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요..쥐가!!!

[헉!!쥐가]

제가 아파트 2층에 살거든요

언제부턴가 어디선가 빠시락빠시락..대체 이거이 뭔소리래..그러면서도 무신경 하게 살았네요

아파트에 쥐가 있을거라 누가 생각이나 하겠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빠시락 대길래 여기저기 들쑤시다가 찾았어요

가스렌지 후드..왜 있잖아요..음식 만들때 냄새 빠지라고 가스렌지 위 씽크대 안에 후드 설치한곳

거기 냄새 빠져나가는 통에 쥐가 잇네요 글쎄..씽크대 안에 쥐똥도 있구요

어쩌죠..무서워요 ㅠ.ㅠ.

제가 바퀴벌레 정도 맨손으로 때려 잡는데 쥐는 너무 무서워요

남편도 없는데..아니다..있어도 남편이 더 겁이 많아요

관리실에 연락해야 할까요?..어떤 경로로 들어 왔을까요?

살다살다 참 별일도 많네요..손 떨려 타자도 못치겠어요

관리실에 연락해야겟죠?

[얼떨떨]

아궁..이를 어째요..빨리 연락하세요..집안으로 들어오면 큰일이예요
저도 예전 사무실에 쥐가 들어와서 난리쳤던 기억이 나네요

[또]

꼭 쥐새끼가 말썽이네.

[...]

진드기사다 놓으세요.
쥐가 달라붙게요.징그럽지만요

[ㄷㄷ]

그러니, 길고양이 구박 말자구요.
쳐다보는 게 무섭단 이유로 길고양이 먹이 주지 말라는 글들 보고 완전 기함했어요.
고양이 1년 내내 목욕 안시켜도 깨끗한 동물이에요. 가끔 먼지 있는 높은 곳에 올라가는 데도 1년 내내 하얗고 보송보송한 찹쌀떡(고양이 발)을 자랑하죠. 항상 그루밍하니까요. 고양이 침 성분이 비누 저리 가라로 성능이 좋다는...밖의 고양이들은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저분한 상태인데, 본인들도 괴로울 거예요. 그루밍만으로 한계가 있는 바깥생활이요.
그나저나 쥐를 본 건 70년대 어린 시절 뿐이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ㄴㅁ]

쥐는 우리 눈에 안 띌 뿐이지 ...있지요..
한 마리를 봤다면 한 칠팔 천 마리는 있다는 건데
한번에 열 몇 마리를 낳는다던군요..그것도 이십일 만에 .한번 임신한 암컷은 교미를 하지 않아도
평생 쥐를 벨 수 있다는 설도 있다던데...

[저두 ..]

저희집은 일층인데
석달전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주방에서.몬가 부시럭 거리가 소리가나서..가본깐~시상에 쥐~~으악ㅠㅠㅠ
친정엄마가 잡아주셨지만..그날이후
조금만 무슨 소리가 나두...예민해지네요..
원글님.
어딘가 쥐구멍이 있을거 같애요
잘 살펴보세요

[.]

저희집도 몇달전에 부엌뒷문 열어 놨더니 쥐가 들어와 전기배선 다 뜯어 놓아서 렌지도 안켜지고 그랬는데 쥐약으로 잡았어요. 진드기는 강하지가 않은지 다 떼고 도망가요. 쥐약 놓으면 그거 먹고 쥐가 사람보는데로 나와 헤롱거리면 때려 잡아야 돼요. 반드시 누군가가 잡아서 갖다 버려야 됩니다.