..
그 상황에서 남편을 또 흥분시키면 아기 정신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이 올 거 같아서요
막상 아이 있으니 아기가 최선이에요..
절 막 때려도 좋으니 아기만 피해 안갔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런데 저를 아이 옆에놓고 고함을 지르니 그게 더 생지옥이었어요17. 흠
'10.11.11 12:59 AM (211.201.xxx.209)지금 이혼하면 아기가 어려서 100% 엄마한테 양육권 옵니다. 더 크면 힘들어요.
18. ...
'10.11.11 1:08 AM (119.71.xxx.237)글읽다보니 진짜 무서운남편이네요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일년에 한두번이래도 가슴졸이면서 어떻게 사나요?
칼을 들다니요.. 서프라이즈네요.
아기가 눈치보고 자지러지게 울었다고 하니 그모습이눈에 선해 가슴이 아프네요.19. 내딸이라면내딸이라면
'10.11.11 1:34 AM (222.238.xxx.247)당장 데려옵니다.
읽는것만으로도 원글님의 놀랐을 마음때문에 마음이 너무아파요.
아이가 놀랐을 충격은요...
그 10%때문에 님이랑 아이는 평생 지옥에서 살아야해요.......아무리 90%좋으면 뭐하냐구요?
제발 정신 차리셔요.......정말 우리 뉴스시간에 만나지말아요.20. ...
'10.11.11 1:38 AM (183.99.xxx.222)칼을 들다니..제 기준에선 장애 정도가 아닌데요..
한 달에 한번 인간 취급도 받지 못하고 그렇게 살고 싶으세요??
솔직히 원글님 리플을 보니 그냥 신세한탄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어느정도 남편분께 적응이 된 것 같아요.
원글님 스스로 심각함을 느끼셔야 할 것 같습니다.21. .....
'10.11.11 1:50 AM (121.162.xxx.213)애가 너무 걱정스럽네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자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그저 주면 주는대로 해주면 해주는대로 100프로 성인에게 의지하고 잇을 수 밖에 없는 시기인데
그렇지만 동물도 아니고 사람이라 그 어린 때에도 뭔가 불안한 건 다 느끼고 알 수 있는데 그저 누워서 울 수 밖에 없는 아기. 도대체 자기 주변이 자기를 살리는 건지 죽이는 건지도 모르는 상황.
애기를 위해서라도 차라리 다른 길을 알아 보심이 어떨지요. 아직 젊은데 그러고 앞으로 계속 살다간 님도 애도 다 피폐해질 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도 나이가 어떤진 모르지만 그렇게 주기적으로 빡 돌면 나이들면 자기 몸에 무리 오고 잘못하면 정신 분열증 증세도 나타날텐데 좀 걱정스럽네요.22. ..ㅠ
'10.11.11 2:01 AM (112.133.xxx.154)제 생각에도...몇년간 천천히 조용히 이혼준비하시고
증거 다 모아두시고 이혼하시는게 나을듯..물론 그과정이 순탄친않겠지만요..
그리고 아기들.. 스트레스를 자주 받으면 뇌에 손상이 온다고 들었는데요,,아기 생각도 좀 해주세요~결손가정이 문제가 아니라...님이 지금 그렇게 끔찍해하듯이...님 아가도
아빠의 그런 모습을 가끔씩 보면서 클텐데....제대로된 정서를 가진 아이로 자랄것같나요??ㅠ23. 어떡해!
'10.11.11 2:41 AM (175.118.xxx.56)두근거리고 숨이 막혀 간신히 읽었어요..
제 친구 얘기와 어쩜 그리 똑같죠?
남편분이 밖에서는 충돌이 별로 없는 편이고 가정적으로 보이는 분 인것 같아요.
대인관계 좋다기 보다 자기표현 않하기 때문에 온순하고 사람 좋아 보이는..
그런 사람들 의외로 자존심 강해서 상대방은 무엇때문에 화가 났는지 모를수 있어요.
저의 생각인데요, 남편이 둘째를 원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어요.
아이들의 교육과 책임에 있어 뭔가 막막한 불안감,부담감 같은거요.
분위기 좋을때 남편과 얘기를 해보세요.
난 하나로 만족하고 잘키우고 싶었는데 계획에도 없이 아이가 생겨 고민이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냐,최대한 당신 의견에 따르고 싶다..라고.
남편의 자존심 절대 건드리지 마시고요.
솔직히 그런 환경에서 아이 키우는것도 너무 걱정 되네요.
아이가 말을 못할 뿐이지 얼마나 공포스럽겠어요 ㅠㅠ24. aaa
'10.11.11 7:18 AM (175.118.xxx.232)이혼이 참 쉬운게 아니죠.. 저 결혼 만6년 넘어섰는데, 신랑이 욱하는 성격이었어요. 정말 많이도 싸웠는데, 작년쯤인가 저도 이제 악이 올랐고 지쳤는지 들이받았습니다. 육탄전으로요. 뭐 크게 육탄전까지 가지는 않았어요. 저는 각오를 하고 덤볐는데 신랑이 놀랬나보드라구요. 저는 진짜 어디 창피한꼴 당해보라는 심정으로 맞을 각오를 하고 덤볐거든요. 아무튼 그 뒤로 좀 잠잠하네요. 그런데 이런 방법이 모든 남자에게 먹힌다는 보장은 없겠지요. 지혜롭게 넘겨보세요. 이혼 신중이 생각하시고요.
