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까페..사람들 길흉사..

[명히]

인터넷으로 동네모임인 산악동호회에 가입해서..
매주 산에 가고있습니다..
저번주에 동호회에서 매주처럼.. 산엘 갔는데요...
거기 멤버중 한분이 급하게 전화를 받았어요.. 친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점심은 생략한체 급하게 가셨는데요...
내일 출상인데... 다들..  장례식장에 갔다왔다는군요....
그리 친하진 않지만.. 매주 봐야하는데..
전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들의 길흉사 조차 챙겨야한다는게... 너무 인간관계의 의미가 넓어지는거 같아..
안가는쪽으로 생각했는데...  혼자 산에가는게 혼자 종주가 힘들어.. 산에 가기위한.. 그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을 해왔던터라...
다들 갔다왔는데.. 저만 안가려니... 좀 담에 볼때 찜찜할거란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물론 회원 모두가 장례식장을 간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매주 나온다라는 사람들은 다 참석을 했네요..
상주가.. 산악 동호회 총무님이기도 해서..이겠지만...
내일 출상이고... 오늘 중으로 가자니.. 제 얘가 5세인데... 맡길데도 없고...
애 데리고 가는것도 좀 그렇고... 영 불편합니다..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 아... 또 이것또한 관계의 시작이군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