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군산오징어

[김여사]

게시판에 몇번 명동 군산오징어얘기가 나와 토요일 명동간김에 저녁먹으로 갔다가...
완전 제대로 실망하고 왔습니다.
일본 관광객의 저녁식사 코스라는건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저희테이블 빼고는 전부 일본인...
일본인이 많이 와서 그들의 입맛에 맞게 음식을 만드는지, 예전과는 상당히 달라진 맛에
청결해보이지 않는 그릇들...게다가 반찬들의 위생상태 또한 그다지...
뭘 달라고 하면 몇번 말해야 겨우 가져다주고...
오징어 불고기 먹고 밥 볶아달라니까 밥볶다말고 재료가지러 왔다갔다해서 밥은 다 타고 말라붙어버리고...
보통 볶음밥 다 되면 다 됐다는 뜻으로  "드셔도 됩니다" 라는 말 정도는 하지 않나요?
그냥 쌩~가버려서 이게 다 된건지 만건지...(중간에 하도 재료가지러 왔다갔다하니까 재료를 가지러간건지...)
음식맛이야 아쉽긴 하지만 장사되게 해주는 일본인들 입맛 맞춰 변하는거야 뭐라 할 수 없어도(그렇다 해도 식재료 역시 예전과는 아주아주 달랐다는...미나리는 씹을수도 없을 정도로 질기고...)
불친절에 청결해보이지 않는 음식과 식당에...
예전 맛있게 먹었던 기억으로 갔다가 맘만 상하고 왔네요.
계산할때도 가이드랑 수다떠느라 얼마인지 한참 있다 말하고 영수증대신 전표 내밀고..
다시는 안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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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가려고 했는데 안가길 잘햇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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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칠전에 갔다가 점심시간 무렵인대 손님은없고 종원들만 식사하길래 그냥 왔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