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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도둑?괴한?이 문을 따려했어요...

무셔~ 조회수 : 2,449
작성일 : 2010-11-08 16:09:19
12시 밤 미드를 보며 멍하니 쇼파에 누워있는데

현관이 작게 덜컹거리더라구요.

어제 바람이 세서 바람소린가 했더니..

스르륵 잠금잠치가 열리면서 문을 열려는 소리가 나더군요.

저 혼자 사는 아파트라 도와줄 사람도 없고

경비실에 연락하려 했지만 연결은 되지 않고..

입구는 번호를 눌러 들어오는 방식인데

길쭉한 잠금잠치를 걸어놔서 그나마 조금은 안심은 됐지만

너무너무너무!!!!!!! 무서운 거예요.

번호키를 풀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잠금장치 열리고 그래서 가서 잠금잠치를 잠그니 다시 열리고

정말 112에 신고해야 되나 어쩌나 오만가지 생각에

심장은 터질 것 같은거예요.

다행히 자꾸 잠금장치를 잠갔더니 그 괴한?이 사라졌지만

무섭고 불안하네요....


가서 비밀번호 바꾸고.. 평소대로 잠금장치 다 잠그고

길다란 잠금장치??(문열어도 10센치 정도만 열리게 되는) 다 잠그고 있으면 괜찮을까요?


여자 혼자 사는 데라 알고 온건지.. 그냥 도둑인지는 몰라도..

너무 무섭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115.94.xxx.14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8 4:17 PM (125.135.xxx.51)

    혹시 술취한 사람일수도 있어요 자기네 집인줄 알고 ^^;
    저가 예전에 당했었거든요. 아랫집에 친구엄마네가 살았었는데
    어느날 남편 당직이여서 혼자있는데 밤에 막 문을 열으려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놀라
    인터폰으로 화면봤떠니 아랫집 아저씨데여 ㅡㅡㅋ

  • 2.
    '10.11.8 4:26 PM (123.142.xxx.197)

    저는 겁이 많아서 그런 일 있으면 더 이상 그 집에서 못 살아요ㅠㅠㅠ

  • 3. 무셔~
    '10.11.8 4:35 PM (115.94.xxx.146)

    술취한 사람은 아니었어요... 아주 조심스럽게 잠금장치가 열리던 걸요..
    다른 집 분이면 열쇠가 안 맞아서 못 열죠. 그리고 술 취하신 분들은 쿵쿵 열거나 하시는데
    정말 조심스러운 움직임이여서 무서웠던 거예여^^;;;;;;;;;;;;;;;;;;;;;;

  • 4. 어마나
    '10.11.8 4:35 PM (59.6.xxx.119)

    세상에나.. 얼마나 놀라셨어요?
    혼자 계신다면 강아지 한마리 키워보세요.
    개가 짖으면 놀라서 도망 갑니다.
    강아지가 예쁜짓도 많이하고, 의지도 된답니다.

  • 5. 에구...
    '10.11.8 4:40 PM (218.235.xxx.160)

    정말 무서우셨을듯...ㅡㅡ;;;
    길다란 잠금장치라고 올리신거 있지요..열려도 10센티정도만 열리게 되는거..
    그거 무용지물이래요. 남자가 세게 턱~하고 힘주면 그냥 부숴진다던데요.
    비밀번호 바꾸시고 보조잠금장치 더 달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6. 저 같으면
    '10.11.8 4:45 PM (125.141.xxx.170)

    더 이상 그러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소리지르겠어요.
    일단 이론으로는 그런데,
    실제로는 오금이 저려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진짜 많이 놀라셨겠어요.
    앞으로도 조심하시길...!!!

  • 7. 저도 어제 ㅠ.ㅜ
    '10.11.8 4:48 PM (118.130.xxx.139)

    저도 오늘 새벽 세 시에 누가 그랬었어요..!! 남편 출장가서 혼자 자고 있는데, 새벽에 누가 계속 문을 덜컥덜컥길래 깨서 후다다닥 보조 장치 잠그고... 안에서 그렇게 기척을 내니까 가더라구요. 진짜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다니깐요.