25. aaa
'10.11.11 7:21 AM (175.118.xxx.232)아 그리고 세월이 약이라고 세월에 모가난 부분이 신랑이나 나나 닳았다고도 생각드네요. 결혼초에 피터지도록 싸우는 부부 많을꺼예요. 그렇다고 그 부부가 다 이혼하는 것은 아닐것이고요.
26. ..
'10.11.11 7:52 AM (175.112.xxx.214)둘째는 두분이 서로 상의해서 갖기로 하고 임신하신건가요?
아니라면 남자에게 자식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문제 예요.
자기가 책임져야 할 대상이 생긴거잖아요. 그렇잖아도 밖에서 자기 의사 표시 못하고 스트레스 왕창 받고 있는데 집안에서 조차 자기 생각대로 안된다면 참을성 없는 사람들(저 포함) 신경질 엄청 납니다.
뭐든지 남편을 존중해서 계획은 항상 물어보고 상의하고 결정하도록 해주구요.
남편이 머리가 복잡해 들어오니 집안은 정리가 되어 있어야 밖의 감정이 표출이 안되고 다시 기운이 나서 정리가 될겁니다.
원글님이 이혼을 원하시는건 아니죠. 남편을 불쌍히 여기고 보세요. 남편이 다 내가 바라는 힘쎄고 돈 잘버러다 주고 다정다감하고 잘생기고 애들 이뻐하고 상냥한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게 있으면 내가 손해(?) 봐야할 게 항상 있더라구요.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게 있으면 반대로 남편을 내가 편안히 해주는게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것이 서로 일치하는 부부는 좋겠지만 달라서 서로 어려움을 격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운내시고, 남편의 힘든부분을 보듬을 방법을 강구하는게 이혼하는 것 보다 훨 좋다고 봅니다.27. 원글
'10.11.11 7:57 AM (125.52.xxx.83)오늘 일어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상냥모드로 대하네요...
막 울먹거리기까지 하면서...그런데 늘 이런 패턴입니다...
아이는 있어도 좋다고 했구요....아이는 많을수록 좋다는 주의입니다 남편이..
그런데 아이는 이뻐하면서도 임신중에도 참 다 적을수 없을정도로 저한테 못해줬습니다..
어제 제가 처음에 좀 악을 썼더니 남편이 첨에는 움찔했는데 아이때문에 금새 약해지니까
오히려 얕보고 더 심하게 나오네요....
남편이 오늘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데...어제 계단에서 끌려가면서 생긴 등의 통증이 뭔가 해야된다고 말해주는 듯 하네요..
최소한 시댁에는 알리려고요.....아마 저 보다 더 쌓인게 많은가보더라구요..시댁이랑 남편사이에...28. 원글
'10.11.11 7:58 AM (125.52.xxx.83)참 그리고 저한테 막 고함치고 메다꽂고 한거 왜 그랬냐고 따지면 늘 모르쇠입니다
자기가 언제 그런행동을 했냐는듯.....29. ...
'10.11.11 8:22 AM (69.126.xxx.138)임신한 사람을 어찌 바닥에 메다 꽃습니까? 식칼이요? 원글님은 이혼하면 아이가 결손가정 아이가 될걸 걱정하시는데.. 가정폭력이 점점 에스컬레잇 된다는거 아시고 계신지요. 원글님이 원만한 가정을 꿈꾸며 안주하시면 아이가 폭력가정의 피해자가 될수도 있습니다. 원글님만 피해자가 아니구요.
30. .
'10.11.11 9:04 AM (122.34.xxx.139)느낌만으로도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
그 아기가 자라서 자기 감정을 느끼게 된다면 그 아이도 사는게 지옥같을걸요.31. ^^
'10.11.11 9:11 AM (221.159.xxx.96)정말 아이가 걱정 되신다면 이혼을 강추 합니다
제남편이 그렇습니다..20년 참고 살았어요..지금 제 아이들 자존감 없구요 자기애도 없어요
제가 아무리 사랑만 주고 키웠어도 다혈질 아빠한테서 느낀 공포 같은게 무의식 중에 작용 합디다
밖에나가 자신감도 떨어지고 자기 자신이 가장 못난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자랍디다
아이들 볼때마다 왜 진즉 이혼하지 못했나 자책하며 살아요
지금 50넘으니 조금 기가 죽었지만 그래도 시한폭탄이에요
또한번 힘주어 말씀 드리지만 진정으로 아이 미래가 걱정 되신다면 남편과 아이를 떨어져 있게 하세요..그런 남편과 살다보면 님도 우울증에 시간 지나면 온갖 질병에 노출됩니다
내가 건강해야 아이도 잘 키울수 잇어요..제맘이 답답하네요..제남편도 친정에서는 아주 인정 받아요..정말 잘하거든요..둘이 싸우기라도 하면 엄마는 늘 저를 혼내요..알지도 못하면서..그래서 이젠 친정도 안가요..남편이 개과천선이라도 해서 치료라도 받으신다면 모를까..그럴분도 아니죠?..제 아이들이 대학 졸업만 하면 엄마랑 아빠 이혼 시켜 준답니다..그때 까지만 참으랍니다
이렇게 이쁜 아이들한테 맘에 상처만 준거 같아 늘 미안하기만 합니다..빨리 결심을 하세요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약한 심성인게 보여 걱정 되네요..32. 돌싱대기중...
