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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 치매일까요 답답하네요..
밑에 변기 뚫는법 올린 사람인데.
엄마를 이해할 마음도 바닥나고 이해할래야 할 수가 없어요
아프다고 환자라고 생각해야지 하면서도 그동안의 겪은 정신적 고통 생각하면 분노가 생깁니다.
전 거진 10년 넘게 아빠는 거의 30년,,을 엄마 때문에 시달려 살았으니.
엄마 정신분열증인데 치매까지 생기는것 같고 미치겠어요...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자꾸 변 냄새가 어디선가 나는거에요
엄마가 변비가 있는데 요즘 변비 집착이 좀 심해져서 자다가도 화장실을 몇번이나 가십니다.
근데 쉽게 볼일은 못 보고 그럼 그냥 나왔다가 좀 느긋이 있거나 하기도 하면 될텐데 절대 그런게 없어요
뭐 하나 꽂히면 그거에 집착 심하고..
변비 생김 계속 거기에만 집착... 네 물론 변비 괴롭죠.. 하지만 억지로 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암튼 그래서 화장실에 가보니 변기 앉는부분에 변을 다 묻혀놨더군요... 그래서 냄새가 진동한거였어요..
게다가 변기까지 막혀 있고.. 뭘 어찌 했는지 뚫리지도 않고..
막혔다는 말도 안하고 본인은 잠만 쿨쿨..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소리소리 지르고 잔소리 해버렸네요..
잔소리하고 소리 질러봤자 나만 화나고 열받고..
도대체가 엄마는 생각이 정말 이기적이고 가족들 생각/. 미안한 마음은 있는지나 모르겠어요
내가 엄마 시다바리 하려고 태어났냐고 그러려고 나 낳은거냐고 못된소리 소리 고래고래 질러버렸네요..
정말 싫다고 지겹다고 내가 왜 이렇고 살아야 하냐고, 가족들이 엄마 종이냐고,
도대체가 잘해줘도 달라지는거 없다고..
정말 같이 못 살겠어서 요양병원 보내야 하나 그러고 있는데, 여기 검색해보니 요양병원 마지막으로 가는곳이라
해서 마음이 안편하고.... 우리 엄마니까 잘 해드려야지 하면서도 그동안 엄마 돌봐주고 그런거 생각하면
정말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스트레스 그만 받고 내 인생 그냥 편하게 살고 싶어요.
뭔가 엄마가 못해줘도 아 그래도 엄마가 조금 잘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그런면들 조금만 보여도 괜찮을텐데..
아빠는 엄마 포기한지 오래이고,
오빠는 집전화 또는 제 번호 핸폰에 뜨면 가슴이 철렁 한답니다 또 엄마한테 무슨일 생긴걸까봐..
저 역시 그렇구요.. 이런 뭔가 긴장감 있는 상태로 진내는것도 못 살겠고 항상 신경쓰이고 걱정되고.
엄마 때문에 불안심리 예민함 신경증 다 생긴것 같아요..
엄마는 누가 안 챙겨주면 밥도 안 먹구요, 밥 차릴줄도 모르고 집안일은 아예 손 놓으셨고..
근데 이해 안가는건. 자기가 할만한 설거지나 세탁기 돌리는것만 본인이 한다는거에요
그런거보면 아예 치매까지 심각하고 그런건 아닌것도 같은데, 그냥 자기가 하기 싫어서 일부러 안한다고만
그렇게만 보여요..
그외에 청소 음식 전혀 안하십니다. 설거지 해도 제대로 그릇 제대로 안 씻어있는게 태반이고..
더러움에 대한 감각도 정말 둔하고-정신분열에 대한 음성 반응이라고 하더라구요..
손 하나 까딱 안하려고 하다보니 정말 짜증나고 미치겠습니다.
이런말 좀 그렇지만 엄마 일부러 그러는거 아냐 하는 마음도 많이 들어요. 하도 옆에서 해줘버릇 하니까.
정신병원 입원해서도 사실 거기서도 딱히 하는것도 없이 지내니 그런 생활이 습관화 된 나태함 같은거...
정신분열 양성반응은 갑자기 의욕이 넘치고 그런게 있다는데
언제는 자꾸 밖에 어딘가 나가더니 결국 길 못 잃고 모르는 사람이 데려다주거나 그런적디 한두번이 아니구요
밤낮 구분도 거의 잘 못할때도 있고 그냥 정말 딸 입장에서 왜 그러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가족들이 옆에서 돌봐주는것도 한계가 있지... 정말 지칩니다..
아빠는 이미 지치고 지쳐서 엄마라면 정말 몸서리치시구요. 꼴도보기 싫다고.. 근데 제 심정도 그래요.......ㅜ
가장 싫은건, 자기 몸 자기 주변 더러움에 대한 감각이 없어서 안 씻고 정리할줄 모르고 청소할줄 모르고
그러다보니 정말 엄마에 대한 정이 떨어져요.... 제가 못된 딸인가요..
항상 말을 해야 씻고 옷을 갈아입어도 원래 입은 옷 치울줄도 모르구요 정말 개념이 어디있는지 모르겠어요
왜 그러는지도 정말 이해 안가고....
