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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MT같이 안 간다해서 남친이 화났다는 글을 보면서 느낀점
82에서 젊은 사람들의 자유로운 성관계에 관한 글들 종종 봤지만
그 글의 댓글들 읽으며 상당히 놀란 사람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급속도로 바뀌나해서요.
제가 살면서 생각하는 점이 연애하면서 자유로운 성관계를 갖는 것이 사실 여자들 입장에선 궁극적으로는 불리하다고 봅니다.
물론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았을 경우는 다르겠지만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남성과 쉽게 성관계를 가질 경우
남자들은 여자들과 본능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어
상대에 대해 덜 달아오르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자들은 대체로 성관계를 맺은 남성과 오히려 정이드는 경우가 많구요.
남자들이 결혼하려고 애달아하려면 여자쪽에서 땡겨주는 힘이 강해야 하는 데
이게 좀 약해진다는 거죠.
물론 요즘 연예인들 혼전임신이 대세이긴 하지만
연예인들의 경우 정말 나이차가 심한 어린 신부들과 결혼하려다보니
남자들이 적극적으로 임신을 유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구요.
82에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너무나 쉽고 자유롭게 혼전 관계를 가진다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1. 음
'10.11.4 8:02 PM (222.108.xxx.156)그런 남자와는 결혼을 하지 않게 되니 다행이겠지요?
님이 언급한 '너무나 쉽고 자유롭게' 가 어느 정도를 가리키시는지는 모르지만,
진지하게 만나는 남녀 사이에 '거의' 결혼을 전제로 한 경우라면 저는 자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결혼날 받아놓고 잠자리한다는 것도 무슨 조선시대에도 그러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때 문제점을 발견해도 이미 늦구요. 날 잡은 뒤 깨기 쉽지 않잖아요.
남자들이 결혼을 애닳아 하기 위해 여자들이 섹스를 미끼로 한다..
전 이게 더 위험한 결과를 야기할 거라 생각합니다.2. 유체동산
'10.11.4 8:06 PM (121.138.xxx.79)저는 글쓰신분에게 깊이 공감합니다. 여자가 몸을 허하고 나면 주도권은 남자에게 넘어가기 마련이고 여자들은 불안해져서 의심증이 생겨나고 매달리게 되고 그러다보면 남자는 싫증내고 달아나버리죠..... 요즘 젊은 사람들기준으로 보면 최소 3개월이상은 지나고 허락해줘야 그래도 영 쉽지많은 않은 여자정도로 결혼까지 고려해보는거같습니다.
3. 피임덕분
'10.11.4 8:06 PM (220.127.xxx.230)피임법이 보급된 덕분이지요.
피임법이 보급될수록 남자의 성과 여자의 성은 비슷해져 간다고 합니다.
그 결과 높은 혼전임신, 높은 이혼, 보다 흔한 낙태 등이 일어나게 된다고 하네요.
뭐 그게 인류 역사가 발전해 가는 방향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임을 못할 경우는 여성이 너무 불리하쟎아요.4. ...
'10.11.4 8:07 PM (183.98.xxx.10)요즘 섹스하려고 결혼하는 남자가 있겠어요? 남녀간의 끌림이 오로지 육체적인 면에만 국한되는 거 절대 아니잖아요.
성을 즐기는 데는 남녀의 차이가 없다고 보고요, 다만 여자는 원치않는 임신의 위험때문에 항상 약자의 입장에 서게 되니 피임에 더 신경을 쓰는 게 옳은거지요.5. ,,,,
'10.11.4 8:10 PM (112.169.xxx.158)그런가요. 관계 후 더 감정이 생기던데요.
관계 자체에 대해서 여자분들도 이전만큼 의미를 두지 않으니까 그런게 아닌가요.6. 에효
'10.11.4 8:23 PM (121.151.xxx.155)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남자분이신것같고
나이도 지긋한 분같네요
요즘 남자든 여자든 원글님같은 생각가지고 사람을 만나는사람거의없어요
그러니 원글님이 걱정하는 부분에대해서는 신경쓰지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하기위해서 임신을 유도한다는것은 또 무엇인지
결혼할사람이였는관계를 맺다보니 아이를 가졌고
그렇기에 빨리 결혼하는것이지
아이를 가졌다고해서 남편감도 아내감도 아닌데 결혼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는것 자체가
아주먼과거에서 살고잇는 사람인것같네요
저도 결혼 20년된 사람이라서 좀 고지식한 사람이지만
나의생각으로 남을 재단하는것 자체가 좀 아니지요7. 저도
'10.11.4 8:25 PM (119.67.xxx.3)40대 후반인데요 님과 같은 글 꼭 올리고 싶었습니다
절대 공감입니다.
