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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사위를 얻은 외숙모님 ㅋ

의사 조회수 : 11,246
작성일 : 2010-11-02 20:30:31
밑에 의사가 좋은 직업이냐고 물으니 생각이 나네요.
남편의 외삼촌네 사위가 산부인과 의사에요.
외삼촌과 숙모님은 큰일이 생겨서 친지들 모일때마다
의사 사위 얻게 된 과정을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간증을 하십니다.
누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사람도 없는데 (아무도 안궁금해 하는데..ㅋ)
간증을 하시겠답니다.
그렇다고 집안에 의사가 그집에만 있는것도 아니고요.
본인들한테는 너무 큰 자랑거리인거지요.

간증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딸이 기도문? 10가지를 써서 올렸는데
그 중에 의사 남편 만나게 해달라는 기도글도 올렸다네요.
그리고는 열심히 기도를 하고
개신교인들이 말하는 그야말로 기도빨이 먹혀서
드디어 의사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다.
뭐 이런 간증이지요.

그 숙모님 의사 사위 얻고 나서
목이 뻣뻣해지신건 말할것도 없고 허리가 뒤로 휘어지셨답니다.ㅋ


IP : 119.67.xxx.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11.2 8:33 PM (121.165.xxx.107)

    전문직이라 직업적으로 나쁘지 않긴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의사네 이러면 안되지요.....^^

  • 2. 원글이
    '10.11.2 8:36 PM (119.67.xxx.3)

    저도 의사 사위 얻으면 몸이 뒤로 넘어갈지도...

  • 3. dma
    '10.11.2 8:40 PM (219.249.xxx.205)

    연얘한 것이 아니라 중매라면 의사 사위 맞을만한 집이겠죠..뭐!

  • 4. ..
    '10.11.2 8:43 PM (175.201.xxx.182)

    의사사위 둔 우리엄마는 의사도 맘에 안들어 반대하던데요...
    무슨 허리까지...
    의사남편 뒀지만... 별거 없어요...
    그냥 직업일뿐이에요... 허리 휘신 그분 뉘신지... 집에 공부 좀 했던 사람이 없나요?
    왜그러신지...

  • 5. ..
    '10.11.2 8:44 PM (175.114.xxx.60)

    의사사위 둘 둔 우리엄마는 허리 부러지셨어야 하나? ㅋㅋ

  • 6. 요건또
    '10.11.2 8:45 PM (122.34.xxx.93)

    간증이요? ㅎㅎㅎ
    딸이 의사가 되게 하달라고 기도하고, 그래서 의사가 된 후 간증(?)을 한다해도, 이것이 과연 간증거리인가 의문일진대, 의사 사위를 얻은 간증이라뇨...

    1. 한국 기독교에서 기복신앙의 맹위는 어느 선까지 이어질 것인가.
    2. 부모들까지 같이 공유하는 신데렐라 컴플렉스는 언제까지 맹위를 떨칠 것인가.

    하는 생각들이 홀연히 뇌를 스치고 지나가는군요.

    사위가 의사여도 저 정도인데, 아들이 의사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 7. ..
    '10.11.2 8:45 PM (175.201.xxx.182)

    웟분... 완전 센스 넘치십니당...
    그러게요... 의사사위 반대한 울엄마는 허리한번 부러지셨다
    의사딸 둔덕에 다시 붙었다고 해야합니까요?

  • 8.
    '10.11.2 8:56 PM (58.120.xxx.243)

    그래도..아무나 의사사위얻는거는 아니죠..솔직히..
    딸이 의사인경우라면야..당연하겠지만...

    솔직히 산꽈가 망했다지만..공무원 둘인 우리 부모님보다야...많이 벌듯 합니다.거기다가 아직까지는 사회적 지위는...있지요.

    너무 자랑하니 그냥 꼴불견이긴 하지만..뭐...딸이 그냥저냥인데 얻기 쉽지는 않더군요.
    간증이든.잡아끌었던지간에..