전에는 엄마가 아프니까 내가 잘 돌봐드려야지 하고선 엄마 위주로 생각하고 집안일 위주로 먼저 하고 했는데
점점 지쳐가고 정이 떨어지다보니 제 맘도 변해가는게 느껴지네요...
엄마 예전에 많이 쇠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리 지르고 잔소리 하고 막말 해대요..그래야 내 속이 풀려서..휴
아빠가 엄마한테 싫은소리 하는게 못마땅하고 아빠를 원망했는데 아빠가 이해가 가고 그렇네요..
이모들도 말은 엄마 잘 돌봐줘라 하시지만, 아빠가 엄마에 대해서 맘 떠난것도 다 이해하는 분위기이고..
엄마는 만약 임신 못하는 어떤 여자가 있음 그여자에게 임신 안되서 어떡하냐고 그런말 아무생각없이 하는
정말 개념없는편이에요.... 자기 하고싶은말은 상대방 생각 안하고 그냥 하고..정말 이해안가요..
아빠는 30년을 그러고 사셨으니.. 물론 예전엔 이정도까진 아니었쬬..
그냥 약먹고 하면 나름 일상생활 다 하고 그러셨으니.. 결벽증까지 있었으니까..
항상 표정도 어둡고 없고 멍하고 근데 먹는건 아주 또 잘 드시고..
저도 마음으로 잘 해드려야 하는데 도무지 따뜻하게 말이 나오지가 않구요.
오죽하면 외할머니가 팔순 넘으시고 다리가 아파서 걷지도 못하는데 저희 엄마 보고 등신 같다고....
정말 외할머니가 하시는 행동은 훨 나아요. 계속 앉아서 다니시는데도 부엌일 그런거 다 하시려 하고
엄마는 암것도 안해요 그저 받기만 하려고 하니 답답할 지경.. 팔순 노인데 거동도 못하는데도 받으려고하고
외할머니한테 도와주고 밥이라도 차리고 그런거 하나 없어요.. 외할머니가 엄마 오지 말라고 하시고...
외할머니도 힘드시니까..
엄마가 환자라고 생각해야하는데 가끔 보면 일부러 그러나 하는 마음도 가끔 들고..
그냥 조금이라도 자신이 의지가 있었음 하는게 그런게 없으니 지치기만 하네요..
아직 완전 치매는 아닌것 같기도 하고.. 요양병원은 더 안좋은가요
병원 보내도 더 좋아질것 같지도 않고.. 제가 돌보기엔 저도 제 인생이 있고 심적으로 지쳐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1. 에구
'10.11.2 12:34 AM (59.27.xxx.233)정말 답답하시겠네요.
긴 병에 효자 없다고... 어쩌면 좋을까요.
힘내란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2. ..
'10.11.2 12:41 AM (116.121.xxx.196)치매 맞는거 같아요
식구들보다도 어머님 자신을 위해서라도 요양원에 가시는게 어머님도 편하실거같네요
근데 개인이 운영하는 요양원은 꽤 비싼걸로 알고 있어요
자식들이 있어서 사설 요양원은 아마 못들어가실거에요3. 정신보건사회복지사
'10.11.2 1:07 AM (124.54.xxx.17)치매가 진행되고 계신 걸로 보이긴 하지만
정신분열 있으셨다니 망상때문인지,
치매 진행 때문인지 이 글만으론 알 수 없죠.
지금 분열 약은 잘 드시게 하고 계신지,
병원 가서 검사하시면 치매 초기 진행 막는 약을 드시라 할 상태일 거 같아요.
우선 병원 모시고 가서 진찰 받으시고,
집에서 모실 수 있는 형편이 아니면 만성환자 주로 받는 정신병원이나 요양병원 알아보시라
권하고 싶어요.4. 가로수
'10.11.2 9:49 AM (221.148.xxx.225)요양병원에 보내드리세요
가족들의 삶이 너무 피폐해져있고 또 본인도 이렇게 사는게 가족들의 희생만큼
행복하시지 않을거예요
제가 딸이라면 요양병원에 모십니다, 이대로 그냥 사는건 원글님을 망가뜨리는 일이예요
어떤 변화를 시도한다는게 너무 힘들지만 전 강력하게 권하고 싶어요5. .
'10.11.2 10:18 AM (59.10.xxx.205)요양 보내셔야해요. 저희 시엄마 대소변 못 가리시구 밥을 먹엇는데 안먹었다 이러시구..결국 가족들 정 다 떨어지게 하신 후 요양병원가셨어요
6. .
'10.11.2 10:19 AM (59.10.xxx.205)제말은 남은가족들 남은 정 그나마 덜 떨어졌을때 요앵병원가셔야하는데 문제는 머니네여
7. 치매
'10.11.5 7:23 PM (125.143.xxx.83)치매검사 안해보셧어요??? 해보세요
정신분열증이 먼저 오고 치매가 나중에 올수도 있대요.
그리고 글을 보니....치매같은데요?
치매의 행동이 이치에 맞지 않는 말하고 행동하는거니까요
그 고통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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