    저희집은 고양이를 두마리 키우는데, 걔네는 참 도움 안되게 제 옆에 꼭 붙어서 눈만 크게 뜨고 멀뚱멀뚱... 경비실 연락 안되어서 112 누르고 있는데 가버렸다지요.

    그나저나 에구..님 그 문 턱 걸리게 하는 그 장치, 정말 부서지나요?
    후덜덜.. 아 무서워 ㅠ.ㅜ 오늘밤은 또 어떻게 지내나..

  • 8. 저는
    '10.11.8 4:49 PM (125.187.xxx.175)

    일요일에 그랬어요. 남편도 다 집에 있는데...
    번호키 누르는 소리가 나서, 남편이 문 열고 내다보려는 걸 말리고 바깥 보이는 화면으로 봤거든요. 비닐봉지를 든 어떤 아주머니가 두번인가 세번 해보더니 자꾸 뒤를 돌아보면서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내려가더군요.
    층을 잘못 누른 거면 한두 층 아래나 위로 갈텐데 지하 1층까지 가더라구요. 이상하죠?
    자기집 아닌 줄 알면서 열려고 했다는 건데...왜 그런 건지 알 수가 없어요.

  • 9. ^^;;;;;
    '10.11.8 4:54 PM (218.235.xxx.160)

    저도 어제..님...
    저도 그거 달면서 아주 맘편해 했더니
    남편 하는말이 그랬어요..그거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그거 달때도 3천원이가 5천원 더 내고 달았던것 같아요.
    가격이 꼭 비싸야 튼튼한건 아니겠지만....
    남편 말 듣고 보니 제가 힘써도 부실수 있을것 같아요 -_-;
    보조장치 꼭 달으세요. 도어락만 믿으심 안돼요~

  • 10. 무셔~
    '10.11.8 4:55 PM (115.94.xxx.146)

    정말 무서운 세상..이군요.
    저 그 길다란 잠금장치만 굳게 믿고 있었는데.... 다른 보조장치를 알아봐야겠군요.

  • 11. 허거덩
    '10.11.8 5:04 PM (115.136.xxx.24)

    저 같으면 그 집에 다시 못들어갈 거 같아요
    원글님 강심장이시네요,, 크게 걱정하시는 거 같아 보이지가 않아요
    완전 완벽!!한 잠금장치 다세요,,
    그리고 남자 목소리 녹음? 해 두었다가 그럴 때 틀어보는 건 어떨까요
    완전 험상궂은 목소리로 "누구야!!!!!!!!!!!!!!!" 하고요 ;;

  • 12. ...
    '10.11.8 5:17 PM (174.95.xxx.22)

    진돗개 한마리 키우세요.
    모르는 사람 오면 얼마나 짖어대는지
    잡상인들도 무서워서 못 옵니다.

  • 13. ㄴㅁ
    '10.11.8 5:29 PM (211.238.xxx.124)

    무서워하지 말고 욕을 댑따 해주세요
    한번 더 오면 경찰에 전화한다고 하고...

  • 14. d
    '10.11.8 5:41 PM (121.189.xxx.20)

    이 댓글만 쓰고 식사준비하러가려고용

    울남편이...술 넘 취해서...(취하면 자주 전화함)..짜증나서 걸쇠?(기다란 그거요)도 잠궜거든요

    파팍..한번인가 두번하니..진짜 부숴지던데??

  • 15. 지렁이
    '10.11.8 11:25 PM (58.120.xxx.155)

    모형 CCTV 라도 문앞에 달아놓으세요..별미친놈이 다 있네요. 글고 욕해주게되면 여자혼자 있다는걸 스스로 알리는셈이니 남자목소리녹음 추천이요.

  • 16. ...
    '10.11.9 8:16 AM (69.126.xxx.138)

    문과 바닥에 질러주는 지레대 같은 보조잠금 장치도 있어요, 국내에는 있는지 모르지만 그건 문이 부셔져도 안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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