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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너무 지쳤어요...돈으로 쳐발라서라도 시터쓸까요?
감기앓고 이사하고 나니....체력이 바닥입니다
집은 정리도 못해서 일년지나도 못치울거 같구요...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감기까지 걸리니 이건 지옥입디다
나 혼자 자리보전하고 하루종일 누워있어도 모자란판에 아기는 울어대지..
거기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이상한걸 집어먹고 얼굴을 찢고 해서
늘 감시하고 있어야 합니다..거기다 놀아주지 않으면 하루종일 울기까지 합니다
정말 심하게 말하면 죽고싶을정도입니다
그런데 남편월급이 이백...저축은 천몇백정도 있는데
이런 사정인데도 베이비시터를 쓰고싶네요...
정말 직장다닐때 철야하고 이런건 장난이었습니다...
누가 아이봐주면 철야해도 좋으니 다시 직장나가고 싶습니다...
힘들어서 죽고싶은 정도면 돈 없어도 시터쓰는게 낫겠지요? ㅠ.ㅠ
친정도 멀고 시댁어른은 몸이 불편해서 애 못봐주십니다..
그리고 우리 애가 하도 한가닥해서 친정어머니가 주말에 보시고 저한테 화를 막 내시네요...
울 손주 보고싶다고 난리치시던 분이 이틀 우리애 보시고 화내실정도니..
저는 매일보려니 너무 힘듭니다 ㅠㅠ
1. 시터
'10.11.3 10:25 PM (203.254.xxx.197)쓰세요,,1-2달 이라도 쓰세요,,저도 6개월때 좀 힘들었어요,,지금8개월인데 좀 좋아지네요,,그렇게 힘들면 좋은 사람 알아봐서 쓰세요,,오히려 프로들은 잘 봐주시더라구요.
2. 지쳤다
'10.11.3 10:28 PM (125.52.xxx.83)그런가요..정말 한 5개월까진 그래도 볼만했어요....
신생아때도 아주 힘들진 않았구요...그런데 지금은 진짜 잠도 안자고 안놀아주면 울고 완전 미치고 팔짝뛸 수준입니다..정말 한두달이라도 써야되겠어요...8개월이면 그나마 좋아진다니 희망이 생깁니다...
진짜 청소하다 잠깐 한눈팔면 위험한거 막 손으로 잡고있고...그거땜에 병원도 갔다오고 하니까 하루종일 감시해야하고 미치겠습니다..3. 동감
'10.11.3 10:29 PM (119.71.xxx.88)지금 딱 제가 이래요. 처지도 비슷하구요. 전 8개월인데.. 저도 감기, 아기도 감기. 밤잠 낮잠 모두 재우기 힘들고.. 게다가 몸을 뒤로 젖혀 버둥거리는 짜증을 낼때 특히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돌보미를 일주일에 두번씩 3-4시간 써요. 아이돌보미는 국가에서 하는거라 시간당 5000원밖에 하지 않아요. 다만 매달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해요.
요것만 해도 숨은 쉬겠더라구요. 아이 딱 맡겨놓고 청소도 하고, 장도 보고..
한번 검색해 보셔요.4. 에공
'10.11.3 10:29 PM (121.167.xxx.28)가사도우미라도 한두 번씩 쓰세요. 남편을 설득하여 육아에 적극 가담 시키시구요. 어린이집이 그래도 시터보다는 저렴한데 돌은 되어야 보내죠. 히유.. 6개월부터 점점 더 어려워지는 거 같아요. 힘내세요!!
5. 휴
'10.11.3 10:36 PM (118.91.xxx.155)15개월 아기엄마인데...하루에도 열두번씩 하는 고민이에요.
몸이 부서져라 집안일하고 애보고 하는데....집안일할때마다 애가 사고를치니...하루종일 안돼 하지마 소리지르는게 일이네요.
애는 애대로 불쌍하고...그냥 도우미 부르고 애만 온전히 볼까 싶다가도....한달에 그 몇십만원 벌진못해도 아끼기라도해야지싶어 또 그냥 제가 하고 마네요.
베이비시터대신 가사도우미를 이용해보세요. 금전전으로도 덜 부담돼고...집안일이라도 덜하면 훨씬 쉬워질꺼에요.6. e
'10.11.3 10:37 PM (112.154.xxx.92)전 신생아때 너무 힘들어서 시터 3개월 썼었는데 만족했어요.
그때 잠도 모자르고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아마 시터 안썼으면
전 이미 저세상으로 갔을지도 몰라요.
3개월만 써보세요. 엄마도 스트레스 풀고 살아야 재충전해서 아가 잘 키우죠.
사실 돈 몇백 깨지지만 별로 돈 안아깝다고 생각듭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풀리거든요.
시터 쓰시고 친구들도 만나고 예전 생활 좀 만끽하세요.
전 내년에 둘째 태어나는데 다른돈은 아끼더라도 시터는 꼭 쓸라구요.7. ...
'10.11.3 10:38 PM (112.214.xxx.10)우아, 우리애는 순했던거구나. 딸랑구 고마워.
가사도우미를 쓰시면 어떨까요. 낯가리기 시작할테니 엄마편하자고 시터썼다가 아이 애착에 문제가있을까봐 겁나는데, 가사일이라도 덜어지면 숨통이 트이실거에요.
