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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안 옷장 정리를 시어머니가 해주시겠데요..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10-11-07 22:38:45
참고로 저 아까 저 아래에 시댁에서 저희없음 장도못본다는 글 썼던사람입니다..

한가지가 더 생각났는데요..

결혼 3년차인데 시어머니가 아직까지 저한테 살림 다 못가르쳤다고하면서

옷장정리하는법을 가르쳐주신다면서 정리하지말고 기다리면 날잡아서 한번와서 싹 정리해주면서

옷장정리하는법을 가르쳐주시겠떼요. 근데 저는 저 나름대로 다 정리를 해놓구 살거든요..

글고 가끔가다 새옷입고가면 얼마주고샀냐...자기딸도 코트삿는데 9만9천원에 잘샀다고..

27만원이면 너무 비싼거샀다고 (제 월급 세후 250인데..매달 사는 코트도 아니고...)

암튼 그래서 시댁갈땐 일부러 맨날입는옷만 입고가거든여 그런잔소리 듣기싫어서...

제 숨겨진옷(?)들 보면 기겁하실거같기도하고..그래서 이번엔 제가 정리 다 했어요..

그래버렸는데 봄에 다시 오시겠다는거에요..절대 정리하지말고있으라고...

머라고 쏘아주고싶은데 제가 너무 순딩이에 바보라서..ㅠ 그럴싸하게 머라고 해줄까요?

옷문제두요 시어머니는 맨날 루이비통가방 사느니 모피를 사느니 그러면서 저딴소리하니 넘 짜증납니다..

시누이들은...자기엄마가 너무너무 착해서 며느리 옷장까지 정리해준다고...참 희생하신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구요.
IP : 58.120.xxx.1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7 10:45 PM (14.52.xxx.160)

    '해주시는'게 아니라 본인이 하고싶은거죠. 자식과 정신적으로 분리되지 못해서.. 속속들이 다 보고 싶어서..
    봄옷도 저희가 알아서 할테니 걱정마시라고 윗분처럼 얘기하세요.
    그런데 문제는 저런 분들은 그런 말 한마디에 혼자 섭섭+분노하셔서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니실 우려,
    또한가지는 거절의 말이 통하지 않을 우려.

    제발 자식 성인됨을 지나 결혼까지 시켰으면 독립된 가정으로 인정하고 사는 문화가 한국에도 정착되었으면 좋겠네요.

  • 2. *^*
    '10.11.7 10:46 PM (114.202.xxx.230)

    3년차이시면 이제 웃으면서 그냥 솔직히 이야기하세요....
    원글님 시어머님 참으로 독특하시네요.....

  • 3. ciaociao
    '10.11.7 10:56 PM (211.243.xxx.245)

    그래도 원글님 시엄니는 매너 있으시네요.
    저희 어머님은 어느 날 퇴근하고 왔더니
    집을 싹 뒤집어놓고 계시더라고요.
    속옷서랍부터 싱크대까지.
    며칠을 뭐 하나 찾으려면 엄청 헤맸네요.

  • 4. 두가지
    '10.11.7 11:13 PM (116.33.xxx.66)

    1. 살짝 놀라며 별 희한한 분 다본다는 듯..
    예? 어머나 무슨 그런 말씀을... 그걸 어머님이 왜 하세요... 라고 멘트 날리고 무시해 버린다.
    (원글님이 욕을 먹을수도 있으나 어머님이 한번쯤 스스로 생각해보시겠죠)

    2. 웃으며 살살...
    어머님.. 저 그런거 별로 안좋아해요. 커서부터는 친정엄마가 만지는것도 싫어해서 친정엄마도 안만지세요. 호호호

    어머님 그릇에 따라 선택하심이.

  • 5. 헐....
    '10.11.7 11:24 PM (58.145.xxx.246)

    윗분말씀대로 자식과 정신적으로 분리되지못하셨나보네요..........-_-
    자식과 정서적으로 분리되지못하거나
    분리되고싶지않은 시어머니들은 차라리 자식 결혼을 시키지마시길.

    제발 자식 성인됨을 지나 결혼까지 시켰으면 독립된 가정으로 인정하고 사는 문화가 한국에도 정착되었으면 좋겠네요. 2222222222222222222

    제가 알아서 할께요...라고 일단은 좋게말씀드려보세요.

  • 6. --;;
    '10.11.7 11:39 PM (116.123.xxx.149)

    갈수록 태산이네요......정리 잘하고 산다고...남편을 시키셔야겠네요...
    글고 곧이곧대로 가격얘기 하시지 마세요..그냥 마트표라고 하고 말아버려요~가격조사 할거도 아니고...근데 옷장정리라니...............허걱입니당....자식을 결혼시키셨음 독립을 시키셔야지..왜그러신데요..

  • 7. 누울 데 봐서
    '10.11.8 12:56 AM (117.53.xxx.202)

    다리를 뻗는 법이지요.
    원글님 탓도 있다는 말입니다.

  • 8. 저도
    '10.11.8 1:44 AM (220.75.xxx.180)

    원글님 습관 잘못들였다고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제 시어머니도 굉장한 분이셨어요
    아들 속옷도 본인이 다 챙겨야하는(합가해서 살때)
    20년 정도 사니 제일 좋은건 거리를 멀--리 두고 생활하는 것
    그리고 싫은건 싫다고 분명히 밝힐 것(부모님 상처받을까봐 두리둥실 넘어가면 요구가 더 심해지고 나는 나대로 피곤하고)
    에구 20년전의 저라면 "저 싫은데요"할것 같네요 뒷담화를 까던지 말던지

  • 9. ㅇㅇ
    '10.11.8 2:32 AM (125.177.xxx.83)

    "어머니 제가 하고 사는 게 못마땅하게 보이셔도 그것만은 좀 봐주세요.
    제가 좀더 노력하겠습니다. 옷장 청소까지 시어머니에게 맡기는 며느리라고 사람들이 얼마나 손가락질 하겠어요? 옷장 정리하는 요령만 알려주시면 제가 노력해서 정리하겠습니다. 죄송해요."
    이렇게 정리하면 안되실지??

  • 10. 헐..
    '10.11.8 11:42 AM (118.222.xxx.54)

    저도 결혼초에 시어머니 오시자마자 옷장 다 열어보고 베란다 뒤지고 냉장고, 냉동실 다 뒤적여 보시던 기억이 납니다..ㅠㅠ
    그냥 다 확인해보셔야 한다는 사고방식이시라 힘들었어요.
    지금은 냉장고랑 베란다만 보시고 옷장은 안보시네요.

    정리해주신다는건 핑계이고 살림살이 다 확인해보시겠다는거죠.
    뭐 새로산건 없나 비싼거 입나 싼거 입나 등등...

    연슴 하셔서 다음에 말 나올때 거절을 잘 하세요.
    안그럼 매년 그런말씀 하시지 않을까요?

  • 11. 아이고
    '10.11.8 2:20 PM (211.193.xxx.199)

    어머니 그랬다간 형님께(시누이핑계) 저 혼나요 어머님 고생시켜드린다구요 제가 하는대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어머님 힘드셔서 안된다구요 저 아범한테도 혼나요~

  • 12. 에휴..
    '10.11.8 3:49 PM (203.244.xxx.254)

    정말 도와주겠다는건지... 옷장한번 뒤집어 보겠다는건지..
    그 시어머니는 왜 꼭 말을 돌려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한번 왔음 좋겠다 보고싶다 하면 될껄 "물도 못사고 어쩌고"
    니네 살림 한번 들춰볼란다 "장롱 정리하는 법알려주께.. 어쩌고"
    좀 짜증나는 스탈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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