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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선물을 샀는데 남편이 맘에 안든다고 반품하래요 ㅠ.ㅠ
백화점에 함께 갔을때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마음에 드는 가방이 없더라구요.
딱 한곳에서 마음에 쏙드는 가방이 있었는데.. 가격보고 깜짝놀라.. 둘이 눈 마주치며 웃고 나왔어요.
남편이 "나 꼭 안들고 다녀도 괜찮아. 그냥 손이 허전해서 들고 다니는거니 너무 신경쓰지마."
라고 이야기 하며 비싼돈 들여 사지 말자고 이야기 했지만..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몇일뒤 결혼기념일이고 해서.. 인터넷으로 둘러보다. 괜찮아 보이는 서류가방이 있어. 구입했어요.
꼭꼭 숨겨두었다가 짜짠하고.. 보여줬는데...
얼어붙는 표정으로.... "고마워.."
"왜 마음에 안들어요?"
"왜 나한테 안물어보고 샀니? 없어도 된다고 이야기했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 아닌거 모르겠어?"
"난 나름 괜찮아 보였고,,, 오빠랑 의논해서 사면 못사게 할것이 뻔하고..
선물정도는 내가 결정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남편의 말 한마디에.....
"결국 넌 나의 취향보다는 너가 사고 싶은거 산거아니야?"
왜이리 서운하고... 속상한지..
"알았어, 반품할께요."
"아니야. 마누라가 사준거 그냥 들지 뭐."
"아니 당신이 이거 들때마다 어두운 표정 지으면 속상할것 같아.
지금 반품접수 전화할께."
아무말 없어서 반품접수 전화했어요.
한편으론 마음에 안드는거.. 안든다고 솔직하고 이야기해서... 좋기도 하지만..
남편 말도 이해가 가긴 했지만. 왜이리 서운하던지요...
일요일에 쫌 삐쳐 있으려고 마음먹었는데...
서운한 감정 표현하고 싶었는데... 밥해 먹이고.. 과일먹고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게 되었네요.
" 나 당신한테 삐쳐있는데. 자꾸 잊어버리고.. 말하게 되서 더 속상해."
그냥 피식웃고.. 넘어가네요.
에효. 남의 속도 모르고.. 그런데 정말... 이가방. 별로인가요?
(사진속 브라운색상이 벽돌색상처럼 좀더 진했어요.)
1. 둘째딸
'10.11.8 3:41 PM (220.78.xxx.149)http://naverprice.lotte.com/affiliate/forward.LOTTE.lotte?family=/goods/viewG...
2. 솔직히
'10.11.8 3:44 PM (115.41.xxx.221)조금 두리뭉실해보여요. 날렵한 맛이 없달까...
3. ..
'10.11.8 3:45 PM (220.126.xxx.236)남편분 취향을 모르니 말씀드리기 쉽지 않지만
전에 보고 마음에 들었는데 가격때문에 포기하셨다는 그 물건이 딱 남편분 취향 아니었을까요?
그 물건에 흡사한 가방을 찾아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남자들이 은근 까다롭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남편 옷이나 물건 살때 꼭 보여주고 검사받고 산답니다 에공...4. 음
'10.11.8 3:45 PM (183.98.xxx.208)가방이 별로건 아니건 남편분 마음에 안 드신다는데 어째요.
5. ,.,.;;
'10.11.8 3:45 PM (121.133.xxx.110)전 괜찮아 보이는데....뭐 남편분 취향은 아닌가 보죠~
하지만..."결국 넌 나의 취향보다는 너가 사고 싶은거 산거아니야?" <-- 요 대사는 남편분이 살짝 실수 하신듯 하지만.....별일 아니니 넘어가세요 ^^ (전에 본 가방이 넘 갖고 싶으셨나봐요 ㅠㅠ)
행복하세요~ ㅋㅋ6. 네
'10.11.8 3:46 PM (211.117.xxx.105)남편이 멋쟁이같은 느낌이 드는데
별로예요7. ..
'10.11.8 3:46 PM (112.151.xxx.37)네..반품하길 잘 하신 것 같아요.
사진은 새거구 안에 이쁘게 채워서 모양이 좋아보이지만
실제로 들고다니면서 조금 낡아서 광빠지구... 안에 내용물이
이쁘게 안 채워지면 심하게 빈티나기 쉽상이 디쟌이에요.8. .