우리애는 외할머니 진짜 좋아라하고 잘 노는데, 그래도 제가 외출하고오면 막 표정이 우울하고 운 흔적도 있어요. 30분이상 외출은 무리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8개월이에요.8. 도우미 쓰세요~~
'10.11.3 10:38 PM (211.63.xxx.199)저도 돈 아낀다고 힘든데고 꾹 참고 혼자서 애 키웠던 시절 많이많이 후회됩니다.
남편이 일정한 월급 벌어오고 저축도 좀 있으시다면 쓰셔도 되요.
애 금방 커요. 두돌 지나면 수월해지고 30개월 지나면 놀이방 보내도 되요. 딱 일년만 도우미 쓰세요.
저도 큰 아이 낳고 몸이 너무 안좋은데 젊을때, 애 어릴때 돈 모아야 한다는 소리에 제 몸 망가지는거 모르고 힘들게 키웠네요.
내 몸 망가지는데 돈 아끼면 뭐하나요?9. 지쳤다
'10.11.3 10:42 PM (125.52.xxx.83)제가 이사를 해서 집을 정리를 해야하는데 정말 위치도 하나도 정해지지 않고 수납가구도 사야하고...아무튼 이런상황이라 가사도우미도 부르기가 어려운 형편입니다
집을 치우고 싶어도 아이가 있어서 이사짐도 여태 쌓여있고...아이 잘때 눈썹휘날리게 정리하고 이러고 있고요....일반적인 집안일도 힘에 부치네요..
이사짐정리가 안되서 시터를 쓰고싶어요 ㅠ.ㅠ ....사실 집안일이 더 쉽네요...당연한거지만
아이를 정말 하루종일 보려니 미칠거 같습니다...이쁜거랑 다르게요
거기다 낮잠도 안자거든요...자봤자 삼십분...
리플들 보니까 정말 써야겠습니다....정말 이사짐좀 정리하는게 소원입니다..ㅠ.ㅠ10. 정말로
'10.11.3 10:52 PM (180.224.xxx.165)남 일 같지가 않네요. 18개월 되서 이젠 문도 열고 다녀서 숨을 데도 없네요. 친정엄마가 봐주셔도 사람쓸까 싶을 정도인데...고비가 힘들어서 좀 넘기면 숨 돌릴 틈 있다고 해도....일하던 사람이 온전히 아기한테 정성 다 쏟기는 쉬운 일 아닙니다. 도움 받으세요. 저도 열심히 방법 알아보는 중입니다. 그나마 문화센터 일주일에 2번 보내니 조금 낫습니다. 것두 15개월은 넘어야 할 수 있으니까 그 전엔 엄마 죽어나요. 그런데 남편은 뭐하시나요?
11. 죽겠다
'10.11.3 11:42 PM (108.14.xxx.89)싶으시면 사람 쓰세요. 정말요.
그리고 그 동안 재충전 하셔서 우울한 기분 이겨내시고요.
그리고 육아 휴가중이신지 아니면 전업이신지요? 예전에 일을 하셨다는데 혹시 일하실 수 있으면 일하세요. 24시간 아이랑만 있는 것, 그게 정말 힘든 것 같아요.12. 아이돌보미
'10.11.4 12:06 AM (114.207.xxx.83)저도 아이돌보미 추천해요! 잠깐 쓰실거면 시터 구하는 것보다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아이돌보미가 나을듯 저도 10월부터 주1회 4시간 이용하는데 만족해요. 저희 아가(6개월)도 선생님 오시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나보다 잘 놀아주셔서 그런가?ㅋ)
13. ...
'10.11.4 1:31 AM (211.48.xxx.237)저도 아이돌보미 말씀드리려고 들어왔어요.
찾아보시고 얼른 쓰세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도 행복해요^^14. 도우미
'10.11.4 9:28 AM (112.140.xxx.7)쓰세요..
청소, 빨래만 신경 안써도 살 만해요..ㅠㅠ
전 둘째 낳고, 진짜 이혼까지 생각 했었어요.
그 때 가사도우미도 썼었는데, 그 때 뿐이잖아요. 치워도 15분 지나면 도루묵..ㅠ
신랑은 운동에 미쳐 밤늦게 오지, 애는 힘들게 해서 하루종일 안고 있어야 하지...
제가 힘들어서 아파서 쓰러지고,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어요.
보다못해 시누이가 신랑 불러서 특단의 조치를...ㅎㅎ
3일씩 나눠서, 서로 저녁에 운동 다니라고, 아예 시누이가 요가까지 끊어 주더라구요.
그래서 살았어요....덕분에 살도 빼고...
시어머니한테도 이혼 한다고 그러고, 난리 쳐댔음...어찌 키웠는지 진짜..ㅠㅠ15. 도우미
'10.11.4 10:04 AM (203.233.xxx.130)쓰세요.. 형편상 그러면 일주일에 3번정도 쓰셔도 살만하실거예요
가사일만이라도 안하시는게 어디인가요? 빨래도 다 해주고..
도우미를 한번 써 보시면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시절이 정말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조그만 힘내시구요
정말 도우미 쓰시면서 버티시다가 나중에 반일반이라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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