'10.11.11 9:25 AM (121.173.xxx.9)분노조절장애란 말듣고 정신이 번쩍 했어요
지금 이혼진행중인 전 남편이 비슷했어요
자기 뜻대로 안돼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망치를
휘둘렀었고 (욕실문에다), 캇타 칼로 자해하고, 가출하고...
그래도 저한해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하지 않아서 덜 무서웠었나
전 어떻게든 이혼만은 피하려 버텼지요
근데 또 욱하더니 이혼하자네요 사실 2년간 주기적으로 이혼하자 시달린터라
더 이상 매달릴 필요를 못 느껴 그래 하자 잘가라 손 흔들어 줬어요
제 경우엔 직장도 다니고 자기 잘못 크다고 인정해서 양육비 5년간 안 주는
조건으로 재산도 제가 다 가져왔거덩요 전 남편은 몸뚱이와 차 한대만 가지고 나갔죠
근데 솔직히 저도 무서웠어요. 저 망치가 언제 내 머리로 날라올지도 모르겠구나
서류 접수한 직후 사주를 봤었는데 ( 82에 사주글 누가 올리셨을때 잘 본다고 댓글에
달린 곳에다 전화로요) 같이 살면 제가 다친다 그런 말 들었어요. 생시만 불러주고
전화로 들었는데 그 말듣는 순간 무서웠고 헤어지길 잘했다 생각 들었져
같이 사는 동안 넘 힘들었나 봐요. 이혼하는 순간 흙탕물에 뒹굴줄 알았는데
막상 나와보니 제가 흙탕물에 뒹글고 있었고 이혼이라는 평지길로 나와 있더라구요
저는 6살 딸내미 하나예요. 가끔 아빠찾으며 울더니 얼마전 햄스터 2마리를 사줬더니
그 소리 쏙들어가네요..흠..햄스터 두마리에 대체되는 아빠라..
남편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딸내미 보러오고 지금은 엄마집 들어가 살아요
남일같지 않아 댓글이 길어졌네요.
그 정도 공포면 글쎄요. 직업만 가지신다면 이혼 그케 두려운거 아니란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애가 어리고 둘이라면 저보단 훨씬 힘드시겠죠
돌싱대기자의 자기 합리화인가요. 요즘은 결혼제도에 대해 회의까지 들어요
다수의 사람의 선택한 제도일뿐 모든 고통을 참고 지켜내야할 절대적 가치는
아니라고요.33. *****
'10.11.11 9:29 AM (210.91.xxx.186)이혼하기 힘드시거든...
아예 남편이 잔소리하고 화가날 일이 없게 하세요... 절대 먼저 큰소리 하지말고...
치우라그럼.... 웃으며 그래 알았어.... 화나면 말대꾸 하지도 말고..
저렇게 발작하듯이 하다보면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네번 됩니다.... 점점더 수위도 높아
질거구요.... 발작할일을 아예 만들지 않으면..... 잊어 버리지 않을까요? 그 버릇....
애기를 위해서도 절대 큰소리날 상황을 만들지 마세요....
그게 자신이 없으시면 애기를 위해서 이혼하시구요...34. 아뇨.
'10.11.11 9:33 AM (210.216.xxx.3)10%만 잘 참아 넘기면 이렇게 저렇게 달래서 살면 괜찮을거 같죠?
2년 되셨다고 하셨는데..앞으로 20-30년은 더 같이 사셔야 하잖아요. 매해 매해 점점 더 심해질거에요. 10%요? 2년째니깐 10%지........분명 10년째 되는 해에는 50%가 그렇게 될거고 그걸 고스한히 님만 아니라 2명의 자녀분까지 떠안게 될거에요. 이혼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35. 55
'10.11.11 9:42 AM (111.65.xxx.10)평상시에 괜찮다면 일단 남편 상담이나 정신치료 해보시고 그때 이혼 생각하세요.
해볼껀 다 해보고 이혼하세요36. ...
'10.11.11 9:48 AM (174.95.xxx.22)무서워서 어떻게 살아요?
애들은 또 무슨 죄예요?
시댁에 알린다고 해도 별 뾰족한 방법은 없을 것 같아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그래도 피붙이라고 시댁에서는 님 남편편 들겁니다.
차라리 친정쪽에 얘기 해 보세요.37. .
'10.11.11 10:08 AM (155.230.xxx.254)제 남편도 정도는 훨씬 약하지만 화가 나면 아이앞에서 소리를 지르던 전력이 있습니다. 제게 손을 대거나 폭력을 행사하진 않고 심하면 아이 장난감을 바닥에 팽개치는정도요. 저는 이혼을 권하고싶지 않아요. 님말씀대로 경제력이라거나 아이에게 생기는 그늘(아버지 부재)은 더 클것 같거든요. 사는것이 늘 님의 뜻대로 할수만 없듯이... 어떻게든 잘 구스르고 어루어서(남자들 단순해요) 가급적 소리날 상황을 만들지말고 사시는게 어떨까요. 무슨 조선시대냐? 이럴지 모르겠지만...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해본적이 있고 제가 내린 결론은 그래요.