'10.11.8 3:46 PM (183.98.xxx.114)남편 취향이 아니면 어쩔 수 없는거죠. 그리고 비싸더라도 이미 마음에 쏙 드는 게 있는 데 다른 걸로 맘이 차겠습니까? 가방 한 번 사면 최소 몇년 드는건데 조금 부담되더라도 맘에 드는 걸로 사주세요.
9. 와,,
'10.11.8 3:48 PM (121.160.xxx.196)제 수준엔 가격 정말 비싸네요.
모델이 들고 있는것은 별로네요. 그 아래 가방만 나온것 보면 괜찮아보이고요.10. 둘째딸
'10.11.8 3:51 PM (220.78.xxx.149)저는 다른 사람이 이 가방 들고 있는것 봤다면..
음. 멋쟁이구나.. 라고 생각들것 같아서. 산건데..
남편눈에는 님들 말씀처럼.. 약간 두리뭉실 해 보였나봐요.
남편은 날렵해 보이는걸 원하는것 같아요.
그때 그 가격때문에 그냥 나왔다는건.. 듀퐁에서 본거라..
아마 남편한테 사라고 해도.. 못살꺼 같아요.. 남편 손떨려서...11. .
'10.11.8 3:56 PM (183.98.xxx.114)원글님이 정말로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남편에게 물어보지도 사라고도 하지 말고 직접 구매하셔서 그냥 앵기세요. 당연히 왜 이런 비싼 걸 샀냐 반품해라 필요없다 하겠지만 그것도 잠시뿐 속마음은 엄청 좋아라 고마워 할겁니다.
12. ㅋ
'10.11.8 3:57 PM (58.227.xxx.121)가방색과 끈색이 다른게 제 눈에는 좀 거슬려보이긴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아보이긴 하는데 남편분이 딱 이거다 하는 느낌이 없어서 그랬을거예요.
게다가 전에 봤던 가방이 너무나 마음에 쏙 들었다면 웬만한건 마음에 안찼을테고요.
비교 기준이 있을때와 없을때 물건 보는 눈이 또 달라지잖아요.
남편분.. 좀 무뚝뚝하신거 같긴 한데 나빠 보이진 않아요. 너무 마음에 두지 마세요~13. 근데
'10.11.8 4:01 PM (123.204.xxx.38)이미 마음에 든 물건이 있으면...다른건 다 성에 안차지요.
저도 마음에 꼭 드는게 있는데 가격때문에 포기 했다면,
생필품이 아닌다음에야 차라리 아무것도 안사고 맙니다.
어설피 샀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사용않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눈이 높아져서 절약이 되는 경우라고나 할까요?
(마음에 드는 경우 대부분 비싼거라서요.)
남편도 비슷한 심리가 아닐까 싶네요.14. ...
'10.11.8 4:03 PM (142.68.xxx.120)많이 서운 하셨겠어요...
근데 저두 맘에 안들면 안하는 성격이라...
특히 가방같은건 더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생일이나 기념일 선물살때 꼭 같이가서 삽니다...
아님 당사자가 미리 봐 놓았다 사줘요...
물론 꼭꼭 숨겨났다 써프라이즈 하는것이 더 좋지만 맘에 안드는거 배려하느라 좋다고 한들
결국 유용하게 쓰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더라구요...
만약 남편분이 좋아하는척 받으시고 들고다니지 않으시면 더 속상하실거 같아요...
남편분께서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알고 계시고 많이 고마워 하실거예요...15. .
'10.11.8 4:04 PM (119.203.xxx.209)저도 가방 그닥 안이뻐보여요.^^
검소한 우리집 남편도 물건 고르는거 까다롭고
없어도 되지만 사게되면 면도기 전자사전이나 가방 꼭
자기맘에 드는 비싼거 사요.
그보다 한단계 낮은건 차라리 없는게 낫다고 할 정도.
남편분이 맘에 들어한 가방이 정말 무리시라면
지금 가방값에 조금씩 조금씩 보태 내년 이맘때쯤 안기세요.
더구나 가방은 매일 들고 다니는 거잖아요.
본인 마음에 드는거 들어야지요.16. ..
