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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한댓글환영>아이 사립초 추첨서 떨어지고 여기서 민사고 글 보면서 글 올립니다. 애키우면서 조언될 댓글환영합니다.

격한댓글 환영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0-11-10 08:05:49
이번 주 월요일 예비 초등엄마들은 다 아는 사립초 추첨날이었습니다.

여느 어머니들처럼 저도 7살까지 애를 키우면서 얘가 천잰가, 얘가 바본가 하면서 키웠고

점점 객관적인 눈으로 애를 보게 되니까 슬프지만.

그래! 우린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공부해야겠다... 이런 다짐도 하고 그랬습니다.

아, 저희 부부는 입시도 다양하게 해본(언젠가도 글을 올린 것 같지만)사람들입니다.

저와 남편이 임했던 대학입시 종류를 보니 정말 어지간한건 다 해봤더군요.(나이차 4살)


학력고사, 후기, 재수, 편입, 의대 떨어지고, 공대 다니고, 2지망으로 자연과학부 가고, 반수하고, 특차, 본고사, 논술, 정시, 가나다군, 추가입학

쓰고보니 더 후덜덜하군요.. 학창시절 전교1등, 국사 50점(너무 충격적인 점수였길래 기억함), 반장, 회장, 왕따, 담임 선생님한테 미운털, 담임선생님께 총애, 이런거 다 해봤는데.

애 키우면서도 제발 부모가 했던 걸 했으면 좋겠는거,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거 이런게 있는데

제발 대학 입시는 좀 평탄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립 추첨 대수가 센 곳을 넣어서 안 된 사람이 더 많은 곳이었는데

추첨은 안 되었고.

여긴 사실 정말 맘 비우거 넣은데다가 덜컥 되어도 월급쟁이 형편에 가야할지도 고민될 곳이었는데

너무 쿨한 결과였지요..

어디 미달 되었다고 엄마들 택시타고 막 뛰어가는데 전 안 갔어요.

막상 미달되거나 약한 사립은 제 성에도 안 차니 이건 또 뭔 일인가요(물론 오란적도 없는데 이건 뭔 심산지...)

요즘 민사고 철, 대학 수시 발표철이였나봅니다... 역시 7살짜니 키우는 제 눈엔 어디어디 초등 생각만 했는데말이지요...자기 관심있는 것만 보이고, 들리나봅니다.

민사고 글 읽으면서 아이 키우는데 롱텀 계획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긴 저보다 나이 많으신분들도 많고, 생각이 깊으신분들도 많으니 조언도 많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브로드한 글일수도 있는데

무조건 닥치고 독서다!

영어는 귀만 뚫리면 된다!

일단 영어는 미국 가기 전엔 다 똑같다! 등등 경험에서 우러나올 주옥같은 도움들 서로 주고 받고 싶습니다.

솔직히 같은 반 엄마끼리 커피마시면서 하는 얘기 어느정도 선이 있지 않나요?

촌지 레벨도 그냥 살짝 맞춰서 얘기하고 (실상은 좀 다르면서 ㅎㅎ)

어제도 저랑 아이가 겹칠일이 없는 언니가 얘기하는 걸 들으면서 살짝 놀란지라....


민사고 댓글 읽다가 생각난건데

저 민사고 나오고 신촌 온 학생이랑 친합니다..

음..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는데 여기 보니 굉장히 루저....이군요..

물론 나름대로 그 아이도 다 그럴만한 이유도 있고 그럴텐데요.

학생 잘 지내고 있는데 오히려 주변에서 너 그래 계속 거기 다니냐, 재수 해야지.
이번에 수능 접수 했어 등등 이런 게 좀 있나봅니다.

암튼...애가 지금까지 지금까지 늦잠자길래 글도 읽고 올리고 해봅니다.