  • 9. 진짜
    '10.11.2 10:21 PM (124.61.xxx.78)

    간증까지 하네요. 제 친구가 기독교 계열회사를 다녔는데... 동료가 쪽지를 떨어뜨린거예요. 주워주다 보니까
    서울대 출신, 키 185 이상, 둘째... 이런 조항이 쭉 있더래요. 뭐냐고 물으니까 미래의 신랑감 기도드린다고. ㅎㅎ

  • 10. 깍뚜기
    '10.11.2 10:30 PM (110.70.xxx.65)

    나원참 전국민이 개콘 찍는 듯;;;;

  • 11. 연예인 중에
    '10.11.2 10:52 PM (210.121.xxx.67)

    이렇게해서 시집간 여자들 몇 되죠..ㅋ

    어떻게 이렇게 천박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12. 씁쓸해서로긴.
    '10.11.3 12:52 AM (114.200.xxx.81)

    정말 씁쓸하네요, 기독교인입니다.

    미혼 기독교인들은 배우자감을 열심히 기도하긴 합니다.
    인생의 동반자가 될 사람이니까요.

    그러나 내 배우자가 이러이러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은,
    나와 같은 신앙 생활을 해서 믿음을 함께 하면 좋겠다던지,
    이러저러한 품성이어서 내가 존경할만한 사람이면 좋겠다던지..
    이런 거였습니다. 최소한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의사사위, 서울대, 키... 이런 세칭 "잘나가는 남자"가 아니란 말입니다.

    사족: 의사 딸 가진 저희 삼촌은 의사사위 보셨습니다. 머리 좋고 좋은 대학원 나온 사촌언니는 온 집안 의사인 집안으로 시집갔습니다. 남편 당연히 의사. 이상하게 저희집만 의사가 없네요. 사촌, 외사촌에 의사가 5명은 되는데...

  • 13. 윗분 말씀
    '10.11.3 3:25 AM (115.86.xxx.151)

    맞아요. 배우자 기도를 하긴 하거든요.
    함께 신앙을 이끌어 가고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게 배우자 기도예요.

  • 14. 가끔
    '10.11.3 9:11 AM (121.160.xxx.196)

    우리도 애가 이 썪는 사탕이나 쵸코렡 사 달라고 하면 '으이그 이녀석아.. 이번 만이다' 하면서 사 주기도 하지요

  • 15. ....
    '10.11.3 9:35 AM (221.139.xxx.248)

    저는 목사 사모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 하는 모임같은것들이..있다고 하는것 까지도 들어 봤고...
    배우자감에 대해서 기도 한다는 것도 들어는 봤어요..
    주변에 기독교 신자가 몇명 있어서요...

    근데 이 친구들의 기도 내용은..
    거의 대부분이 같은 종교를 믿고 집안도 믿음이 있는 집안이였으면 좋겠고..
    뭐 이정도..였지..
    서울대 출신에 키 얼마..이런것 까지는 없었는디....

    그 숙모님..
    진짜 너무 좋으신가 봐요..
    의사 사위라서요..

  • 16. 궁금이
    '10.11.3 11:28 AM (121.134.xxx.153)

    전 종교가 없는데요
    사실 기도하는 장면들을 상상해 보면
    무슨 기도를 저리 길게 하나 싶었거든요
    무슨 세게평화를 위해서도 아닐텐데
    뭐 물론 시국에 따라서는 세계, 경제, 문화 등등 다 기도 하시겠지만
    전 기도 내용이 저리 구체적인줄 몰랐어요
    정말 하나님은 재미있으시기도 하겠어요
    또 힘드시기도 하구요^^
    기도가 힘이 있다면 저도 기도 많이 하고 싶어요
    우리 애들 제발 철 좀 들라구요ㅠㅠ

  • 17. 내면 공부는 언제
    '10.11.3 11:31 AM (121.146.xxx.50)

    명세빈이 맨날 그렇게 기도해서 신랑 얻었다 하더만 금방 이혼하고
    기독교는 일주일마다 기도 제목을 정해서 뭐해달라 뭐해달라 한다더구만요.
    장독대에 물떠놓고 찬물기도 드리는거랑 다를게 뭐있을꼬??

  • 18. 에구,별일
    '10.11.3 11:56 AM (119.70.xxx.180)

    무슨 의사가 그리 좋다구요...시댁형제가 전부 저희만 빼고 다 의삽니다.
    전부합해 14명인데요... 힘든 이야기만 들어서인지 하나도 부러운것이 없네요.
    경제적인 면은 저희도 괜찮으니 그나머진 뭐가 있나싶어요.
    무슨 촌스럽게 간증까지....
    아유..별일 다 봅니다.

