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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동실에 무통분만 안된다는데
다음달 분만예정인데 조그만 개인산부인과 다니고 있어요.
근데 오늘 알았는데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 무통분만을 안해준대요.
거기다가 모자 동실이라네요.
남편은 무통할 수 있는 병원으로 옮기라고 괜히 힘들게 낳을거 있냐고 자꾸 말하는데
지금 다니는 병원 선생님이 믿음직스럽고 신뢰가 가거든요.
또 막달에 병원 옮기면 옮긴 병원에서 싫어하지 않을까 괜한 염려도 들구요.
모자동실은 제가 친정이랑 시댁 모두 도움 받을곳이 없어요.
남편 출근하면 저 혼자 있어야 되는 상황이라 산후조리원 가기 전 며칠이지만 괜히 걱정이 되네요.
막달에 너무 고민스러워 걱정이 많네요.
어찌해야할지.....
1. ..
'10.11.10 4:37 PM (121.181.xxx.124)혼자 있으면 모자동실 힘들어요..
저도 24시간 모자동실 했는데요.. 남편이 정말 그 때 생각하면 태어나서 제일 힘들고 행복한 기억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지금이라도 병원을 옮기세요.. 모자동실 지나고 나니 좋은 추억이지만 당시는 정말 힘들었어요..2. 저
'10.11.10 4:40 PM (183.98.xxx.208)큰애를 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 낳았는데
담당의가 TV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로 나오시는 유명한 분이셨어요.
제가 무통분만 안되냐고 여쭤보니
첫 애 때는 힘들어도 직접 산고 느껴보는 것이 낫다고 참으라고 하시더군요.ㅎㅎ3. 음
'10.11.10 4:40 PM (121.167.xxx.204)답글이 없어서 제가 답니다. 뭐 모유수유하려면 모자동실을 해야 한다 어쩐다 말들 많은데요, 꼭 모자동실 안해도 모유수유 다 합니다. 무통 저는 갑자기 막판에 진행이 빨라져서 못 맞았는데 맞을 수 있으면 꼭 맞으세요. 아흑 그거 못 맞은 게 아직도 한이 돼서.. 막달에 옮겨도 받아 주는데 많아요. 출산 중에 뭔 일 생길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개인 산부인과 보다는 좀 규모가 있는데서 낳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남편말고 봐 줄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더더욱이 모자동실 안돼요. 자연분만 하시더라도 출혈이 심하거나 하면 다 끝나고 소변줄 꽂고 입원실로 올 수도 있는데 그러면 정말 침대에서 꼼짝도 못하거든요.(제가 그랬어요) (아니 근데 요새 회사에서 병원에 있는 동안 만큼은 남편도 휴가 주지 않나요? 에휴 이러면서 애를 낳으라니 원..)
흠흠 아무튼 님 같은 상황에서 모자동실은 아무리 봐도 무리네요. 병원 옮기시는 게 뭐하시면 진통 오면 근처 종합병원 아무데나 응급실로 가시면 다 받아 줍니다. 순산하세요!!4. .
'10.11.10 4:42 PM (183.98.xxx.10)무통분만은 넘어가더라도 모자동실은 힘드실거 같아요.
저는 첫애때 무통, 둘째때 그냥 낳았는데 확실히 둘째때 힘들기는 했지만 평생 한번쯤 겪어볼 가치는 있지 않았나 싶어요. 이제 다시 안 낳을꺼니까.. ㅋㅋ5. 전
'10.11.10 4:43 PM (124.5.xxx.58)음. 무통분만이 문제네요. (실은 속으론, 모자동실 개나줘-라고 말하고 싶지만ㅎ)
진행이 너무 빨라서, 또는 마취의가 없어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무통분만을 못 맞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그런 분들 뵐 때마다 안타까워서-_ㅜ
전 정말 진통 하나 없이 낳아서ㅎ
무통 맞기전까지만 진통하고, 낳을 때는 아무 느낌 없었어요.
병원에서도 효과 정말 좋았던 산모라고.
모자동실은... 그거 많이들 권장하잖아요.
근데.............. 갱장히 힘듭니다.
모자동실 후회 함.6. 첫아이면
'10.11.10 4:44 PM (118.176.xxx.58)모자동실은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첫아이는 모자동실 했는데 그때는 힘들면 다시 데려다 달라고 해서
잠깐씩만 데려왔었어요.
아이를 전혀 돌보지 못하는데 보호자 없이 모자동실은 못합니다.
둘째 때는 일부러 모자동실 신청 안했어요.
밤새 옆 병실에서 애기 울어대는데 저라도 데려다가 젖 물리고 싶었어요.
저는 둘째라 바로 수유 가능했거든요. 애기도 안쓰럽고 엄마도 안쓰럽고 그랬어요.
그냥 병원에서만이라도 쉬세요. 몸이 지친 상태로 애기도 엄마도 힘들어요.
그리고 첫 아이는 바로 모유 수유도 어렵지 않나요? 저는 한 이틀 후부터 먹일 수 있었거든요.
