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처가집가서 솔직히 할게 뭐 있나요?

[사]

잠자는거 말고 할게 없던데 ㅋㅋ
너무 지루하죠;

[66]

남자에게 할일을 줘야한다니까. 지루하지 않게..
요리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청소도 하고...이러면 심심하지 않을거유..

[음]

설마...자기가 할게 없으니 마누라도 시집가면 할일 없는 줄 아는건 아니겠죠?

[..]

부엌일이야 안해도 장인어른이 하는 일은 같이 따라서 하지 않나요?

장인어른이 에헴~! 하고 앉았으니 사위도 방에 가서 쿨쿨~~하죠.
하다못해 장인하고 마당 꽃손질, 시사얘기 같이 토킹 어바웃 하기.집에 못이라도 박아드리고..
그건 장모님이나 장인어른이 시킬때까지 궁뎅이 붙이고 앉았지말고
자기가 찾아서 빠릿빠릿하게 해줬으면 은혜가 망극하겠네요.

[저도 시가 가면]

쳐?주무시고 싶삼 !!

[...]

그렇게치면 여자도 시가 가면 할 일 없죠. ㅎㅎㅎ

[저희도]

그래서 설거지 시킵니다...
아니면 아버지 좀 도와달라고 해요..
시골이고 아프셔서 간식도 챙겨야하고 도와드려야 해요

[...]

장인어른 말동무도 해드려야되고
마당있는집이면 청소나 기타 힘쓸거 많아요.
저희 남편은 부모님 힘 드셔서 청소 제대로 못하는 화장실까지 박박 문지르고와요.
며느리뿐만 아니라 사위도 장인장모님 움직이시는데 허구헌날 잠만자면
가정교육 잘못받은 사람으로 생각되요.

[음]

할일이 없어서 잠만 자는것이 아니라
별로 하고픈마음이 없으니 눈에 들어오지않는거죠
하고프면 다 할일이죠
특히노인네둘만사는집이라면 할일이 넘치지요
고칠것도 많고 청소할것도 많고
하다못해 냉장고청소도할수있죠
별로 할마음없으니 안하는거죠
그러면서 아내가 시댁가서 누워서 자는꼴은 못 보겠지요

[황당...]

상피고 음식 나르고 설거지하시면 됩니다.
별걱정을 다하시네요.

설거지 까지는 아니더라도
요즘도 장모님 음식 나르는데 엉덩짝 붙이고 앉아 있는 사위가 다 있나요? -0-;;;

[윗님]

네 잇어요.. 눈치가 ;;;;;;;;;;;;;;; 버릇인지;;;;;;;;;;;;;
가끔씩 주의 주지 않으면 제자리로 원위치되네요.
장모님이 바삐 준비하며 어여 먹게나 하면 '네' 잘먹겠습니다 이러고 그냥 혼자 퍼먹어요.
이런..........
게다가 친정아버지 밖에 계셨더랬죠.. 이러면 안되잖아요?

친정가면 제가 밥먹는거 말한마디 옆에서 다 챙겨줘야 하니 어떨땐 걍 냅두기해도
너무화가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