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긴 늙었나봐요. 추위를 못참으니..

[추워요]

제가 가장 좋아하던 계절이 겨울이었어요
워낙 더위를 못참아서 땀흘리는 여름이 지옥 같았는데...
이제 이 겨울이 두렵습니다
금고가 넉넉하다면 이눔의 난방비쯤이야..하고 가볍게 무시하겠으나
밖에 눈 펑펑 내려도 반팔입고 살던때가 전생의 기억처럼 아득합니다

그래서 며칠전 수면바지하고 전기요를 사서 침대위에 깔고자니
이게 천국이구나 싶더라구요
전에는 전기요같은것 체질상 바닥이 뜨거우면 잠을 잘못잤는데
따뜻한게 좋으니 나도 이제 푹석 늙었나봅니다
슬프고 또 슬퍼요

전자파 없다는 무자계인가 뭔가 듣도보도 못한걸 샀는데
전자파가 있건 없건 무~쟈게 따뜻하네요 ㅋ~

[요근래]

아주아주 뜨거운물에 몸을 담그는게 좋아집니다;;;;;;
시원해요ㅠㅠㅠㅠㅠㅠㅋㅋㅋ

[어떤가요??]

저는 송대관태진아 만담이 어느날 갑자기 재밌더라고요..ㅠㅠ 정말 싫어했는데..

[준준]

저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면서
그 속 시원~~함을 떠올리고 있을 때... 슬퍼져요.
그리고 해외여행가서
언젠가부터 한국식당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