'10.11.8 4:09 PM (211.44.xxx.50)어우... 근데 남편분 말씀을 너무 직설적으로, 무안하게 하시네요-_-
물론 고가의, 눈에 쏙 들어오는 물건이 있었다면
다른 물건은 눈에 안 찰 수도 있다는거 잘 알긴 하지만,
생각해서 구입한 사람 마음도 좀 생각해주지, 차라리 다른 아이템 갖고 싶은게 있으니 바꾸자고 하든지 하지.
저렇게 말을 쏘니 듣는 제가 무안하네요17. ...
'10.11.8 4:12 PM (114.206.xxx.178)여기서 사진 올려서 이가방 어떠냐고 물어보셔봤자...;;;;;;
선물은 당사자 맘에 드는지 안드는지가 중요하지... 선물해주는 사람의 판단은 전혀 소용없어요..
취향이 분명한 사람들한테는 더 그렇구요..
남편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넘 서운해하지 마세요.
그냥 '고마워~' 하고 받아놓곤 맘에 안들어 쓰지도 않는것보다는 낫잖아요.18. 둘째딸
'10.11.8 4:17 PM (220.78.xxx.149)네. 마자요. 저도 생각해 보니. 남편이 솔직하게 이야기해준게 고맙긴 한데.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고맙다고 하고. 한탬포만 쉬었다가.
"그런데 마누라.. 나는 지난번 그 스타일이 더 마음에 들었다네.."
하고 말을 시작해 주길 바랬는데.. 남편이.. 직접적으로
왜 안물어보고 샀냐고.. 이야기하니. 속상해서요..
저는 사놓고... 아맘도 남편맘에 들겠거니..하고..
'남편이 좋아하겠지?' 기대까지 했거든요. 제가 너무 순진 했나봐요. ^^
가방 주소 올린건... 정말.. 제가 보는눈이 낮은건지.. 궁금해서요. 의견듣고싶어서요.19. @,@
'10.11.8 4:27 PM (125.187.xxx.156)원글님께서 솔직히 말씀해달라고 하셨으니...
제가 보기엔 너무 별로에요.
꼭 공부벌레 학생가방 같은 이미지라서...
남편분이 표정관리가 안 되셨나봐요.
예를 들어 아내분이 날렵한 가방 좋아하는데,
남편분이 mc* 황토가방 스타일 선물 해주시면 좋아하는 척 하기 힘들 듯해요.
그냥 이해하세요.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른데, 같이 고르는 게 좋죠.
백화점에서 원래 남편 분이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골라서 교환이 편한 게 아니라면요.20. 저도
'10.11.8 4:39 PM (210.105.xxx.253)남편같은 스타일이라서 그냥 친구한테 받았다면야 고마워하고 받았겠지만 와이프한테 받는건데
(결국은 주머니돈이 쌈지돈) 맘에 드는거 하거나 아님 말거같아요. 그런데 남편은 반말하시고 와이프는 존대말하시네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시나봐요.21. d
'10.11.8 4:45 PM (121.189.xxx.20)ㅋ진짜 제취향은 아니네요........웬만해선 이런 리플 안달라고 했는데..좀 짜증나실지도.
22. 둘째딸
'10.11.8 4:51 PM (220.78.xxx.149)네. 남과 다 같은 취향일수는 없지요. ^^
앞으로는 남편과 상의해서 구입해야겠네요.
남편과는 3살차이인데..
반말과 존대말 섞어해요. ^^
결혼3년차인데
아직까지는 크게 다투거나 한적없고
서로 존중하며 배려하는 편인데
평소와 다른모습에 제가 놀랐나봐요~
리플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23. 흠..
'10.11.8 4:52 PM (112.133.xxx.154)가격보다 ..좀 저렴해보이긴 하는데요...
남편은 클래식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나봐요~~이 가방은 상당히 캐주얼 하잖아요^^
암튼 반품되서 다행이에요~~~^^*24. ...