사실 님께서 먼저 남편분 성질 뻔히 아시면서 퍼부우신거잖아요. 서운하고 그런 부분이 있어도, 살짝 방법을 바꾸어 투정했으면 어떨까요. 그리고 세월 지나면서 조금씩 그 성질 사그라드는거 같기도 합니다...38. 흠..
'10.11.11 10:32 AM (202.20.xxx.88)그게 잘 조절하면서 살 수 있는 게 있을텐데, 남편분은 정말 "장애"수준으로 보입니다. 이건, 비전문가인 원글님이 어찌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남편분은 말 그대로 "장애"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데, 그게 안 되는 거잖아요. 비전문가인 원글님이 잘 맞추고 산다.. 그건 사실 불가능한 거죠. 어느 한쪽이 완전 피폐해져야 끝나는.. 글쎄 어른인 원글님이 그런 건 그렇다 쳐도, 아이들이 참 불쌍하네요.
남편분 치료 받지 않으면 방법 없을 겁니다. 이건 이혼이 아니라,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가 살기 위해 나와야 할 것 같은 그런 상황이네요.39. 윗님글 동감
'10.11.11 10:32 AM (210.118.xxx.3)전 윗님 글에 동감해요.
제 남편도 화내면 무서운 스타일인데 머 요새는 그냥저냥 어르고 달래서 (응?)
큰소리 없이 지내요..아기도 있는데 이혼은 좀...말리고싶어요..아기가 너무 안됬.;;;;40. 원글
'10.11.11 10:56 AM (125.52.xxx.83)댓글보려고 컴퓨터 또 켰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시간이 갈수록 강도가 더 심해지네요...
아이 생각하면 대충 얼러서 살까도 싶은데..
이번엔 정말 강도가 심해서 남편 버릇고치려면 집을 나가야 할지..그냥 집에 있으면서 말 안하는 정도로 괜찮을지....알 수가 없어요....ㅠㅠ
참고로 고함 안칠때는 다른사람보다 아이를 더 잘봐줘요...
그런데 한번 시작하면 서너시간은 아이가 지옥이죠...41. 미안요
'10.11.11 11:13 AM (175.123.xxx.14)그런 사람인 줄 알면서 둘째 임신하신 거 자체가 저한테는 좀 신기하게 느껴져요. (네, 악플이네요, 죄송합니다. 본인 팔자 본인이 만드는 거란 말이 정말 진리인 것 같아요. 저도 좋은 팔자 스스로 망치고 있는 중이라서요. 근데 제가 보니까 님 같은 분은 평생 그렇게 질질 끌려 다니면서 당하고도 못고치더라구요. 가까운 친척들에서도 많이 봤어요.)
평소에 애 잘 봐주다가 돌변하는 게 애한테는 더 큰 상처인 거 아세요? 사람을 못믿게 되고 항상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안고 사는 것처럼 두근두근 불안하게 살게 되요. 친정아빠가 그런 스타일이어서 잘 알아요. 육아책에서도 다 그래요. 꾸준하게 무관심한 부모가 낫다고, 잘해주다 돌변하는 부모가 제일 최악의 부모라구요.
남의 이혼 부추기는 게 아니고, 지금의 안락함 (마트 캐셔 운운 하시니 드리는 말씀)을 선택하시려면 님이 죽어 살아서 아이한테 어제같은 모습 다시 보이지 않게 하세요. 근데 그렇게 하셔봤자 아이가 좀 크면 아이 자체가 아빠를 폭발시키는 일들이 생길 거란 생각은 드네요.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하시던지 대가가 무엇인지는 아셔야 해요. 아빠랑 사는 게 아이한테도 좋은 거라고 합리화시키지 마시구요.42. ^^
'10.11.11 11:29 AM (58.239.xxx.25)원글님 여린 성격, 애앞에선 꼼짝못하는걸 남편이 아니깐 당연 원글님 기를 꺾기위해 애를 볼모
로 삼고 애한테 공포를 주는거예요.
저도 애한테만은 꼼짝 못한다는걸 알고 남편이 저런식으로 행동했고 절대로 애없으면 못사는
여자란걸 이용해서 별것아닌걸로 싸우거나 자기가 잘못해도 저런식이었어요.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 이젠 쫒아내면서 애볼생각말라고 협박하더군요. 그러면서 애(당시7세,4세)
를 시댁에 맡기거나 시어머님을 불러 애보라고하고...참 기가 차더군요.
둘째클때까지 애때메 내가 빌고 울고 그런짓을 했네요. 근데 그것도 쌓이니 애도 싫더군요.
마지막으로 애두고 나와버렸어요. 고생좀해봐라 내가 없으면 필요성도 느낄거고 그런거 못느
끼고 계속 그리 살 작정이면 나도 애필요없고 내살길 찾는다하고 폰도 꺼두고 애들이랑도
연락않했지요. 그러니 울고 매달리고 이젠 절대 그런짓않하고 성질 죽이더군요.
원글님 단호하게 대하세요. 참고참고하면 점점 강도 세지고 역시 넌 애없으면 않되는 여자란
것만 심어주게되고 그렇게 되면 더욱더 기고만장해지는거거든요.
