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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도시락...

고3엄마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0-11-06 10:41:45
아들이 고3입니다
남자애 치고는 편식이 심한편이라 도시락 메뉴가 걱정이네요
좋아하는게 김치찌게, 김치볶음밥, 미역국, 고기 정도라서
수능날 먹기에는 많이 부담가는 메뉴입니다
그래서 죽을 좋아하진 않지만 속 편할것 같다고 죽을 싸 달라는데
괜찮을지 마음이 쓰이네요
죽 쑨다해서...ㅎㅎㅎ
본인은 상관없다 하는데
엄마 맘은 완전 무시하기가 쉽지않고
평소에 검증되지않은 징크스  같은건 크게 신경쓰지 않는데
자식일이라 그냥 넘겨지지않고 맘이 쓰여서요
죽 괜찮을까요?
IP : 118.38.xxx.18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6 10:45 AM (222.235.xxx.233)

    그게요 본인이 원하는 거 싸주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평소에 시험때만 되면 미역국을 끓이게 되더라구요.
    정말 단순하게 따뜻하게 밥 말아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했는데
    주변에서 왜 시험때만 되면 미역국 끓이냐 하네요.

    처음에는 은근 신경 쓰이더니 이제는 괜찮아요.
    한번 물어보고 본인이 죽 먹고 싶다면 끓여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2. .
    '10.11.6 10:46 AM (119.203.xxx.132)

    본인이 원하는걸로 싸주세요.
    다만 사탕이나 바나나 뭐 간단한 요깃거리 싸주고요.
    우리 아이 보니까 평소 잘먹는거 싸줬는데도
    도시락 거의 남겨왔더라구요.
    저녁도 잘 못먹던걸요.

  • 3. 국민학생
    '10.11.6 10:47 AM (218.144.xxx.104)

    죽이면 배고플거 같아요;;;;; 미역국은 괜찮은데.. 싶었는데 수능날이로군요 ^^;; 된장국에다가 고기 넣은 동그랑땡에 볶은김치 정도로 절충해서 싸보시는건 어떨까요. 안먹던거 먹긴 부담스러운날이잖아요.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 4. 아..
    '10.11.6 10:50 AM (121.67.xxx.22)

    죽은 약간 배가 고파요 그래서 고기를 좀 넣아야 합니다. 아이가 편식하는걸 보니 똑똑하겠군요

  • 5. ^^
    '10.11.6 10:53 AM (121.138.xxx.71)

    죽 먹으면 배고플 것도 같고, 또 좀 느낌상 그러시다면
    볶음밥 + 볶은 김치 정도 어떨까요?
    거기다 잘먹는 고기류 반찬 하나 정도 곁들이고 하면 괜찬을 것 같애요.

  • 6. *&*
    '10.11.6 10:53 AM (180.65.xxx.226)

    밥: 하얀 쌀밥, 국: 김찌찌개( 멸치국물로만 한)
    반찬: 부드러운 장조림, 어묵조림, 매콤한 장아찌, 등등 좋아하는 걸로.
    죽은 소화가 잘되긴 하지만 너무 허해서 힘들 쓸 수 없어요. 얼마나 긴~ 시간 시험을 봐야 하는데요. 정 싸달라고 하면 2개 싸주세요.

  • 7. ㅇㅇㅇ
    '10.11.6 10:55 AM (118.36.xxx.95)

    아..님..
    궁금해요.
    아이가 편식하면 똑똑한가요?
    궁금해서 여쭤보는 거예요..ㅎㅎ 태클 아님.

  • 8. .
    '10.11.6 10:57 AM (119.203.xxx.132)

    저도 편식하면 왜 똑똑할까 무지 궁금해요.ㅎㅎ

  • 9.
    '10.11.6 10:58 AM (110.13.xxx.150)

    국민학생님 메뉴 좋으네요.
    된장국, 고기동그랑때, 김치볶음...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거의 맞네요.
    된장국 대신 계란찜은 어떨까요? 귤 하나랑...

    죽은 배가 꺼질 것 같은데 죽을 사시려면
    반찬을 동그랑땡, 볶음김치 곁들여보세요.

  • 10. 난 왜
    '10.11.6 11:21 AM (221.140.xxx.217)

    윗님같은 사람들 보면 짜증 나는지.
    너무도 뜬금없는말...자랑 같지도 않은 자랑...;;

  • 11. 수능 날
    '10.11.6 11:23 AM (59.6.xxx.191)

    밥 먹긴 힘듭니다.

    아침은 긴장돼서 먹기가 쉽지 않고,
    점심도 마찬가지고,
    저녁은 못보면 속상해서 못먹고,
    잘보면 좋아라 들떠서 못먹습니다.

    어쨌든 아이가 잘 먹는 걸로 좋아하는 걸로 싸주겠습니다.
    기분이 좋아야 시험도 잘 보지요.

  • 12. ㅇㅇㅇ
    '10.11.6 11:24 AM (118.36.xxx.95)

    뜬금없는 말..자랑같지도 않은 자랑해서
    죄송하네요.

    저는 그럴 뜻으로 쓴 건 아닌데...
    재수없게 보였다면 죄송하네요.

