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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또는 n수생 어머니들 요즘 뭐하면서 지내세요?

수험생엄마 조회수 : 914
작성일 : 2010-11-05 17:38:32
수시 2단계에서 떨어져서 잠깐 낙심했다가 다시 추스리기까지 반나절을 보낸 엄마예요

고3현역은
처음이시라 그렇다쳐도
재수생 이상 어머니들은 요즘 심정이 어떠신가요?

그냥
아무 얘기나
익명으로 진솔하게 나누면서
진심을 나누고 싶네요
어느 대학 보내고 싶은데 뭐 어떻다는 둥
그것도 좋고 아무얘기나 - - - 그냥 털어놓으면서 - - - 고구마 먹으면서 - - -
그런데 왜 한숨이 중간중간 새어나올까요/

IP : 125.240.xxx.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업용
    '10.11.5 5:40 PM (175.208.xxx.30)

    에구, 얼마나 힘드세요.
    저는 중딩 아이 중간, 기말 시험 준비하는 것도
    괜스리 제가 힘들어서
    이러다 나중에 대입 수험 생활은 어떻게 하나 지레 걱정이랍니다.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2.
    '10.11.5 5:58 PM (221.146.xxx.43)

    재수생 엄마인 우리 언니 보니 골프, 볼링...등등
    하고 싶은 대로 놀러다니던데요.
    엄마가 걱정 많이 한다고 잘 될 것도 아니고, 그렇지 않다고 안 될 것도 아니고
    그냥 평상심으로 지내심이 어떨지..

  • 3. **
    '10.11.5 6:17 PM (110.35.xxx.31)

    몸은 하나도 안 바쁜데 머릿속만 시끌시끌하네요
    누가 저를 보면 그저 잘 지낸다고 할거예요
    친구도 만나고 배우러도 다니고.....
    근데 정말 생각 안하려고 해도 근본적인(?) 불안은 어쩔 수가 없네요
    아이가 수능시험 마치고 나오는 걸 다시 본다는 거...정말 안하고 싶은데ㅠㅠ
    그래도 우리가 힘내서 아이들 다독거려야지 어쩌겠어요?
    기운내시구요...올해 바라는 학교 꼭 들어가자구요!!!

  • 4. ##
    '10.11.5 6:34 PM (110.8.xxx.134)

    혹시 수시2단계 서강대 떨어지셨나요?
    우리아들은 현역인데 서강대 논술2차 떨어지고 정말 충격이 크네요.
    저도 물론이구요 정말 힘드네요.
    수시없어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 5. 몰라서 그러네요
    '10.11.5 7:12 PM (180.66.xxx.4)

    n 수생이 머여요..???

  • 6. .
    '10.11.5 7:28 PM (119.203.xxx.132)

    수험생 엄마 마음 바늘방석인데 재수생이면 더하겠지요?
    그래도 긍정의 힘을 믿고 좋은생각,
    잘되는 생각 억지로라도 하세요.
    정말 생각 대로 팅이던걸요.

    저도 수시 없었으면 좋겠어요.2

  • 7. ...
    '10.11.5 7:54 PM (123.109.xxx.92)

    죽을맛이네요. 아흑~~

  • 8. ㅠㅠ
    '10.11.5 8:30 PM (118.37.xxx.123)

    저희딸도 어제 서강대 논술 2차 떨어졌네요.
    기대했다 이리되니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저희딸은 이대 재능우수자 면접과 겹쳐서 이대 포기하고 간건데...
    동병상련 글보니 갑자기 눈물나요

  • 9. ##
    '10.11.5 9:06 PM (110.8.xxx.134)

    위의 ㅠㅠ 님 저위에 서강대 떨어졌다고 글쓴인데요.
    님은 더 속상하시겟네요.이대면접까지 포기하고 갔는데 떨어지다니...
    2배수라 기대가 더컸는데 2배수에서 떨어지니 충격도 훨씬 크네요.
    저희 아이는 논술에 올인하느라 정시준비 많이 못했는데 수능후 2차 수시에도
    의욕을 잃었네요.정말 가슴아파요.
    이놈의 서강대 수시 떨어지니 정말 1차 않붙으니만 못하네요

  • 10. *&*
    '10.11.5 9:52 PM (175.124.xxx.34)

    서강대 논술은 어렵기로 유명하잖아요.
    논신들의 경연장이라고 하지요. 그러니 맘 쓰지 마시고 수능에 집중!하도록 잘 도와주시고
    수능 보자마자 2차 논술 준비하세요.

  • 11. ...
    '10.11.6 11:13 AM (122.40.xxx.67)

    몸은 한가한데 머릿속이 엉켜 있어 열이 다 나네요.
    해줄건 밥 해주는거 뿐이고 화려한 10월 가을도 느끼지 못하고 멍해요.
    아침에 은행잎 떨어지는거 보며서 참 멋있다 하면서도 즐기면 안될거 같은...
    정시까지 안 갔으면 하는 바람이 제일 커요.
    제 정신상태로 홍역을 치뤄낼 자신이 없어요.

  • 12. 원글
    '10.11.6 11:19 AM (125.240.xxx.10)

    맞아요
    서강대 수시2단계 떨어졌어요
    차라리 1차에서 떨어졌으면 그 고생을 안했을텐데...
    마음이 안좋고 어질어질해서 혼자서 맥주를 마시고 잠을 청해봤네요
    소파에서 비스듬히 누워서 -
    그냥 아련한 느낌이 들고
    수시같은건 없어져야될듯해요
    사람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 - -

  • 13. 저희는
    '10.11.8 7:35 PM (221.153.xxx.47)

    고3인데 오늘 이대 떨어졌어요.
    경쟁률이 하도 높아서 기대하지 않았었는데도 ,기분이 참 별로네요.
    날씨도 스산한데 마음까지 스산하네요.
    재수생 어머니는 더 하시겠지요...이런 감정을 몇번을 더 느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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