그동안 게시판 통해 알게모르게 여러분야(정말 다방면) 도움 받은 거 더불어 감사드립니다.~
IP : 175.114.xxx.2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6세
    '10.11.10 8:26 AM (122.34.xxx.34)

    아이 키우는데요..6세 키우는데도 기백 쓰는 엄마들 보면서..처음에는 다 소용없다 싶다가도, 저렇게 가다듬어 키워지는 아이를 우리아이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합니다. 제가 공부 좀 잘 했는데요, 제 비결은 독서였어요..다양한 주제는 아니어도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들이파도, 독해력 이해력은 확실히 좋아집니다. 하지만 그건 사교육의 힘이 약했던 옛날이야기일뿐 요즘은 모르겠네요.

  • 2. ..
    '10.11.10 8:33 AM (121.181.xxx.124)

    더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과거 과고 민사고 입시 강사였구요..)
    그러고보니.. 애들 보내는데 치중은 했는데.. 어릴 때 그 아이들이 어찌 공부했는지는 모르네요^^

    민사반 국제반 같은 경우..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들도 많았어요..
    저는 수학이라 잘 모르지만..
    당시 부시가 대통령이었는데.. 부시연설정도는 알아들을 정도..(물론 연설은 좀 따박따박 말하는 경향이 있긴하진만요..) 그래도 중2애들이 알아듣는게 저는 신기했어요~
    결국 민사가는 애들은... 영어는 기본으로 아주 잘하고.. 당시 IBT가 있을 때인데 그거 만점인가 받는 아이도 있었던거 같아요..(IBT 맞죠??토플시험)
    수학도 KMO 경시는 아니지만 꽤 잘했지요.. 고1 정도에.. 민사에서 하는 영어로 된 수학시험도 봤어야 하니까요..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겠네요..

    2000년대 초반당시 민사정원이 60명정도였을 때인데요.. 국제반, 국내반, 이과 이렇게 3계열로 뽑았던거 같아요..
    지금은 정원도 2배로 늘어나고 중간에 민사 토론대회도 생기고 한국어인증시험점수도 있어야 하는걸로 알거든요..

    즉 민사는 여러모로 잘해야 하는거 같네요.. 민사 들어간 애들 피아노도 빡시게 레슨받아 들어가고 들어가기전에 대금이랑 가야금도 시켜서 보내기도 하더라구요..
    민사애들 중 체육 잘해서 전국 체전에 나가는 애들도 봤어요..
    이건 뭐 입시에 들어가는 내용은 아닌거 같지만요~

  • 3. 댓글갈망
    '10.11.10 8:45 AM (117.111.xxx.2)

    어린이집에서 유치원 올라가는 것도 제가 제 입시 고민보다 더 많이 한 거 같아요.
    사실 지금도 갈등중입니다. (제 귀가 팔랑귀~ 라서...)
    소중한 댓글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 4. ㅅㅈ
    '10.11.10 8:50 AM (58.180.xxx.2)

    님의 글을 읽으니 저도 마음이 같이 따라가네요. 아마 님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실 겁니다. 이미 반절이죠 ㅎㅎ 실천을 하고 계시고 있잔아요. 제 생각도 옮바른 독서습관 그리고 영어 귀뚫기가 중요한 것 맞을 것 같습니다. 방법은 아마 님이 더 잘 알고 계실듯 해서 ㅎㅎ

  • 5.
    '10.11.10 8:58 AM (182.172.xxx.19)