'10.11.8 5:04 PM (24.10.xxx.55)선물이면 무조건 감수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일단 남편분은 딱 찍어둔게 있어서 그걸 못살바에야 안사겠다는 마음이죠
그런데 그런 마음을 몇번 비췄는데도 흘려들은게 화가 났을거구요
듀폰 보고온 마당에
들어보지도 못한 가방을 20이나 주고 사다놓은것
그래서 아예 다른 가방을 로망으로 품을 기회마저 박탈당한점 ,,그런건 참 싫을것 같아요
저몇번이나 진심으로 가방필요없다고 했으면 감안해줘야 하는데
남의말 허투루 듣고 단독으로 비교적 나에게 중요한 결정을 해버리면 화가 불쑥 나거든요
경제적으로 거리낌 없어서
이거 구석에 두고 내맘대로 하나더 사면 될 상황이면 문제없겠지만 ,,,
게다가 가방이 브랜드에 비해 너무 비싸네요
남자들은 서류가방 여러개 사는것도 아니니
기호가 없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봐둔게 있는상황인데 아내가 단독으로 결정하면 싫을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이가방이 그럭저럭 들만하게 생겼네 이런거랑은 상관없죠
내가 르쿠르제 사고 싶어서
당장은 못사도 언젠가 사야지 맘먹는 마당에
남편이 생활비 카드로 당신 좋아하는 무쇠법랑 선물로 사왔어 ..쓸만하지 하면서
네오플램 풀세트로 사가지고온 형상과 비슷한거죠25. ㅇㅁ
'10.11.8 5:07 PM (118.32.xxx.172)듀퐁이란 브랜드 가방은 가격이 어느정도 하는거예요 ??
궁금해요26. 둘째딸
'10.11.8 5:15 PM (220.78.xxx.149)100만원 넘었던걸로 기억해요.
27. ㅇㅁ
'10.11.8 5:17 PM (118.32.xxx.172)으악 가방 가격 지금 검색해봤는데 여자들 명품가방 가격대로군요
와 많이 비싼 브랜드였네요28. 둘째딸
'10.11.8 5:17 PM (220.78.xxx.149)네. 윗 (24.10.133)님 말씀이 딱. 정답이네요.
그런데 전 남편에게 엄청 불만이 아니라.
이런일도 있어요~라는 뉘앙스의 글이었는데. ^^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겠네요.
듀퐁 원하는 남편에게.. 대충이거들어... 라는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퇴근하면.. 남편마음 몰라줘서 미안타 해야 겠어요.29. 24.10 ㅎㅎㅎ
'10.11.8 5:29 PM (24.10.xxx.55)네 둘째딸님...
제가 설명하다 보니 좀 과격하게 글을 쓴것 같은 느낌이 ㅠㅠ
님 남편분 부드럽고 말도 상냥하게 하실것 같은 부인을 두셔서 좋으실것 같아요
제가 그런데 많이 약해서
남편에게 미안한적도 많거든요 -.-30. 우와
'10.11.8 5:32 PM (125.133.xxx.102)24.10님 마지막 네줄에 확 와닿네요. 상상만해도 짜증이 솟구치는데요
그래도 남편분 좀 많이 까칠했던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님의 마지막네세줄에서 남편분 마음이 격하게 공감되네요 ㅋㅋ31. 둘째딸
'10.11.8 5:37 PM (220.78.xxx.149)네. (24.10.)님 이렇게 다시 리플 달아주시니.. 고마워요.
님. 말씀이 다 맞는 말씀이긴 했으나. 똑부러지는 말투에.. 저 쫄았어요.
^^ 한편으로는 남편 입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구요. 감사해요.
저도 심성은 그렇지 못하나. 남편에게 항상 상냥하고 친절하게 하려 노력하는 부인이랍니다.
제가 변하려 노력하니 남편도 서서히 변하는것 같아. 더욱 노력 중이랍니다.
이혼하고 살거 아니면 좋은쪽으로 변하게 해서 살자!! 가 제 모토 랍니다 ^^
님(24.10)도 한번 해 보세요~32. ,,
'10.11.8 6:47 PM (110.14.xxx.164)자기 맘에 딱 드는게 있으니 그게 눈에 안들어오는게지요
사실 선물이란게 힘들어요 우린 각자 알아서 삽니다 ㅎㅎ
앞으론 같이 가서 사시던지 선물하지 마세요 맘에 안들어도 표현이 좀 그러네요
아내분 정성이 있는데.. 좋게 말하시지33. ...
'10.11.9 2:51 PM (180.66.xxx.209)남자들은 이것저것 많이 사는게 아니기때문에
하나를 사도 좋은걸로 고급품으로 사주는게 좋아요.
할부로라도 사주시면..안될까요?
저도 제것은 고가품과 보세를 섞어서 쓰더라도
남편것은 브랜드로만 도배를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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