혹시 상황에 따라 봐주실 수 있는지 문의하고 안되면 옮겨시는 것이 좋겠어요.7. 음
'10.11.10 4:46 PM (121.167.xxx.204)(모자동실 개나줘- ㅋㅋㅋ)
8. 저도
'10.11.10 4:51 PM (121.166.xxx.151)(모자동실 개나줘- ㅋㅋㅋ) 22222
(모자동실....앞으로 몇년간 애랑 하루 종일 붙어살고 씨름하고 살아야하는데
눈도 못뜬 애...이틀 같이 안있는다고 뭔 일이나 있는지..ㅎㅎㅎㅎ)9. 음
'10.11.10 4:52 PM (1.102.xxx.193)제가 그렇게 출산했는데요 자연분만이면 2박3일인데 첫날 저녁때 애 낳고 셋째날 아침 퇴원이라 크게 어렵진 않았어요 무통은 진행이 넘 빨라 못맞았지만 진통 길었어도 나중에 허리아플 수 있단 염려에 안했을 것 같구요 옮기려면 얼른 알아보셔야 할거에요 덜렁 분만만 하러오는거 안좋아하는 병원들도 있다더러구요 전 인권분만땜시 고민했으나 원글님처럼 담당샘과의 신뢰로 그냥 했고 만족해요
10. 다뉴브
'10.11.10 4:52 PM (121.165.xxx.175)모자동실 하다가 밤에는 간호사가 데려가는 시스템이 아니면 비추에요. 솔직히 혼자면 모자동실 말리고 싶구요. 밤에 데리고 자는 것도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할 수있으므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네요. 무통은 조금이라도 미련 있으면 꼭 하세요. 저 무통 맞았는데 맞기 바로 직전엔 진짜 안놔주면 막 화낼 거같았어요;; 맞고나니 정말 하나도 안아파서 흥얼흥얼 노래 불렀습니다;; 낳을 때도 힘주느라 힘들었지 아프진 않았어요 -.-
11. ...
'10.11.10 4:57 PM (121.138.xxx.188)제가 다닌 병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
첫아이였고 무통분만 안해주고 무조건 모자동실이었습니다. 신생아실 아예 없음. 밤낮으로 끼고 살아야하고요. 남편도 안도와주고 양쪽 어머니들 모두 안 도와주심.
결론적으로 비추에요. 저는 정말 주변에서 보기 드물게 순산해서 버텨낸거였더라고요.
그냥 무통해주고 신생아실 있는 곳으로 가세요. 조리원으로 가서 모유수유 시작해도 다들 잘 해내시더라고요.12. 아~
'10.11.10 4:59 PM (222.108.xxx.249)저는 첫애낳고는 아이가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모자동실 신청했는데도 못했구요
둘째는 괜찮아서 ... 특실 쓰면서 모자동실 신청했거든요.
솔직히 애 낳는 고통보다 ... 흑흑 그날 밤새 애보느라 더 죽는줄 알았네요.
남편은 철없이( 어찌 애를 둘이나 낳았는데도 철이 안드시는지 )
옆에서 코골고 주무시고 밤새 젖 안먹는 애기가 어찌나 우는지..
정말 애 낳고 몇달이 지나도 제 귀에 애기 우는 앵앵소리가 귀에 맴맴
첫애는 4인실 썼는데도 잘 먹고 잘 자고 좋았는데
둘째는 특실 쓰느라 입원비만 100만원 정도 나왔는데도..
그 밤이 참 힘들었네요 엉엉
무통은 저 .. 첫애는 안하고 둘째는 했는데...
첫애는 정신없이 빨리 낳았고 둘째는 무통 맞았더니 오히려 진통이 더 길어져서..
누워있느라 힘들었네요. 아프지는 않았지만 ^^:::13. 음
'10.11.10 5:50 PM (121.124.xxx.37)규모가 작은 개인병원은 아마 마취과 의사를 상주시킬수가 없어서 무통이 안되는걸거예요. 그리고 규모가 작다 보니 간호사 인력이 딸려서 모자동실 하라는거 아닌지...님이 결정하시는 수 밖에요...
14. ...
'10.11.10 7:27 PM (180.66.xxx.209)윗분들 말씀대로, 모자동실과 무통분만 안하는게 산모한테 더 좋아서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그 병원 여건이 안되니까 할수없이 그런겁니다. 저라면 옮기겠어요.
원글님이 진통을 대여섯시간하고 쉽게 낳을지, 스물몇시간씩 할지 그건 아무도 몰라요. 그런 의미에서 무통주사는 정말 현대의학의 축복입니다. 전 총 진통 다섯시간중에 무통 덕분으로 막판 딱 한시간만 진통하고 낳았어요. 무통 해도 하반신마비가 되는게 아니라 고통만 없을뿐 느낌이 있기때문에, 아기가 내려갈때 힘주고 이런건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 머리크기 어마어마하게 큰 첫아들임에도 불구하고(뼈도 통뼈입니다. ㅠㅠ) 낳고 나서 하나도 안부었어요. 아무래도 힘쓰는 고생을 덜해서 몸이 덜 축난 듯..
그리고..
모자동실 개나 줘버려..-_-++ 444 라고 주변에서 말하는군요.
앞으로 몇년밤을 그 애때문에 밤을 지새우실텐데..애낳고나선 그냥 푹 쉬세요.15. .
'10.11.11 10:54 AM (211.60.xxx.93)무통은 그렇다치고, 모자동실은 저도 반대에요. 앞으로 몇년을 끼고 살텐데...이틀이라도 편히 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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