    원글님은 다양한 노하우나 경험을 원하는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 기본적인 마인드가 정립이 안된것 같습니다.
    공부나 여러경험 다 해봤다고 써있는데 공부에서 '여러 가지' 란 필요없고 제대로 공부해서 이룬사람들은 자기만의 노하우나 마인드가 확고합니다.
    그러니 남들의 다양한 이야기~ 블라블라~ 따위, 솔직히 필요없죠.
    지금 애 초등사립을 떨어져도 그만 이란 마음으로 넣어보고 막상 떨어지고 나니 주변에 민사고 가는애들은 부럽고, 확실한 교육관이나 계획이란것 자체가 없어보여요.
    그리고 7살 짜리 애를 보고 머리로는 안되겠고 엉덩이라고 하시는데 그 판단, 유효해 보이지 않습니다. 머리라고 해도 그 머리에서도 아주 다양한 분야가 있고 그냥 저냥 보기에는 둔해 보일지 몰라도 막상 그 분야 파보면, 그리고 처음에는 아닌것 같아도 어느 순간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는 애들 있습니다.
    조기교육과 선천적 재능이 필수라는 예체능에서도 또래보다 늦게 입문해 월등히 재능보이는경우, 처음에는 재능없는듯 보였는데 어느 단계에서 폭발적인 재능이 확 틔이는 경우가 있는데 공부머리는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공부든 예능이든 단지 머리만이 좌우하는게 아니라 감정적인 측면이 많이 좌우합니다.
    아이의 머리만을 단순히 파악하기보다, (그리고 그런 '머리'를 판단하는것도 재능을 볼줄 아는 사람이나 판단할 수 있는거지, 부모가 특별히 예체능계나 머리에서 재능있는 사람 아니고서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어요) 아이가 꾸준히 할 수 있는지, 어떤 분야를 좋아하는지, 어떤식으로 다루고 어떤 교육방식을 선택했을때 잘 따라오는지부터 파악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아이를 한국에서 교육시킬지, 유학을 보낼지, 그렇다면 언제 보낼지, 처음부터 스페셜한 집중교육을 시킬지, 다방면을 두루 한꺼번에 끌고 나갈지, 체력안배는 어떻게 할지, 특목고를 보낼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아이의 재능이나 희망여부와 상관없이 부모가 아주 확고한 교육관과 노하우가 있으면 둔재도 천재수준으로 만들더군요. 어떤 분야든.

  • 6. 일단
    '10.11.10 9:04 AM (121.166.xxx.214)

    민사고 나와서 연대 간 아이 절대 루저 아니구요,,지금 민사고는 200명 가까이 뽑아요..
    그리고 대치동 가보시면 원글님이 아는것과는 많이 다른 말을 듣게 되실겁니다,

    일단 아이가 외국으로 갈건지 국내에서 대학가고 생활할건지를 정하시는게 가장 기본적인 큰 틀입니다,
    외국가려면 영어 치중해야 하구요,,국내대학이 목적이면 수학이 훨씬 중요합니다,

    과학고 아니라면 일찍 준비할 필요 없습니다,외고만 해도 중3때 결정하고 시작하면 되구요,,
    올해는 영어만 들어가니 좀 덜하지만 앞으로 이 전형은 변할겁니다,
    민사고는 국 영수를 다 보지만 실제로는 셋중에 하나만 잘하면 들어가더군요,
    내신은 전혀 안 들어가니 그 학교가 요구하는 시험을 보면 됩니다,

  • 7. ....
    '10.11.10 9:10 AM (221.139.xxx.248)

    독서 독서...
    중요한건 맞는데..
    근데 정말 독서도 독서 나름이 아닌가하는..
    친정에 형제가 4남매인데...
    저랑 다른 형제는 독서에 별로 관심이 없었구요..
    나머지 두형제가 정말 엄청난 독서 광이였습니다..
    지금 한 형제는 나이 마흔이 다 되어 가지만 식구들 모임이 있어도 혼자서 책 붙들고 있을정도로 독서 광이예요...

    근데 한 형제는 대학 입시에서 그렇게 좋은 성과가...없었구요....
    인생 자체도..크게 잘 풀린건 아니예요..(솔직히 친정엄마의 가장 아픈 손가락일수도 있고..항상 불안 불안한 손가락인 거지요...)
    그러나 정말 온갖 방면에 박학다식 한건 그 누구도 못 따라가는건 맞는데..
    독서양에 비해서(그 시절에 친정엄마가 지금 요즘 엄마들 전집 들이는거 저리가라는 수준으로 책을 사셨어요..)뭐..그냥..그렇구요..