누구든 잘할때 호인이예요. 와이프를 무서워하는 사람은 그렇게 함부로 대하지않아요.
만만하게 보니 막대하는겁니다.고쳐 사세요. 아님 평생 불안에 떨며 사는것도 죽는것도 아닌
어정쩡한 인생이 될겁니다.43. 왜
'10.11.11 12:01 PM (121.139.xxx.20)더 살아야 나느냐 질문하시는분이 둘째를 가지셨는지
궁금해 한다면 원글님께 상처가 될까요
그런성격 살면서 더욱 악화될거예요
아이에게 치명적이구요
더욱이 임신한 아내를 감정조절못하고 팽개치고 질질 끌고
휴 앞으로 살아갈날들이 암담하네요 제3자인 제 입장에서도
그리고 그런분들 윗님처럼 강하게 나온다고 결코 고쳐지지 않습니다.44. 싱글맘
'10.11.11 2:00 PM (125.134.xxx.227)그런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5살애,,,
전남편도 분노장애에, 다혈질에...기분 좋을땐 정말 좋은 아빠.남편이였습니다.
물론 시댁식구들과는 아주 담을 쌓을 정도...
아이가 지금은 암것도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그에 아이 성격에 영향이 다 가요.
울 애가 아빠엄마가 싸우는 모습을 많이 봐 왔고, 또 아빠가 엄마를 무시하는 모습을 봐 온 영향으로 제 말을 잘 안듣고 ..등등의 문제점이 있고요. 아이 성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아이를 생각해서 그런분과 이혼을 권합니다. 물론 살살 달래가면서 맞춰가면서 사시겠다면...
그 후에 남는 건 원글님의 정신적인 폐헤..ㅜㅜ 말도 다 못하겠죠. 그 영향으로 애한테 엄마가 분노를 폭발하게 되기도 합니다. ( 제 경우)
지금 당장 두려우시면 준비를 하세요. 싸움 날때마다 기록... 애가 어릴 수록 양육권 가져오기 쉽고요. 그런 분과 나중에 이혼자체도 아주 힘든 싸움이 될 겁니다.45. .
'10.11.11 2:51 PM (115.93.xxx.69)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네요.
아이가 무슨 죄랍니까. 그런 부모밑에서 태어나서...
가정폭력을 겪으며 태어난 아이들이 커서 가해자가 된다는 거 아시죠?
원글님 자녀도 커서 아빠와 똑같이 분노조절 못해서 가정파탄 일으키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나요?
이혼을 하시거나, 치료를 받으시거나 잘 판단하세요.
이미 원글님은 그런 가정폭력에 적응을 하셔서... 옆에서 누가 억지로 끌고 오지 않는 한 자발적으로 나오시기 힘드신 상태가 아닌가 싶어 염려되네요.
90%는 잘한다고 합리화 하지 마세요. 잘못된 10%때문에 이미 전체가 망가졌는데..46. 아이가 어리면
'10.11.11 3:03 PM (125.183.xxx.9)참고 몇십년을 사는건 더고통입니다.
제 남편도 90프로잘하고 10프로는 악마같아요.
저는 참고 참고 18년 살아왔지만 꼭 잘한 선택이라고 할수는 없네요..
아이가 어리다면 이혼도 고려해보심이..
단 경제적으로 철저한 준비후에... 이혼후 경제적인것 때문에 더고통스러운 사람들도 많더군요...47. --
'10.11.11 3:13 PM (211.206.xxx.188)10가지 중에 1가지가 문제다...가 아니라...그 1가지가 10가지를 차지하는데요? 애를 생각해서 이혼해야 되지 않나요? 애가 옆에서 보고 자랍니다...
48. ....
'10.11.11 4:51 PM (218.39.xxx.237)어쩌시려구 둘째는 가지셨어요.
심한 말인 줄은 알지만 제발 지우세요. 님과 아기의 미래를 위해서요.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49. ...
'10.11.11 5:01 PM (124.52.xxx.146)이혼이 답입니다. 아니면 남편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쉽게 치료를 받으려 할지 의문이군요. 이혼하세요.
50. 아직
'10.11.11 5:07 PM (114.204.xxx.231)2년차라 모르시나봐요.
가제는 게편인것을...
남편님의 성격이 누구의 영향을 받아 형성 되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그런 남편하고 살아요. 인상은 정말 천사강림한거 같으나 성격은 한 욱...
저도 첨에는 시어머니께 흉도 보고 그랬는데 자기네들끼리는 욕하면서도 서로 이해 잘하더라구요.
전에 신문에 나왔어요.
그런 사람은 피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남편의 그런 성격 징그럽게 싫은데 큰애가 딱 닮아 학교에서 한욱한다네요. ㅠ.ㅠ
알고보니 그 근원은 저희 시어머님이시고...정도는 다르지만 남편형제들 다 그래요.51. ..
'10.11.11 5:40 PM (121.181.xxx.124)정말 이혼을 조심스럽게 권합니다..
저도 비슷한 일로 글을 올린적이 있지요..
제 남편은 폭력적은 아니고.. 님 남편보다는 좀 약한 정도였는데요..
저는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저는 짐싸서 쫓아내고.. 이혼하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런데 남편의 변명+다시는 안그러겠다는 약속 받고 지금껏 살고 있습니다..