  • 13.
    '10.11.6 11:24 AM (183.98.xxx.49)

    죽좋아요. 저도 어렸을 때 부터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늘
    체하고 못먹고 해서 시험날은 항상 죽이었어요.
    고기넣으면 못먹고 항상 야채죽, 호박죽, 북어죽, 전복죽...
    지금까지 떨어져본 시험 없습니다. 죽 아주 좋아요.
    그리고 시험때 배부르면 졸립고 머리 잘 안돌아가요.
    약간 배고픈듯이 딱 좋아요.
    보온도시락 작은거 딱 하나면 되니 크기도 좋구요.

  • 14. .
    '10.11.6 11:55 AM (116.40.xxx.23)

    15년전에 저희엄마가 싸주시던게 아직도 기억나는데
    동그랑땡이랑 김치볶음 감자채볶음 그리고 따끈한 굴국이었는데 수능날 엄청춥자나요 그거먹고 많이 따뜻했던 기억이 나네요.

    평상시 먹던거 그냥 챙겨주세요 그게 제일좋을거같아요.
    남학생이라면 죽은 정말로 배고플거같은데.
    긴장해서 밥맛없다고하자나요..근데 은근 예민해져서인지 단거 땡기는애도 많고 그래요
    간식도 좀 챙겨주세요

  • 15. 여기 한번
    '10.11.6 12:03 PM (211.108.xxx.67)

    검색해보세요
    전에 정말 많은 글들이 올라왔어요..
    죽이랑 밥도 싸주면 어떨까요?/
    된장국이나 미역국 김치볶음 제육볶음은 어떤지요??
    따뜻한 물과 사탕 초콜릿 등등이요

  • 16. 고3엄마
    '10.11.6 12:04 PM (118.38.xxx.185)

    답변 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가 조금 예민한편이고 (흉보자면 좀 까칠합니다 ㅎㅎ)
    고3 스트레스도 있고해서
    늘 소화능력이 좋지 않습니다
    좀 매워도 설사하고
    좀 과식해도 배 아프고
    먹기 싫은거 먹어도 속이 안좋고
    그래서 제가 늘 그럽니다
    장가가면 며느리한테 자식 잘못 키웠다고 욕 들을거라고 ㅎㅎ
    군대 갔다오면 좀 나아질거란 기대로 군대 갈 날만 기다립니다 ㅎㅎ
    공부는 본인이 하는거니
    부모는 몸과 마음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주거 같아요
    짬 내서 답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17. ..
    '10.11.6 12:06 PM (122.35.xxx.106)

    예민한 아이라면 밥 못먹을 수 있어요
    그냥 원하는 죽으로 따끈하게 싸주세요~
    긴장해서 죽도 다 못먹고 남겨온 아들도 있습니다

  • 18. 456
    '10.11.6 12:38 PM (124.51.xxx.41)

    저도 고3맘이예요.
    저도 아들아이인데 죽으로 주문하더라구요.
    제아이도 좀 속이 약해서 예민해요.
    미리 마인드컨드롤해야 하는데 그날 입고 갈옷, 점심메뉴
    정해야 한다면서 한참전에 죽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저도 괜히 죽쑨다는 말이 생각나서 주져했었거든요.
    사실 죽이 젤속편할꺼같아요.
    예민한 아이들은 배고픈것도 잘 못느끼잖아요.

  • 19. 도시락
    '10.11.6 12:57 PM (119.196.xxx.34)

    수험생과 마찬가지로 긴장하고 계신 어머님 모습이 보이네요. 엄마 생각도 나구요.
    저도 좀 예민한 편인데 그냥 평소에 제가 좋아했던 것 따뜻하게 싸주셨어요.
    두부 부드럽게 구워서 양념한 거랑 계란찜 그리고 김치찌개 김치(날 것 말고 살짝 익혀서. 볶는 것 말구요. 찌개에 들어가는 김치만 꺼내서요) 그리고 애호박 나물(제가 좋아해서요. 부드럽고)

    죽은 편하긴 한데 아무래도 밥보단 든든하지 않고 화장실 자주 가고 싶을 수 있을 거 같아요.

  • 20.
    '10.11.6 12:59 PM (175.205.xxx.114)

    저도 고3맘 인데요 .애들이 참치죽을 참 좋아한데요. 참치랑 야채랑 찹쌀하고 멥쌀 섞어서 볶다~ 함 해보세요.

  • 21. 우리 아이
    '10.11.6 3:04 PM (175.114.xxx.13)

    수능날 죽 싸달라고 해서 전복죽 열심히 만들어 보온 도시락에 싸줬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에 먹으려고 아무리 뚜껑을 열어도 안 열려 결국 옆에 친구 밥 얻어먹었다고 하더군요. 죽이 덜 식었을 때 뚜껑을 닫아버려 일어난 소동인 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 참고하시라고..

  • 22. 작년에
    '10.11.6 7:52 PM (61.98.xxx.166)

    반찬 이것저것 집어먹기 싫다고 볶음밥 해달래서 넣어줬어요

    그날이나 전날 평소 먹던 음식 먹이세요 외식이나 배달음식 탈나요

    대박을 기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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