    한 형제는 나름 스카이 나와서 인생을 이제 풀어 갈려고 하는데...
    그냥 이 형제도 독서 광이긴 했지만...
    다른 형제와 다른 점은.. 자기 인생에 대한 계획과 그 목표를 위해서 하고자하는 의욕이 정말 상당했습니다..
    대학 들어 가자 마자... 맘 맞는 친구 하나랑 서로 인생에 대해서 계획을 짜고 정말 피터지게 공부 했더라구요..
    이 형제는 대학 1학년때 부터 자기 인생에 대한 계획및 그걸 이룰려고 하는 목표가 굉장히 뚜렷한거.. (친정부모님 스타일이 약간은 방목하시는 스타일이셨어요..솔직히 학창 시절에 저희 4남매 한테 공부 해야 된다고 잔소리는 안하셨어요.. 밥 먹고 나서 설거지 안하면 맞아도 공부 못한다고 맞아본 경험은 전혀 없어요...^^;;)
    막 부모님이 니는 인생을 이리 살아야 한다고 막 쪼고 그러진 않았다는 거죠...
    근데 그냥 지금 보면...
    본인 스스로 얼만큼의 의욕이 있고 욕심이 있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 8. 묻어가기
    '10.11.10 9:14 AM (124.111.xxx.184)

    저도 이번에 사립 떨어진 예비초등 엄마인데...
    원글님 글 제가 쓴 거 아닌가 싶게 비슷하네요.
    남편이랑 4살 차이, 부부 합치면 별별입시 다 겪은(입시 격동기..ㅋㅋ)!!

    흠님 답글...주옥같아서 제 다이어리에 저장했다 맘 흔들릴때 꺼내 보려구요.

    다른분들도 좋은 조언 해 주세요. 원글님 글에 저도 묻어가서 지혜를 배우렵니다.^^

  • 9. ...
    '10.11.10 9:17 AM (147.46.xxx.76)

    원글님 글 읽으니 좀 안타깝습니다.
    남편분이나 원글님이나 공부 잘하고 어느 정도 안정된 직장 다니는 30대 중후반이실 것 같은데,
    자식에 대한 욕심은 있으면서도 본인의 신념(?)은 없는 것 같아 보여요. 위에 '흠'님의 댓글에 공감해요.
    저랑 남편은 첫수능과 본고사 부활 세대라서 둘 다 혼란기에 고등학교 다녔어요.
    우직한 남편은 성실히 공부해서 현역으로, 머리 믿고 공부 안하던 저는 재수해서 서울대 갔어요.
    남편이나 제 주변 친구, 선후배들 보면 자신들이 했던 경험이 있기에 아이들에 대해서 크게 안달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나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부모가 아이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성장 과정에 맞춰서 교육시키고 아이의 특성을 발견해가면 되는 것 아닐까요?
    아직 제가 미취학~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들하고만 친해서 그런지 제 주위의 공부잘한 전문직 부모들은
    현재의 1-2년씩 선행하고 미친듯이 애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풍토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중학생 되면 달라질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그건 그때가서 또 적응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아이 인생 계획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실행은 아이 몫이라는 걸 잘 아시잖아요?

  • 10. 내신이 필요없다니
    '10.11.10 10:47 AM (222.113.xxx.84)

    참 이해가 안가서 올립니다. 내신 항상 전교 1%안에들고 (늘 꾸준히 말입니다.)영어 토플 일정수준이상되고 수학경시 하느라 심화하고 등등 한것이 많은데 어찌 내신이 필요없다니 아닙니다.
    학교에 가보면 전교 1등했던아이들 정말 많습니다. 정말 아닙니다. 사실 전교 1등도 수행평가에서 1점만 차이나도 밀리는데 내신만 열심히하고 수행평가 공들여서 하는 아이들과 경쟁이니 조금 밀릴수도 있으려나요? 왜냐하면 그시간에 국영수 심화해야하니까요?

