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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우울했어요.
1년동안 죽자고 점심, 저녁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하물며 물까지 싸가지고 다니고
주말포함이요...
근데 요즘 물가가 올랐다고 생활비에서 도시락비도 좀 줄수 없냐고 햇더니
절대로 그렇게는 못한대요.(자영업합니다. )
호박나물, 꽈리고추조림, 멸치볶음, 오뎅볶음등등... 반찬을 만들어놓으면 이틀을 못가네요.
그럼 장보고.. 사고 만들고 사고 만들고...
근데 이 남자는 자기가 싸가는 반찬이 집에서 어차피 만들어먹을거를 조금 나누어 싸간다고 생각해요.
부쩍 생활비 (쌀도 엄청 많이 들어가요.) 가 많이 들어가서
오늘은 애들 먹을 간식사는것도 오만가지 생각 하고 사지도 못하고 왔어요.
벌리는 돈은 회사다닐때보다 낫다는데
왜 전 그때가 더 풍요롭게 느껴지는것인가...
그땐 먹을거는 그래도 풍요롭게 샀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하루종일 우울했어요.
지금도요...
남편이 전화와서는 애들 자면 동네 산책이라도 할까?
하는데 싫다고 단번에 거절했어요. 산책할 기분도 아니고... 얄밉기도 하고...
1. 끄응
'10.11.1 9:43 PM (114.200.xxx.56)나쁜 남편은 아닌것 같은데......
음.....뭐가 대책일까요?
파는 반찬을 넣어준다? 반찬 하나를 많이 만들어 3일내리 같은것만 싸준다?
어쨋든 님이 우울하다면 뭔가 대책은 마련해야할듯..2. ㅠ
'10.11.1 9:43 PM (220.76.xxx.67)싸주지 말아 보시지?
3. 항복
'10.11.1 9:45 PM (125.179.xxx.140)일주일내내 멸치볶음에 김치만사주세요.
4. ..
'10.11.1 9:48 PM (121.153.xxx.35)집밥이 맛있는걸 어째요..
어휴 아침마다 도시락 그 시집살이 힘들죠.
진짜 옛날에 어떤사람회사다니면서 매일 계란말이싸왔대요.
집사람이 요리못한다고하면서 그래도 꾸준히 싸왔다하드만요5. //
'10.11.1 9:54 PM (121.161.xxx.248)남편분하고 이야기 하셔야 할거 같네요.
애들 간식살때도 이런저런 생각에 쉽게 손이가지 못하더라고
애들 얘기하면 좀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바뀌는게 없다면 매일 김치에 도시락용김 멸치볶음.6. 님...
'10.11.1 9:58 PM (120.142.xxx.82)저도 남일 같지 않아... 진짜 도시락 반찬 공들여 싸주지 마시고 먹는대로 싸줘보세요. 그리고 님께서 애들 간식도 맘껏 사주시고 조금 반찬에 들어가는 돈을 줄여보세요. 남편들 다 얄미워요~ ㅠ.ㅠ
7. .
'10.11.1 10:02 PM (112.155.xxx.83)도시락을 너무 맛있게 잘 싸주셔서 그런거 아닌가요?
지금 생활비로 도시락도 잘싸주고 생활도 잘하는데 무슨 돈이 더 필요하냐는 생각이겠죠.
매일 매일 콩나물반찬에 두부반찬,또는 콩자반 등등 제일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수있는 반찬으로 돌아가면서 싸주세요.
반찬값 절약해서 자라나는 아이들 간식거리 사주시고..
그러다 보면 남편도 생활비를 더 주겠죠..8. ~
'10.11.1 10:04 PM (125.187.xxx.175)한번( 목록을 적어서) 같이 장보러 가서 일주일치 반찬거리를 구입해보세요. 아이들 간식도 사고요.
장 보는데 얼마나 드는지 직접 보면 달라지지 않을까요?
반찬거리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나?9. 반드시
'10.11.1 10:10 PM (211.193.xxx.199)같이가서 장보세요 뭐먹고싶냐고 물어보면서....
계산하면서 이거 우리몇일 먹을 양식이라고 얘기하시고 3-4번 반복후에 장봐오라고 시키세요
그래도 깨닫지 못하면 아예 장보는걸 신랑몪으로 돌리고 생활비에서 뚝떼서 알아서 재료 사오면 반찬해준다 하세요
더럽고 치사해도 눈치주지마시고 실물경제를가르쳐야합니다
안그럼 울아버지처럼 평생~라면 한개 한 오십원하는줄알고 삽니다...10. 요건또
'10.11.1 10:11 PM (122.34.xxx.93)장을 같이 보시거나 가계부 작성을 같이 하시나요?
그렇게 안하시면 요즘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체감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삿상 차리는데 돈 많이 드는건 뉴스 보고 알아도 매일 밥상과 도시락을 위해 드는 돈이 얼마인지 모르는 사람들 많습니다.
멸치 볶음하는데 드는 자멸 가격 한 번 물어보십시오. 멸치 한 주먹도 안 하는거, 100그람에 4천원 하는거 모르는 남편들 많지요. 간장이며 물엿이며 그런건 다 어쩌구요. 어묵 한 봉지 가격은 또 어떻구요.
가계부도 가계부지만, 멸치가 얼만지, 어묵이 얼마진, 꽈리고추 한 주먹에 얼만지 한 번 큐즈를 내보세요. 유기농 아니고, 그냥 마트에서 사다가 도시락 두 개 싸면 반찬값만 만 원 들기 일쑤라는거 아마 모르셔서 그러실겁니다.11. ㅋㅋㅋ
'10.11.1 10:12 PM (120.142.xxx.82)윗님... 라면 한개 한 오십원... ㅋㅋ 진짜 남자들 그렇다니까욧~~~
12. ,,
'10.11.1 11:05 PM (59.19.xxx.110)잉? 돈도 안 주면서 도시락 계속 싸주길 바라면 너무 하시다..
아침일찍 준비하고 싸고, 나중에 설거지감 내고, 설거지하고...
요즘 싼게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에요.
라면만 먹어도 돈이 얼만데... 비싼 반찬값... 채소고기 다 비싸니... 싼 반찬이라곤 분홍소세지 뿐인데...
이런데 야박하면 어떡해요... 자기 먹는건데... 가족 먹는건데... 말을 다시 해보세요. 몰라서 그러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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