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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옷만 오래 입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백화점에서 산 것도 유행 안 타는 걸 골랐다고 하지만 세월이 지나니 왠지 입기가 좀 꺼려지구요.
질은 여전히 좋으나 디자인이 좀 그래요. 정장의 경우 바지통이 마음에 안 든다든지, 상의는 어깨나 품, 길이가 싫증난다든지...
원피스도 길이가 마음에 안든다든지...
질이 좋아서 버리기 아까워 모셔두다가 대대적으로 정리할 때 헌옷 수거함으로 버려지곤 하죠.
하지만 오래 입는 보세옷도 있어요.
20년 전에 산 겨울목폴라니트티는 아직도 입어요. 그 당시가 중3이어서 키도 지금이랑 같고, 덩치도 비슷하고, 롱니트티여서 요즘은 레깅스랑 입어도 될... 디자인 아주 무난하고, 색상도 적당히 무난해서 매년 입게 돼요.
보풀도 별로 없고, 늘어짐도 없고, 색이 바래지도 않았고.... 새옷 같진 않으나 20년 입었다고는 누구도 안 믿을거에요.
10년이 다되어가는 검정 반폴라니트+라운드가디건 도 아직까지 보풀하나 없이 멀쩡하게 입어요. 동대문에서 산 35000원짜리 검정잠바도 그렇고...
몇 년 된 보세에서 산 니트 입고 백화점에 가도 아무도 오래된 옷인 줄 모르더군요. 알고보면 좀 된 옷이라 하니 그때 같이 돌아다니던 친구도 놀라고...
여름 옷도 디자인이 학생옷 티나서 집에서만 편하게 입긴 하지만 이거 중학교때부터 입던 건데 하고 추억에 잠길 때가 있답니다.
여러분도 별로 비싸게 주고 산 거 아닌데 오래 입는 것 있지 않으세요?
1. ㅎㅎ
'10.11.10 12:24 PM (183.98.xxx.208)저도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산 5천원짜리 스커트 진짜 오래 잘 입었어요. 재단도 반듯하고, 안감도 있어 감기지도 않고, 길이도 적당하고, 물세탁해도 보풀도 없는 것이
2. 저는
'10.11.10 12:25 PM (112.152.xxx.240)없어요... 싼게 비지떡... 운이 없던지요.
니트류랑, 겉옷은 정말 별루...
이너조차 (면티류나 등등 면바지) 비싸게 주고산게 빨래후에도 괜찮고 오래입더라구요.
요즘 옷안사요... 그냥 가끔 돈모아서 하나 좋은거 사려구요.3. .
'10.11.10 12:33 PM (211.246.xxx.200)전 머스트비<- 이 저가 브랜드가 몸에 딱 맞아요.
완전 내 체형..
싸고 질도 좋은 편.4. 굳세어라
'10.11.10 12:39 PM (116.37.xxx.227)전 보세든.. 좀 메이커 있는 옷이든... 제 체형이 변하지 않는한.. 아직 커다란 변화가 없어서인지.. 정말 옷이 헤어지지 않는한 오래 입는것 같아요.. 간혹.. 정말 이건 왜샀지 하는것만 버리고요. 비싼옷들은.. 거의 행사용으로 사놓다 보니.. 몇번 못 입게 되고.. 그래서 아직도 새것 같아요.. 그런데 놔두면 유행에 뒤쳐진다는거.. 그래서 또 입기가 좀 그렇고.. 해서.. 비싼옷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이젠 나이도 있으니 유행안타고.. 정말 오래도록 자주 입을 수 있는 그런 좋은옷을 살수있는 감각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5. 전
'10.11.10 12:52 PM (59.10.xxx.172)상설매장에서 균일가에 파는 심플한 옷을 단품으로 구매해서
코디해 입어요 원단 좋으니 변형 없구..심플한 디자인이라 유행 안타구요
무엇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잘 알고 코디해 입는 센스가
있어야 오래 입는 거 같아요 비싸게 주고 정장 안 사요
베스트 드레서들은 단품으로 여러 벌 효과내도록 매치시켜 입을 줄 알더라구요6. 인내하며살자
'10.11.10 1:14 PM (210.99.xxx.34)저도 10년전에 처음 취직했을때. 그때 돈 없어서 보세매장에서 산 코트 두벌. 아직도 입고 다닙니다. 멀쩡하거든요..^^
7. 맞아요
'10.11.10 1:17 PM (58.227.xxx.121)저 10년쯤 전에 압구정 보세집에 친구따라 갔다가 주인이 권해줘서 입어보고 충동구매한 여름 나시 니트랑 시폰 스커트..
10년 내내 너무 잘입고 있어요. 심지어 작년 여름에 그옷 예쁘다는 칭찬도 두번이나 들었어요.
아울렛에서 건진 코트나 자켓도 두고두고 잘 입는거 몇개 있고요..
중요한건 브랜드가 아니라 소재가 좋고, 유행 안타는 디자인에, 자기에게 어울리면 오래오래 잘 입는거 같아요.8. ㅋ
'10.11.10 1:44 PM (115.92.xxx.4)저도 2000년에 TBJ에서 5000원 주고 산 반바지..아직도 입습니다. 일단 입으면 편하고 날씬해보여서 가격이 싸고 오래되었어도 잘 입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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