82쿡이 그래도 나이대가 있는 분들이 많은 편인데도
결혼전에 혼전관계 즐기라고 하는 댓글들 보고 정말
놀랐어요.
저도 남자친구가 있는 딸이 있지만
혼전관계 절대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고 있어요 주기적으로..
제가 마이클럽이란 사이트 연애방에 가보면
몇년동안 성관계를 갖고 연애를 하다가
대부분 남자들이 바람이 나서 떠나고
여자들은 매달리고 어떻게 하면 남자가 돌아오겠냐고 하소연 하는
아가씨들 글을 너무 많이 봐왔기에
전 딸한테는 세상이 바뀌어도 우리 집에서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못을 박아주고 있어요.8. 음
'10.11.4 8:28 PM (222.108.xxx.156)저도님 ^^
글쎄...뭐랄까. 따님께 그렇게 못박는 건 님의 자유지만..
따님이 성인이 된 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할지는 본인의 자유 아닌가요.
27, 28살이 되어서도 혼전 관계는 안된다고 못박으실 건가요?
40대 후반이시면 많은 나이도 아니신데.. 그렇게 무작정 안된다고만 하지 마세요.
따님이 님에게 성적인 부분에 대해 어떤 질문도, 아.무.말.도. 안 하게 될 확률이 높으니까요.9. 쩝..
'10.11.4 8:29 PM (203.234.xxx.3)부모가 우리 딸은 안 그럴꺼야 안심하는 동안에 할 일(?) 다 하고 다니죠.
그러니까.. 원글님은... 결혼을 하려면 남자를 애태워야 하니까 혼전관계는 하지 말라는 뜻인가요?
요즘 세상에 어떤 남자가 관계 가지자고 결혼합니까...10. 그리고
'10.11.4 8:31 PM (119.67.xxx.3)제가 아는 분이 입양 가기 전의 아이들을 볼봐주고 계시는데
그 아기들이 10대 애들이 낳은 아기들인 줄 알았어요.
그게 아니고 20대 연애하다가 낳은 아이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아기들은 넘쳐나고 돌봐줄 사람이 부족한 상황이고
여름 휴가때 특히 임신들을 많이해서
그 애들을 써버베이비라고 한다네요.
즐기다가 헤어지든
아기까지 낳고 헤어지든
결국 여자만 상처로 남는거잖아요.
다른 남자 만날때도 그럴거 같고...
전에 어디에서도
결혼전에 제왕절개해서 아기를 낳아서
상처가 남았는데
그후 결혼했는데 지금 남편이 그 흉터를 의심한다는 글도 있었고..
세월이 흘러도 어찌되었든 여자들이 불리한건 어쩔수 없는거지요11. ...
'10.11.4 8:34 PM (119.67.xxx.3)음님은 음님 사고 방식으로 가는거고
저는 저의 사고방식대로 가는거지요.
다른 사람의 사고방식에 이래라 저래라 하실 필요는 없지요.12. 음
'10.11.4 8:36 PM (222.108.xxx.156)119님 네..그냥 따님과의 관계가 안타까워서 달았어요. 딸 입장에서요.
평생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지요.
누르면 엇나간다는 게 진리라는 이야기일 뿐..이래라 저래라 한 건 아니랍니다.13. ...
'10.11.4 8:37 PM (112.169.xxx.158)이전 보다는 요새 더 개방적이 되어가고 있는 거 같긴해요.
그런데 개방적이 되었다고 해서 나쁜 것이다라고 생각지는 않아요.
욕 먹을 이유도 아니고요.
문제는 피임을 제대로 못 하는게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사전에 예방을 하던지 위험하면 사후에 예방을 하던지 해야죠.14. 에효
'10.11.4 8:40 PM (121.151.xxx.155)남의글을 가지고 이렇게 가르치듯이 써논글에
동조의글을 보낸다는것은 원글님처럼 나보다 어린사람을 가르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할수도있다라고 생각하네요
이글이 처음부터 다른글을 가지고 말한것이니까요15. 요즘은...
'10.11.4 9:54 PM (180.231.xxx.21)세상이 변하긴 변했나봅니다.
