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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 엄마 찌찌 언제까지 만지나요?

조회수 : 2,320
작성일 : 2010-11-08 13:09:23
28개월 들어서는 남자아기 키우고 있는데요
19개월까지 모유를 먹였어요.
항상 잘때 찌찌를 만지가 물고 잠드는 버릇이 있었는데
젖 끊고나서는 찌찌를 먹지 않아도 엄마 찌찌 만지는게 습관이에요.

사람들 있는 곳에서는 엄마 찌찌 만지면 안된다고 했더니
밖에서는 안만지는데
제가 외출해서 돌아오거나
지가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저한테 안기거나하면
손이 쑥 가슴으로 들어와요.
잘때도 물론 젖꼭지를 만지구요.

전 사실 크게 걱정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날
아기랑 침대에서 뒹굴뒹굴 장난치고 놀때
아기가 좀 기분이 좋으면 찌찌 만지는걸 세게 하면
제가 젖꼭지가 아프거든요.

남편은 이제 겨우 28개월인 아기인데도
찌찌 못만지게 하라고 하네요.

3세무렵까지 엄마찌찌 만지면...안 되는건가요?
우리 아이는 엄마 예뻐하면서 속 품에 안겨오면
찌찌 못만지게 할 수가 없는데

언젠가 아이가 많이 아파서 열나고 병원을 계속 다닐때
밤에 아이가 잠을 못자고 고열에 시달렸거든요.
눈 뜨고(진짜 아기 눈이 커요) 힘없이 날 보면서 찌찌 만지기래

'ㅇㅇ아 눈 감고 그만 자야지. 아야하는데 얼른 자. 엄마 찌찌 만지지 말고 어서 자자 눈 감아'했더니

"눈 가무면 엄마가 안보여. 눈 뜨야 엄마가보여 엄마가 보고싶어'(눈 감으면 엄마 안보여 눈떠야 엄마보여)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흑..그때 열이 40넘고 병원에서는 수술하자고(편도선) 하던때라
마음이 너무 안 좋을 때였는데
아기가 그 말 하는거 듣고

"그래 잠 올때까지 엄마 찌찌 만지고 놀자"하고 누워서
전 아기 몸을 물수건으로 닦았어요.

아이가 저보고 "엄마 눈 안에 ㅇㅇ이가 들어있네 '하고 말하던 기억도...

전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예쁜아기라 찌찌 만지는거에 거부감이 없는데
남편이 자꾸 뭐라해서 여기 물어봅니다.


오늘 아침엔 남편 깨운다고 남편방으로 가서(아기 때문에 남편은 다른방에서자요 코를 골아서)
남편 옆에 누워서 남편 깨우니까
냅다 손을 제 가슴속에 넣고 만지작 거려서
빨리 일어나라고 한소리 하고

아기 깨우러 아기 옆에 누워 "굿모닝...일어나세요"했더니
아기도 잠결에 제 가슴속에 손을 쑥 집어 넣네요 .

IP : 58.239.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멀지않았을까??
    '10.11.8 1:20 PM (121.162.xxx.17)

    겨우 3돌도 안됐는데요?? 제 아들은 5살, 6개월후면 5돌 되는데 아직도 만집니다요

  • 2. ㅠㅠ
    '10.11.8 1:25 PM (112.144.xxx.110)

    초3 입니다......

  • 3. 남편분이
    '10.11.8 1:25 PM (220.127.xxx.230)

    아내님의 찌찌에 강한 독점욕을 가지고 계신가보네요, ^^;
    그런 남자들 생각보다 꽤 많아요~

    초등 고학년까지 만지는 애들도 많다고 알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셔요.

  • 4. 아기가
    '10.11.8 4:01 PM (125.243.xxx.2)

    말하는게 너무 사랑스럽네요..
    울 딸내미도(6살) 지금껏 만져요.
    가끔 귀찮기도 하지만..
    또 다른 스킨쉽이라 생각해요..
    그냥..억지로 만지지 말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아이가 안스러워요..

  • 5. ...
    '10.11.8 4:30 PM (114.206.xxx.178)

    고백합니다.. 저 20대 중반까지 엄마찌찌 만졌어요.. ㅠㅠ

  • 6. 저도
    '10.11.8 4:37 PM (220.126.xxx.236)

    둘째놈이 22개월인데 찌찌를 만져요
    못만지게 했는데 댓글들 보니 아직은 놔둬도 되겠네요 ㅎㅎ

  • 7. ㅋㅋ
    '10.11.8 6:11 PM (124.243.xxx.129)

    저희 7살아들래미도 자주는 아닌데, 가끔 장난삼아 꾹 누르거나, 꼬집는 식으로 만져요..ㅋㅋ
    어제도 청계천에서 등불 축제 내려가려고, 줄서서 기다리는데, 당했어요...ㅎㅎ
    잘때 만지거나 그러진 않고,심심하면 장난삼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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