다시 그 때 처럼 그런 일이 벌어지면 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혼할 것입니다..
그런데.. 님이 그렇게 소리 안지를 때도 남편이 격하게 나오나요??
제 남편은 보통 대화하다가도 그랬고 자기가 끓인 라면 바로 안먹는다고도 그랬거든요..52. 근데
'10.11.11 5:53 PM (203.142.xxx.241)남편이 저런 성격인걸 처음 알았나요? 무섭네요.. 저라면 둘째 낳을 생각안햇을듯한데. 참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근데 저거 쉽게 바뀌진않을듯합니다.
53. 나중엔
'10.11.11 6:02 PM (121.166.xxx.70)나중에 아이크면 아이한테도 그럴거예요...
그럼 또 아이도 그성격 닮게되구요.......
얼른 고치시는게 좋겠어요...54. 과거의나
'10.11.11 6:08 PM (203.244.xxx.254)몇년전 제 자신을 보고있는거 같네요. 저희집 상황을요. 당시 아이 3개월도 안됐을때였고...
저도 비굴하게 그 성질 안건드리려고 다 내가 잘못했다로 나갔고 자고있는 아이 얼굴보며
많이도 울었네요. 아이때문에 참을수밖에 없었어요.
90% 잘하고 10% 획 돌아버리는것도 똑같고 독하고 못됐고 그렇죠. 그리고 화내는 이유 제가
이해할수있는건 거의 없었어요. 전 뭣때문에 화가났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대부분이었어요.
시댁에서도 그성격 다 알고요. 물론 근원은 시어머니- 남편 이렇게 온거긴 하지만요.
그래도 "쟤가 성격은 좀 욱해도 아주 경우없이 그러진 않아. 다 이유가있지" 이런식으로 편들어요.
첨엔 시어머니 무서웠는데 남편성격 알고부터는 내가 참고 살아주는것 만으로도 고마워하시겠구나 이런생각까지 들더군요. 실제로도 그렇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한테 막 못하세요.
그당시 아이 아기띠로 안고 재우고있는데 싸우고 나갔다 들어와서 분이 안풀렸는지
"개같은X" "씨발X" "미친X" 온갖 욕과 모욕은 다 당했었고 정말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그 공포감은
제가 자라오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거였어요. 친정 가족중에 다혈질이 없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서로 대화하고 자기가 화난이유를 설명해주고 (전혀 예상치 못한데서 화를냄)
잘하자 그래요. 난리친거 미안하다고 하기도 하고요... 그 패턴은 똑같았죠.
저는 그런 대화시간이 되면 욕하지 말아라, 너무 상처된다, 아이앞에서 소리지르지 말아라..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조목조목 잘잘못을 가리고 미안하다 너도 이런거 하지마라 꼭 약속하고
약속 지키라고 하고 끝냈습니다.
근데 저희 남편은 그렇게 그렇게 자기 스스로를 통제하기 시작하더니 그 패턴을 반복할때마다
횟수나 강도가 점점 줄고 스스로 자제하려는 의지가 보였어요. 많이 참더라구요.
저도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요. 이번에 싸우면 지난번보다는 낫고 또 담번에는 좀 낫고 그랬어요.
점점 욱해도 욕하지 않게됐고 또 아이를 엄청 이뻐해서 아이때문에 반은 참는거 같더라구요.
지금은 4년 됐구요. 많이 좋아져서 물론 서로 싸울일 안만들려 최대한 노력하고
남편도 좀 변했습니다. 제가 화를 욱~ 내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런걸 보고 배웠을 수도 있고요
(그동안 시어머니께 배운건 욱하는거 말고는 화내는 법을 못배웠을 테니까요)
제가 화나도 얼굴굳어 몇마다 오고간 다음에 의사전달이 되었다 싶으면
그냥 일상적인 말로 훅~ 돌려 화낸 분위기 없애는 식이거든요.
요즘은 남편도 그렇게 바뀌었더라구요. 얼굴굳어 화냈다가 그냥 다른거 물어보면서 넘어가는...
원글님 남편분 성격 그러시면 절대 같이 욱하시면 안되요.
그건 불난데 기름붇는 격이랍니다.
요즘도 가끔 화낼일이 생기지만 그때처럼 미친듯이 폭발하지는 않습니다.
그땐 정말 어찌 그랬나 싶습니다. 좋아지고 나니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불과 1~2년전 일인데 그리고 1년 정도는 그렇게 살았던거 같습니다.
일단 남편분의 강한 의지가 있어야하지 딴걸로는 이상황이 해결이 안될껍니다.
이혼할까요 말까요를 고민하시기 전에 그걸 파악하시는게 먼저구요.
전 그당시 제 스스로와 약속을 했습니다. 더이상 아이는 안낳겠다구요. 아이가 볼모가 되는
이상황이 너무 싫었고 아이때문에 그 상황에서 제가 선택할수있는건 이혼은 안되겠더라구요.
전 만일의 사태에 나아지지 않으면 이혼도 불사하겠다는 결심을 했고
그때 아이가 둘이면 그마져도 안될수있고 하더라도 정말 피눈물 나겠구나 싶었어요.
암튼 그런 여러상황들을 고려하여 둘째는 낳지 않았어요.