그래도 여자들에게 불리한 세상이 맞는데 사람들이 그런걸 모르네요.
툭까놓고 이야기하는 남정네들이 몇있는데 그런얘길 해주네요
연애하고 잘못 헤어지면 그동안 찍어놨던 비됴를 인터넷에 올리는 애들이 있다구요
그뿐이 아니라 그런 세계에는 평범한 주부들이 노래방도우미뛰거나 출장나가는 그런것들도 있는데 남자들이 몰래 찍어서 유포시키고 진짜 찌질한 x들은 자기마누라와 함께 한것도 찍어서 올린다네요
물론 그런경우는 얼굴은 최대한 안나오게 한다는군요.
저런거 유포시키는 x들의 특징은 자신들의 얼굴은 드러내지않고 여자얼굴은 누군지 확인히 알아볼수있게한다는거죠.
그이야길 듣고 설전을 벌였었는데 어쨌든 그런 x들이 그런다고 티내고 하는게 아니니 결국 손해보는건 여자들이니 자신의 얼굴을 자신의 남편이나 아들이 인터넷에서 볼수도 있다는것을 염두에 두고 조심하셨으면 합니다.16. 솔직히
'10.11.4 11:19 PM (125.186.xxx.46)성관계에서 여자가 불리한 건 사실이죠 뭐.
피임 까딱 잘못 해도 여자가 다 뒤집어 쓰잖아요. 남자가 뭐 책임 질 일이 있습니까, 여자가 임신하고 여자가 낙태해서 건강 망치고 죄책감 느끼고. 그러니 콘돔끼면 느낌이 안온다나 지x하며 콘돔없이 하겠다는 병x색히들이 판을 치고. 정 불안하면 여자 니가 아쉬운거니 니가 피임약 먹어라 이 지x하고 앉았고. 여자는 아직 아직 그러는데 니가 섹스 안하려는 건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요 따우 짓거리로 협박을 일삼고.
이래저래 피임 하다가도 어느 하루 살짝 방심하고 그냥 했다가 덜컥 걸리는 수도 있죠.
또, 여자는 오르가즘을 느끼면 뇌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됩니다. 섹스하는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착각을 일으키는 호르몬이죠. 그래서 여자들은 몸정이 들면 빼도박도 못하는 경우 많아요.
그런데 남자들은 그 호르몬이 안나와요. 그래서 남자들은 돈 주고 여자 사서 하룻밤 즐기고 빠이빠이가 여자들보다 쉽습니다.
요즘 과도기다 보니 남자와 여자가 뭐가 다르냐, 똑같이 성욕 느끼고 똑같이 쾌락 좋아한다! 고 하시는데...아니거든요. 여자와 남자는 다릅니다. 차별이 아니라 구별이에요.
원글처럼 결혼...하고는 관계없이. 최대한 조심하고 최대한 따지는 거 나쁘지 않아요.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마냥 쉽게 섹스를 즐기라고 말할 건 아니라는 이야기에요.
전 딸아이에게 피임법 철저히 가르치겠지만, 그 전에 섹스 안해준다고 헤어지니 마니 사랑하니 마니 하는 놈은 섹스가 목적인 쓰레기라고 세뇌시킬 거에요. 오늘 섹스하고 당장 내일 헤어진대도 후회하지 않겠다 싶을 때 섹스하라고. 네 몸은 네 거지 남자의 것이 아니니 남자가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고 세뇌시킬 겁니다. 세뇌 효과가 있건 말건, 적어도 섹스를 쉽게 할 수 있는거라든지 사귀면 꼭 해야만 하는 걸로는 가르치지 않을래요.17. 문제는
'10.11.5 4:59 AM (61.102.xxx.137)100%완벽한 피임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여자들에게 더욱 불리한건지도 모르구요
콘돔, 질외사정도 실패한 경우를 봤구요 여자가 피임약을 먹는 경우 장기화되면 불임의 가능성으로 이어질수도 있고요
애낳고 결혼 못해서 아기 입양원이나 기타 여러곳에 버리면 그 죄책감은 평생을 가겠지요
간혹 죄책감없이 사는 무개념녀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낙태를 해도 그 죄책감이 나중에 쓰나미처럼 평생을 두고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런 일에 남자들은 거의 아무 생각도 없고 죄의식이 없어요
결국 여자손해 100% 맞습니다
순간의 쾌락에 자신의 육체를 맡기기엔 여자손해(신체적, 감정적 둘다)가 어머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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