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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임신 막바지 아내를 위해 집안일하는 남편은요?

막달 조회수 : 291
작성일 : 2010-11-02 14:32:47
어재 폭발했네요
전 맞벌이하다 막달돼서 휴직중인데요
집안일중 음식쓰레기랑 재활용갖다버리는것만 남편이 해요(재활용 모으고 분리하는 것도 내 일)
같은 직종인데 힘든 일이라 집에 있는 내가 쉬엄쉬엄 하자 이럼서
하루 안방 걸레질 다음날 거실 청소 다음날 다림질 이렇게 해요

근데 그제는 부엌장이 고장나서 사람을 부르고
안에있는 식료품을 몽땅 꺼냈다 넣느라 배뭉치고 너무 지친 거에요
그래서 어제 완전히 녹초가 돼서 정리하다 흘린 것들 좀 치워달라고 하는데
컴터에 정신이 팔려서 조금만 있다가 조금만 조금만
이러는데 확 솟구쳐서 짜증 지대로 냈네요

이런 남자가 대부분이겠죠?
저 밑에 맞벌인데 살림하는 남편 글 읽고 울화가 치밀어서 원-_-
IP : 122.34.xxx.1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복
    '10.11.2 3:05 PM (115.137.xxx.150)

    친정엄마가 55세까지 직장생활했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제 남동생을 뼛속 깊이 쇄뇌시켰어요.혹 맞벌이하려면 남자도 똑같이 집안일해야한다라며... 실제로 명절날 저보다 제동생이 동그랑땡도 더 잘 부치기도 하고 여러모로 집안일 많이 시켜서 결혼시켰죠.

    휴~ 올케랑 무슨 이야기하다 음식쓰레기 말이 나왔는데 제가 그거 너무 귀찮으니 음식쓰레기 건조기 하나 마련하라고 말했더니 자기는 결혼 한 (3년) 이후 여지껏 음식쓰레기를 한 번도 버려본적이 없다며 제 남동생이 그런일은 다 한다고 아니 전체적으로 집안일은 제 남동생이 더 많이 한다네요.. 왜냐면 올케는 야근이 많지만 제 남동생은 약간 칼퇴근이 가능한 회사라서 남동생이 일찍 오면 저녁준비부터 이것저것 동생이 한다 하더라구요.

    반면 저 작년에 회사 그만 뒀어요. 12년 직장생활하면서 남는 거라곤 끓어오르는 분노심, 홧병 !
    제 남편은 보통 남자들보다 더 취미생활,술자리,운동에 빠진 사람이었어요. 주말이라도 집에 있으면 밀린 일이라도 같이 할텐데 낮에 잠시 있을 동안은 잠만 자고 아침 저녁으로는 운동 나가느라
    제가 불만이 하늘같이 쌓여있었죠.

    맞벌이를 하려면 남편의 가사 도움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자기는 넉넉해진 벌이로 취미생활,씀씀이 이런거 다 누리면서 집안일까지 안도와주면 말이 안돼죠. 그거 싫으면 부인 전업하라 해야죠.

    여자야말로 무슨 죄인가요? 집안일에 육아에 거기다 회사일까지 ...

    전 회사 그만두면서 그나마 성질이 많이 죽었는데 집에 있따보니 친정,시댁에서 자주 오라 성화시네요. 이것도 나름 스트레스입니다. 그냥 전 결혼안해야 할 사람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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