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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을 어찌 해야 할까요??? 현명한 82부모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아 들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10-11-04 11:04:16
학교에서 친구에게 주먹으로 맞았구요..... 중3이구요

때린아이가 운동선수여서 얼마나 주먹이 센지 한방에 눈을 뜰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말다툼이 있었고 우리아이가 말로 하자고 하는데도 때렸다고 가해자 학생이 그러더군요

순간적으로 욱해서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급하게 동네 안과를 갔는데 각막에 피멍이 심하게 들었다고 하더군요

검은 동전같은것이 두개가 따라 다니고 지렁이 같은것도 따라 다니고 한다는데

동네안과에서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아산병원응급실로 갔더니 한 일주일 안약넣고 해줄수 있는것이 없다고

그만 오라고 하는데요...

벌써 3주가 다되가는데 계속 눈의 불편함이 있다고 좀 답답하다고 하는데 애미가 해줄수 있는것이 없어서

울고 싶어요. 저렇게 평생을 갈수도 있다고 의사샘이 그러는데 참 답답하고 기가 막히고 눈물이 나네요.

시험이 낼부터인데 공부는 아예 접었구요 ........이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캄캄해요.

가해자에게 보상요구 같은말은 하지도 않았어요.

부부가 상가에서 조그만 가게를 하는데 경제적으로 그냥 그냥  사는듯 해서 그 역시 맘이 안좋아요.

개인병원에 몇천원 지불한거 . 병원으로 왔다갔다 택시비, 직장월차낸거 등등 우리도 손해가 있지만

가해자도 역시 금전적 정신적 손해가 있을거 같아요.

이런것 저런것도 우리 아들눈만 회복되면 다 잊을수 있을듯 한데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좋은 잘보는 안과를 다시 가보는것은 무의미할까요? 그런데 어느 안과가 잘보나요?
IP : 125.241.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0.11.4 11:09 AM (121.130.xxx.42)

    교내에서 일어난 사건이면 학교의 책임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보험 든 게 있으니 보험 처리 하시구요,
    원글님이 상대방 입장 봐서 좋게 마무리 짓고 싶어하시는 거 같은데
    운동하는 애가 주먹을 그렇게 마구 휘둘러도 되나요?
    좀 확실하게 대처하시는 게 좋겠네요.
    아드님.. 어떡해요. 저도 속 상하네요.
    하루 속히 완쾌되길 빕니다.

  • 2. ㅠㅠ
    '10.11.4 11:09 AM (59.6.xxx.191)

    유감이네요.
    그런 애들, 학교에선 절대로 어떻게 해볼 수도 없구요.
    경찰에 신고해서 그쪽에서 해결해보세요.
    학교에서 그런 애들을 통제할 수단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안과는 좀 큰 병원에 가봐야 안되겠습니까??

  • 3. ....
    '10.11.4 11:10 AM (221.139.xxx.248)

    그래도.. 저는 어느 정도 경제적인 피해 보상 받으셨으면 하는데요...
    그 상대방아이도..이번 기회로...
    한번 호되게 당하고 나서...
    섣불리 주먹 쓰면 자신에게...
    자신의 부모에게 어떤 결과가 오는지 이번기회를 통해..
    꼭 알았으면 하거든요....
    막 진상 떨고 그런것이 아니라...


    저는 그래도 기본적으로..
    지금 아이가 다른곳오 아니고 눈을 맞아서 평생 안고 가야 할 수도 있다고 말을 들은 상황인데...
    지금 상대방 입장을 가리고 할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저라면..
    그 집안 부모를 상대로 멱살잡이를 하고 그런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뭐라 보상은 요구 할것 같습니다..
    다른곳도 아니고 눈인데...
    지금 이지경에서 예의 범절에 다른 사람까지 배려해서..속상하는건...저는 아니라고..봅니다.

  • 4. 에구
    '10.11.4 11:11 AM (115.143.xxx.184)

    일단...눈으로 유명한 병원을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노하우가 있으니... 다르긴 다르시더라구요....

  • 5. 피해보상
    '10.11.4 11:17 AM (120.142.xxx.17)

    꼭 받으세요.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가해자 학생은 한번쯤은 따끔하게 혼나봐야 합니다. 그래야 제 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습니다.

  • 6. ..
    '10.11.4 11:19 AM (125.187.xxx.32)

    보상요구 하세요. 요즘 아이보험에 대물 대인 배상책임도 있으니 행여 상대 부모에게 미안해하지 마시구요.
    운동하는 사람은 훨씬 더 조심해야 하는 거쟎아요. 순간적으로 욱? 참.....
    가해자 아이도 이 일을 제대로 교훈삼으려면
    보상 요구. 옳다고 봐요.

  • 7. 망막이
    '10.11.4 11:52 AM (58.141.xxx.101)

    찟어져서(망막열공) 부유물이 떠다니는 비문증 증상을 보이는것 같은데요.
    응급실에서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면..글쎄요.
    근처 종합병원 안과에 가셔서 정밀검사를 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우선 찟어진 부위라도 간단히 레이져로 봉합하면 비문증이 더 확대되지는 않습니다.

  • 8. 대학병원 응급실
    '10.11.4 11:57 AM (24.10.xxx.55)

    제일 높은 사람이 레지던트예요
    아직 안과 전문의도 아닌사람들이죠
    게디가 응급처치만 하는데고
    대학교수들은 응급실 지키지 않아요
    거기 진료 결과 너무 믿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잘한다는 안과 수소문 하시거나
    제대로 대학병원 안과 외래로 다시 진료 보거나
    암튼 여러 병원 돌아다녀보세요

  • 9. .
    '10.11.4 12:01 PM (121.165.xxx.237)

    아픈 기억이 되살아나 망설이다, 도움이되고자 몇자 적습니다...학교에서 일어났으니 서로 진술서를 써을것이고 양쪽 부모도 학교에서 만나지 안았나요..저희는 학교에서 만났을때 진술서?작성해가서 진료비책임에대한 약속도 받았어요.. 병원에서 치료 천천히다받고(치료기간이길어서)병원비와향후치료비까지 받았어요..속상한데 치료비는 다받아야죠.. 병원은 좋다는데 다데리구 다니세요..아이들보험배상은 폭력은 안됩니다...

  • 10. h
    '10.11.4 12:12 PM (211.186.xxx.23)

    성모병원 안센터에서 특진선생님으로 예약잡으시고 진료받아보세요...

  • 11. 원글이
    '10.11.4 12:30 PM (125.241.xxx.130)

    답글들 감사 합니다.
    잠도 안오고 밥맛도 없고 항상 머리도 찌끈거리네요.
    지금이라도 진료비책임에 대한 약속을 문서화 해 놓아야 겠군요.
    성모병원이라 함은 반포동에 있는것 말씀인가요?
    그곳 어느선생님이 잘 보시는지요?
    혹시 아시는분 좀 답글달아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12. 다음에
    '10.11.4 12:46 PM (58.141.xxx.101)

    '망막박리와 함께 희망을'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한번 둘러보시고
    특진 예약보다는 서둘러 근처 대학병원 이라도 가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절대 눈 비비거나 머리 흔들게 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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