  • 19. ㅋㅋㅋ
    '10.11.3 12:00 PM (124.54.xxx.17)

    상상이 가는 웃기는 풍경이네요.

    어릴 땐 의사가 좋은지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이 좋다고 말하는 직업은 그만한 이유가 있구나 하는 걸 뼈저리게 느껴요.

    전 그러니까 의사 되자는 건 아니고
    그러니까 직업 간 개인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해야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쪽인데

    한 마디로 가방끈만 길고 세상 물정 모르는 거죠.

  • 20. ..
    '10.11.3 12:26 PM (180.65.xxx.137)

    그런 자잘한 소원 들어주는게 기독교의 의미군요..ㅋㅋ

  • 21. 좋은 건
    '10.11.3 12:31 PM (125.177.xxx.79)

    지네들이 다~~ 가지고
    남들 다~ 안가져가는 씰데없는건...
    그럼 하나님..
    누구 줄껀가요..???

  • 22. 제가
    '10.11.3 2:13 PM (131.215.xxx.22)

    존경하는 교수님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신데, 절 꼭 전도하고 싶어하어 하시고 저 또한 합리적이고 이성적 공학자이신 교수님의 기독교 신앙이 어떤 것인가 궁금해서 교회에 따라갔었어요. 대학 졸업반 때였는데, 교수님께서 전도사님인가 하는 중년의 아주머니에게 신앙공부 배우라고 소개시켜주셨는데 첫 만남에서 그 아주머니 첫 말씀이, "좋은 사람 만나서 시집가야죠? 원하는 신랑감 조건을 잘 적어두고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실거에요". 순간 더 듣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그 이후 다시는 교회 근처에도 안갔습니다.

  • 23. ㅎㅎㅎ
    '10.11.3 2:15 PM (221.140.xxx.176)

    전 기독교가 아니라 몰랐네요.
    배우자기도라는 것도 있군요...

  • 24. 원글님은...
    '10.11.3 3:09 PM (221.140.xxx.217)

    별거 아닌 직업에 저렇게 목메는 외숙모네와 의사별거 아니라는걸 말하시고 싶으신건가요?
    아니면, 기독교의 맹신을 비난하고 싶은건가요?
    둘다 싸잡아서 흉보고 싶은거지요?
    그냥, 엄마랑 같이 외숙모네 재수없다 하시지,뭐 이렇게 친척을 뒤에서 흉까지 보세요...?
    친정엄마가 평소 외숙모 싫어했나보네요.

  • 25. 울언니
    '10.11.3 3:22 PM (58.151.xxx.171)

    남편이 의사지만 늘 외로워 보이던데요......
    안그래도 주말 부부인데 당직이다 뭐다 골프모임이다 뭐다 해서
    못 만나는 주말도 많고
    전 돈 좀 덜벌어와도 주말내내 제 옆에 있어주는 제 남편이 더 좋네요^^

  • 26. 원글이
    '10.11.3 3:37 PM (218.209.xxx.241)

    제가 외숙모님을 싫어할 이유도 없고
    그냥 의사 사위 얻으시고 나서 많이 달라지신 모습에
    전에 가지고 있던 좋은 선입견이
    좀 사라진 정도이고
    그런걸 교회 기도문에 올리고
    성사된걸 기도가 먹혀서 그런다는 것도 저 같이 무교인 입장에서
    참 생소? 아니 합리화 같기도 하고(뭐라해야하나 말도 안되는 얘기)
    어떤분이 의사가 좋은 직업이냐는 글을 올렸기에
    평상시 외숙모님네 모습이 떠올라서 그냥 올린건데
    두번째 윗님은 개신교인으로서 화나셨나보네요.

    그리고 친정엄마하고 외삼촌하고 얼굴 볼일도 없는 사이인데
    글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댓글을 다신듯하네요.

