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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 원래 다 그런거에요..???

.. 조회수 : 790
작성일 : 2010-11-08 16:08:18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고
대략 10명 남짓? 그런데 원래 다들 그런때만 연락하는건가요?
한때는 내가 뭘 실수를 했을까 싶어 되집어 곰곰히 생각해도
늘상 이 친구 몇몇에게는 제 할 도리는 다 하고 살았거든요
이들이 나에게 신세를 지면 졌지 실수하거나 잘못했던건 없네요

1번 친구 - 아기용품 사야할 때만 연락온다.
               6개월에 한번, 1년에 한번 전화오면 받는 족족 아기때문에 궁금해서 전화

2번 언니- 아이 학원 결정해야할 때만 연락옴.
               그러니까 주로 연말에 전화가 오죠 다음 학년때 어디 보내야하니까

3번 친구 - 주변사람이나 자기 아플떄만 연락
                  6개월에한번 1년에 한번 딱 자기 볼일 있을때만 전화하네요
                
4번 아줌마 - 아기 키우며 친하게된 언니. 역시나 평소에 절대 연락없다가
                   역시나 내평생 이 언니 전화 몇번 받아본 역사가 있었으니
                   바로 자기 아기 물건살때 궁금한거 물어보려고,,


한두명도 아니고 이런 사람들이 거의 다에요.
제가 아기용품이나 정보 같은걸 많이 알고있긴하지만
자기네들이 맞벌이 하느라 바쁜사람도 아니고  
저같은 전업이에요.
근처살아도 생전한번 놀러오라거나 놀러온적도 없을 뿐더러
4번 아줌마는 자기내 애는 메이커로 뽕 뽑으면서
우리한테는 늘상 밥만 얻어먹고 빗말이라도 다음엔 우리가 살께요~ 말도 안해요
물론 얻어먹을꺼 계산해서 사준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지,,
특히 이 4번 아줌마는 자기가 먼저 연락해서 약속 해 놓고서는
꼭 약속날짜 당일되면 다른급한일이 생겼다며 나랑한 약속은 꼭 취소한다니까요
이런것도 벌써 두세번,,
사람이 아무리 양해를 구해도 한번도아닌 두세번씩 그러니 기분 별루데요 선약이란게 있죠.


요즘엔 제 기분이 내가 그렇게 이용해먹기 좋은 사람인가?
내가 평생에 남에게 싫은티 하나 안내고 좋은게 좋은거다 좋게만 대하니까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나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
저 정말 고민이에요 원래 인간관계가 다 이런건지
아니면 내 주변 사람들이 좀 심하게 날 필요할때만 이용하는건지 ㅡㅡㅋ
IP : 125.135.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만해서..
    '10.11.8 4:35 PM (112.154.xxx.221)

    다른 이유 없어요. 함부러 대해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원글님 잘못이 아니라.. 별로인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나가서 그래요.
    제 경우에는 필요할때만 정보 쏙~ 빼가고 도움받아도 고마운것 모르는 사람과는
    연락안해요. 좋은 친구는...주기적으로 연락해서 걱정도 해주고 안부도 물어주고..
    아이들 커가는 얘기도 나누고. 시간 맞으면 만나서 밥도 먹고..차도 마시고..
    당분간 연락와도 상대해주지 말고 바쁘다고 해보세요. 귀한 줄 알아야 대접도 달라져요.

  • 2. 살다보니
    '10.11.8 5:58 PM (121.159.xxx.228)

    다들 바쁘고 또 이상하고 별난 사람 많긴 하지만..
    다들 그렇다면, 첫번째님 말씀처럼 님 스스로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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