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맞는 표현인지 좀 봐주세요~

[맞춤법]

얼마전에 한솔 한글나라를 시작했거든요.
선생님께서 다른건 다 좋으신데 아이에게 말씀하실때마다
스스로에게 존칭을 하셔서요.
예를 들면
"선생님이 책 읽어주실거예요~"
"그러면 선생님이 속상하실 것 같아요"
뭐 이런 식으로요.

원래 아이에게 말할때 스스로를 높이는게 맞는 표현인가요?
다른 사람도 아니라 선생님이 그러시니 더 거슬려서요..

[아이가]

높임말을 배울려면 자꾸 노출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적하듯.. 고치듯 높임말을 강요하는것보다 선생님이 자꾸 노출시켜주는게 자연스러울듯 한데요.

[Z]

본인이 본인에게 존칭이라니.
게다가 높임말 교육을 위해 잘못된 언어를 자꾸 노출 시키는게 자연스럽다...라는건 아닙니다.

아이에게 교육시켜야 할건 상황에 맞는 언어를 구사하게 만드는 것이지,
일방적인 높임말 교육이 아니지 않습니까?

[처음에]

유치원에 갔는데 선생님들 말이 다 저랬거든요
이상해서 물어보니 높임말을 가르치기 위해서 그리 한다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어색합니다

[푸하]

높임말을 가르치기 위해서, 엉터리로 말을 한다구요?
원장선생님께 편지나 전화를 한 번 하셔야겠네요.

어색한 문제가 아니라, 엉터리 교육을 하는 겁니다.

[..]

어법에 맞지 않지만 아직 존칭에 대해 정립이 안된 아이들에게 존칭을 가르치려고 그리 한다고 아이 유치원 입학 첫 날 말씀하시더라고요.

[원글]

그렇군요~ 틀린걸 알지만 교육적효과를 위해 일부러 그리 한다라...
솔직히 안그래주셨으면 좋겠는데^^
선생님게 말씀드리기도 뭐하고 그냥 참아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