  • 11.
    '10.11.10 10:54 AM (121.166.xxx.214)

    전형에서 내신은 안 본다는 겁니다,
    전교1등했던 아이들 많지요,,그러나 내신으로 들어온건 아니지요,,
    민사고는 영어기준과 국어인증 민수경 시험에서 몇급이상을 따고 영판검사를 받아야 하는 전형도 있습니다,
    어제 올라오는 글에 내신 형편없고 주요과목 70점대도 들어간다던 글,,,모르시는 분들은 민사고 흠집내기냐고 받아들일지 모르시겠지만,,
    민사고 입시에 대해 아시는 분은 그거 가능한거 알아요,,,
    내신이 좋아야 가는 학교들은 외고의 주요전형 자율고 등이지요,,
    과고 민사고는 자체 기준이 있습니다

  • 12. 민사고
    '10.11.10 10:58 AM (222.113.xxx.84)

    나와서 연대간아이들 결코 루저 아이고요. 본인 선택입니다. 대학은 국내애서 나오고 대학원을 (석박사)미국의 아이비리그로 간아이도 있어요. 연대에서 과수석으로 졸업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정말 유명한 대학 석박사 과정으로 유학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회계사시험붙은 학생도 최연소로 붙은 학생과 몇개월 차이라 들었습니다.

  • 13. f
    '10.11.10 11:11 AM (125.129.xxx.25)

    격한댓글 환영한다 하셔서요.. 아이 공부는 엉덩이다.. 머리다.. 그런걸 님이 판단하시는게 전 정말 이상합니다. 저랑 비슷한 또래고 첫애도 동갑이신것 같은데요. (저희애도 사립 떨어졌어요) 들어가지 않은 아이의 성향까지 엄마가 정해놓으신게 무섭습니다. 저희 부부도 한국에서는 학벌이나 학력으로는 어디가서 부끄럽지 않은 상태이지만 내 아이도 그렇게 될꺼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내 뱃속에서 태어났지만 내것도 아닌거고요.
    우리 아이들게는 차마 우리는 가보지도 못할, 살아보지도 못할 미래를 갖고 있는데요. 현재의 잣대로 판단하고 만들어 가는거 너무 편협적인 사고 같아요

  • 14. 전형에서
    '10.11.10 11:13 AM (222.113.xxx.84)

    내신을 안본다해도 내신이 좋아야 갈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 15. f
    '10.11.10 11:19 AM (125.129.xxx.25)

    대치동에서 치열하게공부해서 서울대가고, 형제들도 외고나오고.. 등등한 아이 엄마가 있어요. 맨날 입시애기하면 엄마가 스케줄짜준애기.. 등등 전문가더라고요. 그럼 뭐하나요? 집에서 애 보고 남편 기다리고 사는데요.

    직장을 가져도 몇달 안 다니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그만두고요.
    아이 유치원 문제도 부모님과 상의하면서 결정하더라고요. 친정아빠가 유치원 오고 그래요. 그거 보면 공부가 다가 아니다.. 생각하면서 살아요.

  • 16. 그게
    '10.11.10 3:30 PM (121.166.xxx.214)

    민사고가 제시하는 시험을 보는 아이들이 내신이 안 나올수 없잖아요,,아무리 못해도 서울권이라면 전교 30등내외는 다 할겁니다,
    민사고 공부 따로,학교내신 따로는 아니에요,,,공부는 다 여기저기 통하게 되어있습니다,
    더 어려운 공부 하는 애들이 하루이틀 보면 따라가는 내신 못할까요

  • 17. 원글입니다
    '10.11.10 5:48 PM (124.56.xxx.196)

    하루사이 올라온 댓글을 읽으면서, 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참...공부란 거, 인생이란 거 답도 없지만 계속 고민하면서 사는 거란 생각이 드네요.
    격한 댓글...이라고 했지만 정확히 잘 보신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내 애를 얼만큼 아는가...고민도 해보게 됩니다.

    (적어도 우리 때는)학부때부터 유학하는 애들도 그리 많지 않았고,.
    미국이란 곳에 대해서도 지금보다는 멀게 느껴졌습니다만
    요즘 참 이런저런 이유로 미국에 많이들 계시더군요..
    미국의 각 주가 어디쯤 있는지, 주도가 어딘지도 저절로 알게 되는 것도 신기합니다.
    한국에 있는 대학에 가면 그냥 자기 밥먹고 살 정도로 지낼 수 있는 건
    우리 세대 이야기구나...생각됩니다..

