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석달되었는데
둘째 아이에게 아파트 친구들이 생겼어요
저는 오후에 공부봐주고 학원보내야할 큰애가 있어서 다른 집에 잘 놀러다니지 않아요
오전에도 괜히 이집저집 몰려다니는거 안좋아하고...
암튼 둘째 친구들이 좀 생겼느데
석달넘게 일주일에 한두번씩 계속 같이 노는데
그동안 저는 다른집에 딱 한번 보냈어요
한명은 동생이 돌쟁이라 놀면 방해도 많이하고 낮잠 잘시간일때도 많고
한명은 외동인데 그아이는 무조건 다른 친구집에 가는걸 좋아해요 그 엄마도 본인집에 놀러오라는 소리는 절대안하고
한명은 동이 좀 멀어서 같이 놀때도있고 아닐때도있는데 전 그집에 가본적이 없으니 당연히 아이도 안보내구요
그 아이는 자주 놀러다녀서인지 우리집에도 혼자 잘오구요....
암튼 다른 집 두세명의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두번씩 계속 우리집으로 놀러오는 상황이에요
한번놀면 잘안가려고해서 저녁먹이고 여덟시 넘어서 가기도 하구요
큰애 중간고사 기간에는 공부해야해서 안된다고했는데
결국 어찌하다보니 또 우리집에서 놀았고
다른 엄마들이 미안하다고해서 그냥 넘어가게 되었어요
오늘 애들 같이 놀수있냐고 물어서 그러자고했더니
또 다른 엄마가 전화와서는 유치원에서 내리자마자 좀 받아서 놀게해달라고하네요
동이 멀어서 저는 그엄마 집에 가본적도 없고
다른엄마 통해서 인사만하는 정도인데...
그 엄마들은 아이들놀면 당연히 우리집에서 모이는걸로 생각한것같아요
좀 기분이 상해서 다시 전화해서
큰애 학원때문에 나가야하는걸 잊고있었다고... 다음에 같이 놀자고 전화했어요
작은아이랑 친구들 노는거 보면 귀엽기도하고 사이좋게 잘노니까 이쁘기도해요
그런데 엄마들 행동보면 잘해주고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거짓말까지한게 기분이 안좋기도하고 같이 애들키우는 엄마들끼릴 좀 서로 편의도 봐줄수있는데
내 행동이 좀깍쟁이같아보이기도하고
이제 막 서로 친해질까하는 사이인데 그 엄마들이 지나친것같기도하구요 잘 모르겠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깍쟁이인가요?
성격 조회수 : 563
작성일 : 2010-11-09 15:21:26
IP : 220.88.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절대
'10.11.9 3:23 PM (123.204.xxx.63)깍쟁이 아닙니다.
2. ..
'10.11.9 3:28 PM (58.231.xxx.29)전 일단 남에게 부탁하는걸 별로 좋아라 하질 않습니다.
그러니 별로 친하지도 않은 엄마가 그런 부탁하는거 자체가 이해가 가질 않구요.
가끔보면 정말 상식이하의 엄마들이 있더라구요.
내집은 지저분해지고 신경쓰이니 싫고 남의 집에서만....
적당히 선을 그으시는게 좋으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147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921 |
| 682146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80 |
| 682145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93 |
| 682144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84 |
| 682143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800 |
| 682142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61 |
| 682141 | 꼬꼬면 1 | /// | 2011/08/21 | 28,496 |
| 682140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998 |
| 682139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353 |
| 682138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81 |
| 682137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8,027 |
| 682136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412 |
| 682135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730 |
| 682134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743 |
| 682133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332 |
| 682132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889 |
| 682131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248 |
| 682130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62 |
| 682129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403 |
| 682128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82 |
| 682127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72 |
| 682126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87 |
| 682125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230 |
| 682124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76 |
| 682123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700 |
| 682122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827 |
| 682121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46 |
| 682120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724 |
| 682119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88 |
| 682118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8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