근데 제 경우 남편이 점점 좋아져 이제는 그런 공포심이나 무서운 두근거림이 사라진지
오래됐어요. 남편분 정상(?) 으로 돌아왔을때 많은 대화를 하셔야 합니다.
정말 많은 대화로 남편분이 의지를 갖게끔, 아님 어떤 생각인지 파악하셔야 해요.
그 담에 같이 살지 이혼할지 결정하세요.55. -
'10.11.11 6:23 PM (211.207.xxx.10)못사시겠네요.
얼른 대책 세우시고 결정하세요.
인생 자기가 만드는거 맞습니다.56. ..
'10.11.11 6:30 PM (175.112.xxx.214)과거의 나님....
참 현명하시네요.
따지는게 아니라 내 기분을 말하고 평상시 말투로 돌아가는것
다시 배우게 되네요. 이리 82에는 현명한 분들이 있어서 좋아요.57. 시댁어른 노~
'10.11.11 8:10 PM (119.149.xxx.33)시어른한테 조언을 구하다뇨, 원글님은 엄마 안 계세요? 시댁어른들도 멀리한다는 남편이라면서요? 원글님, 엄마한테 얘기 다 하시고 살 길을 찾으세요.
58. 저도..
'10.11.11 8:44 PM (119.67.xxx.32)'과거의 나'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분명 그냥 지나갈 수 없는 문제인데 그렇다고 지금 당장 이혼을 준비하라고 하는건 아기를 위해서도 아니지 싶어요.
일단 원글님이 할수 있는 일(남편앞에서 아이에 대한 태도를 바꾸거나, 남편의 감정에 동요되지 않는 모습, 등등)을 먼저 해보세요.
단기간엔 바뀌지 않아요. 조금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그래도 남편의 태도에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그때 가서 이혼을 고려하셔도 될 듯합니다.
님 힘내세요.
님은 귀한 분이에요.
잊지마세요...59. ...
'10.11.11 9:00 PM (114.206.xxx.125)원글님 힘드시죠?
저랑 똑같은 상황이네요.분노조절에 아기 앞에서 전 울면서 아이땜에 참고...
7년동안 그랬고.
근데 지금 반전 거의 싸움이 없어졌어요..
님이랑 똑같이 여기 글올려 자문했고 대부분 이혼하라 준비하라였어요
저희 신랑도 99 잘해요 그리고1%가 완전 독했죠.원글님 남편이랑 똑같다 였어요.
근데 너무도 드라마틱하게 잘 마무리 됬어요.
너무 지금이 좋아요 3자로 이혼하라마라 답하는것보다 제 애기 잘 들으세요.
그 부분 빼고는 괜찮지요?
그럼 잘 보완해서 잘 사세요 좋은 아빠 좋은 신랑으로.그게 젤로 생각해보시면 좋을꺼예요.
혹시 자기야 프로중 프로젝트 프로그램 한번 보세요.전 같이도 봤어요.
특히 양원경 나온것도..거기 보면 정말 내 신랑이 천사로 보이더군요.
일단 마음을 내가 당했어도 남편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항상 내가 당했으니 다음은 너가 바가지 내지 잘못한점을 말했지만.
이번엔 먼저 손을 내밀었어요.자기야 꼭 같이 보세요.
잘 살아 보고 싶다고.내가 진심으로 말하고 통했는거 같아요.
신랑은 제게 그러더군요 자기는 그 사사로운 것때문에 그런 분노보다.
자신을 안 알아주고 무시하는것 같고,그래서 옛날에 우는아이가 더 삔나가듯이 그런거라고.
에이씨 하면서 더 삣나가게 된다고.아마도 남편이 자존심이 센사람일꺼예요.
제가 그래서 먼저 항상 남편맘을 이해해주고 먼저 그러니.
신랑이 180도 바뀌더라구요.
님이 짜증나거나 소리지르고 싶은 순간에 먼저 맘을 내려놓으시고.남편입장서 한발짝 생각해서.
배려하는듯이 해보세요.자기도 알아요 잘못하는건지 근데 거기다 어찌어찌 되니 엇나가니.
암튼 아시겠어요?
일단 제 말듣고 자기야 프로젝트 양원경편부터 아기 재우고 오늘 보세요.
제 느낌 어떤건지 아실듯해요.
진심이 통하니 저도 제 남편을 요리할려면 나도 맘가짐을 바뀌어야 겠구나 정말 느꼈어요.
남편이 잘못이라고 남편만 바뀌어야되고 너만 잘못한 사람 이렇게 인식자체가 남편은 더 거부감이 생길수도 있어요.
전 지금 너무 행복해요 요즘 몇달간 부부싸움 한번 한적없고 지독히 정기적으로 심했는데.
암튼 꼭 가정 지키시고.남편이 바뀔려면 님도 진정진심으로 바뀌어야 된다는점 말씀드려요.
부디 님 가정에도 평화가 오길 빌겠어요.60. ...
'10.11.11 9:15 PM (121.129.xxx.234)7개월 아기 키우는데 바닥에 가위 보이면 제가 남편이라도 짜증 확 올라오겠네요...
뾰로통 한 남편에게 섭섭해서 확 돌아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원글님...
고함소리에 아이 걱정이 되신다면서도 더 자극적인 행동- 경찰을 부르러 간다는 거... 막장아닌가요?