  • 27. 울언니님
    '10.11.3 3:39 PM (124.49.xxx.81)

    남편이 어떤 직업인지 소개좀 해주세요..^^
    딸이 둘이나 되요, 사윗감 직업 리스트에 좀 넣어요
    울 남편 공기업 20년 살이인데 거기도 만만찮아요
    둘이 오붓하게 얼굴보기가 힘들다는 ...
    요즘도 출근하느라 토 일요일이 없거든요...
    저도 님같은 사고라..
    저는 사자 사위아니라도 뒷돈 대줄 능력이 되는지라^^;;;;;
    둘이 알콩 달콩 사는 모습들이 보고 싶어서요

  • 28. 원글님
    '10.11.3 3:42 PM (124.49.xxx.81)

    님이 뭘 말하는지 다 이해하고 있답니다...
    발끈하는 이들은 그러려니 하세요..;;;;

  • 29. 화나심?
    '10.11.3 3:50 PM (221.140.xxx.217)

    전, 발끈 안했는데....
    그 숙모의 딸도 아니고 제가 발끈 할일이..뭐^^
    그냥, 글이 첨부터 아닌척 살짝 꼰게 느껴지네요.

    친정엄마가 외삼촌하고 얼굴을 안본다....이미 틀어지셨나봐요.

  • 30.
    '10.11.3 3:57 PM (121.124.xxx.37)

    전 예전에 아는 사람이 배우자 기도 한다길래 그게 뭔가 했더니, 아주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며 키는 얼마, 직업은 뭐, 연봉은 얼마정도 이런 내용이라길래 매우 어이 없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 기도를 다 들어줄 만큼 하느님이 한가한 분인가 싶고...그런 기도 들어줄 여력이 있음 굶어 죽거나 학대받는 아이들 어떻게 구제좀 해 주시지...

  • 31. 쯔즈
    '10.11.3 4:34 PM (58.148.xxx.12)

    한심한 인생들이네요...무당굿거리랑 같다니깐요

  • 32. ^^
    '10.11.3 4:49 PM (125.135.xxx.80)

    진짜 교회랑 점집이랑 비슷해요...
    서양 귀신 들려서 웅얼거리고...
    미래를 예언을 하고...
    병을 낫게 하고...
    서양귀신은 성령이고 조상 귀신은 사탄이고..요게 무당하고 다른거 같아요..

  • 33. ...
    '10.11.3 7:07 PM (116.40.xxx.198)

    의사랑 결혼한 연예인,방송인들은 굳이 밝힐 상황도 아닌데 말끝마다 "남편이 의사인데"
    를 서두에 깔고 이야기를 시작하더군요.
    의사 본인자체보다 가족들이 더 자랑하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 34. 뭐랄까
    '10.11.3 7:25 PM (125.140.xxx.37)

    기독교인들은 좀 웃겨요
    매일 하나님한테 뭐해달라 뭐 이루게 해달라 기도하면서
    복을 구하는게 아니라며 다른 종교를 비웃어요
    밖에서 보기엔 그들이 가장 기복적인 신앙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 35. ^^
    '10.11.3 8:00 PM (218.55.xxx.137)

    그래서 성경에도 바리세인의 비유 있쟎아요..
    나는 주일도 꼬박꼬박 지키고 ...십일조도 잘내고 교회의 일도 척척 잘 하니 하느님 보시기에
    의로운 사람이다..주장한 바리새인과
    나는...하느님앞에 얼굴을 들기 부끄럽고 하느님이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지만
    나는 내가 죄인이고 부족한 줄은 압니다... 하던 새리...

    하느님은 새리가 의로운 사람이라 말씀하셨죠...

    기독교 인들...특히 집단 광신도적인 한국 기독교인들이 머리에 상기해야 하고
    생각해야 하는 구절이지요..

  • 36. 화나심님
    '10.11.3 8:28 PM (119.67.xxx.3)

    제대로 읽어보세요.
    저희 외삼촌이 아니에요.
    저희 남편의 외삼촌이니 친정엄마하고 무슨 상관인지...

    그리고 외숙모님은 저희 시어머님하고 올케 시누 사이에요.
    저희 친정하고 상관이 없어요
    뭔 말인지 아시겠어요?
    저희 어머님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살아생전에 두분 사이 각별하게 좋았고
    입에 침이 마르게 외삼촌 내외분 칭찬만 하셨었어요.

    그리고 님 글만 봐도 발끈한거 유치원생도 알거에요
    다시 단 댓글을 봐도 열부터 나셔서 아직도 제대로 어떤 관계인지 파악이 안되고 계시네요.

    남편의 외삼촌을 얼마나 자주 본다고 미워하고 자시고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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