    제 신념도 약하고,
    뭔가 준비했던 걸 못 했을 때 올 차선책에대한 두려움,
    그리고 자신감 결여가 제 모습인듯 싶습니다.

    소위 좋다고 하는 사립 초등학교의 시스템도 좋아보이고
    그러면서도 오후에 제 입맛에 맞는 사교육을 시킬 수 있어서 공립이 좋아보이기도하고
    촌지 문제 생각하면
    사립에서는 표시도 안 날 액수의 촌지가
    공립에서는 꽤 대접받을만한(?) 금액이 되는 걸 생각하면
    뭐 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기본적인 마인드 정립이 우선 필요할 것 같네요..
    그런데 이 마인드 정립에 재정상황이 꽤나 크게 작용할 것 같은데
    향후 우리가 벌 수 있는 소득, 현재 자산, 등등 (저만 그런 생각하는 건 아니지요?)
    정말 돈이 차고 넘쳐서 사는 집은 매우 드물테니까요..

    아...그리고 머리로 공부하는....
    이런 애들은 노력도 노력이지만
    매우 드문 천재과들이 제 주변에 몇몇 있어서 그런 생각을 더 했나봅니다.

    4살에 한글 혼자서 몽땅 떼고, 6살에 구구단 외우고 그러는 애도 똘똘하다(주입식 교육 아닌데도 말이죠) 생각했었는데
    중3수학까지 그냥 풀이과정 없이 눈으로 푸는 애가 제 측근에 있어서...
    (참 주변에 누가 있느냐가 관건인가봅니다.)

    팔랑귀 자제하고
    아이를 아이 자체 모습으로 보며 키워야겠습니다.
    마음 다잡게 하는 글들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머리로 공부하던 또 하나 1인은 역시 수학문제 눈으로 풀고 연대표 외우고 그러더니.
    입시도 넘 껌으로 생각하더니 학력고사 시절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후에
    노벨상 탄 사람 제자로 석박 하더니 프린스턴 교수로 갔다가 카이스트 교수로 왔지요.
    너무 실명이면 이건 좀 이니셜로 고쳐야할까요?
    근데 이 친구 보면 그래, 천재가 있구나...싶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 평생하니까(수학과 관련된) 당연 삶의 만족도도 좋습니다.
    그에대한 생활의 처우도 해결되었으니까요.

    그런데 과연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너무나 생활이 녹록치않다면 이것도 행복할런지 생각도 드네요

    너무 반성없이 사는 것도 문제지만,후회만하고 사는 것도 한심하고

    참...내맘대로 안 되는 게 자식일이라는데

    그러거나 저러거나 전 지금 애 학원끝나는 거 데릴러와서 인터넷하고 있습니다.

  • 18. 무슨
    '10.11.10 10:13 PM (121.166.xxx.214)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사립에서 표시 안나는 촌지가 공립에서는 대접받는다는 말 ,,어디가서 함부로 하지 마세요,
    이런분들이 공교육 다 망치는겁니다,
    그런 생각하시는것보다 차라리 팔랑귀가 낫네요,,,

  • 19. 사립초.. 민사고.
    '10.11.10 10:23 PM (61.78.xxx.185)

    다 좋은데..촌지..잘 나가다가 삼천포시네요..
    공립학교의 좋은 점이 촌지때문이라구요..큰 일 낼 분이시네요..
    남의 아이들뿐 아니라 내 아이를 위해서도 촌지는 삼가해 주세요.
    내아이 이쁨 받겠다고 촌지 뿌리면
    나보다 더 표시나게 큰 촌지하는 다른 사람때문에 내 아이도 팽 당합니다.

    돈이 많아서 촌지가 정 하고 싶으시면
    학년말 다 끝나고 수고하셨다는 인사로 하세요.
    그 때되면 아무리 선생님이 촌지로 아이들 차별하고 싶어도 못할 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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