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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다가 뱉는 두돌 아기... 너무 화가 나요...
소아과갔더니 당연히 애가 체중미달이라고 그러고
정말 미치겠어요...
아까는 너무 화가나서 막 소리지르고 애 밥그릇 치워버리니까 큰애는 눈치만 보면서
묵묵히 밥먹고... 작은 애는 울고...
이게 매일 저희집 식탁 풍경이 되어버렸네요
아무것도 안주다가 방금전에 귤을 하나 줬는데 그걸 또 몇번 씹지도 않고 뱉어내고는
제가 잔소리를 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그림책 들고 오는걸... 확 집어 던져버렸어요
너무 화를 심하게 내는거 같기도 하지만... 저도 처음부터 이러진 않았거든요 ㅠㅠ
어떻게 가르쳐야하나요....
조언 좀 꼭 부탁드릴께요 ㅠㅠ
1. 저희
'10.11.4 8:08 PM (58.235.xxx.186)아들은 5살인대도 아직도 고기같은건 먹다가 뱉고 그래요
작은아이는 17개월인데 3개월전부터 한창 씹고뱉고 그런답니다
그때 다그런거 같은대요
사과도 첨엔 잘먹다가 뒤에 뱉어놓고 다니고...
온방 구석구석 찾아다니면서 치워해야해요
너무 나무라지마세요
식사시간은 즐거워야된다고 그러잖아요2. 원망
'10.11.4 8:14 PM (119.194.xxx.42)고기는 질긴부분이 있으니 뱉는거 이해하는데...
큰애는 고기외에는 그런적이 없었거든요 ,입에 안맞으면 먹다가 안먹겠다고 하고 치우라고 했지...
얘는 입에 맞건 안맞건 간만 빼먹고 뱉으니 ...그렇다고 치우지도 못하게 하고...
제 주위엔 그런 아이가 없는데 저희님집 아이들은 그렇다니 ...처음 봤네요
그래도 위로는 안되네요 ㅠㅠ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치우신다니...저희님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3. 원글
'10.11.4 8:16 PM (119.194.xxx.42)왜 저같은 모자란 엄마를 만났는지... 아이가 불쌍하네요...
4. ㅎㅎㅎ
'10.11.4 8:33 PM (118.216.xxx.241)우리애기도 씹다가 뱉어요..그냥 그러려니합니당..그러다가 또 먹더라고요.울아기도 22개월인데 10키로 이제 넘었고 하루에 두끼만먹어요..고기도 안먹고..
5. ㅋㅋ
'10.11.4 8:49 PM (124.56.xxx.16)저희 아들도 그랬답니다.
그래서 별명이 세바스찬..
제친구들이 울 아들보고 아주 부잣집 아들내미라고..
간만보고 뱉는다고...
지금은 아주 튼튼하고 덩치도 좋고 잘 자라고 있어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6. ..
'10.11.4 9:31 PM (118.44.xxx.72)저희 아기도 그랬어요. 지금도 뭐;;;
매운것 딱딱한것 뭐든 잘먹더니 중이염+목이많이 붓는감기 한달 동안 앓고 나더니
잘 먹지도 않고 입에만 넣었다 다7. 저희
'10.11.5 12:45 AM (124.53.xxx.68)아기20개월찬데 비슷해요.ㅠ.ㅠ 정말 속상하죠. 인**민 약도 먹는데 크게 신통하진 않네요.
신생아때 젖이 모잘라 뱃골을 시원하게 늘려주지 못한 엄마 탓인가 싶어 아기한테 화내다가도 미안해져요.
힘내세요.8. ..
'10.11.5 2:05 AM (221.142.xxx.207)어디서 들었는데요, 아기들은 젖이나 우유같은 액체를 넘기던 버릇이 있어서 뭔가 고체를 넘기는 일에 안 익숙할 수 있대요. 그래서 음식을 씹어 먹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구요.
엄마가 아기 앞에서 자꾸 보여 주라고 하네요. 꼭꼭 씹어서 꿀~꺽 하고 넘기는 모습을 의도적으로 보여주면서 연습이 되게 하라고 합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요...9. ..
'10.11.5 3:09 AM (114.203.xxx.5)울 애도 한 두돌즈음엔 뭐든 우물거리다가 정말 여기 저기에 버려놓고 나몰라라
그냥 치워줬거든요 그게 애 혼내서 뭐 알겠나 싶어서요
근데 시간 지나면 또 잘 먹어요.넘 자책마세요 애 키우는게 사람 만드는게 당췌 힘들잖아요10. 원글
'10.11.5 4:17 AM (183.99.xxx.105)에효.. 감사합니다.. ㅠㅠ
도움이 많이 되었고 위로도 많이 되었네요
정말 저부터 인간이 덜됐는데 아이를 둘씩이나 키우자니 너무 힘든거 같아요
자책은 정말 오늘로 그만하고... 시간을 두고 조금씩 노력해봐야겠어요
댓글들 읽자니 마음의 여유가 좀 생기네요...11. 저도 아이둘
'10.11.5 9:33 AM (125.182.xxx.104)큰애는 뭐든 잘먹고 둘째가 그렇게 먹는걸로 속썩이네요.
함**을 데려갔는데 씹는 걸 잘 못해서 그런대요.
우유를 하루에 800ml정도 먹는데, 그게 다 씹는거 익숙치 않은 아이들이
유동성 식품을 섭취하려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당연히 저희 아들도 표준보다 키나 체중이 낮구요,
의사쌤 말 들은 뒤론 자꾸만 씹는 연습 시키려 노력중이에요.
3살인데 음식재료를 아주 작게 잘라서 조리해주구요(이유식보다 조금 큰 정도)
시금치같은 나물류를 자꾸 뱉어내길래 아주 작게 잘라서 무친뒤에
한조각 혹은 두조각 정도만 줬어요. 한두번 엄하게 혼내니 눈물콧물 쏙 빼고 삼키더군요.
대신 많이는 안줘요. 잘 먹었을때 칭찬 많이 해주고, 좋아하는 반찬 더 주고 그랬어요.
지금도 노력중인데 아주 안먹으려들던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어요.
아이 키우는 일은 인내가 정답인듯...ㅠㅠ12. 그게
'10.11.5 10:01 AM (211.48.xxx.138)제딸은 식신이다 싶게 잘 먹는 애인데도, 씹다가 뱉어 놀때가 있거든요.. (31개월)
자세히 보면 음식 크기가 커서 그런것 같아요. 아주 오래 씹어야 넘길만한 상태가 되니까
그때까지 못 씹는것 같더라구요. 귤은 속껍질 벗겨주면 다 먹구요,
고기나 사과 같은것도 좀 잘게 잘라주면 뱉는 일이 없던데요..
님도 신경써서 작게 잘라 줘 보세요. 뱉는 일이 확실히 줄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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