미안하지만 제가 남편이라면 그 꼴 당하는거 챙피해서 아내가 안오려고 버틴다면 끌고라도 오는 방법 말곤 모르겠네요
부부싸움 할때 남편이 절 경찰에 신고한다면 왕짜증 날거 같네요
화나면 아이가 어리긴 해도 못참고 고함도 질렀을거 같네요
전 이상하게 남편의 행동은 부부싸움할때의 보통 상황 상식 테두리 안에서 이해가 되고요...
아내분 행동은 더 드라마틱 하게 보입니다요...
상황에 기름 붓는 행동...무엇보다...신변의 위협이 있는것도 아니고... 경찰은 안챙피하고 이웃은 챙피하세요? 이해가 잘 안되요...61. 그리고
'10.11.11 9:30 PM (121.129.xxx.234)아이랑 같이 한묶음으로 희생자코스프레 하시는 것도 걱정스럽습니다
상대방을 파렴치하게 그리고 본인과 아이를 함께 피해자 자리에 앉히는 연출 자꾸 만들지 마세요
그거... 당하는 상대 진짜 짜증나요... 설겆이나 하란 소리 저라도 나올거 같은데요...62. 바로 위
'10.11.12 12:13 AM (98.253.xxx.161)스스로도 "이상하게"라고 하셨는데, 이상한 것 맞습니다.
당신 또한 폭력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 알고 있나요?
스스로와 주변에 해가 되지 않는지 잘 체크하셔야 할 듯 합니다.
아니면 그런 식으로 남편에게 당하면서 살고 있는지...63. 원글님
'10.11.12 2:08 AM (121.129.xxx.234)매운 말이겠지만 더 쓸께요...
절 폭력 성향이 있거나 당하고 사느니 비아냥 하는 분 말을 보니 좀.. 그렇지만
전 원글님의 성향에 비슷한 상황을 가까이서 봐서 하는 말이에요...
남편분이 아이 앞에서 고함지르는 게 잘 한것은 아니지만
왜 경찰을 부르러 나가셨다가 질질 끌려오셨지요?
그리고 울면서 설겆이를 하셨구요...
겉보기엔 남편이 사고를 치고 아내는 빅팀신드롬에 있지만요...
원글님이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도 아닌데 경찰을 부르러 나갔다는 것이나
그걸 저지하는 남편에 의해 질질 끌려갔다는 것도.. 휴우...
들어가자는데 안가고 누워야 질질 끌려가게 되는 거 아닌가요?
들어가자고 하면 따라 들어갔으면 산발하고 질질 끌려갈 일이 없지요..
상황을 무슨 드라마로 만드는 기술... 그리고 그것으로 상대방을 비난하는것...
정말 질질 끌고 들어가 개패듯 패는 장면이 아니고 설거지를 시켰다는 장면에서 아하 했습니다
분이 안풀린 남편이 아이를 보듬어 안고 크게 고함을 질렀다고 햇는데
'경찰을 부르려는 아내를 개끌듯 끌고와'의 앞뒤가... 고함뿐이라니 좀 그래요...
고작 설겆이 하라고 하면서 아이 안고 고함지르는 남자가 정말 폭력성이 있는 분 맞나요?
남편이 칼을 들고 설치거나 때리려고 들때 경찰을 부르고
그러나 끌려온 아내는 개패듯 맞아야 앞뒤가 맞는 겁니다...
경찰을 부르다 끌려온 내용만 드라마타이즈 하지 남편분 자체는 보통 부부싸움 장면에 나오는 분이에요... 아이는 울고.. 부모는 흥분되어 있고... 좋은 장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이기에 범할수 있는 장면이요..
드라마타이즈 한 사람과 살면 참 피곤합니다
그대로 오버하게 냅뒀다간 입장이 엿되고 그렇다고 그대로 받아주자니 휘둘려 미치겟는거...
전 원글님이 오버해서 상황을 어처구니없게 만들고 그 탓을 남편에게 하는 것이 사실은 정서적인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을 처리하는 수준에서는 원글님이 남편분보다 나은 점이 없어요...
도덕적이라던지 아이 정서면에서 절대 남편분이 잘했다는뜻이 아닙니다
원글님에게도 큰 책임이 있는데 통감하시길 바라는 면에서 썼습니다64. 제 과거..
'10.11.12 11:27 AM (180.71.xxx.246)제가 예전에 원글님하고 비슷한 상황이 있었어요
그 사람하고 헤어지고 시간이 오래 지나고서야 내가 그 상황을 만들었던거구나 깨달았어요
제 원래 성향이 원글님하고 비슷해요..
귀에 안들어오고 부정하고 싶으시겠지만 바로 위에 121.129님 덧글들 곰곰히 읽어보시고
깨달음이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사람들 말이 쉽지 아이 데리고 이혼이 쉽습니까..
글 내용으로만 봐서는 남편분보다는 원글님이 사실 더 문제있어보여요
그 상황 못참고 남편에게 고함질렀다는거.. 원글님도 분노조절장애 있을거 같아요
서로 다른 사람들 함께 사는거 누구나 힘들고 고난있는거 같아요
힘내시고.. 이쁜 아이랑 태아 생각하셔서 남편분과 서로 양보하고 맞춰서
평화로운 가정 아이에게 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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