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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때문에 고민이 생겨서요.
고등학교 때친구들인데 저와 a는 대학에 갔는데 b는 대학에 가지 못했어요.
이유는 당연히 돈이 없어서였어요. 고등학교 졸업후에 거의 혼자 자취했어요.
친구들이 그 애가 대학에 못갔다고 해서 무시하진 않았어요.
고등학교 졸업후 보니까 돈버는 족족 다 쓰더군요.
물론 돈을 적게 버는 이유도 있었는데요
주로 쓰는게 자신이 먹는데 입는데 쓰더라구요. 반찬을 직접 해서 먹는게 아니라 팩에 되어있는거
그런거 사먹고 옷도 유행한다 싶으면 다 사더군요.
화장품도 백화점에서 파는 외국꺼만 쓰고요.
그런돈 아껴서 미래에 투자하라고 해도 본인은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너희들처럼 부모님 대학안보내줬으니 자기는 너희들한테 그런소리 들을 이유 없다는 거였어요.
그런데 웃겻던게 혼자 자취햇잖아요? b 부모님이 고등학교때 이혼하셨는데 부모님중 한분이 재혼하셔서 돈을 엄청많이 벌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님 한분이 최근 2~3년동안 돈을 천만원 넘게 줬다고 하더군요.
그돈을 저금하나 안하고 돈을 먹는데 입는데 카드 메꾸는데 썼더군요.
거기에다가 그 천만원 준 부모님이 혼수로 몇천 모아놓았다 하시더라구요.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1년 지났을때 20대초에 제가 그랬어요. 너 공무원 해~~ 자격조건이 대학교나와야 되는거
아니니까 공무원해서 돈벌어서 대학교가라고 했는데 b가 c에게 제 흉을 봤다고 하더군요
"'음' 쟤 왜저래 이상해..." 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20대 후반인 지금은 돈많이 쓴다고 뭐라고 하진 않아요. 카드값 빵꾸나도 신경쓰지않습니다.
지금 신경쓰이는건 다른친구들이 이제 돈을 벌 나이잖아요? 자기는 100만원 정도 버는데
남들은 200,300만원 번다고 질투심을 내더라구요. 다른 고등학교 친구c가 돈을 잘벌어요.
300만원 정도씩 버는데 이번에 일본여행 갔다 왔다고 하더래요. 여행얘기 나왔는데
c가 b에게 일본여행 갔는데 b가 여행가기 어렵다하니 그게 왜 힘드냐 했나봐요.
(c가 싸가지 없거나 예의 없는 그런친구 아닙니다. 그냥 묻는 거였어요.)
그랬더니 b가 c는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한다 난 대학못갔다 난 니네들처럼 부모가 대학
보내주지 않았다. 그런데 나에게 어떻게 저런 소리 할수 있냐고 저에게 말하더라구요.
솔직히 만날때마다 자기가 뭔가 안된거나 돈아껴써라 이러면
항상 "너희들은 대학교 갔잖아 난 못갔어
나에게 그런소리 하면 안돼" 이러더라구요.
b가 연애를 할때 밀땅을 못합니다. 무조건 남자에게 잘해줘요.
옛남친이 있었는데 남친이 b가 뚱뚱하다고 살빼라 모진 소리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라 했어구 어떻게 헤어졌어요.
지금은 새남친을 사귀고 있는데 새남친에게도 여전히 잘해주더군요.
그래서 새남친에게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하면
"내가 뭐 내가뭐 나에게 그런소리 하지마 "이러더라구요.
b는 항상 자기는 무슨 행동을 해도 무슨말을 해도 다른사람들이 자기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자기는 다른사람들처럼 부모가 대학교 안보내줬으니까요.
그런거에 질렸어요.
다른친구들이 b는 대학도 못가고 안됐으니 이해해라. 너는 그래도 대학가지 않았니? 하는데
b가 안됐기도 하구 추억도 많아서 끊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제가 친구가 정말 별로 없거든요. 친한애라곤 a랑 b밖에 없어요.
이런 친구 이어가야 하나요;; 끊어야 하나요..
1. 음....
'10.11.9 11:21 AM (114.200.xxx.56)제일 첫줄과 마지막줄의
제가 친구가 정말 별로 없다는 말에 짠해집니다.....저도 비슷^^
그런데요. 그냥 있는그대로 서로가(님이나 친구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계속 힘들어요
음...특히 고등학교 친구들이 잘 그러는데(제 친구들은)
전화를 해도 만나다
맨날 친구와 해명하다가 설명하다가 변명하다가 다 끝나요. 서로 그렇겠죠.
그러니....그런 친구들 이젠 서로 연락 안합니다. 번호 물론 알고 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이 되고 힘이 든다는걸 알아요.
날씨 한번 좋다 고 했을때 그냥 좋다고 해주면 될것을
이게 좋은 날씨냐? 춥지...등으로 반응이 나오면 매사가 그렇게 되더라구요.2. Z
'10.11.9 11:21 AM (59.17.xxx.51)친구의 열등감을 감싸 안아주시길.
쓴소리는 듣기 싫겠지만 결국 알아들으실 겁니다.3. 음
'10.11.9 11:26 AM (61.255.xxx.111)z// 그런 쓴소리 고등학교때부터 다른 친구가 했는데요....그친구b가 단소리 하는친구만 좋아해요. c랑 b도 친한편인데요. c는 절대 b에게 돈 절약해라 이런소리 안합니다. 좋은 소리만 해줘요. 그러니 b는 c를 절대적으로 좋아하구요. ㅋ
4. 오오
'10.11.9 11:29 AM (203.11.xxx.73)친구한테 어떻게 살라고 말해줄 필요는 없어요
다 자기가 알아서 하고 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합니다...
친구한테 충고는 친구가 원하지 않는 이상은 하는게 아니예요5. 음
'10.11.9 11:34 AM (61.255.xxx.111)오오//그건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6. 피곤해서
'10.11.9 12:03 PM (119.67.xxx.77)그런친구는 정말 피곤해서
부모님 한분이 돈 많이 버시면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대학공부하시면 될텐데...너무 자격지심에 쩔어 사시는 친구네요.
그리고
자기 계발이 없으니 돈도 많이 못 벌거고.. 그런 친구 가까이 지내면 항상 조심스러워서 피곤하니
같이 모일때만 얼굴보고
그냥 내버려두어야겠죠.
조금 불쌍한 친구네요. 조건이 널려있는대도 찾지 못하니..7. 음
'10.11.9 12:21 PM (61.255.xxx.111)피곤/// 지금 대학가라고 해도 안갈꺼에요. 왜냐하면 이미 고등학교 졸업한지 1~2년도 아니고
8~9년이 지났으니 "왜 가" 이럴겁니다. 정말 가고 싶었다면 돈많이 번 부모에게 말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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